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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4:48:30

청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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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0522D><colcolor=#FFFFFF> 청연 (2005)
Blue Swallow, 靑燕
파일:attachment/movie_chungyeon.jpg
장르 드라마
감독 윤종찬
각본 윤종찬, 이인화
촬영 윤홍식
조명 최석재
음악 미하엘 슈타우다허
출연 장진영, 김주혁
제작·배급사 코리아픽처스
촬영 기간 2004년 3월 29일 ~ 2005년 3월 7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5년 12월 29일
제작비 120억원
상영 시간 133분
대한민국 총 관객수 543,597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논란
4.1. 제작사 교체 논란4.2. 주인공 박경원의 친일 행적 논란4.3. 최초 여성 비행사 논란
5. 개봉 이후
5.1. 배우 관련5.2. 감독 관련
6. 평론가 평

[clearfix]

1. 개요

2005년 12월 29일에 개봉한 일제강점기의 민간 여성 비행사 박경원의 일대기를 다룬 한국 영화. 감독은 윤종찬, 시나리오는 <영원한 제국>의 작가이자 교수 이인화가 집필했다.

주인공 박경원 역은 장진영이, 상대역 한지혁 역은 김주혁이 맡았고, 유민, 한지민, 나카무라 토오루 등이 출연했다. 후술할 논란으로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OST 수록곡 이승철의 ' 서쪽 하늘'은 2011년 슈퍼스타K3에서 울랄라세션이 부르면서 뒤늦게 유명해졌다.

남녀 주인공을 맡은 동갑내기 배우가 모두 젊은 나이에 자식도 얻지 못하고 요절했기 때문에 위에 있는 이 영화 포스터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포스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세상, 그 위로 날아오르다

시대에겐 가장 놀라운 여자
한 남자에겐 가장 아름다운 사랑
1925년, 최초의 민간 여류비행사 박경원

...새가 되고 싶었다
제비가 가득한 고향의 들판, 푸른 새의 꿈

1925년, 모두가 꿈보다 생존을 좇던 시절, 박경원은 고향의 들판에서 하늘을 나는 커다란 새 한마리(비행기)를 목격한다. 사람들은 기계덩어리가 떨어질 거라며 두려워하지만 경원은 새처럼 날아오르고 말겠다는 당찬 꿈을 품는다. 하늘을 향한 꿈 하나만으로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온 경원. 학비를 위해 밤마다 택시를 몰던 중, 경원은 우연히 택시 손님으로 태운 한국인 유학생 한지혁을 만나게 된다. 지혁은 당당하고 열정에 가득찬 여자 경원에게 끌리게 되지만, 아버지의 호통으로 군에 입대하게 된다.

...더 높이 날고 싶었다
꿈을 향해 날아오르게 해 준, 사랑이라는 날개

틈틈이 모은 돈과 노력으로 마침내 최정예 엘리트만이 입학할 수 있다는 다치가와 비행학교에 입학한 경원.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씩 다가가던 중, 경원은 다치가와 군 기상장교로 돌아온 지혁과 다시 만나면서 서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확인한다. 그러나 매순간 경원에게 닥치는 위기는 순조로울 것만 같던 사랑에도 위기를 가져오고, 그럴수록 지혁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끝까지 경원을 지켜주려고 애쓴다.

...마침내, 세상 끝까지 날아오르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 하늘, 모두가 불가능이라 불렀던 꿈을 향해

어려움을 딛고 비행학교 최고의 조종사로 명성을 날리게 된 경원. 그러나 비행대회의 대표자격을 내무대신이 후원하는 일본인 스타 기베에게 빼앗기고, 어렵게 출전권을 따냈던 경원은 학교의 일방적인 출전 불가 방침에 거세게 반발한다. 기베와 단독경연을 벌이며 가파른 절벽을 활강하는 경원. 시대 전체와 맞선 경원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지혁. 그러나 그들은 알지 못했다. 이 시련 이후에 더 엄청난 역경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출처: 씨네21

4. 논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상의, 총 12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총 관객은 고작 50만 명[1]에 불과, 흥행에는 대실패했다.[2] 영화 자체는 조금 지루할지언정 볼거리는 충분해 망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중평이다.[3] 비슷한 시기의 경쟁작이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왕의 남자인 것도 한 몫 한 듯하다.

4.1. 제작사 교체 논란

원래 영화 친구의 씨네라인2가 70%까지 촬영을 끝냈지만, 제작비 초과 문제로 인해 결국 투자와 배급을 맡은 코리아픽쳐스가 남은 30%의 촬영분을 촬영하였다. #

4.2. 주인공 박경원의 친일 행적 논란



주인공 박경원 친일 논란이 불거져 흥행에 큰 악영향을 주었다.

지금도 민간인이 (해외에 있는) 비행학교에서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수천만 원의 학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당시에 식민지 출신 소녀가 일본의 비행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빵빵한 후견인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후견인이 일본 내각총리대신을 역임한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외할아버지 고이즈미 마타지로(小泉又次郎)[4] 체신대신이었다. 물론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박경원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건 아니다.[5]

당시 일본의 체신대신[6]이던 고이즈미 마타지로는 박경원의 학비를 대주는 등 재정 지원을 했을 뿐 아니라, 퇴역한 군용기를 헐값에 불하받도록 주선해주기도 했다. 그렇게 받은 비행기가 바로 청연(靑燕: 푸른 제비)이다.

박경원은 이런 일본의 은혜를 갚기 위해 황군위문 비행을 했고, '고마운 조국(일본)의 은혜를 갚기 위해 일본의 전쟁 노력에 적극 협력하자'면서 조선 전역을 누비면서 강연도 다녔다. 이런 행적 때문에, 도전 정신으로 꿈을 이루는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미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시나리오 작가 이인화는 인터뷰에서 "박경원은 사실은 반일 노선을 취해서 창씨개명도 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관심이 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최초의 시나리오는 최초의 조선인 여성 비행사이자 국제적 엘리트인 박경원의 독립운동 관련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사고로 인한 사망도 일본의 음모로 모는 안이었다. 영화에서 한지혁이 독립운동과 관련해 일본 제국 경찰에 체포되어 박경원과 고문을 받고 처형되는 스토리가 이전 시나리오의 잔상.[7]

하지만 이인화의 주장은 반박이 가능한데 창씨개명이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시행된 것은 박경원 사후의 일이고, 최초의 조선인 여성 비행사라는 주장도 마찬가지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하튼 개봉 직전 박경원의 이러한 친일 행적이 " 제국주의의 치어걸"이라는 제목으로 오마이뉴스를 통해 알려졌고, 안 그래도 당시 독도 문제로 반일감정이 고조된 시점이라 관객들은 이 영화를 외면했다. 물론 일만친선비행을 한 것을 두고 박경원을 친일파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 같은 언론사를 통해 다시 나왔으나, 박경원이 최초가 아니라는 사실의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인지 묻혔다.

이어서 페미니스트 정희진이 당시 씨네21에 8페이지가 넘는 긴 에세이를 실어 이 영화를 옹호했지만 무시당했다. 글쓰기의 나쁜 예를 보여주는 분량만 많을 뿐이었고 박경원을 두둔하는지, 친일이 문제인지, 친일을 위장한 민족주의가 문제인지, 심지어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비판에도 한 다리 걸치는 등 갈피도 못 잡을 말의 되풀이성인 지루한 글이라, '박경원 후예가 잡지사 간부로 있어서 그렇게 실드에 열심인 거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되려 영화랑 별 관계도 없는 진중권이 "<푸른 제비>는 영화적 완성도는 괜찮지만 논란이 될 만하다"고 같은 잡지의 맨 뒷쪽에 짧게 쓴 반 페이지 분량의 글이 훨씬 이해하기 쉬울 정도.[8]

4.3. 최초 여성 비행사 논란

제작진은 박경원이 조선인 최초의 여성 비행사라고 주장했고, 포스터에도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이라는 문구를 박아넣었다. 그러자 박경원이 최초의 조선인 여류 비행사가 아니라는 주장이 불거졌고, 제작사 코리아픽쳐스는 누리꾼 두 명을 허위사실유포죄로 고소하겠다고 난리를 쳤으나, 조선인 여성으로 처음 비행사 자격을 취득한 인물 권기옥(1923 운남 항공학교 입학, 1925 공군 조종사)으로 밝혀지면서 언플조차 실패했다. 박경원은 1925년에 도쿄 비행학교 입학, 1927년에 3등 조종사 자격을, 1928년에 2등 조종사 자격을 취득했으니 권기옥보다 2~3년 늦다.

권기옥은 박경원과 달리 중국의 비행학교에서 조종술을 배웠고, 이후 적극적으로 항일 운동에 참가했으며 일본군과 교전한 경력까지 있는 등 진짜배기 애국지사[9]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망신만 당한 제작진은 고소 건도 결국 없던 일로 하여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이에 제작사는 박경원을 두고 최초의 '민간' 여류비행사라고 살짝 홍보 방향을 바꿔보려 하였으나[10] 이미 흥행은 물건너간 상황이었다.[11]

결국 이러한 어설픈 언플과 법적 대응은 제작사 스스로 논란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되어 흥행 참패에 일조했고, 120억이라는 거액을 날려버린 코리아픽쳐스는 결국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도산했다.

5. 개봉 이후

5.1. 배우 관련

폭삭 망한 영화가 대부분 그렇지만, 영화사와 감독뿐만 아니라 출연한 배우들도 대부분 큰 타격을 입었다.

장진영은 이 영화를 통해 당시 한국 영화계에선 보기 드믈게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연을 맡은 여배우가 되었고 실제 장진영 본인 또한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엄청난 애착을 가졌었다. 하지만 그녀가 맡은 배역의 인물의 행적이 논란이 되면서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후 그로 인한 상처가 너무 커서 2개월 동안 외출하지 않고 칩거까지 하는 등 매우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듬해에 발표한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마지막 영화 출연작이 되었다. 2009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유민도 이 영화에 일본인으로 등장하여 일본어 대사만 했는데, 영화의 실패 이후 한국 활동을 접고 2009년에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할 때까지 일본에서만 활동했다. 다만 유민은 영화의 실패 때문이 아니라 당시 한국인 매니저가 유민에게 저지른 사기 때문에 한국 연예 활동을 그만둔 것이다.

그나마 김주혁은 주연치고는 분량이 많지 않아서 이후의 활동에도 별 지장은 받지 않았다. 배역 자체도 실존하지 않은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다. 그러나 김주혁도 2017년 10월 30일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참고로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장동건과 공동 주연을 맡은 일본 배우 나카무라 토오루가 극중 박경원을 비행사로 키워주는 교관 도쿠다로 특별출연했는데, 도쿠다의 실제 인물이 영화가 개봉한 2005년 당시 일본 내각총리대신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외할아버지 고이즈미 마타지로라는 소문이 돌며 이상한 방향으로 화제가 되었다.

5.2. 감독 관련

전작인 호러 영화 소름이 비록 흥행은 미적지근했지만,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유럽 미국, 일본에도 수출되어 나름 작품성을 인정받아 충무로에서 주목을 받았던 윤종찬 감독은 이 영화가 크게 망하면서 영화 감독 생활에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 2008년에 만든 현빈 주연의 <나는 행복합니다>도 1년 뒤에야 개봉할 수 있었고, 이 영화도 쫄딱 망하고 말았다.(그나마 저예산 영화임에도 전국 관객이 2만 명도 안되었다고 한다.)

2013년에는 파파로티를 연출하였는데 전국 170만 관객으로, 그럭저럭 손익분기를 넘었지만[12] 이후 2024년인 현재까지 신작 소식이 없다. 관객과의 대담에서 밝히길 개인 사정 때문에 차기작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한다.

6. 평론가 평

집단이 아니라 개인을 택한 여자
김봉석 ( 씨네21) | ★★★
그럴 수 없는 시대로 들어가 민족주의의 음영을 걷어내보려는 용기
이성욱 ( 씨네21) | ★★★☆
어둔 날 영욕의 날개를 달았던 그 여자, 푸른 제비
박평식 ( 씨네21) | ★★★
날개 꺾인 꿈에 대한 처연한 기록
김은형 ( 씨네21) | ★★★☆
예외적으로 나온 여성영웅담의 고지는 멀기만 하다
유지나 ( 씨네21) | ★★★
친일보다 더 나쁜 '죽음-봉합주의'와 정치적 판단중지'
황진미 ( 씨네21) | ★★★
이 영화 상영 때
꽤 긴 해외출장을 떠났던 까닭에
극장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서 디비디로 보면서
무릎을 치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걸 극장에서 봤더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구요.

'청연'은 정말 풍부하고 깊은 영화였습니다.
'꿈을 가진 자가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고독의 심연'
을 다룬 작품으로 보든, 아니면
'일제시대라는 역사적 질곡을 온 몸으로 헤쳐나오려 했던 그 시절 한국인의 고뇌'
를 다룬 작품으로 보든,
'청연'은 어느 쪽으로나 뛰어난 영화입니다.
여성영화의 시각으로 봐도 빼어난 작품이구요.

역사의 격랑과 개인의 삶을 얽어내는 방식에서
그 고민의 폭과 깊이를 드러내는 이 영화의
실존적인 인간 이해와 정직한 역사의식에 대해
일부에서 그랬듯
'친일영화'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오독이면서 폭력이란 느낌마저 듭니다.

'청연'은 기술적으로도 훌륭합니다.
비행기 엔진 소리에서 내리는 빗소리까지
훌륭하게 담아낸 사운드와
비행 장면을 최대한 인상적으로 찍어낸
역동적 촬영이 대단히 인상적이었지요.
석양을 가장 아름답게 찍어낸 작품이기도 할 거구요.
그리고 이 영화에서 장진영이 김주혁을 면회하는 장면은
' 너는 내 운명'에서 황정민이 전도연을 면회하는 그 유명한 장면보다
개인적으로 제게 더 큰 감동을 준 장면이기도 했습니다.
이동진 | ★★★☆[13]


[1] 현재 기준으로 보면 3 UBD라는 매우 처참한 결과이다. [2] 120억이면 400만 명 정도는 봐야 본전을 뽑는다. [3] 비슷한 규모의 제작비를 들인 전 해에 개봉한 역도산도 망했지만, 이렇게까지 망하지는 않았다. [4]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아버지 고이즈미 준야의 성씨는 본래 '사메지마(鮫島)'이나, 준야는 마타지로의 유일한 친자식인 고이즈미 요시에(小泉芳江)와 결혼하면서 고이즈미 집안의 데릴사위로 들어가 아내의 성씨를 따랐다. 준야와 요시에 사이에서 태어난 2남 3녀도 모두 어머니의 성씨를 따랐다. [5]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태어난 건 1942년으로 박경원이 죽은지 9년이 지난 뒤였다. 즉, 둘은 서로 만날수도 없었으며 기껏해봐야 외할아버지가 후원했던 인물이었다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을 것이다. [6] 한국으로 치면 문민정부 시기까지 있었던 체신부장관 + 교통부장관에 해당되는 국무대신으로, 당시 일본 체신대신은 우편 및 정보통신 분야는 물론, 전기, 운수, 철도, 민간 항공의 운영과 관리도 담당했다. [7] 물론 감독은 이인화의 안을 거부하고 꿈을 이루는 인물로서 박경원을 해석했다. 만일 감독이 이 안을 거부하지 않았더라면 친일 미화에다 완벽한 역사왜곡이 되었을 것이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8] 진중권이 래디컬 페미니스트라는 사족이 붙었는데, 진중권은 저서에서 개인으로서면 모를까 학자로서 자신을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칭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말 한 적이 있다. [9] 그리고 권기옥의 남편은 저항시인 이상화의 형이자 독립운동가 이상정이다. [10] 처음부터 최초의 민간 여류비행사라고 홍보했어도 박경원이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사실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흥행 참패를 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11] 박경원이 최초의 '민간인' 여류비행사인 것은 사실이다. 기존 버전에는 주간동아 기사를 근거로 영화 중에 박경원의 후배로 등장하는 이정희의 민간 비행사 데뷔가 더 빨랐기에 박경원이 최초의 민간 여류비행사조차 아니라고 적혀있었으나, 그것은 아니다. 박경원은 1927년 1월에 3등 비행사 자격을, 1928년 7월에 2등 비행사 자격을 각각 취득했다. 이정희는 박경원보다 늦은 1927년 11월에 3등 비행사 자격을, 1929년 7월에야 2등 비행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정희가 2등 비행사 시험을 치를 때는 박경원이 직접 지도해주기까지 하였다. # 기존에 인용한 주간동아 기사는 박경원의 2등 비행사 자격 취득일과 이정희의 3등 비행사 자격 취득일을 비교하여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1928년 7월이 아니라 2월이라고 나온다. 참고로 3등 비행사는 훈련장 주변만 비행할 수 있고 2등 비행사는 비행 영역의 제한이 없다. [12] 특히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 김호중 미스터트롯으로 알려지면서, 영화도 덩달아 재조명되었다. [13] 이동진은 연말마다 올해의 영화로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각각 10편씩 선정하는데 그중 7위로 선정하면서 작성한 논평이다. 과거 이동진닷컴에 작성했고 2010년부터는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 중이다. 별점은 왓챠피디아에서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