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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문제점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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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표절 의혹
2.1. 주제가2.2. 시상식 의상
3. 문화공정 논란
3.1. 중국의 스키 공정 논란
4. 환경 문제
4.1. 보호구역 문제4.2. 인공강설 및 설질 문제4.3. 미세먼지 문제4.4. 빙질 문제
5. 인권 문제
5.1. 인터넷 검열5.2.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탄압 문제5.3. 홍콩 탄압 문제5.4. 테니스 선수 펑솨이 실종 논란
6.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문제
6.1. 올림픽 선수단 및 폐쇄루프 내 확진6.2. '중국 본토 거주자만 경기장 입장 허용' 문제6.3. 선수 강제 격리
7. 언론 취재 통제8. 부실한 식사 제공9. 선수촌 시설 논란10. 대규모 외교적 보이콧 사태11. 경기 운영 문제
11.1. 스키점프 4개국 실격 처리 사건11.2. 중국 편파 판정 논란11.3. 통역 문제11.4. 윤성빈, 정승기 선수 헬멧 제재 11.5. 스노보드 오심 논란 11.6. 쇼트트랙 여자 1500m 운영 미숙 논란
12. 올림픽 성화 문제13. 과도한 비용 지출14. 중국인들의 지나친 국수주의적 행태
14.1. 중국 네티즌의 한국인 사이버 불링 및 혐한 테러14.2. 자국 선수를 향한 도 넘은 비난14.3. 중국의 분위기
15.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도중 러시아 우크라이나간의 전쟁 위기 고조16. 카밀라 발리예바 도핑 적발 사건17. IOC의 무능함

[clearfix]

1. 개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표절, 환경 문제, 중국 인권 탄압, 전염병, 세계적인 보이콧, 편파판정 등 각종 논란들을 정리한 문서.[1]

2. 표절 의혹

2.1. 주제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주제가가 공개됐는데[2] 이 중 첫 번째 트랙인 冰雪舞动(얼음과 눈의 춤)이 겨울왕국 Let It Go와 한국 드라마 ' 영광의 재인'의 OST인 ' 내겐 너니까''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국 매체가 두 곡의 유사성 분석에까지 나서기까지 했는데, 해당 매체는 코드와 박자가 일치하고 도입부의 박자가 일치한다고 진단했고, 결국 뉴욕 타임스 보도까지 탔다. 다만, 코드와 박자가 일치한다고 해서 표절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우며 멜로디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표절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다만, 한국 드라마 ' 영광의 재인'의 OST인 ' 내겐 너니까'와 OST의 도입 부분은 완전히 일치한다. 아래 영상에서 두 음악을 겹쳐 재생했는데 피아노를 제외하고 모든 음이 일치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주제곡 VS 내겐 너니까 & Let It Go] 비교 영상
직접 비교해보자. 참고로 중국이 아닌 대만에서 올린 영상이다.
표준 중국어 버전 Let It Go
영광의 재인 OST 중 하나인 ' 내겐 너니까'를 표절했다는 의혹도 있다.

2.2. 시상식 의상

시상식 의상이 평창 올림픽 의상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중국 네티즌 중 일부조차도 이런 의견을 내고 있는 상황이며 표절이 아니더라도 "우리 엄마도 이렇게는 안 입는다"는 둥 디자인에 대한 불만이 많이 나오고 있다.

3. 문화공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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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중국의 스키 공정 논란

현지 시간으로 2월 15일,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신화통신이 “인간 스키의 기원에서 올림픽 중앙 무대까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으며 이를 배경으로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인류 최초로 스키를 탔다고 주장하고 있다.[3]

그 근거로는 중국은 해발 2987m인 신장의 알타이 지역에 새겨진 암각화를 근거로 이러한 주장을 펴고 있는데 해당 암각화에는 스키로 보이는 판자 위에 서 있는 사람 10여 명, 야크와 무스로 보이는 동물 22마리가 그려져 있다.

2015년 해당 암각화를 조사한 호주-중국 고고학팀은 그림 속 사람들이 스키나 썰매를 타고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했다. 해외 고고학자들도 신장 지역에서 오래전 스키를 탔다는 역사적 사실에도 동의하고 있다.

문제는 이 암각화가 새겨진 시기를 중국 측이 지나치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호주-중국 고고학팀은 4000~5250년 정도 전에 그려진 그림이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중국 연구 기관과 중국 고고학자들만 해당 암석화가 1만~1만2000년이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키는 일반적으로 북유럽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져 있다. WSJ은 “러시아 잘라부르가 근처에서 약 5000년 전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화에서 스키 손잡이를 들고 스키를 타는 사람들의 그림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 그리고리 브로프 고고학자는 기원전 6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스키와 유사한 물체 파편이 발견됐다고 BBC에 밝혔다.

호주-중국 고고학팀은 “스키 기원에 대한 논쟁은 쉽게 해결될 수 없지만, 약 5000년 전에 스칸디나비아 북부, 러시아, 신장 북부 등의 한 지역에서 시작된 후 빠르게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스키가 유래됐다고 주장하는 신장자치구는 위구르족 인권 문제로 논란이 불거진 지역이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신장 출신 스키선수 다니거 이라무장이 성화 봉송을 한 것에 대해서도 WSJ은 “위구르족 인권 논란을 희석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

4. 환경 문제

4.1. 보호구역 문제

2015년 중국 생물학자들은 동계올림픽 스키장과 몇몇 종목을 위한 경기장을 지을 부지가 쑹산 국가 자연 보호구의 중심인 베이징 옌칭구 샤오하이타산으로 선정되자 항의를 표출했다. 알파인 스키장을 지을 부지가 베이징에서 유일하게 산시 난초 (Cypripedium shanxiense)가 나고, 그 외에도 많은 희귀종이 서식 중인 곳이기 때문. 처음이 어렵다고 한 번 개발하면 다른 보호 구역마저도 앞으로 개발될 수 있는 선례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이어졌다.

이에 옌칭 부시장은 보호구역의 경계가 현재 경계의 북동쪽 토지를 ​​차지하도록 "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원래 보호 구역의 일부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생태 보호와 경제 사회 간의 상호 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니까 가장 상위급이라 할 수 있는 "절대 개발해서는 안 되는 구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환경 운동가들은 이러한 조정이 중국 자연 보호 구역의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며 향후 중국의 환경 보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환경 운동가들의 게시물은 모두 삭제했으며, 환경운동가들은 당국이 자신들에게 글을 더 이상 올리지 못 하도록 차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한다.

옌칭 부시장은 보호 구역의 조정으로 인해 조정 후 스키 슬로프와 보호 구역 사이에 중복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5년 5월에 중국 환경부가 10개 정부 기관이 서명한 통지문을 발표하면서 보호 구역의 기능과 상충되는 개발은 "엄격히 금지"한다고 명시한 것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한 자국 내의 비판도 거세다. 네이처 인터네셔널비즈니스타임즈

4.2. 인공강설 및 설질 문제


알파인 스키 부상 속출…‘인공 눈’ 때문 - KBS

베이징이 산악지대가 아닌 데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경쟁도시인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와 달리 주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해 본 경험 때문이었다. 심지어 14년 전인 2008년에 하계올림픽도 열었던 점도 고려됐다.

앞에서 말했듯 베이징은 산악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스키, 스노보드, 슬라이딩 종목은 베이징에서 90km 떨어진 옌칭시와 160km 떨어진 고비 사막 가장자리의 장자커우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장자커우는 사막에 가깝다 보니 눈이 잘 오지 않고, 옌칭시는 아예 연 5cm밖에 눈이 내리지 않는다. 따라서 인공 강설에 크게 의존해야 하는데, 인공 강설의 막대한 물 소비와 토양 손상이 대회장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을 외부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차라리 같은 중국에서 열릴거면 겨울이 건조한 베이징이 아니라 그나마 눈이라도 많이 오는 하얼빈시 같은 곳에서 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결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100% 인공 눈'을 사용하는 첫 올림픽이 됐다. #

IOC 자체 입찰 평가에서도 "자연의 눈이 없기 때문에 경기장의 외관이 미학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

인공 강설로 만든 경기장의 설질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해당 설질에서 타본 선수들의 말에 의하면 눈이 푹신하지 않고 많이 딱딱하여 다리에 피로가 많이 쌓인다고 한다. 이로 인해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들에서도 이전보다 완주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선수들이 이전 올림픽들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인공 눈 때문에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80명의 선수들 중에서 49명만이 완주하는 대이변이 속출했다. # 이 중에 미국의 오브라이언 선수가 크게 부상을 당했다.

7일 열린 여자 대회전 종목에서도 이 같은 이유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한 선수들이 속출했다. 지난 올림픽 우승자였던 미카엘라 시프린도 그중 한 명이었다.


반면, 13일에 열린 남자 대회전 종목에서는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한 선수들이 속출했다.

4.3. 미세먼지 문제

그 외에도 국제 문제 수준의 미세먼지가 논란거리다. 중국 당국에서는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매우 나쁘다. 공해산업을 죄다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작 2년 동안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2년이면 충분하지 않겠냐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런던도 스모그를 해결하느라 수십 년이 걸렸다. 시대적인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2년이면 굉장히 짧은 기간이다. 결국 과도하게 밀어붙이다가 2021년에 전력 대란이 터졌다.

중국은 2018년부터 올림픽을 대비하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기오염 통제 계획을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참고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10개월 전부터 베이징 근방 공장 대다수를 폐쇄[4]하고, 개막식 전에는 인공강우까지 써서 # 일시적으로 하늘을 화창하게 만드는 강력한 정책을 펼친 바 있다.

4.4. 빙질 문제

자꾸 넘어지는 쇼트트랙 빙질…'중국의 관리 능력 부족?' - 연합뉴스

선수들과 코치진이 인터뷰에서 얼음이 많이 타이트하다, 달라붙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게다가 쇼트트랙에서 유난히 선수들이 유사한 지점에서 넘어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출발선 바로 전의 코너링 구간인데, 유독 이 지점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조차 어이없이 넘어지면서 순위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5] 얼음의 상태는 개최국마다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거의 매 경기마다 넘어지는 수준[6][7]이라 그 정도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다. 심지어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열릴 때도 쇼트트랙 선수들이 넘어졌던 곳과 비슷한 구간에서도 선수들이 넘어지거나 걸리는 사건이 속출했다.[8][9]

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남자 5000m 결승경기에서 곽윤기가 스케이트 날이 도중에 망가져서 캐나다 대표팀을 추월하지 못한 것도 빙질의 문제와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가뜩이나 빙질도 좋지 못한데 정빙작업도 안한 상태에서 계주 경기를 시작하다보니 좋지 않은 빙질에서 타다가 날이 크게 망가져버린 듯 하다. 참고로 해당 경기에서 중국은 쑨룽이 다음 주자한테 터치하기 직전 스텝이 걸려 뒤로 넘어지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도 열악한 빙질이 한몫한 듯 하다.

유의할 점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강릉 아이스 아레나처럼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베이징 수도 실내 체육장 단 한 곳에서만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이루어진다. 즉, 같은 얼음을 공유하게 되어있다는 것. 각 경기마다 최적의 얼음 상태와 이에 상응하는 온도, 요구하는 얼음 두께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정된 참사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평창의 경우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처럼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이 같은 얼음을 공유하긴 했지만 한 경기가 끝날 때마다 직원들이 세심하게 온도 책정을 하고 필요에 따라 물을 뿌려 얼음 두께를 단단하게 만드는 등 사실상 새 얼음판을 만든다고 봐도 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서 처리했다. 현재까지 보았을 때 계속해서 빙질 때문에 넘어지는 쇼트트랙보다는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그나마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걸 보아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 그나마 좀 더 적합한 빙질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KBS 쇼트트랙 해설위원인 진선유의 말에 의하면 현재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 수도 실내 체육장은 내부 습도가 매우 낮아서 얼음이 깨지기 딱 좋은 환경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깨진 얼음에 걸려서[10]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평창 올림픽 당시 아이스 테크니션으로 활동한 배기태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11]의 말에 의하면 쇼트트랙에서 얼음이 충분히 단단하고 밀도가 치밀하지 않으면 코너링할 때 날 끝에 얼음이 으스러지거나 밀리면서 넘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중계 방송에서 나온 경기장 스펙(경기장 온도, 습도, 얼음 표면 온도)는 크게 문제가 없으나 만약 얼음 표면의 온도가 실제 표면을 측정한 온도가 아닌 얼음 속 센서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라면 상당히 무른 얼음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영상

반면에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곳의 빙질은 꽤나 좋았는지 올림픽 신기록이 많이 나왔다. 관련 영상

5. 인권 문제

파일:2022 풍자포스터 01.jpg
파일:2022 풍자포스터 02.jpg
파일:2022 풍자포스터 03.jpg
파일:2022 풍자포스터 04.jpg
파일:2022 풍자포스터 05.jpg
이 그림은 호주에서 제작됐는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인터넷 검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홍콩, 신장 위구르, 티베트 탄압을 엮어 풍자한 것이다.
1. 감시 카메라를 타는 스노보드 선수.
2. 홍콩 국장을 스케이트 날로 베어 피가 흐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3. 코로나 바이러스의 모습을 한 컬링 스톤.
4. 위구르인을 꿇어앉힌 채 표적으로 삼고 있는 바이애슬론 선수.
5. 티베트인에게 바디체킹을 하고 있는 아이스하키 선수.
악명 높은 중국의 자국민 감시와 인권 탄압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문제이다.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가혹한 탄압을 일삼는 중국이 과연 평화의 축제인 올림픽을 개최할 자격이 있는 것인지 논란이 분분하다.

중국이 선수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자국 법 처벌까지 가지겠다고 밝히면서 표현의 자유가 위협 받는 상황이다. #

베이징 올림픽 위원회가 관중들의 봉제 인형 반입을 금지시켰다. #

올림픽 관련 프로파간다 계정을 무더기로 발견하고, 삭제한 일이 있었다. #

스피드 스케이팅 5000m, 10000m 2관왕 스웨덴의 닐스 판 데 풀이 정치범이 된 중국 출판업자의 가족에게 금메달을 선물했다. #

5.1. 인터넷 검열

위의 올림픽과 관련된 환경 문제의 비판마저 인터넷에서 검열되고, 삭제된 데 이어 다른 올림픽에 대한 비판도 모두 삭제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통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처

그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와 관련해서 자신의 휴대폰이 아닌 임시폰을 쓰라고 전문가 발표가 나왔다. #

올림픽 참가자들이 사용해야 하는 앱 'MY2022'의 보안성이 취약해 개인정보 유출과 검열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 우선, SSL인증서가 암호화된 데이터를 받은 사람의 유효성 검증에 실패했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렇게 된다면 개인 데이터가 누구에게 수신되는지 불분명해진다. 게다가 MY2022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단어를 검열할 수 있다. 검열 대상에는 신장 및 티베트 같은 지역 문제나, 중국 정부에 대한 비판 등이 포함됐다.

미국의 해커 조나단 스콧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이 앱은 자신을 계속 포어그라운드[12]로 리프레시시키는 방식으로 마이크를 작동시켜 주변의 소리를 수집해 중국으로 보낸다고 한다. # 이 외에도, 본 앱은 신장 위구르 감시 앱 개발로 미국의 제재를 받은 iFlytek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했다.

일본은 패럴림픽에서 선수와 임원진에게 임시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

5.2.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탄압 문제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서구권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해 보이콧 수위를 올리는 가장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다. 중국에서 신장 자치구의 대표적 소수민족 위구르족에 대한 탄압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 과정에서 수감, 폭행, 강간, 고문 등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이를 눈감아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영국에서는 위구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보이콧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미국도 여야 가릴 거 없이 국회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 올림픽 보이콧 또는 개최지 변경을 IOC에 촉구하고 있다.

중국 선수단 옷에 신장 면화를 넣는다고 한다. #

개막식 최종 성화주자/점화자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태생의 위구르족 출신인 딜니가르 일함잔[13] 선수와 역시 신장 태생이지만 한족 출신인 자오자원 선수를 공동으로 내세워 신장 재교육 캠프등 위구르족 탄압이 엄연히 현재진행 중인데도 위구르족이 마치 자발적으로 한족과 화합하는 모양새를 연출한 것도 비난을 받고 있다. # 조선족이 등장하는 식전 행사도 문화 침탈 문제보다는 '한족과의 관계에서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모범적인 소수민족의 모습'을 부각시키려는 문제가 더 크다는 반응도 있다. #

터키의 스키 선수가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분리독립을 상징하는 깃발과 유사한 색과 문양이 들어간 장비를 사용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선수 본인은 정치적 의사표시가 아니라고 부정했다. #

5.3. 홍콩 탄압 문제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로 영미권 국가들이 중국을 비판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특히 홍콩 문제에서 당사자인 영국은 중국의 홍콩 탄압, 영향력 행사, 인권 침해 및 1997년 반환 조건에 위배되는 행동에 강한 비판 및 우려를 표시했다. 2021년에는 홍콩의 반중국 상징 언론인 빈과일보도 폐지됐다. 따라서 홍콩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점도 서양 주요 국가들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5.4. 테니스 선수 펑솨이 실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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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초, 중국의 여자 테니스 스타 선수인 펑솨이가 중국 공산당 장가오리 전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실종됐다.

올림픽을 앞두고 다른 사람도 아닌 운동선수를 성폭행하고, 심지어 그 선수가 실종됐다는 것에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IOC 위원 중 한 명이 "펑솨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IOC도 단호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는 언급까지 했다. #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까지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펑솨이 실종 의혹은 사상 초유의 올림픽 보이콧 혹은 올림픽 취소라는 여론에 기름을 부어버린 가장 큰 사건이 되어버렸다.

펑솨이는 그 후 인터넷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모두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국제사회는 이 발언에 대해 신뢰성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2년 2월 8일, 드디어 올림픽 경기관람을 위해 공개 석상에 나타났다. 베이징의 서우강 빅 에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여자 빅에어 대회를 관람하고 있었으며, 귀화선수 구에일린를 응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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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문제

직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실패해버린 것처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그 전철을 밟게 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22년 2월 이전에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 이미 틀렸으며, 심지어 코로나19는 사스, 메르스와 다르게 종식되는 것이 아닌 신종플루처럼 엔데믹(토착화)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서구권 국가에서 중국은 코로나19의 발원지이고, 최초 보고된 우한시에서의 초기 감염 상황을 중국 정부가 은폐 축소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선수들도 목숨을 내놓고 참여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높은 상황인데, 심지어 그 코로나 근원지인 중국에 가야 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정보를 모두 막을 가능성이 높아 여러 국가들이 올림픽을 더더욱 기피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중국이 모든 선수들에게 백신을 준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 중국산 백신은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나왔다.[14] 또한, 다른 종류의 백신들도 백신에 따라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다른 등 불확실한 부분이 많으니 불만이 큰 상황이다. 드라마나 영화와는 달리 백신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가 아니다.

당장 2020 도쿄 올림픽 때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취소 및 연기하자는 의견이 우세했고, 결국 1년 연기했음에도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러야 했다. 대회 진행 도중에도 수많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는 등 논란이 많았다. 결정적으로 추운 계절에 올림픽을 여는 것이기 때문에 도쿄 올림픽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15]

그리고 2022년 초부터 전세계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대유행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1월 중순부터 중국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제대로 비상이 걸렸다. 결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6.1. 올림픽 선수단 및 폐쇄루프 내 확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022.02.16. 0시 기준)
<colbgcolor=#eeeeee,#40434a> 선수단 확진자 183명 (전일 대비 ▲0명)
기타 관계자 중 확진자 252명 (전일 대비 ▲2명)
총 누적 확진자 수 435명 (전일 대비 ▲2명)
출처 :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사이트 보도 자료

1월 24일, 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한 해외 선수단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조직위는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선수인지 선수단 관계자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적 역시 밝히지 않았다. #

1월 29일, 현재까지 선수단 4명 등 올림픽 관련 인원 1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과 올림픽 폐쇄루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올림픽 선수촌 환영식은 취소됐다. #

1월 31일, '버블(거품)' 영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올림픽 참가 선수 및 경기 관계자들 중에서 새로 34명의 양성반응자가 나왔다. #

2월 5일, 한국 선수단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키 경기임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이날 격리조치됐다"고 밝혔다. #

6.2. '중국 본토 거주자만 경기장 입장 허용' 문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2021년 9월 29일 중국 당국은 "자국 본토 거주자에게만 경기 티켓을 판매하고 선수와 직원 등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중국에 도착한 뒤 21일간 격리를 거쳐야 한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 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올림픽 경기장 입장과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이라지만 이는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올 여지가 있다. 중국 본토 거주자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한다면 사실상 관중의 대다수가 중국인으로 채워질 것이고, 이들 관중이 경기장 분위기를 쥐략펴락하며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관객들이 '중궈 짜요!'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예를 들어 타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집단 야유를 보내거나, 중국 선수들이 잘못을 하여 패널티를 받았을 때 "누가 봐도 잘못 아닌데 왜 그러냐"며 단체로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팀[16]이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하고도 석연치 않은 사유로 실격[17]당해 금메달을 중국에 강탈당한 대사건[18]이 재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제3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도 다른 나라의 금메달을 강탈하는 심판진이 중국의 심장부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그런 만행을 안 저지를까?

개인적 성취 욕구와 국가대표로서의 국위 선양 의무감에 막중한 부담감과 긴장감을 짊어지고 있는 선수들로서는 관중들의 반응에 따라 힘을 얻을 수도, 더 큰 압박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런데 관중들이 단체로 한 국가 선수들에게만 일방적으로 응원하고 나머지 국가 선수들에게는 야유와 조롱을 보낸다면? 당연히 경기장 분위기는 말 그대로 '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한중전으로 치러진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도전 역사상 최초의 2회 연속 2관왕[19]을 노렸던 박성현이 중국인 관중들의 무개념 소음응원[20]에 시달려 결국 단 1점 차로 홈팀 중국의 장쥐안쥐안에게 패해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이어내려온 대한민국 여자 양궁의 올림픽 불패신화가 깨지고 말았다.[21]

물론 이러한 우려가 과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최근 국수주의 열풍이 점점 극에 달하는 중국 사회의 분위기에 비춰보면 아예 불가능한 예측도 아니다.[22] 이대로 중국 본토 거주자들만 경기장에 입장하게 된다면, 관중들이 대놓고 중국 선수들 편을 드는 상황을 연출하지 않기 위해 IOC 등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는 지켜봐야 할 일.

개막을 18일 남긴 1월 17일, 조직위는 성명을 내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와 더불어 선수와 관계자, 관객의 안전 보장을 이유로 일반 관중에게 티켓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대신 당국에 의해 '선별된' 사람들에게 티켓을 나누어주겠다고 밝혔다. 어떤 기준에 의해 선별되는지, 어떻게 배부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3]

1월 19일, 환구시보는 올림픽 관람 초청을 받은 한 사람이 받은 안내문을 인용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초청 관중의 방역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안내문에 따르면 관람자는 추가 접종을 맞아야 하고, 관람 14일 전 확진자나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면 관람할 수 없다. 초청된 관중 대부분은 중국 국영기업 직원들과 베이징 내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됐다고 한다. #

하지만 이런 방역조치가 무색하게도, 개막식에 입장하게 된 베이징 시민들이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인 메인미디어센터에 드나드는 모습이 보도되어 황당함을 자아냈다. 단독/베이징 올림픽 개막일 코로나 막는 ‘폐쇄 루프’에 구멍 참고로 조직위는 올림픽 취재 기자들이 시내 접근이나 베이징 시민을 접촉하는 행위는 방역상 금지행위로 분류되어 위반시 최고 추방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6.3. 선수 강제 격리

벨기에의 여자 스켈레톤 선수인 킴 메일레만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격리 시설로 강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스타그램에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는 영상을 올린 후, IOC의 빠른 개입으로 선수촌에 입장할 수 있었다. #

7. 언론 취재 통제

숙박 시설 전체를 철판으로 둘러 쌓아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어 취재진 등은 미디어센터와 경기장 등 정해진 장소 외에 숙박 시설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24] 식사도 호텔 안에서만 가능하며, 코로나 검사 역시 매일 받는 등 올림픽 관계자들과 중국인들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어 외신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

특히 공항에서부터 시작되는 융통성 없는 차단과 미비한 지원으로 인해 시각장애인인 송승환 KBS 개막식 해설위원이 큰 곤란을 겪은 사연이 보도되기도 했다. # 송승환 위원은 대한항공의 휠체어 서비스를 신청했지만 중국 측에 의해 제지당했고 지원을 위한 KBS 차량도 공항 내로 접근을 차단당했다. 마침 입국수속을 진행 중인 동아일보 기자의 부축을 받아 수속을 받을 수 있었지만, 공항 내 직원들은 "붙어있지 말라"는 말만 반복해 이를 설명하느라 고생했다고 한다. 특히 수화물도 공항 내 컨베이어 벨트가 아니라 야외에 적치해둔 바람에 눈이 보여도 찾기 힘든 상태인데다 공항 출발 셔틀버스에 대한 안내도 없어서 벌써부터 패럴림픽 운영이 우려되는 수준이었다고.

외신기자가 취재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는 이유로 생방송 중 경찰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트윗 기사 사건 후에 잔디 위에 서있어서 옮긴 거고 경찰이 아닌 자원봉사자라고 정정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원 봉사자가 강제로 취재진을 끌고 가는 게 맞냐?'는 반응이 많았다.

중국 외신기자클럽에서 보도 환경이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

8. 부실한 식사 제공

선수들은 뷔페식 선수촌 식당을 이용하는데, 음식의 질이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분의 음식이 느끼하고 한국인 입맛에 맞지 않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 사실상 모든 메뉴가 중식, 아시아 음식, 양식 할 것 없이 모두 기름진 '중국풍'일 정도. #

스피드 스케이팅의 정재원은 "베이징 도착 첫날 저녁 이후 한 번도 안 갔다"고 비판했고, 같은 종목의 김보름 역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느낌이 절로 들게 만든다"고 평가를 내렸다. 스켈레톤의 윤성빈 역시 "고기만 거창하게 깔려 있고 실속은 없다"고 비판했다. 김용빈 한국 선수단 부단장은 “모든 요리를 중국풍으로 어설프게 따라한 느낌”이라고 혹평을 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호텔에 격리된 선수들도 식사가 형편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

대한체육회는 2020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선수들에게 한식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체육회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영양사 및 조리 인력 등 14명을 파견해 4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 선수촌으로 한식 도시락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25]

미디어센터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도 형편없다고 한다. 한겨레 신문의 기자가 직접 55위안(약 1만 원)에 판매하는 돼지고기 덮밥을 사먹었더니 쌀밥만 많고 정작 돼지고기는 얼마 없으며, 그마저도 뼈가 절반 이상이나 됐다고 한다. 반찬이라곤 짜사이 단 하나뿐. 이를 본 기자의 감상은 "음식보다는 현대미술에 가까웠다." # 심지어 장어덮밥도 장어는 없고 밥에 파와 밀웜을 섞은 비주얼이었다고.

베이징 올림픽을 취재하러 간 외신 기자들 마저도 음식에 대해 혹평했는데 뉴욕 타임스의 에이미 친(Amy Qin) 기자가 트위터에 미디어식당 가격표를 올렸다. # 그런데 가격대가 전체적으로 매우 비쌀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의 배달도 전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한다.[26] 맥주(beer)를 곰(bear)이라고 잘못 쓴 것은 덤.

이외에도 캐나다 매체 글로브 앤드 메일 소속 기자 제임스 그리피스는 지난 12일 오후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메인미디어센터(MMC)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사진을 공개했는데, 접시에 파스타 면만 가득 담겨있고 그 위에 방울토마토 하나가 곁들여진 모습이다. 제임스는 “이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다. 슬프고 외로운 방울토마토 하나 외에는 싱싱한 재료를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식사 제공을 사람이 아닌 중국에서 만들어졌던 자동화 로봇이 대신한다. # 문제는, 중국의 조리 로봇들이 너무 조잡해서 음식의 질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9. 선수촌 시설 논란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천장 누수가 발생하면서 선수촌마저 부실하게 지은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2022년 2월 10일, 핀란드 스키 선수 카트리 릴린페레가 인스타그램에 선수촌 천장에서 누수가 되는 영상을 게시하여 논란이 됐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영상을 올리고 얼마 안 가 게시물이 삭제가 됐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조직위가 선수들에게 영상을 내리도록 요구한 것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더군다나 그녀가 올렸다가 삭제된 이미지, 영상 중에는 선수촌 화장실의 배수구가 막혀 물이 빠지지 않는다던가, 창문 이음매가 제대로 시공되지 않아 찬 바람이 불어와 테이프로 창문 틈을 막는 등 부실 시공으로 보이는 장면들도 있었다. #

10. 대규모 외교적 보이콧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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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기 운영 문제

11.1. 스키점프 4개국 실격 처리 사건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유니폼이 몸에 안 맞게 크다는 이유로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노르웨이 총 4개국이 실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27] # 실격 사유는 모두 같았으나 독일은 1회차 예선에서, 오스트리아, 일본, 노르웨이는 2회차 결선에서 실격당했다.

스키 점프 혼성 단체전 일본 여성 대표로 출전한 다카나시 사라 선수는 1차 시도에서 103m 점프를 달성하여 124.5점을 획득해 일본을 3위와 큰 차이로 2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이후 유니폼 규정 위반으로 오스트리아, 독일 선수와 함께 실격 처리됐다. NHK

실격 처리 사실이 알려지자, 다카나시 선수는 1차 시도후 웃으면서 카메라에게 대응도 해줬지만 1차 시도가 실격 처리된 후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

독일 또한 4개 타이틀을 보유 중이던 스키점프 강국이었던 만큼 이번 실격 처리에 대해 많은 독일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중이다. 독일 팀 감독은 이를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비판했다.

물론 해당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스키점프 종목에서는 '선수의 복장은 선수의 몸에 딱 맞아야 한다.'는 규정이 있으며, 이는 경기 전에 심판에게 유니폼 점검을 받고 출전해야 할 정도로 엄격하게 적용되는 규정이다. 실제로 2016년 평창에서 열린 FIS 컵 대회에서도 관련 규정으로 대한민국 선수 3명과 일본선수 1명이 실격을 당한 사례도 있고, 스키점프 강국에서는 이러한 규정 때문에 재봉사도 코칭스태프로 따라다닐 정도이다. #[28]

문제는 이 "딱 맞아야 한다"라는 규정의 기준점이 애매모호하다 못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사실상 사문화된 규정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문제가 된 해당 복장은 같은 대회 개인전에도 사용된 똑같은 복장이었는데, 개인전 때에는 아무런 지적도 없었다는 것이다.[29] 심지어 예선도 아닌 결선에서, 그것도 선수가 뛰기 전도 아닌, 뛰고 나서 점수까지 다 나오고 난 뒤에야 실격 처리를 발표한 것이다. 즉 반드시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 쳐도, 선수가 출전하기 전에 심판이 점검을 해야 하는 사항임에도, 출전 전에는 이를 지적하지 않고 넘어갔다는 것은, 심판 측이 해당 유니폼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인정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점수가 나온 뒤에야 유니폼을 문제삼는 것은 너무 속보이는 행동이다. 당연히 실격 처리된 국가들은 반발하고 있다.

실격 처리가 된 선수들의 국적이 일본, 독일 등인 것을 이유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보복 판정이 아니냐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있기도 했다.[30]

11.2. 중국 편파 판정 논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평판을 가장 크게 깎아먹고 있는 주범 1. 아주 작정한 듯한 자국 위주의 편파 판정과 도를 넘는 패널티 남발로 대놓고 중국에게 유리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여론이 심각하게 악화된 상황이다.[31] 개회 이틀차 만에 국제적으로 크게 논란이 된 판정만 세 건이 넘으며, 이런 모습이 지속된다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넘어서는 사상 최악의 국제 대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편파 판정으로 인해 '눈 뜨고 코베이징'이란 신조어가 기사화 됐다. #, #

11.2.1.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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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통역 문제

<일반 통역 방식>
기자(영어) -> 통역사(영어 -> 선수 모국어) -> 선수(모국어) -> 통역사(선수 모국어 -> 영어) ->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통역 방식>
기자(영어) -> 1번 통역사(영어 -> 중국어) -> 2번 통역사(중국어 -> 선수 모국어) -> 선수(모국어) -> 2번 통역사(선수 모국어 -> 중국어) -> 1번 통역사(중국어 -> 영어) -> 기자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온 이시형 선수와의 인터뷰에서 다소 아이러니한 방식의 통역 방식을 채택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통상적으로 인터뷰를 하는 경우에 기자가 영어로 질문하면 통역사가 이를 선수의 모국어로 바꿔 통역을 해주는데, 기자가 영어로 질문하면 1번 통역사가 중국어로 2번 통역사에게 넘겨주고, 이를 2번 통역사가 선수의 모국어로 통역해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즉, 굳이 넣어도 되지 않아도 될 중국어 중역을 넣었다는 뜻이다. 조직위가 바보도 아니고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굳이 넣지 않아도 될 걸 넣었다는 건 중국의 언어적 자부심을 드러내는 의도로 보인다. 이 방식은 원래 통역해야 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너무 적어 제대로된 통역사를 구할수 없을때 처럼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된다.

심지어 한국어로 통역하는 2번 통역사는 제대로 된 번역 없이, 미사여구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구조로만 통역[32]하여 인터뷰를 하던 이시형 선수가 직접 영어로까지 말했다.

이와 같은 경우가 4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된 한국어 통역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1.4. 윤성빈, 정승기 선수 헬멧 제재

IOC에서 두 선수의 헬멧에 있는 데코와 색상 때문에 사용을 금지했고, 두 선수 모두 기본 검은색 헬멧으로 경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IOC만의 잘못이라곤 보기 힘든 게, 헬멧 규정상 올림픽과 관계없는 회사 디자인, 로고, 상표를 그려넣는 건 금지되어 있으며 다른 나라 선수들의 헬멧이 이 규정에 저촉되진 않기 때문이다.

윤성빈 선수의 아이언맨 도색은 마블(디즈니)의 저작물인데 디즈니는 올림픽과 맺은 계약이 아예 없다 보니 이렇게 된 것. 평창 때도 원래는 못 쓰는 게 맞지만 홈 플레이어라는 이유로 예외적으로 허용해줬다고. 그러면 아메데오 바그니스의 조커 헬멧은 왜 허용되냐고 물을 수 있는데, 당시 DC 코믹스를 보유한[33] AT&T는 미국 내 중계권자인 NBC와 올림픽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은 올림픽 관련기업이다. 이 규정에 의하면 마블 코믹스 출신 중 허용된 캐릭터는 베놈이나 스파이더맨 정도이다. 이 둘은 영상 매체에 한해 디즈니가 아닌 소니가 저작권을 쥐고 있으며, 소니는 IOC와 카메라 독점 제공 계약을 맺었다.

정승기 선수의 거북선 도색에 대한 IOC의 주장은 "조선과 일본 사이에 있었던 전쟁인 임진왜란과 관련된 문구를 가져 온 것은 부적절하다" 이다. 4년 전 아이스하키의 맷 달튼도 똑같이 겪었던 사항이었다.

11.5. 스노보드 오심 논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2차 시기에서 히라노 아유무가 트위스트 트리플 콕을 성공해 당시 1위였던 호주 스코티 제임스의 92.5점보다 높은 점수가 예상됐다. 하지만, 91.75점만 나와 오심 논란이 됐다.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는 캐나다의 맥스 패럿이 보드를 손으로 잡으려다 실패한 것이 논란이 되어[34] 해당 심판은 국제스키연맹으로부터 외부 인터뷰 금지 조치를 받았다. #

그런데, 히라노 아유무가 오심 논란에 굴하지 않고, 3차 시기에서 정말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96.00 이란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오심 논란은 유야무야 됐다.

11.6. 쇼트트랙 여자 1500m 운영 미숙 논란

준준결승 1조 경기 당시 전광판에 바퀴수가 나오지 않고 경기 후 시간 기록도 나오지 않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전광판에 안뜨는 바퀴 수는 감독들이 손가락으로 일일이 알려줬다고 한다. 다른 선수들을 저세상급 속도로 제치고[35] 1위로 들어온 최민정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어이가 없다는 표정과 제스처를 취했고, 뒤이어 들어온 다른 선수들도 이게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때문에 1조 경기 결과 발표가 늦어졌고, 다음 경기들도 연달아 지연됐다. 다행히 2조 경기부터는 운영 미숙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12. 올림픽 성화 문제

성화대를 따로 만들지 않고 개막식 중에 만들었던 눈꽃 송이 모형의 중앙에 최종주자가 들고 온 성화봉을 거치하는 것만으로, 역대 대회 중에 가장 작은 성화대가 만들어졌다.

명목상 저탄소 및 환경보호를 앞세운 성화 봉송이라고는 하지만 개막식 때 터트린 화려한 불꽃놀이를 감안하면 그 주장이 무색해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

성화 봉송에도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을 앞세워 논란이 됐다. #

성화 봉송자 중에 2020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 당시 인민해방군 연대장을 포함하여 논란이 됐다. 해당 건으로 인도는 개막식 하루전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

2월 13일 이 날 많은 눈이 내렸는데 USA 투데이의 보도에 의하면 성화가 꺼진 것 같다고 한다. 문제는 만약 정말 꺼졌으면 보관한 불씨가 없을 경우엔 그리스에서 다시 붙여 오는게 원칙이라는 것. 이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화 봉송 중에선 봉송자의 성화가 꺼지자 당시 주변 경호원 라이터로 불을 붙여서 전 세계가 당황해한 행위를 한 적이 있는데 어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13. 과도한 비용 지출

중국 정부는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14년 전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개최비용인 420억달러(한화 약 50조 3,664억원)의 1/10인 39억달러(한화 약 4조 6,769억원)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며, 여기에 더해 경제적인 올림픽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아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비용과 비교했을 때도 3분의 1 수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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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단순 개ㆍ폐막식 및 경기 진행 비용만 포함된 비용이며, 경기장, 숙박시설 및 각종 인프라 건설 비용이 전부 누락된 수치이고, 이 비용들을 전부 포함할 경우 최소 385억 달러(한화 약 46조 1,692억원) 이상이 사용됐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

인프라 건설 비용으로 만들어지거나 개ㆍ보수된 시설의 상당 부분은 올림픽이 끝나더라도 두고두고 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환원되는 비용이 있지만, 최소한 중국 정부가 주장하는 저렴한 올림픽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이는 2020 도쿄 올림픽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관광 특수를 노릴 수도 없는 상황인데다가, 오히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로 인해 중국 내 소비 진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과도한 비용 지출은 이미 막대한 빚에 허덕이는 중국 지방 정부에 큰 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를 방증하듯 노무라 증권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동계올림픽은 1분기 중국 산업생산과 인프라 건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소비도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에릭 주 이코노미스트는 “패럴림픽과 3월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고려할 때, 당국은 1분기 대부분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관광과 서비스 부문은 계속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4. 중국인들의 지나친 국수주의적 행태

14.1. 중국 네티즌의 한국인 사이버 불링 및 혐한 테러

중국 국수주의 네티즌들은 이전에도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한국 연예인을 비방하거나 위처럼 문화 예속화를 시도하는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 행위를 벌였다. 또한 올림픽이 가까워지자 음력설 새해를 기념하는 의미로 한국 심의 사진을 올린 심즈 4 공식 트위터에 차이니즈 뉴 이어로 수정하고 사과하라며 떼를 쓰는 등 점점 더 선을 넘는 행보를 보였으며[36][37] 올림픽 개막식에서 완전히 폭발했다.

이들의 막장 행보는 트위터에서도 이어졌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조금이라도 불만을 표하는 한국어 트윗을 찾아 무차별적인 테러를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당장 위의 개막식 문화공정 때문에 한국 트위터에서 '중국놈들'이라는 키워드가 실트에 오르자 해당 키워드를 태그로 걸고 가슴이 노출된 한국 여성의 사진을 올리거나[38][39] 마스코트 빙둔둔이 총을 든 사진, 또는 집게 손가락을 도배하면서 실시간으로 테러를 해대고 있다. #1, #2 또한 영어를 써서 마치 서양인인 척 한국을 조롱하기도 하며[40] 중국을 비하하는 트윗이 아닌 트윗도, 심지어 중국 키워드가 전혀 없는 한복, 올림픽 선수와 관련된 트윗에도 비하하는 댓글들을 우후죽순으로 달고 있다. 곽윤기 선수는 당시 중국 네티즌에게 대대적인 악플 세례를 받았다. 기사

쇼트트랙 남자 준결승 편파 판정 논란에 있어서도 심판의 판정은 매우 정확했고 이전에 실격 처리당한 중국 선수의 혐한 발언이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중국 내 혐한 감정이 커지고 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반발했던 장성규의 인스타그램에도 집게 손가락과 함께 "아들 음경이 (그 아버지처럼, 너희 국가처럼) 작을 것"이라며 집단으로 성희롱하기도 했다.

1일 후에 있었던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황대헌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또 다시 댓글 테러를 했다.

중국에서 트위터는 금지되어 있다. 즉, 자국에서 금지된 불법 행위를 하는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샤이닝 니키[41], 심즈 4 때도 그렇고 국가에서 금지한 앱을 굳이 VPN으로 뚫으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사실 이들 중 몇몇은 개인이 맞는지도 의심스러운 것이, 중국은 이미 우마오당이라는 국가단위 사이버 트롤러들을 양산해서 해외 사이트들을 공격하는 짓거리에 도가 텄기 때문이다.

모 중국인이 한국 비하 행위를 저지르다가 한국 인터넷계의 할카스 공격을 받고 계정을 걸어잠그게 된 짤방이 이리저리 퍼지는 중이다.[42] 이와중에 해당 계정의 프사 EXO 백현의 사진으로 되어있어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14.2. 자국 선수를 향한 도 넘은 비난

현지 시각으로 2월 6일,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에 출전한 미국 태생의 중국 선수 주이(朱易)[43]가 첫 컴비네이션 점프부터 삐끗하여 넘어지는 것 부터 시작해 마지막 트리플 토루프 동작에서 1회전만 도는 등 실수가 잦아져 개인 점수에서 최하점을 받았고 결국 중국 팀이 3위에서 5위로 떨어지는 등 단체전 점수마저도 떨어지자[44]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를 향해 "주이가 넘어졌다"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이는 단 몇 시간 만에 무려 2억 회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포츠 뉴스에 달린 "이것은 망신"이라는 댓글에는 '좋아요' 1만1천 개가 달렸다.

이전에도 그녀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중국에 귀화한지 얼마 안 되어 중국어가 미숙했던 탓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을 주이를 향해 "그녀에게 애국심을 얘기하기 전에 먼저 중국어부터 가르쳐라"는 등의 악플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기도 했으며, 더군다나 같은 미국 태생인데다 현재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인 구아이링이 중국어를 유창하게 잘하고, 중국 문화에도 익숙해 있다는 점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됐다.

더군다나 중국의 사회 분위기상 선수들은 대대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오랫동안 메달 개수를 국력의 표시로 선전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실수를 저질러 팀 성적에까지 악영향을 미치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를 향해 미국에서 태어난 주이가 본토 선수들을 제치고 왜 중국 대표로 뽑혔는지 의문이라는 성토까지 쏟아졌다.[45]

결국 주이는 7일, 단체전 프리 스케이팅을 마치고 난 후 인터뷰에서 "너무 속상하고 부끄럽다"며 눈물을 보였다.

주이는 "중국인 모두가 자신의 대표 선발에 놀랐던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전 전부터 많은 압박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웨이보는 주이 선수에게 사이버 폭력을 가한 93개 계정을 정지시키고, 게시물 300여 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

14.3. 중국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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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rhineer: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랐는데...왜 중국으로 간거야💰?
eileen_gu: 실컷 울어
eileen_gu는 소위 "프리스타일 스키 최강자"이자 중국으로 귀화한[46][47][48] 미국계 중국인 구아이링이다. 미국에서 키운 스키 재능을 갖고 왜 중국으로 귀화했냐는 물음에 " 꼬우면 꺼지든가"정도의 답을 했다. 본인은 중국 좋다는 뜻.[49]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면서 수많은 중국 기업들의 제품 광고를 촬영하는 등, 든든한 스폰서를 받으면서 을 쓸어담고 있는 중이다. 여러 외신들은 이러한 에일린 구의 행태를 보고 미국이 아닌 중국을 선택한 이유는 역시나 차이나 머니가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국가적인 영웅대접을 받으면서 차원이 다른 액수의 돈을 쓸어담을 수 있으니…

심지어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한 쑨룽(孫龍) 선수가 중국 내 비난 여론에 눈물로 사과했지만, 여전히 비난 수위가 높다는 것이다. #

다른 중국 선수들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다. 중국은 지금 국수주의에 취해 감정이 매우 고조되어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15.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도중 러시아 우크라이나간의 전쟁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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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카밀라 발리예바 도핑 적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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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평판을 가장 크게 깎아먹고 있는 주범 2.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출전 선수인 카밀라 발리예바가 도핑테스트에서 장기간의 도핑 사실이 적발된 사건. 2016년 도핑 스캔들이 일어나고 아직 제재가 완전히 해제되지도 않았는데, 러시아에서 5년만에 또 도핑 논란이 터지며 국제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됐다.[50] 심지어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는 전부터 도핑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은폐해왔고,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는 발리예바의 개인전 출전 자격 정지를 해제하면서 러시아 당국이 조직적으로 손을 쓴 게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해서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적발된 것은 발리예바 한 명 뿐이지만 함께 출전한 모리스 크비텔라시빌리, 안나 셰르바코바,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예브게니야 타라소바 / 블라디미르 모로조프 코치진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도핑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러시아 특성상 이 다섯도 도핑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강하게 비쳐지고 있다.

17. IOC의 무능함

숱한 사건사고가 올림픽 후도 아닌 올림픽 개최중에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음에도,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는 저번 도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무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해결할 능력이 있음에도, 어떠한 요인에 의해 해결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라는 타이틀을 가진 올림픽이라는 대회에서 특정 국가의 자본 유입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상기시켜준 대회로 각인될 것이며, 돈을 준 국가에 한하여 띄워주기, 모르쇠로 일관하기로 범벅되어 올림픽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현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의 자질 문제는 이미 한참 전부터 논란이 됐던 만큼 이번 논란이 점화되면 앞으로의 행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 개최 전후에 일어난 사건 사고가 많았다고 회자되는 2021년의 2020 도쿄 올림픽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논란 및 사건사고가 많은 편이다. [2] 개최가 결정된 직후 공개됐다. 주제가의 경우 개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 발표되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케이스. [3] 신장은 중국 지도부가 위구르족 등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강제동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4] 임시 폐쇄 또는 타 지역으로 이전. [5] 어느 정도냐면, 여자 쇼트트랙 황제라 불리는 킴 부탱 1000m 예선에서 1위로 멀쩡히 달리다가 골인을 앞둔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과 아무런 접촉도 없이 갑자기 넘어졌다. 심지어 이전부터 다른 선수들도 넘어지던 같은 위치다. [6] 심지어 2월 7일 여자 500m, 남자 1000m 준준결승 모든 경기에서 선수들이 넘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남자 10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는 1, 2, 3위가 결승선 직전 커브 구간에서 전부 넘어지는 바람에 뒤따라가던 2명만 완주에 성공하는 사태가 터졌다. 그마저도 완주한 2명 중 헝가리 선수는 규정 위반으로 실격당하는 바람에 3조에서 코스를 제대로 완주해 준결승에 나간 선수는 터키 선수 1명밖에 없게 됐다. [7] 혼성 2000m 계주 예선과 준결승에서 각각 박장혁 쉬자너 스휠팅이 넘어졌고,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는 최민정, 여자 1000m 예선과 결승에서는 각각 킴 부탱 아리안나 폰타나가 넘어지는 등 웬만해서는 잘 넘어지지 않는 메달권 후보 선수들도 징크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한번씩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홈그라운드 선수였던 판커신도 주종목이었던 여자 500m에서 넘어졌다. [8] 웬만하면 빙질에 대해 말을 잘 하지 않는 하뉴 유즈루가 빙판에 대한 예를 표하지 않고 한 번 만져보고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였다. 짧게 'マジ?(진심이야?)' 라고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다만 하뉴 유즈루는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 경기를 고작 이틀 앞두고 베이징에 입성한 케이스라 타 선수들보다 빙질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이 개막한 지 이틀 만에 입국하고 오랫동안 빙질적응에 심혈을 기울여서 금메달 2연패에 성공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때와 여러모로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같은 일본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었던 카기야마 유마 우노 쇼마는 올림픽 개막 며칠 전에 미리 베이징시에 입성해서 빙질 적응훈련에 들어갔고, 무엇보다 단체전을 통해 경기장 빙질에 어느정도 적응한 모습을 보여 하뉴보다 좋은 경기 수행능력을 선보여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9] 사실 피겨 스케이팅은 그동안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처럼 빙질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대회가 자주 열리는 스포츠라 웬만해서는 선수들이 빙질 갖고 불평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 김연아도 현역 시절 인터뷰에서 다양한 빙질에서 잘 타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었고, 실제로 빙질이 좋지 못했던 곳에서도 올 클린을 달성한 적이 있다. 그리고 선수에 따라서는 빙질이 지나치게 완벽하지 않고 적당한 상태일 때 되려 경기 수행 능력이 더 좋은 경우도 있는데,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네이선 첸이 딱 이 케이스였다. 네이선 첸은 오히려 각국 선수들로부터 빙질이 좋다고 찬사를 받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때는 심지어 본인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빙질이 굉장히 좋다고 칭찬했는데도 쇼트를 말아먹는 흑역사를 생성하기도 했다. [10] 쉽게 말해 얼음에 금이 가면서 틈이 벌어지고, 그 틈에 스케이트 날이 걸리면서 넘어지는 것. [11] 80년대에 활약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은퇴 후 빙상장 얼음을 관리하는 아이스 테크니션으로 일하고 있다. [12] Foreground. 백그라운드의 반대 개념으로, 실행 중인 앱이 머무는 메모리 공간 [13] دىلنىگار ئىلھامجان. 중국어 이름은 디니거얼 이라무장(迪妮格尔·衣拉木江). [14] 심지어 시노백 백신은 부스터샷을 접종해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가 없었다. [15] 구글 데이터 상으로도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9월 근처부터 감염숫자가 대폭 올라가기 시작한 걸 알 수 있으며 12~2월에 최대치를 찍었다. [16] 김민정, 박승희, 이은별, 조해리 [17] 당시 중계 장면을 보면 경기 후 중국 코치진이 거듭 손을 들어 심판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나온다. [18]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아폴로 안톤 오노 사건에 맞먹는 대사건이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김연아 금메달에 묻혀 금세 잊혀진 사건이었다. [19] 동계올림픽은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전이경이 2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20] 박성현이 화살을 조준할 때마다 호루라기를 불고 페트병을 치며 그녀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렸다. 이는 이후 한국 양궁계에서 야구장 훈련을 공식 훈련으로 추가하는 계기가 됐다. [21] 2008 베이징 대회 당시 대한민국이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받았다면 2020 도쿄 올림픽까지 10연패를 기록했을지도 모른다. [22] 그리고 우려가 결국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과 결승에서 현실이 됐다. [23]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매체들이 "우리는 일본과 다르다" 면서 도쿄 올림픽을 깔봤지만, 이번 오미크론으로 인해 자신들도 피해가질 못했다. # [24] 베이징에 파견되어 있는 KBS 스포츠국의 모 PD에 따르면, 이를 어겼을 경우 강제추방된다고 한다. [25] 헌데 뜬금없이 일본 언론은 자국 선수들이 가격만 제외하면 베이징 선수촌 음식에 꽤 만족한다고 보도했다. # 이는 일본 측이 선수들에게 미리 베이징 음식에 대한 나름의 적응 훈련을 시킨 것도 있지만, 사실상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일본 선수촌 음식을 기피하고 자체 급식 센터를 차린 한국 선수단을 극딜했던 것을 면피하려는 속셈으로 읽힌다. [26] 참치 샌드위치와 해물우동이 각각 88위안(약 16,500원), 330ml짜리 콜라 한 캔이 38위안(약 7,200원)이다. 이 정도면 호텔 룸서비스, 미니바 이상 수준의 가격이다. 거기에 가격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부가세 20%가 추가로 부과된다! [27] 공교롭게도 독일과 일본은 보이콧,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8] 즉, 평창대회 당시 심판진들은 홈그라운드의 선수들에게도 똑같이 정당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심판업무를 한것이다. [29] 혼성 단체전에서 실격된 독일 선수는 개인전에도 똑같은 복장으로 참가했고 은메달을 획득하기까지했다. [30] 일각에선 중국이 내부 결속을 위해서 종합1위를 하기위한 수작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31] 중국이 각 종목의 심판 및 주요 직책에 중국 국적의 인물들을 앉혀놓는 행태가 조직적 편파판정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미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을 본격적으로 일으킨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의 2부심이 중국 국적의 양양(S)이었다. 외신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동작의 난이도 및 채점 기준을 정하는 직책인 테크니컬 컨트롤러 또한 중국인 황펑이다. 거기다가 이 자는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노골적인 중국 편향적 언행으로 ISU로부터 1년 정직을 당한 인물이다. # [32] 한국어 발음도 어눌했고, 문장 구조도 제대로 구성하지 않았다. 역으로 1번 통역사에게 통역할 때는 유창한 중국어 발음을 보여주었다. [33] 2022년 5월 17일 디스커버리에게 매각하였다. [34] 보드를 손으로 잡으려다 실패한 것은 메달색을 바꿀 정도의 감점 요소이다. 참고로 은메달은 중국의 쑤이밍이 받았다. [35] 전광판이 꺼진 이후로 사실상 그냥 다 제치고 분노를 노골적으로 표출하듯 쌩 달렸기 때문에 트위터나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혼자서 분노의 질주를 찍었다' 라는 반응이 많다. [36]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조. 참고로 심즈 4는 이미 작년에 중국 춘절 아이템을 무료로 추가해 준 적이 있다. [37] 또 황당한 점은 중국인들은 심즈를 불매하겠다고 했는데, 해당 게임은 중국에서는 발매조차 되지 않았다. 즉 사실상 정신승리. [38] 심지어 그 사진도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제국이 한국인을 비하하려고 찍은 사진이였다. 본인들도 일제에 의해 피해를 입었으면서 같은 피해국을 일제발 사진으로 조롱하는 건 같은 피해국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상당히 멍청한 행동이다. [39] 굳이 이러는 이유를 따지자면 중국인들 입장에서는 난징 대학살 당시 국민당이 정권을 잡고 있었으니 해당 중국인들이 죽은 건 신경쓰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이렇게 억지를 부릴 수도 있겠으나, 당시 일본군 입장에서는 학살을 벌일 상대가 국민당이든 공산당이든 아무 상관이 없었다. [40] 단순히 통역을 위해 영어를 쓰는 게 아니라, 프로필까지 서양인처럼 해 놓는 수준이다. [41] 샤이닝 니키 한국판 런칭 당시 공식 계정에 달려가 테러를 했었다. [42] 그닥 바람직한 행위가 아니긴 하나, 해당 사진은 이미 해외까지 퍼져나간지 오래라 국외에서도 그 악명이 꽤 높다. [43] 미국 이름은 베벌리 주(Beverly Zhu) [44] 정작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결승 진출이 5위까지 가능했던 덕에 그녀의 실수 때문에 중국 대표팀이 결승에 가지 못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45] 다만, 중국은 2022년 기준 여자 싱글에서는 걸출한 선수가 없다. 페어부문에서만 두각을 보일 뿐이며, 한 마디로 개최국이라는 버프로 단체전에 출전한 것뿐인데 김치국을 한사발 마신 셈. 참고로 90년대에 천루가 중국 여자 싱글 최초로 올림픽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십여년 후에 리쯔쥔이 등장하여 각광을 받았으나 리쯔쥔 은퇴 이후 걸출한 여자 싱글 선수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46] 정확히는 귀화가 아니라 국적회복이다. 왜냐면 아버지가 미국인이고 어머니가 중국인인데, 중국은 이중국적을 불허하기 때문 # 게다가 출생지 또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이기 때문에 속지주의에 따라서도 선천적인 미국 시민권자의 자격이 충족된다. 다만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은 이혼하고 정황상 미국인 아버지와는 거의 교류없이 중국인 어머니 밑에서만 자라온 듯 하다. [47] 다만 에일린 구 본인은 평소 인터뷰에서 자신은 미국에 있으면 미국인이고 중국에 있으면 중국인이라는 지극히 양다리스러운 대답을 하면서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과정에서 미국 국적을 확실히 포기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중이다. 하지만 프리스타일 스키 인재가 절실한 중국 입장에선 에일린 구가 미국 국적을 확실히 포기하지 않아도 용인해주기로 어느정도 딜을 봤을 가능성이 크다. [48] 법률적으로 복수국적을 금지하지 않는 미국과, 원칙적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하지 않지만 자국의 메달을 위해서 중국이 에일린 구의 미국국적을 용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복수국적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 [49] 그런데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관영방송국에서 방영된 다큐에서는 훈련도중 크게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자 다짜고짜 울먹이면서 짜증섞인 말투로 ”우린 왜 중국에 있어야하죠?(Why are we in China?)”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편 미국에서는 에일린 구의 중국인 어머니는 타이거맘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방송에서 나온 모습을 비롯한 여러 정황을 보면, 에일린이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 건 실제로는 본인의 의지보다는 어머니의 의지와 강권이 더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50]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국내 지상파 3사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중계진들이 침묵이나 최소한의 언급, 분노가 담긴 평가를 내며 강력한 항의 표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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