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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2 03:14:27

진짜 사나이(만화)

1. 개요2. 등장인물

1. 개요

박산하의 만화.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제갈길이 부르주아 계급의 진무치에 대항해 싸우는 만화

한강고등학교에 입학한 제갈 길이라는 싸움패 소년이 다른 학원 폭력배들과 맞서 싸우면서 학교와 주변의 평화를 지킨다는 스토리. 얼핏보면 단순한 학원폭력물같지만 주의깊게 보면 기성사회에 대해 '당신들 어른은 정말로 옳은가? 이 사회는 과연 공정한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등 많은 메시지가 담겨있다.[1] 당시 한국의 문화산업에서는 반항이나 사회비판 조류가 많았는데 사실 대통령이 둘이나 잡혀들어가는데다가 사회전반에서 문민화를 외치면서도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복부활로 복장단속이 강화되었던 정반대되는 상황이라 반항끼 넘치는 매체가 성공해도 할말이 없던 시절이었기는 했다. 진짜 사나이는 힙합과 더불어 이런 사회비판 내용을 담은 소년만화 중에서는 가장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로쿠데나시 블루스와 홍콩영화의 영향력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힙합과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힙합은 대충 뭔가 기분이 찝찝하니 반항하고 본다는 정도에 불과한 반면, 진짜 사나이는 어느 정도 당시의 세태를 담아냈다. 이 당시는 사회에서 계급갈등이 많이 떠오른 시점이었다. 진무치로 대표되는 부르주아 계급은 자신의 부를 세습하는 신흥 귀족으로 나오고 승리를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에 대항하는 프롤레탈리아 전사 제갈길은 주먹만으로 이에 대항해서 이기는 것으로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끝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나온 2부는 그냥 평범한 학원 폭력물이 되었다. 작화와 연출도 완전히 망가지고, 문하생이 그린 대본소 만화 느낌이 물씬 풍겨서 사실상 1부와 별개의 작품으로 봐도 된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조금은(?) 장난스러운 편이었다. 문영남 네이밍 센스 주인공 제갈 길의 이름부터가 제 갈 길의 띄어쓰기를 변형한 것이다.

대만에도 수출되었고 한 때 엄청난 인기를 모았으나, 1997년 천국의 신화 이후 벌어진 청소년 보호법 파동으로 졸지에 폭력만화로 찍혀서 경찰 소환 조사까지 받고 고생 좀 했다. 이게 나라냐

만화가 박산하의 출세작. 구타닷컴 등 이후 작품들은 이 작품의 인기를 여태까지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2000년 초반에는 스포츠신문 만화를 연재하다가, 줄거리가 표절로 드러나서(스토리가 이로마) 연재중지하기도 했으며 지금은 많이 잊혀진 이름이 되어버렸다.)

2. 등장인물



[1] 높으신 계층 자제들과 평범한 계층 자제들의 학생때부터의 보이지 않는 차별, 학생간의 특혜와 평등을 둘러싼 갈등, 무사안일주의가 만연한 공교육, 교사의 폭력체벌 등등 [2] 정치권에까지 손이 닿는 거물 조폭이란 암시가 있다. [3] 싸움 때문에 공부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 첫 모의고사에서는 평균 75점이 나왔고, 허지만과의 싸움 이 후 비교적 집중해서 공부한 2학기 기말고사에서는 평균 85점이 나왔다. 게으른 천재 [4] 이때 초대받지는 않았지만 편기동과 대결하러 찾아갔던 서성대까지 얼떨결에 집단린치에 가담하게 된다. 서성대는 이 일을 두고두고 수치스러워한다. [5] 제갈 길이 약간 편법으로 선배들을 이긴 것에 비해 편기동은 제대로 맞붙어 이긴다. [6] 임시직만은 그녀의 활약에 별 동요를 안했는데, 그녀와 붙으려 나서는 순간 나윤발이 부활해 대결이 무산된다. [7] 근데 한국전쟁에서 공을 세우셨다고 한다(...) 대체 연세가 얼마이신지?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닌 게,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에 만 19세라면 1931년생인데, 그렇다면 연재시작 시점인 1992년에 고1 학생이던 작중인물들의 출생연도로 추정되는 1976년에 한국나이로 46세밖에 안되었다. 이 만화가 거의 30년이 다 되어가는 만화라는 것을 잊지말자 물론 1990년대의 40대와 2010년대의 40대는 외모적, 육체적, 사회포지션적으로 상당히 차이는 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40대에 손주를 보는사람이 드물지 않았음. [8] 이 때 지쳐 쓰러진 제갈길과 붙으려는 진무치를 가로막으며 맨주먹으로 한 방 날린다. 진무치는 그대로 리타이어... [9] 사실 천대방이 인간방패가 돼주지 않았다면 패배는 물론 목숨까지 위험할 뻔했다. [10] 아버지의 이름이 왕년의 인기 액션 전문배우 허장대이다(...) 다만 사생활 문제로 딱히 물의를 빚지 않은 허장강과 달리 허장대는 본처인 허지만의 어머니를 버리고 젊은 여배우들을 어장관리하는 막장 아버지로, 허지만의 흑화에 원인을 제공한 바 있다. [11] 청소년 DJ 선발대회 우승자라고 한다. [12] 그런데 남자 연예인 사진을 코팅한데다가 이주민이 특유의 말솜씨를 발휘해 불우이웃을 도울 목적으로 코팅한 사진을 판다고 거짓말해 여학생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코팅 사진을 사재기했다(...) [13] 재판( 시공사 발행, 총 11권)에서는 이 부분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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