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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죠지 죠스타 1세 | ||
종족 | 인간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clearfix]
"
죠죠,
디오를 원망하지 말아주어라.
내가 잘못한 거다. 친아들이라고 너는 엄하게 키웠지만 디오가 느끼기엔 오히려 불평등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게 저 애를 이러한 일을 하도록 만든 거겠지."
"뭐?
대니가 장난감 총을 물고 안 놔준다고? 그건 억지로 떼어놓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는 거다. 줘버려도 상관없다고."
[clearfix]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 팬텀 블러드의 주인공 죠나단 죠스타의 아버지. 테마곡은 父への想い 아버지에 대한 사랑'1세'인 이유는 나중에 죠나단의 아들이자 본인의 손자인 죠지 죠스타 2세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2. 작중 행적
1부에서는 작중에서는 죠스타 경이라고 불린다. 호칭을 보면 알 수 있듯 영국의 귀족이지만 작위는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무역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대단히 부유하다는 것 정도 뿐이다.
대단히 선량한 사람으로 자신의 아내의 결혼 반지를 훔쳤다는 것을 알고도 오히려 자신이 친구에게 선물로 준 것뿐이라며[1] 다리오 브란도를 용서해 주거나[2], 이후에 그가 죽고 고아가 된 그의 아들 디오 브란도를 양자로 들이는 등 자비심 깊은 인격자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하지만 마냥 부드럽기만 한 사람은 아니라서 교육, 식사 예절 등에 있어서는 대단히 엄격한 모습도 보여준다.[3] 이런 엄격해진 태도에 의해 실수를 범하게 되는 죠나단은 결국 식기도 빼앗기고, 저녁도 못 먹게 되어서 눈물을 훌쩍인 채로 자리를 벗어난다. 그리고 방에서 먹다 남긴 초콜릿을 발견해 신나게 먹어치웠지만 보기 안쓰러운 장면.
과거 가족들과 함께 탑승했던 마차 사고로 아내를 잃었으며 이때 자기 물건을 훔치려 얼쩡대던 다리오와 만나서 죠스타 가문과 디오의 악연의 실마리가 되었다. 다리오에게 생활비를 지원해 주었고, 다리오 사후에는 디오를 양자로 들여서 자식과 다름없이 길렀다. 비록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이었지만 디오를 진심으로 아끼고 걱정하여 그의 악독한 범죄행위를 알고서도 아들이 체포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면서 탄식하는 등 친아버지나 다름없는 애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미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진 악인인 디오는 그런 죠스타 경의 유산을 독차지할 생각만 하여 어려서는 아들 죠나단을 무척이나 괴롭혔고[4], 나중에 죠나단을 손대기 힘들어지면서 직접 죠스타 경을 독살하려 했으며, 결국 죠스타 경은 디오의 간계에 휘말려 왕 첸이 제공한 독약에 중독돼서 건강이 매우 나빠진다. 갑작스럽게 나빠진 아버지의 상태를 이상하게 여긴 죠나단은 조사 끝에 디오의 음모를 알아내서 디오를 추궁하게 된다.[5] 결국 궁지에 몰린 디오가 죠나단에게 칼을 휘두르자, 죠나단을 지키기 위해 대신하여 그가 디오의 칼에 찔려 살해당했다.
그 디오에 의해 칼에 찔려 죽어가는 최후의 순간에도 디오를 원망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진짜 대인배. 죠나단이 친자식이기에 더 엄하게 대했지만 디오에게는 오히려 그게 차별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고 오히려 걱정까지 해준다. 게다가 총을 맞고 흡혈귀화하는 과정에서 잠시 쓰러진 디오를 죽은 것으로 여겨[6] 그의 아버지 묘 옆에 묻어달라는 유언은 덤.[7] 하지만 그런 걱정도 무색하게 디오가 돌가면을 쓰고 돌가면의 흡혈귀가 되어 난동을 부리면서 저택에 화재가 일어나고 디오의 난동으로 시체를 미처 챙기지 못해 시체가 뼈까지 불타버린다. 자신이 말한 유언이 아무 것도 이뤄지지 못했다.[8]
3. 평가
남에게 정말 선량한 의도로 제한 없는 선행을 베풀었지만, 착한 자식은 떡 안주고 미운 자식은 떡하나 더 주는 식의 자신만의 논리로 친자식은 홀대하고[9] 양자식을 아껴준 결과 그것이 디오라는, 죠스타 가문을 대대에 걸쳐 괴롭히는 최악의 숙적을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해 자신과 아들 및 주변인들, 후손들에게까지 그 악영향을 끼치게 되며 의도만 좋게 되었다.선함 측면에서는 아버지한테 대놓고 차별당하면서도 올바르게 성장한 죠나단 쪽이 칭찬받을 일이고, 죠스타 경의 행동을 칭찬하기에는 디오의 속임수에 넘어갔다고는 해도 내막을 파헤치려는 시도조차 없이 편애가 지나쳤다. 아버지 쪽보다는 그 편애를 이해하고 받아들인 죠나단이 오히려 더 대단한 것이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아들 죠나단이 아버지를 본받아 고결한 신사로 성장했고, 그와 죠나단의 행동이 어느 빈민가의 노상강도를 감화시켜 결과적으로 인류와 후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니, 의미가 없는 건 아니었다. 막장 부모까지는 아니며[10] 인성 자체도 선한 인물이지만 그렇다고 훌륭한 아버지로 취급하기도 애매한 인물.
시대 배경적으로나 연재 시기를 생각하면 클리셰투성이 성인급의 선인이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선함에 취한 자기기만이라던가 호구짓이라며 박복한 저평가를 내리는 쪽도 존재한다. 물론 캐릭터 설정 자체는 선한 인물이 맞지만 하는 짓은 선한 것을 넘어 호구짓이라는 평가. 하다 못해 반지는 장발장의 오마쥬라고 쳐줘도 디오를 경계하지 않은 것은 양덕들도 까는 편. 디오가 영악하게 행동해서 죠지 죠스타를 속였다면 모를까 대놓고 개를 패고 죠나단을 왕따시키는 데다 어째서인지 죠나단의 개가 소각로에서 불타 버렸는데도 관심이 없었으니... 에리나가 아니었으면 디오가 의도한 그대로 죠나단은 망가질 뻔 했다.
따지고 보면 죠지 죠스타 1세는 전개를 위한 희생양이라고도 볼수 있다. 죠지가 개인의 인성 뿐만 아니라 자녀의 양육 방식이나 악인에 대한 대처까지 훌륭했다면 죠나단이 궁지에 몰리는 전개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죠나단의 고결한 성품은 분명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인데, 그러면서도 죠지가 모범적인 부모라면 어린시절 죠나단이 디오에게 괴롭힘 당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상황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죠지의 성품과 행적 사이에 모순이 발생한 것이다.
4. 기타
- 본인의 체격은 같은 나이대의 증손자 죠셉 죠스타와[11]비교하면 그다지 큰 편은 아닌데 오히려 죠스타가의 덩치는 외가쪽에서 받았거나 작화 미스거나 18세기 영국이라 그 귀족의 맞는 체격을 유지한 것일수도 있다. 혹은 홀리 죠스타처럼 싸움과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아서 근육이 없는것으로 보인다. 사실 잘보면은 운동을 전혀 안했는데도 체지방도 없어보이고 어깨도 넓은 체형이니 죠나단은 아버지쪽을 닮은게 맞다. 죠지 죠스타도 후손들처럼 싸움을 겪었더라면은 죠나단처럼 근육질이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아들이 체포되는 걸 보고 싶지 않아..."라고 하는 부분에서 "아들이 체포되는 걸 보고싶지는 않지 않아...라는 희대의 오탈자가 나왔다.(...) 무슨 지거리야와 더불어 상당히 유명한 오자 중 하나. TVA에서는 무슨 지거리야 등의 오탈자와 함께 수정되었다.
- 죠죠 시리즈의 7부인 스틸 볼 런에서는 죠지 죠스타를 오마주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논란이 많지만서도 막장 부모는 절대 아닌 죠지 1세와는 달리 스틸 볼 런의 죠지 2세는 완벽한 막장 부모다. 다만 이쪽은 과거사가 있기는 했고 초반부에는 그래도 어느정도 관계가 좋은 듯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틀어졌으나[13] 후반부에 죠니 죠스타와 어떻게든 화해하긴 했다. 겉으로는 엄격하지만 진심으로 아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로서의 역할은 다른 주연 인물의 아버지가 맡았다.
-
이 작자가
죠스타 가문을 망하게 한
만악의 근원이라는 말도 있다(..)
하긴 애초에 디오만 양자로 삼지만 않았어도 후에 오게 될 불행이 죠스타 가문에게 닥치지도 않았을 것이다.
5. 반대로 생각하는 거다.
무슨 일이냐, 죠죠? 대니가 장난감 권총을 물고 놓지를 않는다고?
죠죠, 그것은 억지로 빼앗으려고 하기에 그런 거란다.
반대로 생각하는 거다. 『줘 버려도 돼』라고 생각하는 거야.
逆に考えるんだ、『あげちゃってもいいさ』と考えるんだ
일본에서는 죠나단이 어린 시절
대니에게 장난감을 뺏기지 않으려고 할 때 그를 타이르면서 한 말인 "반대로 생각하는 거다. 『줘 버려도 돼』라고 생각하는 거야."가 명대사 취급을 받는다. 죠나단은
브루포드와의 싸움에서 이 말을 기억하고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애니판에서는 처음에 죠죠의 이름을 부르는 부분이 사라졌고 '라고 생각하는 거야' 부분을 '라고...' 하면서 끝내는 식으로 되었다.죠죠, 그것은 억지로 빼앗으려고 하기에 그런 거란다.
반대로 생각하는 거다. 『줘 버려도 돼』라고 생각하는 거야.
逆に考えるんだ、『あげちゃってもいいさ』と考えるんだ
여담으로 이 명대사는 죠죠 TVA이후 매드무비 소재로 아주 잘쓰이고 있다. 뭔가 막장인 상황을 더 막장으로 해주는 대사로[14]그 외의 대사도 자주 쓰인다. 죠죠에 나오는 몇 안되는 차분한 목소리와 대인배적인 대사는 고함과 열혈의 난무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기 때문이다.
메가톤맨에서는 생략되었다. 죠나단이 과거를 회상하는 컷은 남겨뒀으면서 대사만 지워버렸다.
애견 훈련적인 측면에선 정말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맞다. 애완동물이 무언가에 집착하는 행동을 보이는건 태반이 진짜로 그 물건에 대한 애착이 있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 물건에 집착하는 행동을 보여주면 주인이 관심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즉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주인이 관심을 보이는 특정 물건을 고의로 물어가는 것이다. 때문에 반대로 생각해서 애완동물이 그 물건을 가져가든 말든 관심을 안주면 동물도 이렇게 해서는 주인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된다. 은근히 유사과학적인 설명이나 설정이 많은[15] 죠죠에서 의외로 정상적인 지식 중 하나. 정작 이 장면은 과학적인 설명이 아니라는게 아이러니지만(...).
6. 둘러보기
[1]
이는 나중에 증손자
죠셉 죠스타가 자신의 지갑을 훔친
스모키 브라운이 부패한 경찰에게 인종차별급 처벌을 당하자 죠지와 같은 말을 하며 스모키를 용서해달라고 한다.
[2]
레 미제라블에서 은촛대를 훔친
장 발장을 용서해 준 미리엘 주교의 오마쥬. 허나, 장 발장과는 반대로 다리오는 그 이후로도 악인으로 살았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오히려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이 개심한 장 발장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죠스타 경의 성우는
레 미제라블 소녀 코제트에서 장 발장 역을 맡았다.
[3]
아들인 죠나단에게 시험을 치게 해서 계속 문제를 틀리자 회초리로 손목을 후려치거나 신사답지 못한 방법으로 추잡하게 식사를 하자 가차없이 음식을 치워버릴 정도이다. 머리가 좋아서 공부든 예절이든 완벽하게 해치우는 디오를 양자로 들인 이후에는 자신이 아들을 너무 오냐오냐 키웠던 것이 아닐까 생각하여 한층 더 엄격해지는 모습도 보인다.
[4]
일단 죠나단이 죠스타 경의 정통 후계자인 만큼 당연히 유산이 죠나단에게 더 많이 돌아갈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에 죠나단에 대한 죠스타 경의 기대를 마구 떨어뜨려 자신이 정식 후계자가 되려는 속셈이었다.
[5]
이 과정에서 디오의 친아버지 다리오 역시 같은 수법, 같은 독약으로 살해당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6]
물론, 이건 죠스타 경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모두 그렇게 착각했다.
[7]
다만, 디오가 아버지 다리오를 무지막지하게 싫어했음을 생각한다면 본의는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디오에게 큰 모욕을 준 셈이다(...).
[8]
하지만 달리 보면 디오에게 시생인으로 써먹히거나
증손처럼 피공급원으로 이용당하는 고인드립은 당하지 않았으니 오히려 다행일 수도? 무엇보다 디오에게
몸통까지 뺏긴 아들에 비하면 곱게 죽은 편이다.
[9]
정확히는 친자식이라서 더욱 엄격하게 키운 것이지 홀대한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죠나단의 입장에서 홀대당하고 디오에게 자리를 빼앗겼다고 느끼기엔 충분하게 묘사되었다.
[10]
만약 그가 정말로 막장 부모였다면, 죠나단은 아버지를 미워했을 것이며,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굳이 자신보다 더 강한 상대인 디오에게 달려들 일도 없었을 것이다. 또한 나레이션 또한 디오에게 죽고 저택이 불탄 것을 그동안 악마를 애지중지 키우고자 선인에게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저지른 악행의 업보라고 묘사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디오에게 자신이 이만큼이나 잘해주었음에도 자신을 죽인 것에 대해서 그게 오히려 디오에게 잘못 대해준 것인지라 자기가 죽을 만한 짓을 해서 죽은거라면서 자신도 디오의 타락에 일조한 것이라고 스스로 인정까지 했다. 이는 곧 죠나단에게 여태껏 해온 짓에 대해서 자신의 죽음이 아니라면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은 셈.
[11]
유일하게 노년기가 묘사된 죠죠이기 때문에 비교가 쉽다.
[12]
한국어로는 원래
조지라고 표기해야 올바르다.
[13]
원래는 죠죠에서 흔히 나오는 설정 변경이기 한데 설정 변경까지 포함하면 니콜라이가 죽은 후에는 죠니가 형처럼 될꺼라고 기대했었지만 디에고에게 깨진후 부터 틀어진 듯.
[14]
이를테면
이렇게.
[15]
3부에서
펫 숍이 잠수를 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나레이션같이 죠죠에서는 종종 뭔가 기묘한 상황에서 이를 과학적으로 그럴싸하게 해설하는 설명이 붙곤 하는데 대부분은 틀린 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