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리정돈( 整 理 整 頓, decluttering)이란 생활 공간에서 지저분하게 흩어진 잡기나 가구 등을 일정한 규칙 하에 거슬리지 않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치우고 재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2. 노하우
주기적인 정리정돈은 그걸 가지고 뭘 하든 효율성을 높여주므로 해주는 것이 좋다. 엉망진창으로 어질러놨다가 필요한 물건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하고 뒤적뒤적거리다가 한 세월 다 간다.[1] 실제로 청소와 정리정돈은 매일매일 조금씩 할 때도 귀찮지만, 모아뒀다가 한 번에 하는 게 더 힘들고 귀찮다.필요 없는 물건은 얻어오지도 말고, 가지고 있지도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집착하지 말고 죄다 버리자. 아나바다나 재활용, 중고 판매를 노리는 것도 좋다. 혹시나 세월에 따른 가치 상승을 노린다면 보통 적어도 70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생활의 지혜가 흔히 그렇듯이 제대로 집대성되어있는 경우는 드물고 정보는 인터넷 곳곳에 흩어져있다. 하지만 정리정돈 전문가로서 활동하는 사람도 존재하며 서적도 존재한다.
보통 정리정돈을 시작하자고 마음먹는 경우는 효자가 아니라면 청소년기에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체로 대학생 쯤 되어서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 모든 물건이 내 생활에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뒤이다. 그러니 처음 시작할땐 생각보다 물건의 종류가 많아서 놀랄 것이나 익숙해지면 괜찮게 된다.[2]
정리정돈은 의식적으로 자기 주변 환경에 변화를 주려는 행동이기 때문에 정리정돈 습관은 어느 정도 심리상태를 반영한다는 주장이 있다. 정리정돈에 대한 집착이 심각하면 결벽증이지만, 지나치게 안해도 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3]
정리정돈을 안 하거나 못하는 사람들 중에선 '자기식대로 다 정리가 된 것들이니 건들지 마라' 라고 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
의외로 결벽증 환자들 중에 정리정돈은 안 하거나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결벽증세를 보이는 사람들 중에서도 무조건 자기 자신 + 주변 환경에 모두 적용되는건 아니다. 이들 중에서도 몇몇은 자기 몸의 청결까지만 결벽을 유지하고 주변 환경은 역으로 지저분하거나 무질서하도록 냅두는 경우가 있다. 혹은 아예 정리했다가 더 더러워질까봐, 이미 더러워진대로 써와서 익숙해졌는데 그걸 정리했다가 오히려 더 헷갈릴까봐 정리하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한번 정리를 해두면 계속 티끌만 떨어져도 불안해지니 차라리 아예 다 더러운 게 낫다는 경우도 있다.
정리정돈의 정반대의 단어가 호딩(hoarding)이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