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양지(드라마)

주말 연속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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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 연속극 젊은이의 양지 (1995)
<colbgcolor=#87ceeb><colcolor=#fff> 방송 시간		토 · 일 / 오후 07: 55 ~ 오후 08: 55
방송 기간		1995. 05. 06. ~ 1995. 11. 12.
방송 횟수		56부작
제작
채널
제작진	<colbgcolor=#87CEEB><colcolor=#fff> 연출	전산
	극본	조소혜
출연진		이종원, 하희라, 허준호, 배용준, 전도연, 박상민 外

1. 개요

2. 마케팅

전 회차 재생목록 (멤버십 전용)

3. 줄거리

4. 등장인물[7]

4.1. 주요 인물

• 임차희 ( 하희라)
  전형적인 착한사람 증후군, 착한사람 컴플렉스형 인물이다. 윤배와 더불어 발암, 고구마형인물이다.
  특히 47회 윤자와의 재회 48회 인범과의 재회장면은 할말 못하고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는등 최악의 발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인범과는 고향 여동생이었으나 차츰 성인이 되가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 인범의 서울대 입학 축하 잔칫날 인호가 사고를 쳐서 입학금을 합의금으로 날려버린 인범에게 동생 수철이의 적금통장까지 훔쳐서 인범을 서울에 보내는 데 공헌한다. 나중에 인범과의 불같은 하룻밤으로 덜컥 임신을 하게 되지만... 인범이 석란에게 고백하는 현장을 몰래 목격하고는[8] 그 길로 모든 소식을 끊고 가출. 이후 아는 사람들 몰래 혼자 미혼모가 되어 아이를 키우다 우연히 미스 김과 부딪친다.[9] 만악의 근원 1. 이후 결국 윤배가 차희를 찾게 되고 물심양면으로 차희를 돌봐준다.[10] 윤배가 찾아낸 뒤 윤자와 종희도 차희를 찾아내면서 결국 가족과 함께 살게 되고[11], 인범과도 재회하지만 인범은 석란과의 결혼과 차희의 갑작스런 잠수사건에 실망하여 이젠 다 지난일이라며 굿바이 인사를 시전한다. 하지만 석주가 차희를 찾아갔다가 범수를 보게 되었고 이후 차희가 결국 석란을 만나게 되면서 모든것이 탄로나는 바람에 인범은 파혼하게 된다. 결말엔 진미화장품을 퇴사한 인범이 범수를 보러 갔다가 이름만 한번 부르고 범수와 맞닥드리진 않고 바로 사북으로 내려간다. 차희는 범수가 누가 자기를 불렀다며 이야기하는 걸 듣고 뛰쳐나가보지만 인범은 이미 사라진 뒤. 꽃꽂이 강사로 일하게 되고 인범과의 재회 없이 드라마는 끝난다.

• 박인범 ( 이종원)
  한때 탄광업으로 번창했으나 이제는 탄광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어 활기를 잃은 사북 출신이다. 광부였던 아버지는 탄광 사고로 일찍 사망했고, 다방 마담인 어머니와 깡패인 동생과 불우한 환경에서 살았지만 타고난 머리와 대단한 노력과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출세욕으로 재수 끝에 기어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그런데 동생 인호가 사고를 쳐서 합의금을 물어주느라 대신 등록금이 날아가서 절망한다. 그때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서 연인이나 다름없던 차희가 장애인인 남동생 수철이 앞으로 된 적금을 식구들 몰래 해지해서 등록금을 마련해줘서 서울로 가는 꿈을 이룬다. 서울대에서 만난 같은 과 동기생 석주가 진미화장품의 사장 하일태의 아들이라는 걸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12]하여 베스트 프렌드가 된다. 석주 가족과 친해지려고 돌아가신 아버지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었고 어머니는 한복점을 운영한다고 거짓말을 했는데,[13] 석주가 인범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인범의 고향에 찾아갔다가 인범의 실제상황을 알아버린다. 하지만 석주는 인범의 심정을 이해하고 모든걸 덮어주는 등 진심으로 배려를 해줘서 나중엔 진정한 친구가 된다. 명석한 두뇌를 활용해 석주의 아버지 하일태 사장의 신임을 얻는가 하면 석주의 쌍둥이 여동생 석란[14]과도 점점 가까워져, 자신에게 헌신적이던 차희를 매몰차게 배신한다. 나중에는 하일태 사장의 후원으로 석주와 미국 유학까지 가고 석란과의 결혼을 눈앞에 두며 하일태 회장의 후계자[15]로 자리잡은 상태에서, 행방불명된 차희가 사라지기 전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으며 현재 그 아이를 기르고 있다는 게 드러나 석란에게 따귀를 얻어맞고 파혼당한다. 설상가상으로 동생까지 자기가 몸담은 조폭 두목과 연적 관계를 형성하다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자 완전히 멘붕하여 사표를 내고 사직하여 고향에 내려가 폐인처럼 지낸다.[16] 이종원이 훗날 연기하게 되는 《 청춘의 덫》의 남자 주인공 동우와 묘하게 흡사한 캐릭터. 만악의 근원 2.[17]

• 황윤배 ( 허준호)
  인범의 고향 친구. 인범과 똑같이 광산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가 집을 나간 아픔이 있다. 영화배우를 꿈꾸는 철부지 동생 윤자와 함께 살고 있다. 차희의 식구와는 가족처럼 지내고 해바라기처럼 언제나 차희만 바라보며 짝사랑하지만, 차희에겐 어린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동네 오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존재이다. 한 때 유망한 권투 선수였지만 꿈을 잠시 접고 고향에서 석탄 광부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옛날 코치였던 최준태가 찾아오면서 다시 권투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하고, 재기에 성공해 유명한 권투 선수가 되어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이 된다. 나중에는 행방불명된 차희와 재회해서 음으로 양으로 차희를 돕지만,[18] 결국에는 차희에게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당한다.[19]

• 하석주 ( 배용준)
  한국 굴지의 화장품업체인 진미화장품의 CEO 하일태의 아들로 태어나 공부 잘 하고 얼굴 잘 생기고 성격까지 좋은, 한마디로 엄친아다. 인범과는 같은 학과 동기생으로 만나 베스트 프렌드로 발전한다. 진미화장품의 CEO 자리를 이으라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억지로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한다.[20] 하지만 유명 영화 배우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는지 경영 공부보다는 영화쪽에 더 관심이 많아서, 친구이자 여동생 석란의 애인이기도 한 인범이 자기 대신 아버지의 후계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호기심에 인범의 고향에 내려갔다가 인범이 자기 집안에 대해 거짓말을 한 걸 알게 되지만[21] 이해하고 덮어준다. 나중에 아버지의 뜻대로 인범과 미국으로 경영학 공부를 하러 가지만, 실제로는 인범만 경영 공부를 했을 뿐 자신은 아버지 몰래 영화 연출을 공부한다. 그러다가 영화제에 출품한 단편 영화가 상을 받아 언론에 크게 보도되어 아버지에게 모든 걸 들키고 의절당한 후 집에서 쫓겨난다. 하지만 현지의 일이 밝혀져 사적으로나 회사 업무로나 큰 타격을 입은 아버지가 아들을 찾게되어 화해하게되고 그 후로는 좋아하는 영화를 찍으면서 살게 된다. 끝에서 차희의 동생 종희와 연애 플래그가 꽂힌다.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에서 석주가 감독으로 찍는 영화가 바로 종희의 소설 "광부의 딸"을 각색한 "젊은이의 양지"다.

• 임종희 ( 전도연)
  차희의 동생이자 문학소녀. 차희와는 다르게 당찬 성격이고, 수철이에게 차희보다 다소 엄격했다.[22] 언니인 차희가 사라지자 인범의 배신에 충격받아 잠적한 후 가족을 배반했다고 단정짓고,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3] 엄마가 양지다방에 주방일을 하게되자 극구 반대하며 양지다방에 찾아가서 하지 말라고 하는 반면에[24] 천마담과 박인범을 싫어하는 내색도 비쳤다.[25] 훗날 자신의 식구들과 주위 사람들을 소재로 한 자전적 소설 "광부의 딸"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소설가가 된다. 서울에 진출해 대학을 다니다가 석주와 또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영화 감독이 된 석주와 재회해서 석주가 "광부의 딸"을 영화로 제작하게 되는데 이 시나리오의 제목이 바로 '젊은이의 양지'. 석주와의 질긴 인연으로 사랑 플래그가 꽂히면서 끝난다.[26] (뱀발로 극본을 맡은 조소혜 작가는 강원도 사북 출신이다.) 대체적으로 매우 슬프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이 드라마에서 그나마 해피엔딩으로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주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 박인호 ( 박상민)
  박인범의 남동생. 어머니가 수재인 형 인범만 지나치게 편애해서 반항심을 가지고 있으며 동네깡패로 살고 있지만, 사실은 어머니에게 깊은 애정과 효심을 품고있다.[27] 인범의 서울대학교 합격 축하잔칫날 평소 연모했던 다방 레지 미스 양을 동네 양아치 춘식이 강간하려는 걸 구해주다가 그만 칼부림 끝에 중상을 입히고 쫓기듯 서울로 도주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현지에게 소매치기를 당한 일로 인연을 맺게 된다. 처음부터 좋게 만난 것은 아니고 현지에게 소매치기를 당한 후 그녀와 조우하여 폭행을 행사하자 대풍이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되어 사북으로 압송되었다. 윤배의 권유로 마음을 다잡고 광산에서 일하게 되었지만 한 달 후 첫월급을 타던 날 윤배와 술을 마시다 때마침 나타난 춘식이 인호를 도발하자 안그래도 (자신 때문에) 자신의 집에서 챙긴 합의금으로 흥청거리고 다니는 춘식을 고깝게 여긴 인호는 춘식의 차를 박살내고는 그 길로 다시 서울로 도피했다. 이후 현지와 다시 만나게 된 인호는 그녀와 친구처럼 지내다가 연인 비슷한 관계로 발전한다. 초반에는 쌍칼파 폭력배 조직에 가입해서 활약할듯 보였지만 오히려 이들을 방해하다가 중간에 죽을 뻔한 위기까지 갔으며 흑곰 조직을 위해 빼어난 활약을 하면서 흑곰 조직과 인연이 된다. 하지만 후반부엔 현지를 좋아하던 조직두목 흑곰과 얽히고 섥히다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형 인범과 어머니 천귀자는 이 사실을 알고 인호의 시신이 있는 시체안치소에서 확인사살을 당하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폭력 조직의 현시창스러움을 보여준 인물. 범생이지만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연인 차희를 매몰차게 배신한 형 인범과 다르게, 조직 폭력배면서도[28]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목숨도 바칠만큼 의리와 정은 깊은 성격이다.[29]

• 조현지 ( 이지은)
  하일태 사장의 혼외정사로 태어난 사생아. 어머니가 하 사장의 제대로 된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병을 앓다가 죽자 복수를 결심한다.[30] 놀라운 소매치기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서울로 도망온 인호를 상대로 소매치기하다 엮여서 오히려 친한 사이가 된다. 참고로 처음에 인호와 만났을 때는 남장을 하고 있어서 인호는 현지를 남자로 알았다가 나중에야 여자인걸 알게 된다.[31] 이후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이자 자신을 짝사랑하는 조폭 두목인 흑곰과 인호와 삼각 관계를 형성한다. 마지막엔 흑곰이 질투에 눈이 멀어 부하들에게 인호를 린치하게 하는데 인호를 감싸다가 인호를 때리려던 몽둥이에 머리를 맞고 하반신 마비 및 정신이상이 된다. 결말엔 하일태 가족과 함께 살게 되는데 어떻게 왔는지는 미지수... 하일태가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올때 석란과 함께 문앞에서 휠체어에 앉아 멍한 표정으로 기다린다.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던 남장 여자 컨셉 때문인지 인기가 많았으며 그녀가 짓는 썩소 비스듬한 미소가 유행하기도 했다.

• 임수철 ( 홍경인)
  임씨 집안의 막내이자 외아들. 정신박약아. 작은누나 종희를 항상 '쫑아'라고 부른다.[32] 아버지가 사준 병아리에게 '노랑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애지중지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33] 처음에는 목욕도 남이 시켜 주어야 할 정도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가족들의 짐이 되었지만 점점 한 사람 몫을 할 만큼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울로 이사오고 나서는 분식일을 하는 어머니를 돕는다. 서울로 올라온 후 촌스럽게 보이는 이미지가 깔끔한 이미지로 바뀐다. 근처의 은행(새마을금고)에서 일하는 은행원 아가씨(일명 마을금고 아가씨)를 짝사랑한다. 김밥을 만드는 솜씨가 제법 있다고 작중에 나온다. 큰누나 차희와 7년 만에 상봉하던 날 "누나아!!!"를 부르며 얼싸안고 우는 모습은 명장면이다. 홍경인의 연기력이 본격적으로 돋보이게 된 배역이기도 하다.

• 황윤자 ( 이경심)
  황윤배의 여동생이며 임차희의 친구로 철부지면서 순박한 시골처녀인데, 영화보기를 좋아하고 배우가 되기를 꿈꾼다. 사북에 영화촬영팀이 내려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영화 촬영장으로 달려갈 정도였고, 감독을 만나고 싶어서 밤에 촬영팀이 투숙해 있는 여관을 알아 내어 찾아갔을 정도였다. 조감독과 단 둘이 여관 방에 있다가 여관 각 방의 문을 노크하며 자신을 찾는 오빠의 목소리가 들리자 바로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양지다방에서 미스 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오빠의 손에 맞아죽을(?)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그러다가 촬영팀이 갑자기 철수했다는 것을 알자 멘붕이 와서 대성통곡을 했다. 그래도 이때는 철없기는 해도 착하고 순박했는데, 영화배우로 성공하고나서는 까칠한 성격으로 바뀌어, 고향 시절의 과거를 잊고 싶어하며 지독히 싫어한다. 여우조연상을 받을 정도의 배우로 자리 잡아서 복싱 챔피언이 된 오빠와 아침마당 비슷한 프로에 나오는데, 이름까지 황윤아로 개명했을 정도고 오빠가 어려웠던 과거를 방송에서 말하는 걸 질색한다. 오빠 윤배가 차희를 좋아하자 강력하게 반대한다.[34]

• 하석란 ( 박상아)
  석주의 쌍둥이 여동생. 부잣집 따님답게 거침없는 말빨과 츤데레 속성의 소유자. 쌍둥이 오빠 석주와는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남매간 우애는 돈독하고 피아니스트를 꿈꾸고 있다. 처음에는 촌티 팍팍나는 인범이[35] 석주와 친해져서 자기집에 드나드는걸 못마땅해 하며 대놓고 쌀쌀맞게 대하지만 여차저차하다 정들고[36] 사랑에 빠져 약혼녀가 된다. 하지만 너무 촌스럽고 품위 없는 인범의 모친을 보고[37] 인범과의 약혼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38] 그래도 인범에 대한 사랑 하나만 믿고 결혼하려 했지만, 인범의 과거가 탄로나면서[39] 결국 파혼한다. 존재조차 몰랐던 이복자매인 조현지의 복수극에 말려 들어 엄청난 피해를 보기도 했다. 석란의 피아니스트 데뷔 연주회 티켓 대부분을 조현지가 사람들을 풀어 구입한 뒤 쓰레기통에 쳐박아 버렸다. 석란은 표가 매진됐다는 소식에 잔뜩 부풀어 연주회에 나갔지만 식구들과 지인들이 앉은 자리 빼고는 관객석이 텅 빈 것을 보고 멘붕 상태가 되어 연주하다가 울면서 뛰쳐나가버린다. 이 장면이 임팩트가 은근히 있었던지 드라마 전체를 기억 못하는 사람들도 이 장면만은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40] 얼핏 보면 악녀 같지만 오히려 막장 아버지와 막장 약혼남한테서 연달아 피해를 입은 불쌍한 사람이고, 특히 마지막에 자신의 이복자매이며 자신에게 큰 상처를 준 조현지를 받아들이는 걸 보면 오히려 대인군자다.[41]

4.2. 석주네

• 하일태 ( 박근형)
  진미화장품의 오너. 유명 배우 출신인 아내와의 사이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는데, 그 중 아들이며 공부도 잘 하는 석주가 진미화장품을 물려받기를 강요한다. 하지만 석주가 서울대에 들어간 뒤에도 영화 감독의 꿈을 못 버리는 것 같아서 불안해하고, 그래서 석주 곁에서 공부를 착실히 하는 인범이 석주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거라 생각하고 신뢰한다. 하지만 미국으로 유학갔던 석주가 자신을 속이고 영화 감독이 되자, 아들과 의절하고 대신 딸 석란의 애인인 인범을 새로운 후계자로 점찍는다.[42] 그런데 석주와 석란 남매 말고도 자식이 또 있었다. 젊은 시절 어떤 여자와 혼외정사를 해서 조현지가 태어났다. 하지만 본인은 조현지가 태어났다는 것도, 조현지 생모가 병으로 죽어갈 때 조현지가 자신에게 도움을 청했다는 것도 전혀 몰랐고, 현지는 자기 어머니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생부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하려 한다.[43] 마지막엔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로 하반신이 마비된 현지를 집으로 데려오고, 그녀와 화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만악의 근원 3.

• 김지희 ( 김민자)
  왕년에 잘 나갔던 영화 배우였고 하일태 회장과 결혼한 뒤로는 영화일을 그만 뒀다.[44] 차분하고 기품있고 인자한 심성의 소유자. 자신이 영화 배우였기 때문에 석주가 영화에 빠져있는 걸 이해하지만 그 일로 남편과 아들이 갈등겪는걸 걱정한다.[45] 남편의 과거문제와 부자간의 갈등, 친딸의 파혼 등등 어찌보면 작중 최대 피해자이다.

4.3. 차희네

• 파주댁[46] ( 남능미)
  차희의 어머니. 어찌 보면 극 중에서 비교적 무난하면서 심심한 캐릭터. 인범을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47] 양지다방에서 주방일을 했으며 양지다방이 망하자 시장에서 김밥을 팔며 생계 유지를 하고 있었다. 장녀인 차희가 가출하자 원망하고 잊고 사는 듯했으나, 인범의 아이까지 낳아 기르며 혼자 어렵게 살고 있던 딸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남편의 사망 후 서울로 올라와 분식집을 차린다. 분식집 이름이 수철분식이라 아들 수철이를 분식집 주인으로 만들어 준 듯 하다.

• 임춘만 ( 이원종)
  차희의 아버지로 광산 사고의 생존자. 나중엔 차희의 가출과 광산일의 후유증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폐병으로 사망한다.(~38화까지 출연.)

4.4. 인범네

• 천귀자 ( 김수미)
  인범과 인호의 모친. 광산 사고로 남편을 잃고 다방을 하면서 인범과 인호를 키웠다. 그러다 보니 억척스럽고 성미가 급해 종종 말실수도 하고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도 서슴치 않고 한다. 공부 잘 하는 인범이를 편애하고 사고나 치고 다니는 인호를 구박하지만 그래도 자식이라고 인호를 걱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마지막회에서는 인범과 함께 대형병원에 불려갔는데, 이유도 모르고 그냥 인범을 따라간 거라 어리둥절해하다가 인호의 시신을 확인하고서는 충격감에 이를 믿지 않으며 오열하다가 기절하고 만다.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는 이종원의 연기는 의문...그리고 수철분식에 방문해서 차희의 아들 범수를 보고 비로소 손자로 인정을 하며 기뻐한다. 천마담이 수철분식을 방문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차희 가족과 화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4.5. 기타 인물

• 미쓰 리 ( 김미현)
  양지다방의 다방 레지. 본명은 '이미자'이지만 '이영란'이라는 가명을 쓴다. 윤배를 한결같이 좋아한다. 다방 일을 그만두고 서울에서 윤자와 함께 살면서 화장품 가게를 하다가 배우로 성공한 윤자의 매니저가 된다. 오매불망 윤배만 생각하다 윤배가 만취해 어쩌다 같이 밤을 보내는데 실제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의문.[48] 윤배와 결혼 기회가 생기지만 윤배가 마지못해 하는 게 못마땅하여 포기한다.

• 미쓰 김 (최연수)
  양지다방의 다방 레지. 미스 리와 거의 같이 다니는데 극중에선 거의 병풍 신세였으나 서울에 오고나서는 호스티스일을 한다. 어느 날 호텔에서 나오다가 행방불명됐던 차희를 발견해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40화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 최준태 ( 장항선)(14회부터 출연)
  윤배의 권투 스승. 사고로 한쪽 팔을 잃어 외팔이이며 의수를 차고 다닌다. 고향에서 광부 생활을 하고 있던 윤배를 찾아와 다시 권투에 대한 열정을 불어 넣고 서울로 오게 만들지만 소개비를 가로채 주색잡기로 탕진하고 포장마차에서 폭행사건을 저질러 구치소에 수감되는데, 윤배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으로 정신을 차리고 코치로서 재기한다.

• 최숙희 ( 정순례), 최민수 (주세환)(19~25회까지 출연)
  최준태의 딸과 아들. 각각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5학년이다. 숙희가 한 팔을 잃은 이후 폐인이 되어 버린 아빠를 적지 않게 원망하고 있는데 반해 민수는 아빠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윤배를 좋아하며 잘 따른다.

• 남대풍 ( 윤동원 (1~ 40회까지 출연)[49], (김효수 (41회부터 출연)[50])
  소매치기나 앵벌이로 먹고 사는 부랑아 소년. 지하철에서 앵벌이를 하다가 현지를 알게 되고 같이 행동하다가 인호와도 어울리게 된다. 어린 나이 주제에 여자를 밝히는 면이 있어서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여자가 스타킹을 갈아신는 모습을 훔쳐보는 장면이 나온다.

• 장영순 (윤초희)
  현지의 이모. 투병중인 언니(현지의 어머니)를 정성껏 간호했음에도 끝내 언니가 사망하자 현지의 생부인 하일태를 원망했다. 그러면서도 하일태에게 복수의 칼을 가는 현지에게는 이를 감정 앞세워 처리하면 안 된다고 현지를 진정시켰다. 이후로는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51]

• 병태 ( 김광영[52])
  인범이 석주와 맺어지기 전 대학 친구.[53]

• 유기중 ( 김종결)
  인범, 석주의 대학 경영학과 교수이자 하일태의 친구. 인범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에게 여러 가지 일을 맡긴다.인범이 군에서 제대하는 시점부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 김 비서 ( 김원배[54][55])
  하일태 사장의 진미화장품 비서.

• 흑곰(민도혁) ( 이일재)(26회부터 출연)
  조폭인 흑곰파의 두목. 현지와는 어린 시절부터 알던 사이였고, 고아 처지로 현지 어머니에게 도움도 받았기 때문에, 현지에게는 친오빠 같은 존재. 현지의 뒤를 봐주면서 현지를 짝사랑한다. 반대파 조직인 쌍칼파에게 죽을 뻔했던 걸 인호가 구출해줘서 처음엔 인호와 사이가 나름 괜찮았으나[56], 현지와 인호가 연인 사이로 변하자 연적 관계가 된다.[57] 인호를 구하려던 현지를 납치하고, 인호가 구하러갔다 죽는데 그 과정에서 본의 아니지만 인호를 막으려는 현지를 가격해 불구로 만든다.[58]

• 배동팔 ( 최주봉)
  양지다방의 건물주인 듯하다. 천 마담이 인호 사건으로 아파트를 날린 이후 그녀와 내연관계로 발전하며 임대료를 연기해 준다. 천 마담의 생일에 그녀의 셋방에서 함께 밤을 보낸 것을 아내에게 들켜 얻어맞는다. 양지다방을 판 32화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 미쓰 양 ( 김미라)(1~8회 출연)
  양지다방의 다방 종업원. 인호의 전 연인이었다. 인호가 춘식을 찌르고 그와 함께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도피하는 도중에 혼자서 내린 일로 인해 인호에게 버림받고 양춘식에게 붙어 버렸다. 양지다방을 그만 둔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 유주희 ( 성지은)(21~38회 출연)[59]
  하석란의 친구. 요트 여행 이후 석란의 쌍둥이 오빠 석주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너무 부담스러웠는지 석주는 관심이 없다.

• 배동팔의 아내 ( 김을동)(27, 28회 특별출연)
  배동팔의 아내. 배동팔이 인범 어머니 천귀자의 생일을 맞아[60] 그녀가 사는 셋방에서 밤을 지내자 양지다방에 쳐들어가 천귀자와 육탄공세를 퍼부었다. 때마침 인범이 양지다방에 들어갔다가 어머니가 배동팔의 처와 싸우는 것을 보고 속상한 나머지 말없이 다방을 나와 사북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무작정 잡아 탔는데 때마침 석주가 차희와 함께 역에 나타났다.

• 정호진 의원 (이정웅[61])

• 양춘식 ( 이철민)
  어릴적부터 사북에서 인호와 라이벌 구도를 보이는 양아치였으며, 용태와 함께 쌍칼파 조직에 몸담게 되고 인호도 끌어들이려 하지만 인호는 거절하고 그 대신 윤배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반대파[62] 아지트[63] 습격에 동참하는데 그 모습을 본 현지는 인호를 쌍칼파의 조직원으로 오해하고, 얼마후 자신의 두목인 흑곰이 쌍칼파에게 납치되자, 인호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도움을 요청한다.[64] 3년후 흑곰을 포기하지 않은 춘식은 인호를 미끼삼아서 현지를 불러내고 또 현지를 미끼삼아서 흑곰을 불러내려 했지만, 탈출한 인호에게 칼을 맞고 사망.

• 용태 ( 윤진호)
  춘식의 일행. 극 40회에서 춘식의 사망 후 등장이 없다[65].

• 김태수 ( 이한수)(18~40회 출연)
  윤배가 소속된 권투 체육관 관장 겸 코치.

• 땡초 ( 조성규[66][67])
  권투 체육관 터줏대감[68].

• 영수 (정승곤)
  권투 체육관 관원[69].

• 차이나 ( 김경응[70])
  흑곰의 오른팔이라고 할 수 있는 부하 no.1.

• 백화 ( 이지형)
  흑곰 수하(동그란 썬글라스).

• 쌍칼 ( 박건식[71])
  춘식, 용태가 몸담는 조직의 오야붕. 31회에서 흑곰과 협상에 실패하자, 바로 부하들을 시켜 습격하고, 감금까지 하고 죽이려 했지만, 인호에 의해 실패한다.

• 주인집 할머니 (홍영자[72])
  36화~40화 등장. 차희 주인집 할머니.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며 어린 범수를 돌봐주고 있다.

• 이지현 (김영주)
  수철의 첫사랑으로 새마을금고 직원. 수철분식 단골 손님. 41화~56화 등장.

• 박범수 ( 지윤환[73][74])
  차희가 인범과의 불같은 하룻밤을 보낸 뒤 낳은 아들. 당시 아역 배우 지윤환이 실제로도 이종원을 많이 닮아 화제였고, 인범과 대면한 종희는 아예 직접적으로 범수를 볼 때마다 어린 인범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41화~56화 등장.

• 미쓰 김 ( 김성희[75])
  진미화장품 기획팀 직원이며 위에 나온 미쓰 김과는 다른 사람이다.[76]

• ( 박현정)
  범수 유치원 선생님. 41화부터 등장.

• ( 이한위)
  여성시대 잡지사 부장.

• ( 차태현)
  종희( 전도연)를 몰래 쫓아다니는 역. 초반 등장. 19회에서 종희에게 시화전 초대장을 전해 주고 돌아서다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힌 사건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 ( 봉혜선[77])
  7~32회 등장. 인범이 대학 시절 생활했던 자취집 주인이며, 주로 인범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바꾸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 ( 강신조)
  초반에 현지를 미행하는 흑곰파 조직원. 하지만 현지가 다시 흑곰파에 몸담고서는 한번도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걸로 봐선 완전 말단일 가능성이 높다.[78]

• ( 배도환)
  35회에서 윤배가 세계 챔피언에 도전을 앞뒤고 한 기자회견에서 윤배에게 질문을 던진 기자.[79]

• ( 강민석)
  위와 마찬가지로 윤배에게 질문을 던진 또 다른 기자.

• 황신혜 ( 하다솜)
  
• (서미애)
  32회에서 차희가 임신여부를 확인하러 찾아간 산부인과 원장.

• (장영주)
  하일태(석주, 석란 남매) 집 가정부.[80]

• (이종상[81])
  현지의 운전기사이자 보디가드.

• (최상길[82])
  차희가 근무하고 있는 호텔 직원이며 윤배, 윤자와 트러블이 있었다. [83]

• (최상일)
  인호, 춘식의 칼부림 사건으로 인해 인호를 쫓는 경찰.

• (진운성)
  사북에 촬영하러 온 영화감독.
  
• (이재연)
  영화촬영팀의 조감독. 긴 꽁지머리가 일품이다.

• ( 오성열)
  인범이 사북에 갔다 온 후에 입원한 병원 의사.

5. 시청률

6. 옥의 티

• 극 25회 중간에 윤자가 차희 집에서 조정현의 <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라디오로 청취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의 시대적 배경은 1988년이고 이 곡이 발표된 것은 1989년이었다. 또한 40회에서 차희와 종희가 사북의 어느 카페에서 만나 대화하는 장면에서 임창정의 < 이미 나에게로>가 흘러나오는데, 이 장면의 시대적 배경은 1991년이고 이 곡이 발표된 것은 이 드라마가 방송된 1995년이었다.

• 극 32회 내용 중 인범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차희가 사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기차 씬이 많이 나오는데, 차희가 타고가는 기차가 계속 바뀌며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기차 종류[84]가 전부 등장하는 엄청난(!) 옥의 티가 발생하였다. 시청자의 눈썰미를 이렇게 무시하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대놓고 옥의 티여서 당시에도 수많은 시청자들에 의해 지적되어 장안의 화제가 될 정도[85]였으며 급기야 모 연예방송에 드라마 제작관계자가 나와서 여름 성수기인 관계로 전용열차를 마련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며 순순히 시인(?)하였다.
  
• 극 40회에서 인호가 춘식 일행을 만나러 한강 둔치에 오토바이를 타고 갔는데, 인호는 춘식에게 급소를 맞고 기절해서 춘식의 아지트에 감금이 되었고, 함께 납치되어 있는 대풍의 도움으로 손이 묶인 줄을 풀고 현지를 만나러 가는 춘식 일행을 따라가는데, 춘식의 아지트에는 인호가 한강까지 타고 간 오토바이가 고스란히 있었다. [86]

• 또 극 40회에서 인호가 쌍칼파와 격투 도중 경찰이 오자 춘식을 칼로 찔러서 살해했는데 칼은 분명히 쌍칼파 아지트에 놓고 나갔다. [87]

7. 수상

8. 여담

8.1. 드라마 관련

• 원래 4월 초에 첫 회가 나갈 예정이었지만 주요 배우들 섭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KBS는 5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높은 인기에 힘입어 10편 늘린 60회로 끝낼 계획이었던 《 딸부잣집》을 10부 연장하는 초강수를 뒀다.

• 극 배치상의 결함이 있었다. 전작인 《딸부잣집》에 비해서 넘사벽으로 음험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지녔다는 점이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후속작으로는 밝은 분위기의 《목욕탕집 남자들》을 방영했다. 즉 계속 가벼운 분위기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무거워졌다가 다시 가벼워진 셈.

• 슈퍼탤런트 출신의 박상아, 각각 《사랑의 인사》와 《 느낌》으로 데뷔한 배용준, 이지은,《 종합병원》에 출연한 전도연과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이름을 알린 홍경인 등 신인 연기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배용준을 스타로 만들어줬다.

• 하지만 이종원은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배신남의 이미지를 갖게 된다. 사실 본래 배용준이 맡은 재벌 2세 역은 이종원에게 먼저 제안이 갔지만, 이전에도 재벌 2세 역을 몇 번 했던 이종원은 지겹다고 이 역을 거절하고 악역을 맡아 보겠다고 택한 것이었다(...). 반면 허준호는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그 동안 쌓아온 깡패의 이미지를 벗어나게 된다.
  
• 이종원이 분한 박인범의 엄마 천귀자를 맡은 다방마담 김수미의 막 나가는 연기와, 정신지체아 임수철을 맡은 홍경인의 연기가 일품이다.

• 당초 52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후속작 《 목욕탕집 남자들》이 외주 프로그램이란 이유로 드라마제작국의 촬영과 스튜디오 조정팀이 참여를 거부하자 4편 늘린 56회로 막을 내렸다.[88]

• 아울러 제8회 한국방송작가상(1996. 3. 개최, 1994년 중후반기 ~ 1995년 내용)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화제성에서 성공했음에도 의식면에서 그렇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탈락했고 결국 제8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작은 SBS 《 모래시계》가 됐다.[89]

• 시크릿 가든의 Song From A Secret Garden과 크랜베리스의 Ode To My Family가 삽입곡으로 쓰여서 해당 그룹 및 노래가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여기에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티오브조이 OST 中 'CITY OF JOY'(시티오브조이) 의 예고편 음악으로도 알려졌다.

• 2009년 일간스포츠에 소개된 -불후의 명작- 젊은이의 양지 기사 시리즈이다.
  [불후의 명작①] ‘젊은이의 양지’ 패전처리용 드라마의 대박.
  [불후의 명작②] 당대 최고 여배우와 경쟁한 ‘젋은이의 양지’.
  [불후의 명작③] 배용준·전도연·홍경인, 젋은이의 양지가 발견한 보석.
  [불후의 명작④] 하희라·이종원을 배우로 만든 작품.

• 본 드라마의 자세한 캐스팅 비화는, 바로 위의 3번 링크 기사[90]에 잘 설명되어 있다.

• 2018년에 나온 젊은이의 양지 평석 기사이다.
  패전처리용 신인 배우들의 반란 '젊은이의 양지'

• 극 중 이종원이 연기한 '박인범'이라는 배역명은, 1989년 조소혜[91] 작가가 집필한 MBC 미니시리즈 잠들지 않는 나무에서 남주인공의 극 중 이름으로도 쓰인 바 있다.[92]

• 배용준은 젊은이의 양지와 첫사랑 모두 연애과정이 나오지 않고 썸만 타다가 마지막회에 러브라인이 이어진다.

• 배용준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의 베스트 프렌드(박인범)를 군대에 보내더니 첫사랑에서는 자신의 형을 군대에 보낸다. <젊은이의 양지>의 박인범과 <첫사랑>의 성찬혁 모두 자신들의 첫사랑을 잊으려고 군에 입대했다는 사실이 공통점이다.[93] 정작 배용준은 이 두 작품에서 모두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설정이며[94], 실제 배우로서의 배용준도 시력 저하로 병역을 면제[95]받았다.

• 극 31회에서 흑곰(이일재)이 반대파 조직에게 다굴을 당해 죽을 만큼 맞고 감금당하다가 32회에 구출되는데, 첫사랑에서도 성찬우(배용준)가 극 31회에서 송왕기(안승훈) 부하들에게 똑같이 다굴을 당하고 감금당하다가 32회에 구출되는 씬이 나온다.

• 마지막회 바로 직전회[96]에서 박상아가 이종원의 모든 비밀을 알고 뺨을 때리면서 "이중인격자! 위선자!"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원래 대본상의 대사는 "위선자! 이중인격자!"였지만, 박상아 본인이 너무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대사가 바뀌어서 나왔다고 한다. 그렇지만 제작진은 NG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 (본 드라마와 관련은 없지만) 이 드라마 종영[97] 직후, 노태우 구속,[98] 김성재 사망,[99] 전두환 구속[100] 등의 사건들이 연달아 터진다.[101] 하나 덧붙이자면, 이 드라마가 종영한 날[102]에 제2회 프로야구 한일 슈퍼게임 최종 6차전도 종료하는데,[103] 이후 투수 선동열이 구단을 상대로 일본진출을 정식으로 요구하면서 야구계가 발칵 뒤집히는 사건도 발생한다.[104][105] 요약하자면, 본 드라마 종영 시점에서는 노태우 비자금 사건, 그리고 젊은이의 양지 결말.[106] 본 드라마 종영 이후 그해(1995년) 연말까지는 노태우, 전두환, 김성재, 선동열 등이 한국 언론의 최대 관심사였다고 할 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면, 언급된 4명 중에서 젊은이의 양지 출연자와 직접 관련있는 인물도 한명 있긴 하다.

• 1995년 연말 당시 KBS 2TV 연예가중계 올해의 뉴스 2위로, 자사 버프를 입은 젊은이의 양지 신드롬이 선정되었다.[107][108]

• 이 드라마 종영 1년 후에 조소혜 작가는 KBS 주말드라마 첫사랑을 집필하는데, 젊은이의 양지 당시의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한다.[109]

• 이 드라마에서 조소혜 작가는 정신지체아 수철( 홍경인 분) 캐릭터를 선보였고 호평을 받았는데, 이후 조소혜 작가가 집필한 첫사랑, 종이학에서도 이와 비슷한 정신지체 캐릭터가 계속 등장한다.
• 1996~97년 첫사랑: 성찬옥( 송채환 분), 주인공 최수종과 배용준의 누나 역할.[110]
• 1998~98년 종이학: 장광모( 이상인 분), 주인공 류시원의 친구 역할.

• 지금은 연예계에서 은퇴했지만, 배우 윤진호가 악역 이미지로 박히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된 드라마가, 바로 젊은이의 양지라고 한다.
  젊은이의 양지 1회 윤진호 첫등장 장면(영상 19:58부터).
  2017년 윤진호 인터뷰(영상 02:44부터).

• 이 드라마 종영 11년 후인 2006년에 조소혜 작가가 별세한다.

• 배용준이 이 드라마에 캐스팅 된 이유 중 하나가, 조소혜 조카의 추천 때문이었다고 한다.[111] 배용준을 스타로 만든 건 故 조소혜 작가의 조카?

• 권투선수 출신 배우 조성규가 본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본 드라마의 작가인) 조소혜 작가 덕분이다. 처음에 조소혜 작가가 극 중에 나오는 권투 장면 때문에 조성규에게 자문을 구했는데[112], 조성규의 조언을 듣고 그를 아예 ‘땡초’역에 캐스팅했다. 20200213 기사. 이러한 인연으로 조성규는 1996년 조소혜 작가가 집필한 KBS 주말드라마 첫사랑에도 특별출연한다.[113]

• 2013년 방송된 응답하라 1994[114]에서, 극 중 등장인물들[115]들이 젊은이의 양지를 시청하는 장면이 있다.

• 2020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나왔던 천서진, 하윤철, 오윤희도 이 드라마의 하석란, 박인범, 임차희 등의 삼각 관계의 서사와 닮은 점이 많다.

• 2021~22년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이종원이 출연하면서, 자연스레 이종원의 리즈시절 대표작이었던 젊은이의 양지에 대한 올드팬들의 회상과 추억도 종종 화제가 되고 있다.

• 옛날티비 요약.

8.2. 배우 관련

• 박상민, 이일재, 이종상은 영화 장군의 아들 1, 2, 3에서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116]

• 박상민, 이철민, 이종상은 영화 <48+1>에서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 박근형과 김민자는 1990년 KBS 주말연속극 야망의 세월에 이어 이 드라마에서도 부부로 나온다

• 박근형과 김종결은 이 드라마 방영 4개월 전인 1995년 1월에 SBS 특별기획 모래시계에서 호홉을 맞춘 적이 있다. 즉, 이 드라마에서는 동등한 관계로 나오나 모래시계에서는 주종관계로 나왔다.
• 모래시계에서 박근형은 재벌(카지노) 윤재용 회장, 김종결은 박근형 회사의 민 변호사(고문변호사)[117].
• 젊은이의 양지에서 박근형은 대기업인 진미화장품의 하일태 사장, 김종결은 하일태의 친구 겸 조언자.[118]
  
• 한편, 위의 두배우와 접점은 없지만 장항선도 모래시계에 출연했다. 극 중 형사 역.

• 이종원, 박상민, 전도연은 이 드라마 방영 3개월 전인 1995년 2월에 SBS 미니시리즈 사랑은 블루에 같이 출연했었다. 이 드라마가 스포츠( 수영)드라마인데, 젊은이와 양지에서 형제관계였던 이종원과 박상민은 사랑은 블루에서는 라이벌관계로 나온다.

• 배용준과 전도연은 이 드라마가 한창 방영 중이던 1995년 6월 18일에 KBS 드라마게임 <이별하는 여섯 단계>[119]에서도 호홉을 맞춘다. 이별하는 여섯 단계.
  
• 박근형은 MBC 수목드라마 제4공화국 종영 11월에 앞두고 겹치기 출연 나온다.

• 전도연과 박근형은 이 드라마 종영 5개월 후인 1996년 4월에 KBS 일일연속극 사랑할때까지에서 재회한다.
•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두 배우가 서로 접점이 없는 사이였지만,
• 사랑할때까지에서는 두 배우가 부녀지간으로 나온다. 영상 0:17부터.[120]

• 박상민과 박근형은 이 드라마 종영 1년 후인 1996년 9월에 SBS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에서 재회한다.
•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두 배우가 서로 접점이 없는 사이였지만,
• 형제의 강에서는 두 배우가 부자지간으로 나온다.

• 김수미와 지윤환은 이 드라마 종영 2년 후인 1997년 4월에 KBS 주말연속극 파랑새는 있다에서 재회한다.

• 이종원과 박근형은 이 드라마 종영 2년 후인 1997년 7월에 MBC 주말연속극 예스터데이에서 재회한다.[121]

• 배용준, 이종원, 박근형은 이 드라마 종영 3년 후인 1998년 2월에 KBS 미니시리즈 맨발의 청춘에서 재회한다. 이 드라마에서 배용준과 이종원은 (이복) 형제지간으로 나온다.[122][123] 또한, 이 드라마에서 악연관계였던 인범(이종원)과 용태(윤진호)는, 맨발의 청춘에서 조직폭력배 두목과 부하로 나온다.
  
• 이종원과 김수미는 MBC 드라마 짝과 전원일기에 각자 겹치기로 나온다.

• 허준호와 김민자는 이 드라마 종영 3년 후인 1998년 3월에 MBC 일일연속극 보고 또 보고에서 재회한다.
•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두 배우가 서로 접점이 없는 사이였지만,[124]
• 보고 또 보고에서는 두 배우가 모자지간으로 나온다.

• 이종원과 박상아는 이 드라마 종영 3년 후인 1998년 7월에 SBS 드라마스페셜 홍길동에서 재회한다. 이종원이 박상아의 호위무사 역을 맡았다.
  
• 윤진호와 이철민은 이 드라마 종영 3년 후인 1998년 8월에 KBS 주말연속극 야망의 전설에서 재회한다.[125]
• 젊은이의 양지에서 두 배우는 사북에 거주하는 동료 건달.[126]
• 야망의 전설에서 두 배우는 최수종과 같이 훈련받는 사미도 특수부대원.[127][128]

• 한편 김경응도 야망의 전설에 출연한다. 극 중 최수종이 끌려간 국토건설단의 교관을 맡아, 최수종을 괴롭히는 악역 캐릭터.

• 배용준과 박상민은 이 드라마 종영 4년 후인 1999년 1월에 MBC 수목드라마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에서 재회한다.
• 젊은이의 양지에서 두 배우는 서로 접점이 없는 사이.[129]
•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에서 두 배우는 서로 친구사이.[130]

• 허준호와 홍경인은 이 드라마 종영 4년 후인 1999년 4월에 MBC 미니시리즈 왕초에서 재회한다.

• 이종원과 박상아는 이 드라마 종영 4년 후인 1999년 4월에 SBS 드라마스페셜 청춘의 덫에서 재회한다. 청춘의 덫 24회(영상 11:40부터).[131]

• 허준호와 홍경인은 이 드라마 종영 5년 후인 2000년 3월에 MBC 미니시리즈 나쁜 친구들에서 재회한다.[132]

• 이종원, 박상아, 박근형은 이 드라마 종영 5년 후인 2000년 3월에 KBS 주말연속극 꼭지에서 재회한다.[133]
• 박근형과 이종원은 극 중 부자지간.
• 이종원과 박상아는 극 중 부부사이.[134]

• 장항선과 김광영은 이 드라마 종영 5년 후인 2000년 4월에 태조 왕건에서 부자(父子)관계로 나온다. 장항선이 왕평달 역을, 김광영이 왕신 역을 연기했다.

• 이종원과 박근형은 이 드라마 종영 5년 후인 2000년 7월에 SBS 드라마스페셜 경찰특공대에서 재회한다. 당시 꼭지도 한창 방영되던 시기이기에 일종의 겹치기 출연.[135] 단, 경찰특공대에서 두 배우는 극 중 부자지간이 아니다.

• 허준호와 박근형은 이 드라마 종영 5년 후인 2000년 10월에 MBC 일일연속극 온달왕자들에서 재회한다.
• 젊은이의 양지에서는 두 배우가 서로 접점이 없는 사이였지만,[136]
• 온달왕자들에서는 두 배우가 장인과 사위 관계로 나온다.

• 배용준과 허준호는 이 드라마 종영 6년 후인 2001년 4월에 MBC 미니시리즈 호텔리어에서 재회한다.[137]

• 이종원과 박근형은 이 드라마 종영 6년 후인 2001년 9월에 KBS 미니시리즈 순정에서 재회한다.[138][139]

• 배용준과 이한위는 이 드라마 종영 7년 후인 2002년에 KBS 미니시리즈 겨울연가에서 재회한다.[140]

• 젊은이의 양지에서 입원한 친구 보호자와 친구 주치의 의사로 접점이 있었던 배용준과 오성열도 겨울연가에서도 재회한다.
• 1회에서 유진(최지우)에게 껄떡거리는 깡패[141][142]와 싸우다가 파출소에 끌려는데 그 파출소 순경이 오성열이다.

• 이원종과 하다솜은 이 드라마에선 접점이 없었지만 종영 8년 후인 2003년 주말드라마 저 푸른 초원위에에서 오피스텔 경비원과 입주자 관계로 아주 짧게 접점을 이룬다.

• 이일재와 이지형은 이 드라마 종영 8년 후인 2003년에 SBS 월화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재회한다. 근데 야인시대에서 둘의 관계가 흥미로운데...
• 젊은이의 양지에서 이일재는 조폭 두목, 이지형은 부하.
• 야인시대에서 이일재는 조폭 두목, 이지형은 그런 이일재를 취조하는 검사로 나온다. 야인시대 105회(영상 04:21부터).[143]

• 한편 이철민도 야인시대에 출연한다. 극 중 이일재를 총으로 저격 시도하는 인물이 바로 이철민이다.[144]

• 이 드라마에서 연애 플래그가 생긴 역을 맡았던 배용준과 전도연은, 이 드라마 종영 8년 후인 2003년에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 재회한다.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관계가 아닌 위험한 관계[145]를 벌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 젊은이와 양지에서 모자(母子)관계였던 이종원과 김수미는 이 드라마 종영 18년 후인 2013년에 JTBC 주말드라마 맏이에서 재회한다.[146]

• 배용준과 장항선은 본 드라마에서는 서로 접점이 없는 사이였지만, 이후 겨울연가[147]와 태왕사신기에서는 두 배우가 나름 밀접한 관계로 나온다

• 위의 언급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종원과 박근형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케이스가 많다.

• 고정 출연자 중 여배우는 30대가 없었고,[148] 남배우는 40대가 없었다.[149]

• 이종원과 배용준은 위에 언급된 1998년작 ' 맨발의 청춘' 이후에도 2편 정도 더 호홉을 맞출 기회가 있었다. 이후 이종원이 출연했던 홍길동과 경찰특공대에, 배용준도 원래 캐스팅되었기 때문이다.[150] 그렇지만 2작품 모두 방영 직전 배용준이 출연을 고사한다. 공교롭게도 2작품 모두 배용준을 대신해 주인공을 맡은 인물이 바로 김석훈이다.

• 하희라와 박상아는 이 드라마를 거치면서 친한 언니동생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0년 방송된 KBS 대하사극 태조 왕건에서는 박상아가 (하희라의 실제 남편인) 최수종과 부부 사이로 호홉을 맞춘다.[151]

• 배용준은 하희라와 이 드라마에서 악연 관계에 가까웠지만, 이 드라마 종영 1년 후에 하희라의 실제 남편인 최수종과 같은 드라마에서 형제지간으로 호홉을 맞춘다.

• 차태현은 본 드라마가 데뷔작이다.[152][153]

•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한 김성희, 이경심, 이지형, 윤진호, 배도환, 강민석, 오성열은 1991년 KBS 14기 동기이며, 다른 동기로는 이병헌, 김호진, 손현주, 김정난, 노현희 등이 있다.

• 박상민, 이철민은 동갑이지만 서울예술대학교 선후배 관계이다.[154]

• 젊은이의 양지 당시 타드라마와 겹치기 출연을 하는 배우들도 몇몇 있었다.
• 이종원 : MBC 일요아침드라마 짝.[155]
• 김수미 :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
• 이지형 : EBS 어린이드라마 언제나 푸른 마음.[156][157]

• 배용준은 이 드라마 종영 정확히 20년 후인 2015년에 결혼한다.[158]

• 하희라는 이 드라마 종영 정확히 20년 후인 2015년에,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 출연한다. 젊은이의 양지의 차희 캐릭터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악녀 나은수 캐릭터를 밑아 눈길을 끌었다.

• 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했던 배우들 중, 연기대상 경력이 있는 배우는 202*년 기준 총 5명이다. 본 드라마 방영(1995년) 이전과 이후 수상자를 모두 포함해서이다.[159]
• 김수미 : 1986년 MBC 연기대상.[160]
• 하희라 : 1993년 KBS 연기대상.[161]
• 박근형 : 1996년 SBS 연기대상.[162]
• 전도연 : 2005년 SBS 연기대상.[163]
• 배용준 : 2007년 MBC 연기대상.[164]

• 본작에서
• 흑곰파의 보스 민도혁 역을 맡았던 배우 이일재는 2019년 4월 5일,
• 흑곰파의 조직원 조현지 역을 맡았던 배우 이지은은 2021년 3월 8일에 각각 별세했다.

9.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

• 배역 / 배우의 별명
• 박인범(이종원 분): 리복좌, 의자왕, 고국원왕, 단단이 아빠, 유동구, 남연석
• 박인호(박상민 분): 김두한, 조 중사, 이성모
• 황윤배(허준호 분): 발가락좌, 등자룡, 안현대감
• 천귀자(김수미 분): 일용엄니
• 하석주(배용준 분): 욘사마
• 하석란(박상아 분): 신혜황후, 1호기, 전장군 며느리
• 임춘만(이원종 분): 이고 아버지
• 임수철(홍경인 분): 엄석대, 전태일
• 양춘식(이철민 분): 권 상사
• 최준태(장항선 분): 왕평달
• 유기준(김종결 분): 문극겸, 쇼타이
• 민도혁(이일재 분): 김동진
• 경찰관(김진오 분): 기침좌
• 탄광 작업반장(유순철 분): 공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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