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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5:35

전함소녀R/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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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다 위에서 항공기의 이착함 장소로 기능하는 함종이다. 항공기가 진보하면서 항공모함의 위력도 급상승하였고, 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수상전에서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함종이 되었다. 게임에서도 전함과 함께 핵심 딜러로 활약한다. 전함소녀에서 항공모함은 (정규)항공모함/장갑항공모함/경항공모함의 세 가지 하위 그룹으로 분류되는데, 여기서는 세 함종의 공통적인 특성을 기술한다.

항공모함은 자체 전투력이 없으며[1], 자신이 탑재한 항공기를 날려 전투에 참여한다. 항공기의 종류로는 전투기, 폭격기[2], 뇌격기, 정찰기가 있으며, 함재기를 날릴 수 있는 기회는 개막항공전과 포격전, 그리고 경항모가 참가 가능한 선제대잠으로 한정된다. 함재기 외에 장착할 수 있는 장비로는 부포[3], 대공포, 레이더, 그 밖의 특수기능을 지닌 장비들[4]이 있다.

함재기의 종류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전투 단계별 함재기의 전투 방식은 다음과 같다.

항공모함이 가장 활약하는 단계는 개막항공전이랄 수 있다. 대공능력이 약한 적을 상대로 압도적인 화력을 투사해 최대한 많은 수의 적 수상함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이상적이고, 적어도 제공권 만큼은 지켜내야 한다. 하지만 적 역시 항공전력으로 마찬가지의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적 항공기를 견제하기 위한 전투기 역시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정규항공모함/장갑항공모함 기준으로는 3폭격기/1전투기 편성이 애용되고, 보통 생존력이 가장 뛰어난 전투기들을 탑재량이 제일 적은 슬롯에 배치하지만, 적의 항공전력이 매우 막강할 경우에는 항공모함의 역할이 전투기로 아군 함선들을 보호해 포격전 및 야간전까지 생존시키는 쪽으로 바뀌게 된다. 이러할 경우에는 슬롯의 반 이상 내지는 전부를 전투기로 채우고 포격전 참가를 포기하는 변칙적인 운용을 하게 된다.그리고 다른 함선들 대신 맞아주는 고기방패 역할도 필수

상기한 바와 같이 항공모함은 공방 양쪽에서 중요한 전술적 가치를 지니지만, 만능 함선은 아니므로 그 한계 역시 명심해야 한다. 제공권을 확실히 장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함재기가 손실되면서 전투력이 약화되고, 아울러 희소 자원인 보크사이트 역시 소모된다. 또한 주간 포격전 이후로는 공격기회가 없기 때문에 항공모함 위주로 구성된 함대가 야간전을 치르게 될 경우 주간전에서 살아남은 적함들에게 혹독한 앙갚음을 당하게 된다. 현재에도 야간 이착함은 상당히 위험한 행위이다. 그래도 일부 항모 중독자매니아들은 야간전 함재기의 등장을 바라는데, 엔터프라이즈와 새러토가는 대전 말기에 레이더를 장비한 F6F 헬캣, TBF(M) 어벤저 등을 운용하며 야간작전에 운용된 적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통상해역 및 이벤트 해역에서 항공모함의 편성을 제한하거나, 항공모함의 상위호환격 존재인 비행장이 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니 항공모함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함종들을 운용하는 고통재미를 느끼도록 하자.

이 게임에서는 1선급 항공모함인 렉싱턴 새러토가가 거저 주어지다시피 하기 때문에 이 둘의 육성만 신경써주면 추가로 항공모함을 입수하지 않고도 해역 돌파 및 보통 난이도 이벤트 정도는 무리없이 해낼 수 있다. 초반부터 항공모함 확보에 너무 목을 맬 필요는 없다.

항공모함 운용에 있어 팁을 더 적자면, 함재기 배치를 바꿀 때에는 함부로 장비슬롯을 비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BTD 폭격기는 1대당 보크사이트를 5씩 소모하는데, 함재기 20대가 수납되는 슬롯에 BTD를 채우고 보급 버튼을 누르면 보크사이트가 100이 소모된다. 그런데 이 슬롯을 갑자기 비워버리면 기껏 채워둔 보크사이트 100이 순식간에 증발해버리게 된다. 이런 참사가 터지지 않도록 화면 터치를 주의해서 하도록 하자.

또한 함재기당 보크사이트 요구량이 다르다는 점도 주의하자. 예를 들어 B-25 중폭격기는 1대당 보크사이트를 15씩 소모한다. BTD 20대를 B-25로 교체할 경우 슬롯 안에 남아있는 함재기는 BTD 숫자의 1/3인 6대[6]만 남게 된다. 이 슬롯의 최대 탑재량을 다시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모자란 14대 분량에 해당하는 210 만큼의 보크사이트가 필요하다. 이처럼 보크사이트 소모량이 더 큰 함재기로 교체할 경우에는 모자란 만큼을 새로 채우면 된다지만, 반대로 B-25 20대가 채워져 있던 슬롯의 함재기를 B-25로 바꾼다면 애먼 보크사이트 200이 허공으로...

1.1. 항공모함

게임상 약어 항모(航母) / CV
대형 항공모함들이다. 경항모와 구별해서 '정규항공모함'이라고도 분류되지만, 게임에서는 그냥 '항공모함' 내지는 '항모'로 칭해진다. 대형함/주력함으로 판정되며, 장비칸은 4슬롯이다. 다만 일부 항모들은 4번 슬롯에 함재기를 장착할 수 없다. 중파 상태에서 포격전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페널티가 있다.[7]

대체로 27노트 이상의 고속함이기에 항속 분기를 가뿐히 통과하지만, 베아른 같은 예외도 있다.

1.2. 장갑항모

게임상 약어 장모(装母) / AV
갑판에 장갑을 둘렀을 뿐 아니라 함체 자체도 튼튼하게 만들어 생존성을 강화시킨 항공모함으로, 대체로 영국에서 주로 활용하였다. 생존성은 뛰어나지만 장갑이 두터워진만큼 내부 공간이 협소해져서 함재기를 많이 싣지는 못했지만, 항공능력이 부실한 독일군 상대로는 그 정도로도 충분했고, 전투 중에 영국 장병들의 인명피해를 크게 줄이는 데도 기여했다. 일본군도 실험적으로 장갑항모 다이호를 개발했으나 양산에는 실패했다. 미국에서는 장갑항모라는 개념 없이 그냥 정규항모를 엄청 튼튼하게 만들었는데, 그래서 미드웨이급 항공모함 같은 대전기말~냉전기 미국 정규항모가 장갑항모 함종으로 게임에 구현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유저들도 있다.

게임에서는 일반 항모와 마찬가지로 대형함/주력함으로 분류되며 장비칸 역시 4슬롯이다. 일반 항모와 구별되는 점은 중파 상태에서도 포격전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화력 페널티는 감수해야 한다. 또한 7-4번 원정이 장갑항모 1척을 요구한다. 무려 48시간이나 소모되는 원정이므로 군복무나 여행 등의 이유로 장기간 게임을 하지 못할 경우 권장할 만하다.

주된 활용성은 항공모함 편성 제한을 우회하는 것. 백마는 말이 아닙니다 개발사 측에서 이렇게 쓰라는 이유에서인지 이벤트 보상함으로 장갑항모를 꾸준히 추가해주고 있다. 심지어 아퀼라 같은 애매한 경우도 장갑항모에 편입시켜서까지.

글로벌 서버의 도감 및 편성창에서는 약호가 ACV로 표시된다.

1.3. 경항모

게임상 약어 경모(轻母) / CVL
정규항공모함보다는 작은 규모의 항공모함이다. 직접 전투에 참여할 수도 있지만, 항공모함에 함재기를 공급해준다거나 아니면 작전을 마친 항공기들이 일시적으로 머무를 기착점 역할을 해줄 수도 있기에 대전기에 많이 만들어진 함종이다. 게임에서는 주로 상선단 호위를 맡는 호위항공모함 및 초창기에 실험적으로 만들어진 구형 항모들[8]이 경항모 티어로 분류된다.

게임에서의 판정은 중형함/호위함이고, 장비슬롯은 3칸이다. 호위함이지만 항속 계산에서는 주력함들과 같이 도매금으로 묶이는 신기한 함종이다. 따라서 실전용으로 쓰겠다면 고속 전함 및 항모들과 함께 편성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잠수함으로부터 상선단을 지키는 호위항모의 특성을 반영해서 대잠이 가능하게 설정되었다.

일부 항속도 빠르고 함재기 탑재량과 화력도 우수한 경항모들[9]은 항공모함을 대신하는 역할로 실전에서 쓰일 수 있지만, 상당수가 항속이 20노트도 되지 않는 초저속함인데다가 탑재량도 매우 적어서 실전용으로는 쓰이지 못한다. 그러나 아무리 형편 없는 성능의 경항모일지라도 6-1, 8-1, 9-1에서의 깡통작레벨링에서는 충분히 활용 가능하기에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복 받은 함종이랄 수 있다. 활용방식은 잠수함이 많이 등장하는 해역 대잠 가능한 함재기(주로 뇌격기)를 싣고 가서 개막항공전으로 적 수상함을, 단횡진 선제대잠으로 적 잠수함을 쓸어버린 뒤 모항으로 복귀하는 것을 되풀이 하는 것. 경험치를 몰아주고 싶은 함선을 기함 자리에 두면 된다. 해당 함선이 대잠도 가능하다면 MVP작까지 몰아해줄 수 있으니 금상첨화.

경항모의 레벨링이 워낙 쉽다보니 연습전이나 친선전에서 정찰기나 전투기를 가득 실은 만렙 경항모 6척으로 구성된 함대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상대방이 경험치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행위이다.[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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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역사에서는 부포 및 기관총으로 적함이나 육상부대를 공격한 항공모함이 여럿 존재하므로 이를 고증한 스킬이 추가될 가능성은 있다. [2] 전함소녀에서는 급강하폭격기 뿐 아니라 호넷의 기본 장비인 B-25와 같은 중폭격기도 아울러서 폭격기로 분류한다. B-25는 억지로 이함만 가능하지 착함은 불가능했기에 폭격 임무를 마친 뒤 자력으로 본국까지 귀환해야 했다. [3] 기본적으로 '단'으로 설정되어 있는 항공모함의 사거리를 '중'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있다. 사거리가 '중'이면서 포격전 능력이 영 시원찮은 함선들과 같이 편성할 경우에 항공모함에게 공격 우선권을 줄 수 있다는 것 이상의 쓸모는 없다. [4] 폭격 능력을 높여주는 톨보이 등 [5] 예외적으로 엔터프라이즈는 고유 스킬 때문에 다른 항모류를 대동하지 않을 경우 사거리가 '장'으로 연장되며 2회 포격전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이호는 자신의 뒤에 놓인 항모류의 사거리를 '장'으로 연장시켜주는 버프기를 구사한다. [6] 소수점 이하는 버려진다 [7] 와스프는 적에게 공격 당할 때마다 반격한다는 패시브 스킬이 있기에 예외적으로 중파 발진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파 상태에서는 이 스킬이 발동되지 않으며, 대파 진격을 한 상태에서 얻어맞았다가는 그냥 꼬르륵... [8] 랭글리, 레인저, 아거스, 허미즈, 호쇼, 류조 등. 다만 레인저는 개조하면 정규항모로 함종이 바뀐다. [9] 레인저, 히요, 준요, 콜로서스, 스파르비에로 , 류조, 프린스턴얘네 중 상당수가 원래는 정규항모로 분류되었다 [10] 함재기를 전부 빼놓지 않는 이유는 그 경항모들을 써야할 일이 있을 때 함재기를 다시 싣는 과정에서 보크사이트가 적잖이 소모되기 대문이다. 그런데 진짜로 아무 함재기도 안 실어놓는 패기를 보이는 제독들도 있긴 하다. [11] 전투기 위주로 무장한 경항모를 상대할 때는 항모류는 힘을 잘 쓰지 못하니 포뢰격전을 구사하는 함종들을 내보내자. 정찰기로 무장한 경항모들은 대잠 공격을 할 수 있으므로 명중과 회피가 낮은 저렙 잠수함들을 내보내서는 재미를 보지 못할 수 있다. [12] 다만 상대방이 경항모 부대를 보냈다고 옳다쿠나 반기는 것은 금물, 반드시 경항모들이 싣고 있는 함재기를 꼭 확인해보자. 고의 또는 부주의로 뇌격기나 폭격기로 무장한 경항모들은 상대하기가 매우 성가시다. 전투기와 뇌격기/폭격기를 반반씩 지니고 있는 경우에는 항공모함으로 맞상대해도 제공권 빼앗기가 만만치 않을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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