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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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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의 연도별 일람
2016 시즌 2017 시즌 2018 시즌

1. 개요

저스틴 벌랜더의 2017년 활약상을 모아 놓은 문서다.

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1. 시즌 전

1월 22일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선정되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투수로서 통산 9번째라고 한다.

2.2. 페넌트 레이스

2.2.1. 4월

4월 5일 비로 하루가 늦어진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개막전에서 6.1이닝 10K 2실점 6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했다. 벌랜더는 4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4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크리스 세일과 맞붙은 경기에서 벌랜더는 7이닝 4K 1실점(비자책) 3피안타 2볼넷을 기록했지만 세일 또한 역투를 펼쳐 노 디시전으로 끝났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2-1 승리를 거두었다.

4월 1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4K 9실점 11피안타 1볼넷으로 박살이 나버렸다. 홈런 3개를 맞으며 무너졌다. 2016년 사이영상 2위와 3위의 대결이었기에 투수전이 될거란 예상은 가볍게 빗나갔다. 벌랜더 4이닝 9실점, 클루버 6.1이닝 6실점을 기록한 난타전 끝에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2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으나 볼넷-볼넷을 내준 뒤 2타점 적시타, 강판 불펜의 실점으로 총 4실점했다. 5이닝 4K 4실점 3피안타 6볼넷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5볼넷 이상 경기는 2015년 이후로 처음이다. 개막전과 그 다음 경기 호투를 이뤄가던 벌랜더는 그 이후 두 경기에서 심각한 난조를 보이고 있다.

4월 28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7이닝 8K 비자책 1실점 5피안타 2볼넷으로 지난 두 경기를 만회하는 투구를 펼쳤지만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2.2.2. 5월

5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또 클루버와 맞붙었다. 벌랜더는 7이닝 5K 2실점 4피안타 4볼넷, 클루버는 3이닝 4K 5실점을 기록했다. 벌랜더는 승리 투수가 되었지만 최근 많아지는 볼넷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있다.

5월 10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6이닝 7K 3실점 7피안타 3볼넷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3승.

5월 15일 LA 에인젤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7K 4실점 5피안타 6사사구(5볼넷 1사구)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번 시즌 벌랜더의 홈, 원정 등판 경기를 비교하면
[홈] 1승0패 0.86 [원정] 2승3패 7.24

홈에서의 성적은 훌륭하지만 원정에서는 완전히 배팅볼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다. 더구나 9이닝 당 볼넷은
4.66개로 심각한 수준이다.

5월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맞붙어 7이닝 5K 3실점 4피안타 1볼넷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추신수와의 맞대결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으로 완승. 참고로 벌랜더는 추신수가 가장 많이 만난 투수이기도 하다(69타석 .217)

2.2.3. 6월 ~ 7월 초

7월 9일까지의 성적은 5승 6패 ERA 4.73 104.2이닝 98K WHIP 1.52로 작년의 모습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5.0마일로 예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볼넷이 무려 51개에 달한다. 벌랜더의 최다 볼넷 시즌인 2008년의 87개, 이를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이다. 그리고 BABIP는 .315, 최악의 시즌이었던 2014 시즌의 .317과 별 다를 바가 없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를 포함해 3~4개의 팀이 벌랜더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벌랜더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평범한 투수가 된 벌랜더를 과거 전성기 시절의 그로 생각하고 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기에 트레이드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는 아직 2년 5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 이후 들려온 소식으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연봉 보조를 해줄 의사가 있다고 한다.

2.2.4. 7월 중

7월 19일 김형준 기자가 벌랜더의 부진에 대한 칼럼을 올렸다. [인사이드 mlb] 알 수 없는 벌랜더의 부진

7월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간만에 좋은 피칭을 펼쳤다. 7이닝 8K 2실점 6피안타 1볼넷의 호투, 하지만 노디시전을 기록. 여전히 시즌 5승에 머물러 있다.

7월 25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또 등판, 7이닝 9K 3실점 5피안타 2볼넷의 성적을 냈으나 또 다시 노디시전. 6월 28일 캔자스시티또? 전 승리 이후 승리가 없다.

7월 31일 휴스턴의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6K 무실점 5피안타 3볼넷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7월 첫 등판인 클리블랜드 전 이후 1승 2패 2.25의 성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5. 8월

8월 1일 논웨이버 트레이드 기간이 마감되었고 3일 곧바로 웨이버 공시 했지만 그를 원하는 팀은 아직 없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휴스턴. 문제는 과연 디트로이트가 연봉 보조를 해줄 것인가 말 것인가의 여부일 것이다.

8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10K 2실점 6피안타 무사사구로 시즌 7승을 챙겼다.

8월 10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8이닝 6K 무실점 1피안타 3볼넷으로 시즌 8승을 달성했다. 7월 3일 클리블랜드 전 대량 실점 이후 7경기 3승 2패 ERA 1.34의 압도적인 모습. 현역 투수 중 인터리그 최강자의 면모를 또 다시 뽐내었다.(15경기 선발 기준 .853의 승률로 1위, 2위는 .800의 클레이튼 커쇼) 또한 이 날의 경기로 3점대 평균 자책점에 진입했다.

8월 16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 선발 등판했다. 2회까지는 자신의 최근 폼이 최고조에 달함을 보여주었으나 그 이후 텍사스 타선의 끈끈함과 3피홈런으로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6이닝 8K 5실점 8피안타 무사사구로 시즌 8패를 기록했다. 377번의 선발 등판 중 3피홈런 경기는 단 10번 뿐이었는데 2015년 이후 무려 6번에 달한다. 이번 시즌에는 그 반인 3번을 기록하고 있다.

8월 21일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LA 다저스를 8이닝 9K 1실점 2피안타 1볼넷으로 잠재우며 시즌 9승을 따냈다. 이 승리로 은퇴한 마크 벌리 바톨로 콜론과 함께 인터리그 최다 승 투수에 올랐다.

8월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등판에 7이닝 8K 2실점 6피안타 2볼넷의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8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나와 6이닝 9K 1실점 3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통산 11번째 두 자리 승수, 이 경기에서 자신의 커리어 첫 타점도 때려내며 자신을 도왔다. 그리고 이 경기가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파일:Detroit bye.jpg

3. 휴스턴 애스트로스

3.1. 트레이드

9월 1일 (한국시간) 웨이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2초를 남기고 마이너 유망주 3명을 상대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전격 트레이드 되었다. 논웨이버 트레이드를 실패한 이후 디트로이트가 벌랜더를 어떻게든 팔아 볼려고 연봉 보조를 대폭으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적이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벌랜더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쓰면서[1] 트레이드가 결렬될 뻔했다. 하지만 막판 마음을 바꿔 거부권을 철회하면서 트레이드가 성사 됐다고 한다.[2] 연간 28M의 잔여 연봉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연 8M씩 부담을 하는 구조로 연봉 보조를 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벌랜더의 등번호 35번은 애스트로스에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쓰고 있었지만 리리아노 측에서 번호를 양보했다.

3.1.1. 9월

9월 6일 휴스턴으로의 이적 후 데뷔 경기를 시애틀과 치렀다. 6이닝 7K 1실점 6피안타 1볼넷으로 좋은 데뷔전을 펼쳤다. 시즌 11승은 덤. 이 날 최대 구속이 무려 99마일까지 나왔다!

9월 13일 LA 에인젤스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8이닝 9K 무실점 1피안타 1볼넷 1사구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시즌 12승을 챙겼다.
다음은 7/20 이후 평균자책점 순위이다.

1.71 - 잭 데이비스
1.93 - 코리 클루버
2.01 - 저스틴 벌랜더
2.06 - 제이크 아리에타
2.15 - 루이스 세베리노

벌랜더가 압도적인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는 게 증명되는 지표이다.

9월 18일 휴스턴의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등판하여 7이닝 10K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휴스턴의 서부 지구 우승과 더불어 시즌 13승, 그리고 통산 7번째 200K 시즌을 만들어 냈다.

이적 후 3경기에서 2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43이라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면서 휴스턴에 힘을 보태고 있다.

9월 23일 LA 에인절스전에서도 7이닝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QS+와 함께 휴스턴 이적 후 4G 연속 승리를 기록하였다. 이적 후 4G 4승 ERA 0.64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 평균자책점을 3.38까지 떨어뜨렸다. 오늘 경기로 10번째 200이닝 시즌도 만들어 냈다!

9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1탈삼진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이적후 5G 연속 승리를 달성하며 시즌 15승째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15승 8패 ERA 3.36 206이닝 219K WHIP 1.17 fwar 4.1 bwar 6.3으로 시즌을 마쳤다.

3.1.2. 포스트 시즌

10월 5일 2017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1차전 홈 경기에 등판, 좁은 스트라이크 존과 2회초 2사 1,2루, 4회초 무사 1,3루 위기로 인해 투구수가 늘어나며 고전했지만 노련미를 발휘하여 5, 6회에 투구수를 절약,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고 크리스 세일을 무너트린 호세 알투베를 포함한 휴스턴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10월 9일 팀이 시리즈 2:1로 리드하고 있던 ALDS 4차전에서 휴스턴은 5회 2:1 리드를 잡았고, 전날 3차전 불펜 소모가 막심했던 팀 사정으로 인해 힌치 감독은 커리어 내내 불펜 등판이 한번도 없었던 벌랜더를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불펜으로 등판시켰다. 그러나 첫 타자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치명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히도 역전홈런 실점 이후 7회말까지 안타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휴스턴 타선이 8회초 크리스 세일 크레익 킴브럴을 공략해내어 4:3 역전에 성공하면서 2.2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며 결국 켄 자일스의 2이닝 세이브로 벌랜더는 팀의 ALCS 진출과 함께 시리즈 2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4일 휴식 후 10월 14일 2017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124구 5피안타 1볼넷 13K 1실점이라는 전율의 피칭을 펼쳤고 9회말 카를로스 코레아의 끝내기 안타로 완투승을 거뒀다. 전율의 13K 완투승

팀이 양키 스타디움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당하여 시리즈 스코어가 2:3으로 뒤집힌채 홈으로 돌아온 가운데, 벌랜더는 5일 휴식을 취하고 10월 20일 6차전 홈에서 펼쳐진 엘리미네이션 게임에 등판했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애런 저지의 타구를 카를로스 코레아의 환상적인 수비로 병살처리 한것 이외에는 5회까지 이렇다할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넘겼고, 휴스턴은 5회말 3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5일 휴식을 취했더라도 앞선 경기 124구 투구의 여파는 무시할수 없었던건지 6회초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6회초에 체이스 헤들리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안타로 2사 1,2루 상황이 된 가운데 게리 산체스에게 3-0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변화구로 유격수 땅볼 유도에 성공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7회초 그렉 버드 스탈린 카스트로를 볼넷과 사구로 출루 시키며 무사 1,2루 최대의 위기에 몰렸고, 다음 타자 애런 힉스에게 다시 3-0 카운트로 몰렸지만 일단 10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다. 그런데 1사 1,2루에서 토드 프레이저에게 적시 2루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환상적인 점핑 캐치로 벌랜더를 구했고, 결국 자신에게 멀티 히트를 기록했던 헤들리마저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최종 성적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8K 무실점으로 훌륭히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팀은 8회말에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무너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7:1 승리로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갔으며, 벌랜더는 이번 포스트시즌 4전 4승에 엘리미네이션 게임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벼랑 끝 휴스턴을 구한 구세주 벌랜더

결국 팀은 7차전에서 찰리 모튼과 랜스 맥컬러스의 호투로 4:0 완승을 거두며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고, 벌랜더는 개인 통산 3번째 월드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음과 동시에 2, 6차전에서의 대활약으로 ALCS MVP를 수상했다.

10월 25일 2017년 월드 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벌랜더는 초반 6타자에게서 4K를 잡아내며 LA 다저스를 위협했지만 피더슨과 시거에게 각각 솔로 홈런,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아 6이닝 5K 2피홈런 3실점 2볼넷으로 등판을 마감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벌랜더가 마운드를 내려갈 때 3대1로 뒤지고 있었지만 연장 10회와 11회 역전과 재역전을 거쳐 원정에서 월드시리즈 1승을 챙겼다.

이제 팀이 혈전끝에 시리즈 3승 2패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의 월드 시리즈 첫 승과 팀의 창단 첫 우승이 걸린 10월 31일 6차전 원정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 3피안타 9K로 팀이 열세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물러나면서 또 월드 시리즈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5회까지 1피안타로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제압하고 있었지만 6회 시작 후 오스틴 반스에게 피안타, 체이스 어틀리와의 심리 싸움에서 패하여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고 이후 크리스 테일러에게 동점 허용 2루타, 코리 시거의 우측 큼지막한 희생타구에 의해 2실점 했으나, 그 이후 1사 3루 상황에선 터너, 벨린저를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지만 결국 타선이 더 이상의 득점 지원을 하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 패배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벌랜더가 등판한 경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당한 첫 패배이기도 하다.

다행히 휴스턴이 7차전을 잡아낸 덕분에 벌랜더는 우승 반지를 얻었다. 월드시리즈 성적은 2경기 0승 1패로 ERA 3.75 12이닝 14K AVG 0.128 WHIP 0.58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2차전에서 대량 실점 없이 6이닝을 던져주어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6차전도 득점 지원이 부족했지만 투구는 좋았다. 하지만 지난 월드 시리즈 악몽은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 곧바로 이탈리아로 날아가 11월 4일 케이트 업튼과 결혼했다. 이에 팬덤은 반지 생겼으니 내친김에 결혼한다는 드립이 폭발.

4. 시즌 후

애스트로스에서 반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에 마련된 슈퍼 하이 스피드 카메라라는 이름의 정밀 초고속 카메라 덕분[3]이었다고 하는데, 이 장비로 촬영한 자신의 투구 영상을 보고 브렌트 스트롬 투수코치와 함께 슬라이더의 문제점을 잡은 것이 적중했다고 한다. 선수 영입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쓰면서 사치세로 적잖은 돈을 쓰고 있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는 이러한 장비가 없었는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는 이 장비가 있었다는 것.[4] 본인이 이를 직접 언급을 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간 것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까지 반등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분석 시스템과 인프라를 고평가하려는 의도도 있었겠지만.

전반기의 부진(104.2이닝 ERA 4.73)을 후반기(101.1이닝 ERA 1.95) 에 완전히 만회하면서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5위를 차지하였다.


[1] 벌랜더 자신이 내심 디트로이트에서 가까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길 바랬다고 하는 설이 돌기도 했다. 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유이하게 삽입하지 않은 시카고 컵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두 팀은 모두 후술할 연 28M의 잔여 연봉과 구단 페이롤 관리 문제로 인해 가능성이 낮았고, 시카고 컵스는 찔러봤다가 결국 발을 뺐다고. 그리고 그 시점에서 컵스는 팀내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인 엘로이 히메네스까지 넘겨가며 호세 퀸타나를 영입하면서 이미 로테이션을 재편한 상황이였다. [2] 루머에서는 타이거스 프런트가 직접 벌랜더의 자택까지 찾아가 설득했다고 한다. 벌랜더 본인도 이미 리빌딩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팀에 계속 남느니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에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본인 피셜에서는 연인 케이트 업튼의 뜻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또한 휴스턴의 댈러스 카이클 또한 벌랜더에게 연락을 하면서 설득했다고 한다.이 때 카이클이 한 말이 '우리 팀에 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였다고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3]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의 경우 edgertronic이라는 초고속 카메라 전문 제조업체에서 만든 것을 쓴다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 [4] 제프 르나우 단장이 스카우트 해고 건이나 선수단에 대해 돈을 미적지근하게 쓰는 등으로 많은 논란을 키우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구단 차원으로 분석실과 거기에 사용할 분석장비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돈을 투자해 왔었다. 그 당시 투자한 장비 중 하나가 바로 초고속 카메라. 2017년 현재에도 구단 차원에서 초고속 카메라까지 구비한 구단은 손에 꼽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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