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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1:51:13

잭 오 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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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오 랜턴
Jack-o'-lantern
파일:external/www.freakingnews.com/jack-o-lantern.jpg
1. 개요2. 특징3. 전승4. 창작물
4.1. 개별 문서4.2. 기타 창작물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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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박을 머리 삼아 귀를 제외한 이목구비 구멍을 뚫어놓은 유령 모양 등불. 할로윈 마스코트 격으로 할로윈 하면 자주 쓰이는 소재다.

2. 특징

파일:1280px-Halloween_2008_Pumpkin_workshop_2.jpg
파일:Rack_of_pumpkins,_Keene_NH.jpg
보통 호박의 윗부분을 잘라서 뚜껑을 만들고 속을 퍼낸 뒤 우스꽝스런 얼굴 표정이나 무서운 얼굴 표정이 되도록 파낸다. 그리고는 랜턴 기능을 하도록 안쪽에 양초를 넣는다. 진짜 호박으로 만든 게 아닌 플라스틱 전등으로도 만든다. 이런 플라스틱제 랜턴은 Trick or Treat를 외치는 아이들의 사탕을 담아두는 바구니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비슷한 모양의 한국의 늙은 호박과 달리 잭 오 랜턴을 만들 때 쓰는 호박은 겉이 연한 품종이기 때문에 칼로 파내기 쉽다. 그리고 잭 오 랜턴을 만들며 생긴 파낸 속은 호박 파이, 수프, 빵의 재료 등으로 활용해서 먹는다.

3. 전승

파일:Stingy-Jack-1024x602.webp
잭 오 랜턴은 정령이나 초자연적인 존재를 상징하여 할로윈을 맞아 해로운 귀신을 쫓아내는데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다.

옛날 영국 혹은 아일랜드에 잭(Jack)이라는 악덕 구두쇠가 있었다. 이 교활한 사내는 남을 골탕 먹이는 것을 즐겼는데 어느 날 죽을 때가 되어 악마가 영혼을 거두러 오자 악마에게 시비를 걸어 악마를 동전으로 변하게 한 뒤 십자가가 들어 있는 주머니에 재빨리 집어 넣은 상태로 악마를 협박해 10년 더 살 수 있게 되었다. 10년 뒤 악마가 다시 찾아오자 악마 보고 '나무에 올라가서 과일 좀 갖다줘라'고 한 뒤 악마가 나무에 올라가자 재빠르게 십자가를 그어 악마가 내려오지 못하게 골탕 먹였다. 그 후 또 협박을 해 천수를 누리다가 죽었는데 생전에 악행 때문에 천국에서 쫓겨나고 악마에게도 미움 받아서 지옥에도 가지 못하고 영원히 현세를 떠돌다가 너무 추운 나머지 악마에게 사정해 얻은 숯불을 순무에 넣고 랜턴 겸 난로로 썼다고 한다. 즉 원래는 순무에 숯을 넣은 것인데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현지에서 순무보다 더 보기 쉬운 호박으로 바뀌었다.

앞에서 말한 악마를 골탕먹인 사건 때, 악마가 제발 풀어달라고 통사정을 하자 '내가 죽었을 때 날 지옥에 끌고 가지 않는다면 풀어주마'라는 조건을 걸었고 이에 악마가 하는 수 없이 그러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지옥에 갈 수 없었다는 버전도 있다. 또 다른 버전에서는 아예 악마를 주머니 속에 영구적으로 감금해 놓아서 지옥행을 면했지만 천국에도 진입이 허락되지 않았다는(주머니 속의 악마까지 천국에 들여놓을 수는 없으니) 얘기도 있다.

그리고 다른 전설로는 장난치기를 좋아해서 사람들에게 매일 장난을 쳤는데 어느날 높은 분에게 장난을 치다 걸리는 바람에 목이 댕강 잘려 호박을 머리 대신 쓰고 다닌다는 전설이 있으며, 호러로는 그 머리를 찾으려 사람의 머리를 뜯어 목에 대보고 버리고 간다고 한다.

4. 창작물

4.1. 개별 문서

4.2. 기타 창작물

5.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