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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03 03:04:23

자이어 저젠스

파일:121304745.jpg.jpg
야이르 프란수아스 유르연스
Jair Francoise Jurrjens
출생 1986년 1월 29일 ([age(1986-01-29)]세)
파일:퀴라소 기.svg 퀴라소 빌렘스타트
국적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학력 웨스턴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신체 188cm, 88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자유계약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0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2008~2012)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3)
콜로라도 로키스 (2014)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 (2016)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소개2. 커리어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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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CPBL에서 활약하는 네덜란드 출신 투수.

공의 구속을 변화시켜 상대를 농락하는 타이밍 싸움에 능하고, 서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무시무시한 빠른 공을 던지는 타입은 아니지만, 상황에 맞추는 제구력이 더 일품인 선수.

2. 커리어

2.1. 데뷔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네덜란드의 해외 영토 중 하나인 舊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속했던 퀴라소(Curaçao) 섬 출신이다.[1] 고등학교 시절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서 일찌감치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수업을 받으면서 디트로이트의 유망주로 성장해 가다가 마침내 2007년 AA에서 바로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면서 7경기에 선발로 나와 3승 1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으며, 이 시기 거둔 승리로 퀴라소 출신 첫 승리투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드가 렌테리아를 영입하기로 했고, 그 반대급부로 트레이드된 대상이 바로 저젠스. 그래서 2008년부터 애틀란타로 건너가 뛰게 되었다. 이것 때문에 한때 마이너에서 똑같은 커리어를 밟았던 브레이브스 3인방 투수였던 존 스몰츠와도 비교되었을 정도.

이미 유망주로 검증된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차지하는데 성공, 2008년 13승 10패 3.68[2], 2009년 14승 10패 2.60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일약 애틀란타의 기대주로 떠오르게 되었다. 2010년에는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부진한 시즌을 보내면서 7승 6패 4.64에 그쳤다.

2011년에는 전반기에 마구 내달리며 사이영 페이스가 아니냐는 말이 나왔지만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부진하더니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며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문제는 이 부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인다는 것.

2012년에는 4월 4경기에 등판하여 9.37 ERA의 우주막장급 피칭(...)을 선보인 끝에 마이너로 강등되고 말았다.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햄스트링)부상이 영향을 끼친 모양새. 6월에 메이저에 복귀하여 호투하며 잠깐 기대를 하게 했지만 7월달들어 폭풍 개막장 피칭으로 다시 강등되었다. 결국 3승 4패 6.89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논텐더로 방출되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고, 2014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7월 4일에야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첫 ML 등판을 했는데, 4.2이닝 12피안타 8실점으로 탈탈 털렸다. 7월 9일 샌디에이고에게도 4.2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했고 결국 이게 시즌의 마지막 등판이 됐다. 2015년 8월 27일자로 콜로라도에서 방출됐다.

2.2. 대만 프로야구 리그

파일:external/img.ltn.com.tw/phpBMnQt3.jpg
대만리그 데뷔전에서의 모습.

2016시즌을 앞두고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와 계약하며 대만 무대를 밟게됐다.

3월 20일, 중신 슝디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러 6이닝을 공 80개만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3월 26일, 라미고 몽키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8실점 7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4월 2일, 중신 슝디와의 리턴매치에서 7이닝 6실점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4월 8일, 이다 라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동안 9삼진을 잡아내는 역투를 펼쳤지만 동시에 7실점 6자책점을 내주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4월 16일, 또 한 번 EDA를 상대해 이번에는 5이닝 3실점 1자책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2승째.

4월 22일, 라미고전에서 무려 12개의 땅볼아웃을 유도해내며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4월 27일, EDA전에서 6.1이닝 5실점 4자책으로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속에 시즌 4승째를 챙겼다.

4월 30일 현재 4승 2패, 5.95를 기록중이다. 올시즌 CPBL이 극단적인 타고투저라는 점과 갈수록 투구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만은 않은 성적.

5월 4일 라미고전에서 6이닝 5K 3실점 2자책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2.3. 이후

퉁이에서 방출되었고,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한다.

2017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프로야구 리그에서 뛰고 있다. 6경기 6선발 1승 3패 ERA 2.60. 승운이 별로 없다. 2018년에는 미국 독립리그인 애틀랜틱 리그 소속 롱 아일랜드 덕스에서 뛰었다.

그후 2019 프리미어12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에 선발이 되었다. 사실상 네덜란드의 1선발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어빈 산타나와 대결을 했는데 사람들은 빅리그 149승 vs 빅리그 53승 투수들간의 대결로 큰기대를 모았지만 둘다 5회를 채우지 못했다.

3. 여담


[1] 상당히 많은 메이저리그를 배출한 지역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명 중견수였던 앤드루 존스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수비를 자랑하는 안드렐톤 시몬스, 2년 연속 유격수 실버슬러거를 차지한 잰더 보가츠, 2016 마무리 왕에 빛나는 켄리 잰슨, 그 외에 조나단 스쿱, 주릭슨 프로파등이 이 곳 출신이다. 네덜란드령이라 WBC 등 국제대회에서 퀴라소 출신 선수들이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 이 해 NL 신인왕 투표에서 지오바니 소토, 조이 보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3] 비슷한 사례로 아르연 로번도 간간이 언론에서 '아리엔 로벤'이라고 칭하는 케이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