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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21:42:04

인터넷 위성군


1. 개요2. 현재3. 목록
3.1. 유사품

1. 개요

인터넷 위성군( Satellite internet constellation)이란 저고도에 대규모의 인터넷 위성을 띄워서 전 세계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실 위성인터넷이라는것은 1990년대에 이미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존재했지만 속도가 ISDN내지 ADSL급이라 느리기 그지 없었다. 한국같은 나라에서는 가격대가 훨씬 싸면서 속도가 빠른 인터넷망이 보급되었기 때문에 해외여행가거나 주거하는것이 아니라면 쓸모가 없었고, 대다수 아프리카 국가들이나 남미 오지대같이 인터넷 인프라가 열악한 나라와 지역에서는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할수있는 도구였지만, 이용료가 비쌌기때문에 전문가와 부유층이나 써볼수 있는 꿈의 서비스였다. 이 당시 한국인들이 위성인터넷은 주로 배편에서 이용하거나 해외에서 인터넷 인프라가 깔려있지 않은 지역으로 여행갔을때였는데. 속도가 ISDN이나 잘해봐야 ADSL급이라서 동영상 하나 보는것도 힘든 수준이었다.

그러다가 2010년대에 인터넷 위성군이 잇따라 발사되었다. 아무리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무선인터넷망의 보급률이 높아졌다지만, 여전히 인터넷 사용료가 높아서 이용하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고, 무선인터넷이라도 인프라가 안 깔린 지역에서는 비싼 위성인터넷을 사용해야했는데, 위성인터넷을 저렴하게 제공해주는것은 물론이고 기존의 위성인터넷보다 속도가 월등히 빨라서 고화질 동영상도 무리없이 감상이 가능해지게 되니, 빈곤층 입장에서는 문제점을 단박에 해결하는 셈이다.

2010년대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60%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데, 인터넷 위성군이 상용화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다만 기존의 통신사는 규모를 무기로 저렴하게 서비스를 공급하는 강력한 경쟁자를 상대해야 할 것이다.[1]

국가 전체의 인터넷 망을 검열하려는 독재 국가에도 대적할 수 있다. 단, 원웹이라면 모를까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다국적 기업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는 경우 독재 국가의 압박을 우습게 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쪽수로 경제압박을 줄수있는 중국과 달리 러시아는.......

다만 북한이나 중국, 일부 중동국가처럼 매우 극악무도한 독재국가의 경우 아예 위성 수신장치나 위성과 통신이 가능한 안테나 자체의 일반인 소지 및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도 있다. 당장 대한민국도 90년대까지는 허가받지 않은 일반 개인이 단파라디오 수신기를 소지하면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처벌 대상이었다. 중화인민공화국 또한 해외 위성 텔레비전을 무단으로 시청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어 인터넷 사용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확률은 낮지만 어쩌면 한국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 물론 기계 자체야 어떻게든 밀수나 꼼수를 통해 습득한다 하더래도 탁 트인 하늘을 보도록 건물 외부에 60cm 이상의 원반형 안테나를 설치해야 하며 역추적이라도 한다면 현실적으로 안 걸리기가 힘들다.

2. 현재

2019년에 이르러 Oneweb, 스페이스X 스타링크가 본격적으로 위성을 발사하기 시작했고, 아마존 프로젝트 카이퍼를 개시하는 등등 오지 인터넷 보급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규모에 걸맞게 엄청난 선행투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지속하지 못하고 파산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3. 목록

3.1. 유사품


[1] 물론 인터넷 위성군의 서비스는 당분간 4G 수준이 한계일 것이므로 5G와 그 너머의 기술을 향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2]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만큼 비용을 낮출 방법을 찾지 못해 종료되었다. [3] 드론을 이용해 오지에 인터넷을 보급하겠다는 프로잭트였으나 상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중단되었다. [4] 홈페이지 세계 최초의 무료 위성 인터넷. 수신기는 개인 부담해야 하는데 펀딩 등을 통해 수신기도 무료로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현재는 아프리카, 아프가니스탄 등의 개발도상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최종적으로 전 세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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