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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9:42:22

익충



1. 개요2. 대표적인 익충
2.1. 곤충2.2. 곤충 이외

1. 개요

해충의 반대말로, 이 또한 인간의 주관점 관점에서 생긴 개념이다. 해충으로 알려진 녀석들의 영향을 상쇄시키거나 잡아먹어서 개체 수를 줄이는 등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준다고 여겨지는 미소동물을 이른다. 이 중 곤충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영어로 Beneficial insects라 부르기도 한다. 물론 익충이나 해충의 개념은 철저히 인간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므로 인간이 아닌 누군가의 관점에서는 결코 유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해충도 마찬가지.[1] 그리고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듯이, 익충도 너무 개체수가 많아질 경우에는 해충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또한, 분명히 익충임에도 외형이 징그럽거나, 벌레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게 만들어 '심리적으로' 해충 취급이 되기도 한다.

요즘 농업계에서는 친환경 농법의 일부 중 하나로 익충이 좀 쓰이는 편이다. 오리도 종종 쓰인다.

익충 중에서도 특히 외형이 귀엽거나 멋있는 종들은 보통 대접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예를 들어 꿀벌 무당벌레는 작고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많으며 사마귀도 얼굴이 귀엽다거나 낫처럼 생긴 앞다리가 멋지다며 좋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2] 장수풍뎅이 역시 멋진 외모와는 별개로 똘망똘망하고 초롱초롱한 눈 덕분에 귀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 익충임에도 매우 혐오스러운 외형을 하고 있으면 그냥 해충 취급을 당한다.[3]

2. 대표적인 익충

일부 상황에 따라서 해충에도 속하는 경우는 ☆ 표기. 생김새만 그런 경우는 제외.

2.1. 곤충

보통 초식성이 강한 곤충이나 사람을 습격해서 목숨을 잃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독을 가졌거나 독 주입량이 많은 곤충들이 해충으로 분류되는 반면,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육식성 곤충이나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는 곤충은 익충인 경우가 많다. 육식성 곤충은 일단 작물을 뜯어먹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작물을 갉아먹는 초식곤충을 잡아먹기 때문.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는 곤충들[4]은 아무리 작물이나 과일에 해를 가하더라도 잡아들여서 부업 개념으로 사람들에게 애완동물로 팔아버리면 짭짤한 수익을 벌 수 있다.

2.2. 곤충 이외

익충의 충은 벌레를 의미하는 것이지, 생물학적 의미의 곤충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자.


[1] 사실 같은 인간이라도 종사하는 분야에 따라서도 여기서는 익충인 벌레가 또 어딘가에서는 해충이 되는 등 입장 차이가 다른 케이스가 많다. [2] 사마귀가 좋지 않은 취급을 당하는 이유는 외형이 혐오스러워서가 아니라 특유의 식성과 습성 때문이다. [3] 대표적인 예로 농발거미, 돈벌레, 지네 등이 있다.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들을 잡아먹고 사는 고마운 익충이지만, 이들의 외관이 절지동물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정도로 혐오스러운지라... [4]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사마귀 [5] 다만 현재로썬 작물에 있어서 해충이다. [6] 정확하게는 코치닐이라는 붉은색 천연 색소의 원료. [7] 무당벌레가 따로 설명되어있는 이유는 다식아목에 속하는 곤충이기 때문. 다식아목 딱정벌레들 중에는 완전 초식이 존재한다. [8] 하지만 보이는 족족 잡아들여서 팔아버리면 짭짤한 수익을 벌수 있으며 최근에는 그 높은 성욕과 번식력 덕분에 식용 곤충으로도 애용하고 있다. [9] 더군다나 검은과부거미와 브라질방랑거미는 샤가스병의 매개체인 키싱버그와 서식지가 겹친다. [10] 사실 악취가 나는 것은 갯강구들이 썩은 사체와 같이 악취가 심하게 나는 먹이를 먹어치우면서 그 냄새가 묻어서 그렇다. 갯강구의 몸 자체에는 냄새를 분비하는 기관이 없다. [11] 말랐거나 썩은 부분은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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