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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0 03:52:13

익스팅션: 종의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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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팅션: 종의 구원자 (2018)
Extinction
파일:Extinction.post.jpg
장르 미국 영화, 액션, 어드벤쳐, 스릴러, SF, 판타지
감독 벤 영
각본 스펜서 코언, 브래드 케일럽 케인
제작 데이비드 호버먼, 네이선 카하네, 토드 리버먼
출연 마이클 페냐, 리지 카플란, 마이크 콜터, 에리카 트렘벌리, 엠마 부스, 이즈리얼 브루사드
음악 뉴턴 형제
제작사 유니버설 픽쳐스, 굿 유니버스, 맨더빌 필름스
배급사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개봉일 2018년 7월 27일 (넷플릭스)
상영 시간 95분
제작비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
5.1. 해석
6. 여담

[clearfix]

1. 개요

2018년에 개봉한 넷플릭스 영화. 벤 영 감독, 마이클 페냐 주연.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3. 시놉시스

가족을 잃는 꿈을 반복해서 꾸는 남자. 지구를 파괴하려는 세력의 침공이 시작되면서, 그의 악몽은 현실이 된다. 생존을 위한 필사의 전투. 남자는 미지의 힘으로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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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피터는 이상한 꿈을 꾼다. 꿈을 꿀 때마다 하늘에서 알 수 없는 비행체와 생명체가 내려와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하고 가족을 잃는 꿈을 반복해서 꾼다. 꿈으로 인해 아내 앨리스와의 사이도 나빠지고 직장에서도 실수를 하게 된다. 상사인 데이비드는 피터를 걱정하며 불면증에 스트레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병원을 권유한다. 퇴근길에 또다시 하늘에서 알 수 없는 비행체가 보여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비행체에 대해 물어보지만 보이지 않는 듯 그냥 지나간다. 마침 앞에 있던 골동품 상점에 눈이 마주쳤고 진열되어 있는 천체 망원경에 눈길을 들이게 되어 구매하여 집으로 가져가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또다시 반복되는 악몽에서 깨어난 피터는 앨리스에게 병원에 가보겠다고 말한다. 퇴근 후 병원에 간 피터는 옆에 앉아 대기하고 있는 남자가 무엇이 보이냐고 물어본다. 피터와 같이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남자는 뭔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사람들이 도망치고 죽어간다고 말한다. 우리뿐이 아니며 병원에서는 우리가 알아채는 걸 원치 않고 통제하려 하며 기억을 지워버린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원치 않는 기억을 말끔히 지워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미치지 않았고 본인은 그저 고통을 멈추고 싶다고 말하며 간호사의 안내를 받고 들어간다. 다시 꿈의 내용이 의식되어 병원을 나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집에 돌아와 진료를 받지 않고 꿈의 내용이 앞으로의 운명이나 나쁜 일의 징조라고 아내를 설득하지만 아내는 믿지 않고 갈등은 더 심각해진다.

피터네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피터와 가족들. 앨리스의 친구들은 피터를 걱정하며 앨리스를 위로한다. 피터는 테라스에 나가 천체 망원경을 들여다보지만 밤하늘에는 별들만이 보인다. 파티가 끝나가고 친구 레이는 아내 사만다의 권유로 꿈의 내용을 더 이상 의식하지 말고 현실을 살라고 말하며 피터에게 조언한다. 그런데 피터와 레이는 하늘에서 번개가 치며 알 수 없는 비행체가 내려오는 걸 목격하고, 앨리스도 이를 목격하여 피터에게 하늘에 있는 게 무엇이냐고 물어본다.

그 순간, 한 비행체가 건물로 내려오더니 비행체에서 충격파가 발사되고 주변의 모든 건물의 유리창이 박살 나고 충격으로 뒤로 넘어지게 된다. 정신을 차려 테라스에 다시 나와 하늘을 보니 수많은 비행체가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피터는 집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하고 사만다와 레이는 자식들을 찾으러 다른 방으로 이동하고, 피터는 식탁 밑에 숨어있는 딸 루시에게 루시의 언니인 해나가 어디있는지 물어본다. 그때 사만다가 피터에게 자기 집에 해나가 있을 거라고 말하고 피터는 앨리스에게 루시와 같이 있으라고 말한 뒤 레이의 집으로 이동한다. 레이와 사만다와 함께 이동한 피터는 집에 도착하지만 아이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피터는 어디 있는지 알 것 같다며 엘레베이터 앞으로 달려간다. 엘레베이터를 여는 순간,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어 피터는 건물 안에 생명체가 들어온 것을 알아챈다. 바로 옆 엘레베이터에서 아이들을 구출한 뒤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데 아래 층에서 생명체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된다. 레이가 사만다와 가족들을 데리고 피터의 집으로 오겠다며 집으로 돌아가고, 피터와 앨리스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문을 봉쇄한다. 하지만 생명체가 문을 뚫고 들어오고, 루시를 발견하여 가까이 다가가지만 피터가 생명체와 몸싸움을 벌여 총을 탈취하여 총을 쏘려고 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이 발사되지 않아 당황하게 되어 반격을 당한다. 생명체가 피터에게 칼을 겨눠 피터는 찔리지 않게 막아보지만 힘이 역부족이라 칼에 찔리기 일보 직전에 앨리스가 둔기로 생명체의 머리를 가격하여 쓰러트리게 된다. 총을 챙겨 가족들과 함께 복도로 나와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간 피터와 가족들은 레이의 가족들을 재회하게 된다. 주변 일대가 공격을 받아 화재와 혼돈 속의 모습을 보게 된 피터네와 레이네는 반대편 옥상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비행체가 날아와 반대편 옥상에 미사일을 날려 반대편 옥상이 초토화되고 피터는 옥상에서 더 이상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건물을 탈출하고 꿈속에서 데이비드가 나와 공장으로 모이란 말을 했던 것을 기억하며 공장으로 향하게 된다.

공장으로 이어진 지하 통로에 들어가다 비행체의 공격으로 앨리스는 부상을 입게 되고, 지하 통로를 통해 이동하다가 피터네 가족을 집요하게 따라오는 생명체[2]의 공격을 받게 된다. 생명체를 제압했으나 비행체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앨리스의 생명이 위태로워지고, 피터는 생명체에게 가족을 해치는 게 목적이냐며 총을 겨누지만 생명체는 쓰고 있던 헬멧을 벗었는데 알고 보니 외계 생명체가 아닌 사람이었다. 해나가 엄마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피터에게 말하고, 피터는 그 사람에게 앨리스는 들고 따라오라고 말한 뒤 공장으로 이동한다. 공장에서 전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지하에 있는 기차를 통해 무기를 비축해 둔 지하 기지로 이동한다는 것을 듣게 된다. 하지만 앨리스는 손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듣고 대피할 때까지 버텨준다면 가망이 있다는 것을 듣는다. 그 순간 사람들에 의해 끌려가던 생명체가 앨리스를 살릴 수 있다고 피터에게 말한다. 피터는 생명체와 가족들을 데리고 공장 안의 시설로 들어가 생명체의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를 위해 부상을 입은 복부를 갈라 그 안을 보자 내장은 존재하지 않고 의문의 기계를 보게 된다. 피터는 생명체에게 몸 안에 든 게 무엇이냐고 묻지만 생명체는 당신들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냐며 반문한다. 몸 안에 든 게 동력원이며 자신도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피터는 생명체가 피터의 동력원이 필요하다고 말하여 자신의 복부를 가르게 된다. 생명체는 피터 복부 안에 있는 동력원에 앨리스의 동력원을 연결한다. 순간 잊혀진 기억이 되돌아오고 과거의 내용을 회상하게 된다.

회상된 기억은 알고 보니 피터와 앨리스는 인공지능 로봇이었고, 인간과의 갈등으로 인해 인간은 로봇을 폐기하기로 결정하였지만 로봇의 반격으로 인간들이 로봇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어 지구를 탈출하여 화성으로 이주하고, 인간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올 것을 걱정한 로봇들이 소수만 기억을 남기고 나머지는 기억을 지운 채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였다. 피터의 동력원으로 인해 앨리스가 깨어나고, 피터와 앨리스는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탑승한다. 기차에 있던 데이비드에게 이런 일을 대비하고자 소수만 기억을 남기고 나머지는 자유를 위해 기억을 지웠던 것임을 듣게 된다. 기차가 지하 기지로 들어가며 지나왔던 기찻길이 바다에 침수된다.

5.1. 해석

터미네이터와 같이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은, 인간을 결국 이겼다. 중간에 있던 사람이 말하기를 그 인간들이 자기 증조부 세대라고 한다. 즉 50년 이전에 인간은 기계와의 전쟁에서 패해서 화성으로 쫒겨난 것이었다. 그때 기계 편이었던 주인공은 앨리스와 함께 최종 승리를 거두었을 때 두 여자아이(로봇)를 거두게 된다. 그 둘이 현재의 두 딸. 주인공 부부가 원래는 인간의 허드렛일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이라면, 두 딸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에 나오는 데이비드처럼 아이가 없는 부부를 위하여 만들어진 입양 목적 로봇이였던 것이다. 그러다가 전쟁이 벌어지고 아이들은 부모가 전부 로봇에게 살해되면서 패닉에 빠진 상태였던 것이다.

아이들의 원래 부모(주인)들은 모든 인간이 지구를 떠날 때도 아이들 곁에 있던 걸로 봐서 진짜 친자식처럼 생각하고 아이들 곁에 남아있다가 로봇들에게 살해당한 걸로 보인다

그 후 그 두 아이(로봇)는 주인공 부부와 같이 기억이 지워진 채 50년 동안 가족 생활을 해 왔던 것이다.

영화를 끝까지 보면 마지막 부분에서 고개가 갸웃할 수도 있는데, 지구를 차지한 인공지능 로봇들은 반세기 혹은 그 이상을 인간을 대체해 지구에서 살아왔고 특히 주인공의 두 딸 역시 어린아이인 상태에서 그만큼의 시간을 살아왔으나 그 누구도 이것에 대한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다는 의문점이 남는다. 다만 이 부분은 지구상의 모든 인공지능들이 일정 주기마다 기억 상태를 특정 기간만큼 롤백시키고 있다면 설명이 된다. 혹은 아예 '성장과 노화'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인 것으로 모든 인공지능들이 기억을 공유해 살아가고 있다고 가정해도 문제가 없다. 작중에서 마일스가 주인공을 가리켜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할 수 있다니..."라고 한탄하는 것처럼.

최후반에 인간들에게 밀려 쭉 털리기만 하던 인공지능들은 훗날을 기약하며 지하에 건설해 둔 기지로 도망친다. 소수의 인공지능만이 과거 전쟁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대비책을 세워두고 있었던 산물인 것.

사실 이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라면 애초에 지구로 인간이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었을 것 같지만, '그들의 무기는 우리와 비슷하지만 좀 더 발전되어 있다'라는 말로 보아 인공지능들도 전쟁 이후 기술을 크게 발전시키진 못한 듯하다. 애초에 인조인간들도 인간의 터전을 갈아엎지 못하고 자기 집마냥 꾸며 지내는 게 고작인 상황임이 처음부터 나타나 있다.

6. 여담

영화 내에서 인공지능들은 대부분 소총으로만 싸웠는데, 대체 어떻게 인류를 몰아냈는가에 대한 개연성 부족 및 설정 오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들이 많은 작품이다. 작중 인공지능들은 스스로 자아를 인식하는 단계이고, 인공지능에게 패한 인류는 화성으로 이주를 하게 되는데, 현 인류가 이를 실제로 이뤄내려면 최소 백 년 단위로도 부족하다. 인류가 한날한시에 화성으로 탈출해, 백 년도 되지 않는 시간 만에 지구도 아닌 화성에서 인류를 재건하고, 전선을 가다듬고, 우주선과 무기로 무장해 지구를 재침공하는 게 가능한 과학 기술인데, 어떻게 인류가 패했으며, 또 작중 인공지능들은 겨우 소총 따위의 물건으로 싸우는가에 대한 개연성이 심히 부족하다.

물론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은 전투원보다는 민병대에 가까워서 무장이 부실하고, 인조인간의 주력 병기들이나 본대는 따로 있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작중 묘사가 없다는 게 문제이지만, 그래도 영화 종반부를 보면 열차에 빔 기관포가 달려있음을 알 수 있다. 본격적인 전쟁에선 저러한 무기가 사용됐을 것이다.


[1] 흥미롭게도 이 배우 역시 마이클 페냐처럼 MCU에 등장한 적이 있다.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이 되기 전 스티브 로저스를 괴롭힌 길모어 호지 역을 맡았었다. [2] 피터네 집에 들어와서 총을 빼앗기고 앨리스의 공격으로 기절한 생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