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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13:29:10

유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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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由, ruby=ゆ)][ruby(布, ruby=ふ)][ruby(市, ruby=し)]
유후시 / Yufu City
기본 정보
<colbgcolor=#9CC91C> 국가 <colbgcolor=#fff,#191919> 일본
지방 규슈
도도부현 오이타현
면적 319.32㎢
인구 32,268명[1]
정치
시장
(市長)

[[무소속(정치)|
무소속
]]
소마 다카시게
(相馬尊重, 2선)
상징
시화 코스모스(コスモス)
시목 종가시나무(アラカシ)
시조 휘파람새(ウグイス)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유후시 홍보영상

1. 개요2. 교통3. 관광4.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 규슈 오이타현 중앙부에 위치한 시. 온천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주민등록상 정주 인구는 3만 명 수준으로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평범한 정도지만, 관광객 수는 연간 4백만 명이 넘는다.

2. 교통

동서로 JR 큐슈 큐다이 본선이 관통하며, 유후시 권역에 있는 역은 다음과 같다.
유후인 由布院
미나미유후 南由布
유노히라 湯平
쇼나이 庄内
텐진야마 天神山
오노야 小野屋
오니가세 鬼瀬
무카이노하루 向之原

JR 큐슈에서 관광용 특급인 하카타역에서 출발하여 유후인까지 직통으로 2시간 반만에 연결해 주는 특급 유후인노모리와 그보다는 좀 더 걸리는 특급 유후를 운영한다.

유후인노모리는 특유의 짙은 녹색이 특징적인 관광열차로[2], 차내 매점과 서빙카트가 있으며[3] 정차역도 중간에 토스역 하나 빠고는 유후인까지 사실상 논스톱이다. 다만 특급 유후는 구간특급 성격도 있기 때문에 정차역이 유후인노모리보다는 훨씬 많다.

특급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 정기열차를 타면 구루메역(구루메 방면), 오이타역, 벳푸역(기타큐슈 방면) 등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두 번 환승해야 해서 좀 귀찮다. 그냥 마음 편하게 특급을 이용하는 게 낫다.

공항 중에는 오이타의 오이타 공항이 제일 가까우나, 외국인 관광객 다수는 후쿠오카시를 거쳐 철도 혹은 버스를 이용해 유후시를 방문한다.[4]

고속버스는 하카타 역 앞에 있는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후쿠오카 공항을 한 번 들렀다가 유후인으로 간다. 성수기에는 매진될 수 있으니 미리 예매하는 게 좋다. 특히 공항에서 바로 유후인으로 이동하여 료칸에 숙박한다면, 늦게 가면 체크인을 못하거나 체크인은 해도 식사를 못하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 일정을 잘 체크해서 버스표가 열리자마자 바로 예매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벳푸 36번 버스가 벳푸역에서 유후인으로 간다. 관광좌석버스로는 유후린버스가 있다. 역시 벳푸역에서 유후인으로 간다.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의 경우 후쿠오카 공항보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가는 편이 더 가깝다.[5] 보통은 후쿠오카 관광 일정 중에 유후인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후쿠오카를 관광하지 않는다면 고려해 볼 만하다.

3. 관광

전역에 걸쳐 온천이 분포하는 온천 관광지이다. 유후인, 유노히라, 쓰카하라, 쇼나이, 하사마 온천을 묶어 유후인온천향(湯布院温泉郷)이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온천 특구로 지정해 놓았다. 원래는 근처의 벳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1970년대부터 독일의 유명한 온천지인 바덴바덴을 모델로 마을 만들기에 주력한 결과 오늘날과 같은 유명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유후인의 성공 스토리는 2005년 NHK 드라마 '바람의 하루카(風のハルカ)'의 소재가 되었다.

유후인(由布院) 온천과 유노히라 온천이 유명하다. 대체로 가족과 함께 하루 머물면서 온천을 즐기고 가는 사람이 많다. 연간 관광객이 4백만 명에 이르는데, 외국인은 25%인 백만 명 정도 된다.[6]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서는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크다. 2019년에 숙박객의 국적을 조사한 결과 46% 가량이 한국인이었다. 대만과 홍콩이 각각 17~18% 가량. 후쿠오카에서 버스를 타고 유후인역앞 버스센터에 가면 한국어가 더 많이 들린다

지리상으로도 한국이 대만, 홍콩보다 압도적으로 가깝다. 서울 기준 비행기로 후쿠오카 공항은 김해공항보다 한 20여 분 더 가는 수준이고, 여기서 버스로 2시간 반이면 도착한다. 심지어 훨씬 가까운 거리에 오이타 공항도 있는데, 여기는 중국 환승객들이 먹여살리는 무안공항마냥 한국 직항편이 오이타 공항 국제선 수요를 하드캐리한다.[7]

볼거리는 많지만 규모는 크지 않아서 당일치기 혹은 1박 정도로 일정을 짜면 넉넉한 관광이 가능하다. 온천을 즐기지 않을 경우 자전거를 대여해서 빠르게 돌아본다면 3~4시간이면 충분하다. 기차나 버스 모두 노선이 있기 때문에 JR패스 산큐패스 모두 유용하다. 인근 히타시 벳푸시와 묶어서 관광할 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중심 상점가 한정 이야기이고, 유후인 온천 전체의 특징으론 인근 벳푸 온천과는 철저히 차별화하여 대형 리조트 개발을 막았다는 점, 그리하여 중소 규모의 전통적인 온천 료칸이 약 200여 곳이나 성업중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유후인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료칸도 있고 차로 약 20~30분이라 택시를 타야 하는 곳도 있다. 이런 곳에서는 송영 서비스(여관에서 차로 마중나오는 것)를 제공하거나, 택시비를 지원해주는 료칸도 있으니 어떤 혜택이 있는지 잘 알아보고 가면 좋다. 벳푸 온천도 전통적 온천 료칸이 많지만, 유후인의 경우는 온천 마을 전체가 전통적 료칸으로 채워져 있다.

4. 기타



[1] 추계인구 2024년 2월 1일 기준 [2] 유후인노모리 전용 편성인 유후 71/72편성. [3] 심지어 2023년 현재 일부 접객원은 한국인이다. 한국 관광객과 접객원이 서로 일본어로 대화하다가 "엥 한국인이셨어요?"라고 놀라다가 그 뒤부터 한국어 대화가 이어졌다는 목격담도 있을 정도이다. [4] 정기 항공편이 턱없이 부족하고 오이타 공항 및 오이타시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일찍 끊기기 때문. 공항 출발 고속버스가 오이타 공항에선 오후 6시면 마감이다. 훨씬 멀리 있는 후쿠오카 공항 막차가 더 늦게까지 있다. 오이타공항 이용객 수가 적어 수요가 부족하니 어쩔 수 없다. [5] 후쿠오카에서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2시간이지만, 구마모토에서는 아소산만 넘으면 2시간 전후로 도착할 수 있다. [6] 유후시 관광통계 [7] 다만 오이타 공항에서 유후인 오는 버스 배차간격이 1시간 반이라서, 시간 잘못 맞추면 후쿠오카에서 오나 오이타에서 오나 그게 그거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8] 인터넷 예약을 마을 홈페이지에서 받지 않으므로 전화로만 예약해야 하는데 일단 일본어가 돼야 하거니와 예약금을 입금해야 하는데 국제송금이다 보니 수수료가 굉장히 깨진다. 경우에 따라 국제전화로의 예약은 안 받기도 한다. [9] 물론 먹을거리가 없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