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4:35:54

미사일

유도탄에서 넘어옴
파일:USAF_F-15C_fires_AIM-7_Sparrow_2.jpg 파일:HNLMS_De_Zeven_Provincien_fires_Harpoon_missile.jpg
F-15C에서 발사하는 AIM-7 스패로우 공대공 미사일 하푼 대함미사일
파일:7658099029394.jpg 파일:mgm168a_usa 0.jpg
S-75 지대공 미사일 MGM-168A ATACMS 지대지 전술 탄도 미사일
파일:bgm-71e_sheet 0.jpg 파일:ct7jqV0r.jpg
BGM-71 TOW 대전차 미사일 미니트맨 III 대륙간 탄도 미사일

1. 개요2. 어원3. 유사 무기
3.1. 로켓과 미사일의 차이3.2. 스마트 병기3.3. UAV
4. 역사5. 장단점
5.1. 장점5.2. 단점
6. 미사일의 분류
6.1. 발사 플랫폼에 따른 분류6.2. 표적에 따른 분류6.3. 비행방식에 따른 분류6.4. 유도방식에 따른 분류
6.4.1. 항법 장치와 항법 유도6.4.2. 지령 유도6.4.3. 호밍 유도
6.5. 미사일 유도 시기
7. 관련 문서
7.1. 미사일 공격 사례
8. 이야깃거리

1. 개요

미사일(missile) 또는 유도탄()[1]은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유도 기능을 탑재한 로켓 무기를 가리킨다.

2. 어원

로켓 무기가 등장하기 이전, 본래 미사일은 '투사체' 그 자체를 뜻하는 어휘였다. 라틴어의 'mittere'(던지다)[2]에서 비롯된 것으로 직접적인 어원은 이것이 변형된 'missilis'이다. 이는 이나 화살, 총알 등 무언가를 던지거나 날렸을 때 비행하는 물체를 뜻했다.[3] 이것이 프랑스어에서 missile로 변하고 17세기를 전후하여 영어로 수입되었으며, 현대에는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유도 기능을 장착한 로켓 무기를 가리키는 용어로 의미가 축소되었다. 다만 의미 자체는 남아 있어 사용할 수는 있다.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지 않은 독일어 러시아어에서는 모두 미사일이라는 말이 따로 없고, 각각 비행탄이라는 뜻의 'flugkörper'(플룩쾨르퍼)나 로켓 무기라는 뜻의 'Ракетное оружие'(라케트나예 아루줴)를 쓴다. 미사일 무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서는 단순한 로켓은 火箭(훠첸:화전), 미사일은 导弹(다오단:도탄)이라고 번역해 쓴다. 이 외에 미사일의 유도 기능을 강조하여 'Guided missile'(유도 발사체)로 쓰기도 한다. 북한은 한국 표준어의 미사일을 ' 미싸일총국'처럼 '미싸일'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도 유도탄이란 표현도 쓰인다.

미국 발음으로 '미쓸(또는 미썰) /mɪs.əl/'이라 하기에 '미사일은 콩글리시다'라는 오해도 퍼져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영어권 국가에서는 '미사일 /mɪs.aɪl/'이라고 발음한다(실제 발음은 미싸일에 더 가깝다.). 호주에서는 '미살'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3. 유사 무기

3.1. 로켓과 미사일의 차이

무기가 아닌 우주발사체는 단 분리 및 방향, 속도 조정 장치나 재돌입 장치가 되어 있음에도 미사일이라고 부르는 일은 없고, 로켓으로 통칭한다. 따라서 미사일은 군사적 목적에 한정된 용어이다. 유사한 로켓 기술을 사용함에도 안에 위성이나 과학 탐사선이 아닌 탄두가 들어 있으면 그것은 적국에 탄두를 쏘아보내기 위한 탄도 미사일이 된다.[4]

무기체계에 있어서 유도 기능이 없으면서 로켓 기관으로 발사되는 것은 로켓으로 분류하고, 로켓추진이 아니더라도[5] 고속으로 나아가며 유도 기능을 탑재한 것은 미사일로 분류한다. 크기나 사거리는 관계 없다. 대형 로켓도 미사일이지만, 사람이 들고 쏠 수 있을 만큼 소형인 미사일도 존재한다.[6] 유도 기능은 있으나 JDAM처럼 자유 낙하만 하는 경우 미사일 대신 '정밀타격무기'라는 이름으로 분류한다. 다만 이렇게 유도 기능의 여부로 로켓과 미사일을 가르는 분류법은 주로 영미권의 방법이며, 러시아에서는 미사일 또한 로켓이라고 부른다.

현실의 구분법은 좀 더 애매하다. 최근에는 로켓에도 유도기능을 추가한 무기체계가 등장하고 있으므로 용어에 있어 미사일과 로켓의 차이는 모호해지고 있다. 아예 '유도 로켓'이라고 불리는 무기도 있다. 비궁처럼 원래는 로켓으로 만들어진 물건에 유도 기능을 탑재하여 개량한 경우이다. 이 경우 유도가 안 되는 로켓을 대조하여 '무유도 로켓'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치 현대 군함의 함급 분류에 있어 호위함 또는 구축함 등의 분류가 무의미해지고 부여된 임무에 따라 함급이 분류되는 추세와 비슷하다. 다만 유도로켓은 기본적으로 무유도무기인 로켓에 유도기능을 추가한 것이라 유도성능에서 미사일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일반적인 로켓과 비슷하게 운용되는 탓에 아직까지는 미사일과 구분이 이루어지는 편이다.

3.2. 스마트 병기

미사일처럼 유도되는 무기로 스마트 폭탄과 스마트 포탄, 스마트 기뢰 등 스마트 병기가 존재한다. 이들 무기는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발사된 이후 GPS, 레이저, 라디오 등 여러 위치 전달 신호장치를 바탕으로 목표물까지 유도된다.

그러나 이들 무기는 미사일과 결정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추진 기관(로켓, 제트엔진 등)이 없다는 점이다. 스마트 폭탄은 항공기에서 낙하하며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고 날개를 조금씩 틀어서 이동 경로를 글라이더처럼 수정한다. 스마트 포탄은 지상의 포에서 발사될 때 운동에너지를 한 번에 얻고, 그 이후에는 포탄 날개를 움직여 방향을 수정한다. 스마트 기뢰 및 수뢰는 해류를 통해 이동하고 날개와 무게추를 움직여서 경로를 수정한다.

3.3. UAV

자폭 항공 무인기 순항미사일은 큰 틀에서 기술적으로 거의 동일하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이때문에 UAV는 미사일보다 더 비싸고 발전한 무기라고 이해하면 된다.

4. 역사

최초로 미사일이란 물건을 구상한 것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1900년대 초반에 영국의 10분 남짓한 짧은 무성 영화 중, 미사일의 시초라고 부를 만한 것이 나온다. 정체 불명의 국가가 비행선을 타고 영국 본토에 처들어와 폭탄을 퍼붓고 영국군 항공기들도 박살낸다. 이때 여자에게 인기도 없던 한 발명가가 자신의 발명품인 '비행어뢰'를 이용, 이 비행선들을 쳐부숨으로써 조국을 지켜내며 사랑도 얻는다. 물론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로켓추진기관이 아니라 프로펠러로 작동하는 물건이며, 사실 소품으로 쓰인 비행어뢰는 크기만 좀 크지 꼭 고무동력기 수준의 형태다. 하지만 이미 '스스로 알아서', '자체추진력으로 날아가는 무기'라는 개념에서 미사일의 출현을 예견한 셈.[7]

비슷한 시기 미국은 기계식 자이로를 연결하여 일단 하늘에 뜨면 일직선으로 안정되게 날아가다가, 정해진 거리만큼 날아간 다음 땅에다 꼬라박는 공중어뢰를 만들려고 하였다.[8] 미 육군은 별도의 작은 비행체를, 미 해군은 이미 제작해 놓은 비행정을 개조해서 만들었으나(둘 다 추진 방식은 프로펠러) 둘 다 신뢰성이 꽝이어서 잘못하면 아군 머리 위에 떨어져서 팀킬만 주구장창 할 판이었다. 이 무기들은 1차 세계대전 직전부터 연구개발되었으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도 실용화되지 못하여 결국 예산이 잘렸다.[9]

로켓이나 제트엔진을 쓰는 현대적인 미사일의 시초는 독일 제2차 세계대전 기간 개발한 V1 V2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도폭탄 Fritz X[10], 대공용 로켓 라인트호타, Ruhrstahl X-4 같은 물건들도 개발되었다. 이는 셋 다 조종사가 미사일을 눈으로 직접봐 가며 원격조종하는 방식이었다. 그 외에 미국에서 개발된 레이더 유도 방식의 ASM-N-2 BAT 유도폭탄과 Fritz X와 같은 방식의 Azon 유도폭탄이 있다.

5. 장단점

5.1. 장점

5.2. 단점


따라서 위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높은 개발비용과 유지비이다. 이 때문에 총 살 돈도 벅찬 제3 세계는 물론이며 잘나가는 선진국들도 전차나 대공포 같은 것들을 못 버리고 있다. 심지어 쇼미더머니로 유명한 미군조차 이런 상황이니.

6. 미사일의 분류

미사일의 종류
상대 표적에 따라
대공 미사일
( 보병휴대 대공미사일)
대우주·대위성 미사일 대탄도탄 미사일
대함 미사일 대잠 미사일 대전차미사일 대레이더 미사일
비행방식에 따라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 ( 극초음속 미사일· 항공탄도 미사일)

보통 미사일은 자체적으로 유도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아무 목표나 잡고 발사버튼만 누르면 뒷 일은 알아서 잘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현실은 다르다.

목표물이 항공기냐 배냐 아니면 차량이냐에 따라서 미사일의 종류도 각각 따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각의 목표에 따라 요구되는 선회력, 속도, 사정거리, 화력은 물론이고 보통 가장 근간이 되는 유도 방식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미사일로 어떠한 목표물이든 공격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예를 들어 전차를 때려잡기 위해서는 대구경 성형작약, 혹은 탠덤탄두를 탑재하는게 필수적이지만, 대신 아무리 전차가 빨라봐야 땅개인 만큼 적당한 수준의 유도 능력만 가지면 된다. 하지만 헬리콥터부터는 폭발력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도 슬슬 속도랑 기동성이 좋아져서 전차용의 적당한 유도 능력만 가지고는 힘들며, 고공 비행을 하는 비행기쯤 되면 대 전차용의 유도 능력으로는 명중을 기대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괜히 요즘 대공미사일에 추력 편향 노즐까지 달려 나오겠는가.

따라서 바리에이션이 엄청나게 많을 수 밖에 없다. 전차 때려잡으려고 만들면 대전차 유도탄이 되고, 군함 잡으려고 만들면 대함 유도탄이 되며, 하늘에 날아다니는 항공기를 잡으려고 만들면 대공 유도탄이 된다. 미사일 자체가 '하늘'을 날아가는 무기니까 패트리어트 같은 미사일 요격용 유도탄도 엄밀히 말하자면 대공 유도탄. 또한 전파를 역탐지해서 레이더 기지를 날려버리는 대레이더 미사일까지 있다.

물론 예외 사례도 있다. 공대공 유도탄으로 트럭을 공격한 사례도 있고, 함대공 유도탄으로 선박을 공격한 사례도 있으며 대전차 유도탄은 소형 선박 공격용으로도 종종 쓰인다.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 공격 타깃에 맞는 화기가 없거나 소진되었을 경우 특히 이런 사례가 많이 생긴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하늘과 지상의 모든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하는 미사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발사되는 위치에 따라서도 미사일의 종류가 달라진다. 이를 테면 대공미사일이라고 하더라도 공중에서 발사되면 공대공, 배에서 발사되면 함대공, 지상에서 발사되면 지대공이라는 식이다. 하지만 한 가지 미사일을 개발해서 발사대 장착방식만 조금 바꿔서 여러 용도로 우려먹는 케이스도 있다. 대표적인 대함 유도탄인 하푼은 항공기 발사용, 함정 발사용, 잠수함 발사용, 지상 발사용이 있다.[12]

여담이지만 공대공 미사일을 보면 대형기의 경우 단거리 4발, 중거리 4발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13] 소형기의 경우 단거리 2발, 중거리 2발[14]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미군의 공대공 교리가 대형기는 최대 8대, 소형기는 최대 4대의 적기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같은 미사일도 탄두에 일반 폭약 대신 을 달면 핵미사일이 된다. 이를테면 토마호크 같은 미사일은 평상시에는 일반폭약을 넣고 쏘지만 필요하면 여기에 핵탄두를 탑재하고 쏠 수도 있다[15].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한데, ICBM 같은 핵미사일용으로 나온 것에도 일반 폭약 탄두를 달 수 있다[16].

미사일의 비행 방식에 따라서 종류를 구분하기도 한다. 토마호크 하푼 같은 미사일은 소형제트엔진을 달고 날개에서 생기는 양력을 이용하여 일정 비행경로를 따라 날아간다. 이러한 미사일을 ' 순항 미사일'(순항 유도탄)이라고 부른다.[17] 워낙에 토마호크가 유명하다 보니 이런 계열의 무기는 무조건 지상 공격용 미사일만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하푼이나 해성 같은 대함 유도탄도 분류상으로는 순항 유도탄이다. 심지어 항공기 요격용 초음속 순항 유도탄 같은 것도 연구된 적이 있다.

반면 스커드 같은 미사일은 일단 로켓을 점화하여 위로 솟구친 다음 포물선을 그리며 자유낙하하는데 이는 날아가는 모양이 포탄의 궤적과 같다 하여 탄도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탄도 미사일중에서도 사정거리가 3500~5500km가 넘는 것을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유도 방식에 따라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테면 적외선 감지센서를 가지고 목표물의 열을 추적하는 열추적 미사일(혹은 적외선 추적 미사일), 목표물의 형태를 가지고 판단하는 TV유도 미사일, 야간에도 목표물의 형상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 열영상 유도 미사일, 레이더를 사용하는 레이더 유도 미사일 등등.

미사일 자체에는 목표물을 찾는 탐색기가 없고 외부에서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라는 식으로 지령을 내려주는 것도 있는데 이를 지령유도미사일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예로 SA-2 나이키같은 미사일이 있다. 이들 미사일은 지상에 목표물을 추적하는 레이더와 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를 따로 둔 다음, 목표물과 미사일의 현재위치를 토대로 미사일이 어느 방향으로 날아가야 할지 지상에서 계산하여 미사일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또 시선지령유도 방식이라 하여 목표지시기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미사일이 날아가는 것도 있다. 개중에는 심지어 사람이 직접 조준기를 조작하여 미사일을 유도하는 수동형 시선지령유도 방식도 있다.

6.1. 발사 플랫폼에 따른 분류

6.2. 표적에 따른 분류

6.3. 비행방식에 따른 분류

6.4. 유도방식에 따른 분류

6.4.1. 항법 장치와 항법 유도

미사일 대다수는 비행 중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항법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그런데 전차, 항공기, 함정 등 실시간으로 이동하는 표적이 아니라 지상의 건물과 같이 고정된 표적을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들[19]은 오직 항법장치만을 이용하여 장치가 유도하는 대로 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실시간으로 표적의 이동을 추적하고 따라가기 위한 탐색기나 유도 지령 수신기가 필요하지 않아서, 그만큼 탄체에 폭약이나 연료를 더 탑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함대지 미사일인 해룡은 GPS/INS 항법 유도를 사용하여 고정된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본래는 해성 함대함 미사일을 개조하여 이동하는 함정을 추적하기 위한 능동 레이더 탐색기를 제거하고 남은 공간에 연료와 폭약을 추가로 탑재해 개발한 것이다.

6.4.2. 지령 유도

말 그대로 RC 비행기 조종하듯 미사일을 조종하는 방식. 이동하는 목표물의 타격이 가능한 GOT (Go-onto-Target, 목표물로 이동, #) 방식으로 분류된다.

사실 초창기의 미사일은 사람이 정말 조이스틱 가지고 조작하는 수동형 지령유도 방식도 있었다. 이후 자동형 지령유도 방식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는 지상의 사격통제장치, 즉 컴퓨터가 알아서 미사일을 조종하는 방식이다. 보통 이를 위해 지상에는 적기를 추적하는 레이더와 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 혹은 카메라나 기타 센서가 함께 있다. 컴퓨터는 어떻게 날려야 미사일이 표적에 명중할지 계속 계산하며 미사일을 조종하게 된다.

보통 지대공 미사일에 많이 쓰이는 방식이지만, 의외로 간이형 탄도 미사일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컴퓨터에게 가상의 표적을 허공에 만들어주면 컴퓨터는 미사일을 그 허공의 표적에게 날리게 되고, 이후 미사일의 조종날개를 중립으로 고정시켜 놓으면 미사일은 계속 날아가 지상에 들이 받게 되기 때문. 실제로 나이키 미사일은 이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좀 더 국산화하고 지상공격에 적합하도록 개조한 것이 백곰 미사일이다.

6.4.3. 호밍 유도

호밍유도란 미사일에 장착된 탐색기 (Seeker)가 직접 표적을 찾는 신호를 발생시키거나 (능동, Active), 표적에서 발생한 신호 또는 반사파를 포착하거나 (수동, Passive), 미사일과 표적 외의 별도의 장치가 표적에 조사한 신호를 추적하거나 (반능동, Semi-active), 표적을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이용해 직접 대조해서 찾는 방식으로 미사일이 외부의 지령 없이 스스로 판단하여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지령 유도와 함께 움직이는 목표물의 타격이 가능한 GOT (Go-onto-Target, 목표물로 이동) 방식으로 분류된다. 다만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 및 경량화된 탐색기를 제작하는 것의 기술적인 난이도로 인하여, 미사일과 별도의 목표 추적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와 중량의 제약이 덜한 지령 유도보다는 더 나중에 나온 유도 방식이다.

그러나 적외선 신호나 레이더 반사파 등을 이용한 미사일의 자체 탐색 범위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장거리용 미사일 같은 경우 초기~중기 유도 단계에서는 항법 유도 또는 지령 유도로 목표물의 대략적인 위치까지만 비행하다가, 목표가 탐색기의 탐색 범위 내에 들어오는 종말 유도 단계에서만 호밍 유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6.5. 미사일 유도 시기

7. 관련 문서


===# 미사일 목록 #===
분류:미사일 항목을 참조할 것.

7.1. 미사일 공격 사례

8. 이야깃거리

한국에서는 ‘유도미사일’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역전앞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유도 기능이 없다면 미사일이 아니라 로켓이기 때문.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전쟁물은 물론 스페이스 오페라 거대로봇물 같은 SF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무기다.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는 플레어가 없으면 거의 즉사기나 다름 없는 절대적인 위력을 보여주지만 현대의 기술력을 능가하는 것이 많이 등장하는 SF 장르에서는 그 위상이 조금 낮아진다. 위력으로는 레이저나 플라즈마 같은 에너지 무기에 밀리는 식으로 묘사하기도 하며 수많은 미사일에 둘러 쌓인 것을 한순간에 요격하거나 또는 현란한 기동으로 전탄회피, 아니면 제자리에서 방어막을 펼쳐 모조리 막아내고 더 나아가 그냥 피하지도 않고 모조리 맞아준 뒤 끄덕도 없는 모습을 과시하는 등, 전투력 측정기의 역할을 맡기도 한다.

현실의 미사일은 원활한 비행과 여러 기능을 탑재하느라 길쭉한 형상에 보조날개가 붙어있지만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같은 매체에서, 특히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경우 작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심플한 로켓이나 수틀리면 그냥 타원형 깡통으로 그리는 경우가 잦다. 특히나 다수의 미사일을 한번에 퍼붓는 장면이 있다면 더더욱.

현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을 맡고 있는 유도훈 감독의 별명이기도 하다.

BGM-109 토마호크 미사일의 유도 원리를 설명하는 1997년 미 공군의 훈련 비디오가 반복적이고 헷갈리는 어휘 사용과 그 지루한 길이 때문에 일명 “The missile knows where it is”라는 밈으로 등극했다. 밀심 게임이나 영상에서 미사일이 날아가는 장면에 삽입하거나, 단순히 영상의 스크립트를 복붙해서 어그로를 끄는 등으로 사용된다.

파일:attachment/11번가_안파는게_없음.jpg
옛날에는 11번가에서 2NE1이 직접 배송해주는걸로 유명했다 카더라 이쯤 되면 방산업체 이는 애드웨어로 "windowstab" 레지스트리 키와 "certkey" 같은 프로그램을 조심하면 된다.


[1] 최근에는 외래어 '미사일'이 회화에서도 용어로써도 종래의 '유도탄'을 대체해 가는 경향이 있다. 외래어 표기를 지양하는 관공서 등 공식 명칭의 경우에도 유도탄사령부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로 개편된 것이 그 예이다. [2] 영어의 emit(방출하다),emission(방출), transmit(전송하다), submit(보내다, 제출하다) 같은 단어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3] 현대에도 간간이 쓰인다. 특히 비디오 게임에서 분명히 중세가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missile weapon 등의 표현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유도탄이 아닌 투사 무기를 뜻하는 것이다. [4] 특히 북한의 우주 개발과 관련하여 우주로켓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관한 논란이 심각하다. [5] 순항미사일의 제트 추진 등 [6] 방사포를 미사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때문이다. 무유도 로켓은 그냥 로켓, 유도 로켓은 미사일이라고 보면 된다. [7] 그리고 놀랍게도 영국 본토가 하늘로부터 공격받을 수 있다는 점도 예견한 셈이고. 1차 세계대전이 터지기 전의 영화다. [8] 자이로로 물체가 일직선으로 가게하는 기술은 어뢰개발 때문에 이미 연구되던 분야다. [9] 개념을 보면 알겠지만 V1의 조상뻘 된다. [10] 이탈리아전함 로마를 격침시킨 무기. 잠깐,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11] 워낙 비싸다보니 재래식 폭탄에 유도키트를 달아서 사용하거나 JDAM 같은 유도폭탄 등을 개발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12] 다만 공대함 하푼인 AGM-84를 함정에서 발사하거나 하지는 못한다. 함정용 미사일 발사관에 넣으려면 날개를 접어야 하는데, AGM-84는 날개가 안 접힌다. 게다가 공대함 버전인 AGM-84와 함대함 버전인 RHM-84는 발사용 레일도 다르며 대함인 AGM-84에는 필요없기 때문에 함정 발사시 필수인 초기 가속용 부스터도 없다. [13] F-22, F-15가 대표적이며 F-4도 대형기로 분류되어 같은 양의 미사일을 장착 가능하다 [14] F-16, F-5가 대표적이며, F- 35도 내부 무장 장착에만 한정할 경우 포함된다. [15] 그러나 미-소간 INF 협정에 의해 지상발사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지 않기로 해서 핵탑재 토마호크는 폐기되었다. [16]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ICBM이 워낙에 비싼 물건이라 아직까지 쓰인 예가 없다. [17] 어찌 보면 자폭형의 1회용 무인항공기와도 비슷해보인다. 순항 유도탄 자체는 무인항공기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거의 유사하다 보니 "미사일 기술 통제 체제"( MTCR)에서는 미사일뿐만 아니라 무인기 관련 기술 및 부품도 통제를 한다. [18] 하지만 불행히도 이후에도 잠수함과 항공기, 즉 대잠초계기와의 천적 관계는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첫 번째 이유는 잠대공 미사일은 다른 대공 미사일과 달리 지속적인 목표물 탐지, 유도가 어려워서 운용의 유연함이 떨어진다는 것, 두 번째는 설사 격추에 성공했다고 해도 그걸 발사한 잠수함은 그 순간 위치가 들키므로 주변의 적 수상함이나 다른 초계기, 헬기에게 개발살나는것이 확정이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큰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설치식 미사일도 개발되어 발사 즉시 위치가 들통나는 것은 피했지만 이건 사실 대 항공기용 기뢰의 성격에 더 가까워진 무기이다. [19] 이와 같은 방식의 미사일들을 GOLIS (Go-onto-Space-in-Location, 공간적 위치로 이동 #)이라 하며, 대부분의 탄도미사일과 일부 순항미사일이 이에 해당한다. [20] 통상, 디지털화된 자동 사격통제장치로 불린다 [21] 주로 미사일 후미에 적외선 신호 방출기를 장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22] 사실 어떻게 응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분리하는 것이지 로켓과 미사일의 원리 자체는 똑같다. 게다가 애초에 미사일의 근원이 로켓을 만드는 데에서 나왔고 그 증거로 로켓을 개발하기 위해 우주여행협회를 만들어 수많은 참가자가 로켓을 만들고 있었는데 독일의 국방부가 그것을 투자하여 만든 것이 바로 V1, V2이다. 게다가 미국과 소련이 독일이 만든 미사일 원리를 찾아서 로켓을 발사해 인공위성을 날리려고 하였다. 물론 어디까지나 무기로서의 로켓을 말하는 것이지, 현대의 우주 탐사/수송용 로켓은 이미 기술적으로는 탄도미사일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 무기가 아니라서 로켓으로 부를 뿐.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