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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0 04:58:50

윈드토커


오우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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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33.3%> 철한유정
(1974) ||<width=33.3%> 여자태권군영회
(1975) ||<width=33.3%> 제녀화
(1976) ||
성룡의 소림용호문
(1976)
발전한
(1977)
합라야귀인
(1978)
합라야귀인대살성여소매두
(1978)
호협
(1979)
전작괴
(1980)
마등천사
(1981)
활계시대
(1981)
팔채임아진
(1982)
소장
(1984)
양집노호
(1985)
영웅본색
(1986)
영웅무루
(1986)
영웅본색 2
(1987)
첩혈쌍웅
(1989)
흑전사
(1989)
첩혈가두
(1990)
종횡사해
(1991)
첩혈속집
(1992)
하드 타겟
(1993)
브로큰 애로우
(1996)
페이스 오프
(1997)
미션 임파서블 2
(2000)
윈드토커
(2002)
페이첵
(2003)
적벽대전 1부 - 거대한 전쟁의 시작
(2008)
적벽대전 2부 - 최후의 결전
(2009)
검우강호
(2010)
태평륜
(2014)
태평륜 피안
(2015)
태평륜 완결편
(2017)
맨헌트
(2017)
사일런트 나이트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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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토커 (2002)
WindTalker
파일:external/www.imfdb.org/WindtalkersCover.jpg
감독 오우삼
제작 아서 앤더슨
테렌스 창
C.O.에릭슨
트레이시 그레이햄 라이스
케롤린 매컬레이
엘리슨 R.로젠즈웨익
존 J.스미스
리처드 스텐타
스테픈 트렉슬러
오우삼
각본 조 배티어
존 라이스
음악 제임스 호너
촬영 제프리 L.킴벨
편집 제프 귈로
스티븐 켐버
팀 롤프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애덤 비치
피터 스토메어
노아 에머리히
마크 러팔로
브라이언 밴 홀트
로저 윌리
프란시스 오코너
크리스천 슬레이터
장르 전쟁, 드라마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2년 6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8월 15일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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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에 개봉한 전쟁 영화. 영웅본색으로 유명한 오우삼이 연출을 맡았으며,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나왔다. 음악은 제임스 호너가 담당.

태평양 전쟁 당시, 치열한 전장 중 하나인 사이판 전투를 배경으로 미합중국 해병대에서 활약한 아메리카 원주민들 중 하나인 나바호족 암호병들과 그들을 호위하는 백인 해병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나름 신선한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다뤘음에도, 평가와 흥행 양면으로 실패하였는데 비평 면에서는 나바호족 암호병의 역할에 비해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은 미 해병대 부사관 조 앤더슨 병장(Sgt.)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혈혈단신으로 수십명 이상의 일본군과 싸우는 장면은 고평가 받는 타 전쟁 영화와 동떨어진 액션이다. 고증이나 연출 면에서 제2차 세계대전판 영웅본색이나 다름없다고 까였고[1], 흥행 또한 1억 1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전세계에서 7,800만 달러도 못 벌었다. 딱 오우삼 특유의 액션 그걸로 끝이다. 나바호족 참전용사들은 그간 미 정부의 인종차별 정책 때문에 제대로 된 참전용사 대우도 못 받다, 영화 개봉 시기 즈음해서야 처우가 개선되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주목받던 영화였지만 되려 연출 때문에 망해버렸다.

그나마 수류탄 맞고 장갑이 박살나는 하고 전차, 수류탄을 90식 철모에 박아 작동시키는 일본 육군의 모습은 훌륭하게 구현되었다. 일본 해군 육전대 벙커 역시 어찌된 영문인지 수류탄에 박살이 난다.[2] 미 해군 아이오와급 전함 함포 사격 장면은 제작비 문제인지 자료화면으로 대체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기타

조 앤더슨 역을 맡은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에서 156킬을 달성하였다. 그 중 두 명은 팀킬.[9]

한국 전쟁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 도솔산 전투에서 대한민국 해병대는 전투 중 장비와 통신기를 적에게 빼앗겨 해병대 1대대장 소령 공정식의 건의로 제주도 사투리로 통신을 한 적이 있다. 인천 상륙작전을 앞두고 제주도에서 해병 3, 4기생을 모집하여 당시 해병대 내에 제주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10] 그들끼리만 있을 때 사투리로 대화하면 국군들조차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투리 통신은 공정식이 평상시에 태평양전쟁사를 즐겨 읽어 미 해병대가 태평양 전쟁에서 나바호 인디언의 언어를 이용한 사실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도솔산 전투가 끝나고 연대 통신대장 대위 이판개는 사투리 통신의 공로로 미국 정부로부터 동성 무공훈장을 받았다.

일본군도 바보는 아니라서 미군의 암호해독기로 통신이 뚫린 걸 알아차리고 일본인도 못 알아듣는 가고시마 사투리를 쓰는 병사들을 이용해 교신했다. 그런데 가고시마 출신 병사는 미군에도 있었고[11] 이것 또한 뚫리고 말았다.


[1] 저글링마냥 몰려오고 쉽게 죽는 일본군이라든가, 무한 탄창이라든가, 영웅본색의 주윤발과 비슷한 최후를 맞이하는 니콜라스 케이지라든가... 최후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케이지가 언덕 위에서 몰려오는 몇명의 일본군에게 권총을 대충 난사하니까 모조리 죽어서 우르르 데굴데굴 굴러 떨어진다. 그것도 근접도 아니고 대충 10미터는 넘는 거리에서. 기본적으로 전술 고증 자체가 아주 엉망이다. [2] 정확히는 수류탄으로 외벽이 깨지고 그 틈을 화염방사기로 지지자 화르륵... [3] 형식적인 절차는 다 생략하고 즉석에서 훈장을 달아주는데, 이때 오폭으로 죽은 아군, 전사한 아군을 매장해주는 현장 앞에서 받는다. 카메라도 의도적으로 이런 구도로 연출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한쪽은 훈장을 받고 한쪽은 땅에 묻히는 전쟁의 아이러니함이 묻어나는 장면. [4] 배우 본인은 실제로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이다. 다만 나바호족은 아니고 캐나다 국적의 오지브와 부족이다. 나바호족 말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처음 배웠다고. [5] 대충 네놈 생긴게 잽스 같아 여기서 죽여버리고는 잽스인줄 알았다라고 상부에 보고해도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6] 이쪽도 실제 나바호족 배우는 아니지만 애덤 비치와 달리 미국 국적의 아메리카 원주민이다. [7] 벤 야지는 그의 양떼가 마을에서 가장 많다고 한다. [8] 원래 나바호 부대원들을 지키지 못할 경우 암호 코드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자들이 부대원들을 죽이라는 임무가 있었다. 핸더슨은 상황이 위급해지자 화이트 호스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고 그를 죽이려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호스를 구하고 대신 사망한다. 앤더스는 그가 자신의 보호대상인 화이트 호스와 필요이상으로 친하게 지낸다며 호스를 죽여야 할 상황이 오면 망설이지 않을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결국 그 걱정이 맞아 떨어진 것. [9] 첫 번째로 팀킬 당한 사람은 화염방사기의 유폭으로 불타자 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사살된 거고, 두 번째 암호병은 기밀 유지를 위해 수류탄으로 폭살시켰다. 암호병이 납치되어 기밀사항인 나바호족 언어 기반 암호 코드가 일본군에게 넘어가면 미군에게 상당한 위험이 된다. 게다가 조 앤더슨은 이 암호병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유사시 적에게 넘어갈 것 같다면 암호병을 죽여야 하는 임무도 맡았다. 사실 케이지도 일본군에게 끌려가는 나바호족 출신 암호병을 보면서 임무라지만 아군을 죽이는 일을 해야하나며 망설였지만 그런 모습을 본 암호병이 고개를 끄덕이는 바람에... [10] 계기가 참 씁쓸한데 바로 제주 4.3 사건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라는 이유로 군경에게 학살당하고 살아남은 이들도 '잠재적 빨갱이'로 의심을 사고 있을 때 때마침 전쟁이 터지고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려 징집할 지역이 경상도와 제주도 밖에 남지 않자 제주도 청년들을 대거 징집했고 제주도 청년들 역시 '빨갱이' 낙인을 지우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한 것이다. [11] 이민 2세대인 데이비드 아키라 이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