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2주가 지나서야 이름이 발표되었는데, 베아트리스라는 이름은 당시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이름이다.[4] 앤드루는 딸의 이름을 애나벨로 지으려고 하였는데,
엘리자베스 2세가 왕녀가 쓸 이름으로는 미국식에다 가벼워 보이며
여피 같은 이름이라며
반대했기 때문에 베아트리스라고 지어졌다고 한다. 베아트리스는
영국의 베아트리스 공주에서 따왔다.
10여 년 간 사귀었던 연인이 있었으나 2016년경에 결별했다. 2018년,
이탈리아계 영국인 에도아르도 마펠리 모치와 교제 중이다. 두 가족은 오랫동안 아는 사이였으며[5]
요크의 유지니 공녀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관계가 시작되었다.
# 모치는 부동산 개발 및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이탈리아 귀족 가문 출신이다.[6] 그는
대만계 미국인인 전 약혼녀와의 사이에 2016년 3월 28일생 크리스토퍼 울프 마펠리 모치라는 아들을 두고 있다.
2019년 5월에 치러진
켄트의 마이클 공자의 장녀 가브리엘라 윈저의 결혼식에 모치와 함께 참석했다.
2019년 9월 26일, 연인 모치와 이탈리아에서 이달 초 약혼했으며, 2020년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 결혼식을 2020년 5월 29일
세인트 제임스 궁전의 예배당에서 올리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피로연은
버킹엄 궁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미들턴만 버킹엄 궁에서 피로연을 했었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앤드루 왕자 성추문 사건으로 베아트리스의 체면을 세워주고자 이러한 결정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영국 왕실의 각종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버킹엄 궁전 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피로연이 공식 취소되었다. 2020년 4월 16일, 세인트 제임스 궁전의 결혼식 역시 취소되었다고 발표하였다.
2020년 7월 17일 오전 11시,
윈저에서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혼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와
필립 마운트배튼 및 가까운 가족들만 참석했다.[7] 한편, 엘리자베스 2세는 오전에 결혼식에 참석한 후 바로 오후에는
코로나 19 의료진을 돕기 위해 약 500억 원의 성금을 모금해 큰 화제가 된
세계 2차 대전 참전 용사인 100세 노인
톰 무어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하러 갔는데, 그곳에서 톰 무어에게 오늘 오전에 손녀딸이 결혼했다. 필립과 나는 참석하게 되어 매우 좋았다고 했다.
#
2022년 9월,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9월 17일 저녁에는 사촌오빠 피터 필립스, 윌리엄 왕세자, 해리 왕자, 사촌언니 자라 틴달, 동생 유지니, 사촌 동생 루이즈, 제임스와 함께 철야 기도를 드렸다. 철야기도는 자식들이 10~20분 정도 관 주변에 서서 지키는 의식으로, 이전에는 아들들만 참여했기에 손주들이 철야 기도를 하는 것은 영국 역사상 최초이다.
2021년 5월 19일, 영국 왕실은 베아트리스가 첫 아이를 임신 중이며 올해 가을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9월 18일, 런던의 첼시 앤 웨스트민스터병원에서
딸을 출산했으며, 2021년 10월 1일 딸의 이름을 시에나 엘리자베스 마펠리 모치(Sienna Elizabeth Mapelli Mozzi)로 명명했음을
발표했다. 시에나는
엘리자베스 2세의 생전에 마지막으로 본 증손주이자 12번째 증손주로,
앤드루 왕자와
사라 퍼거슨의 2번째 손주이기도 하다.
2024년 10월 1일, 왕실에서 베아트리스가 둘째를 임신 중이며 내년 초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8세 기념 인터뷰에서 자신의 지위를 자선 활동을 통해 남들을 도우는 데에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어머니인
사라 퍼거슨이 지원하는 다양한 조직을 통해 자선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영국 왕족 역사상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했다. 어머니
사라 퍼거슨이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이자 장 마크 발레 감독의
빅토리아 여왕에 대해 다룬 <The Young Victoria>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실제로 빅토리아 여왕의 젊은 시절과 꽤 닮았다.
[1]
계승 서열 10위
[2]
비공개 계정이다.
[3]
남편이 작위를 보유하지 않은 관계로 남편의 이름의 여성형을 작위명으로 사용한다. 이탈리아는 군주제가 폐지되었으나, 귀족 작위를 사용하는것 자체는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남편이 백작 작위를 물려받게 된다면, 백작 부인의 작위를 사용할 수는 있게된다.
#
[4]
영국 왕실의 고위 왕족들은 선대들의 이름을 돌려 사용하기 때문에 고풍스러운 이름이 많긴 하지만 이는 너무 촌스럽고 구식인 느낌이였기 때문이다.
[5]
모치의 모친과
사라 퍼거슨은 친한 친구사이이며, 사라는 모치의 이부동생의 대모이다.
[6]
이탈리아는 1946년
군주제가 폐지되고
공화국이 되었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는 법적으로 더 이상 귀족이 아니다. 다만 이탈리아에서는 귀족의 후손들이 작위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허용하고 있다.
[7]
코로나 19로 인해 잉글랜드에서는 한동안 결혼식이 금지되었으나, 7월 4일부터 최대 30명 정도가 참석하는 결혼식은 허용되었다.
[8]
글로스터 공작부인 앨리스의 사촌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