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Official공식 입장이라는 뜻이다. 원래 축구 쪽 보도, 특히 선수 이적에 관한 경우에 주로 쓰이는 표현이고(별의별 루머가 워낙 많다 보니) 여기서 파생되어 회사나 프로 스포츠 팀, 연예 계획사 같은 단체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실을 가리킬 때에도 쓰인다. 즉, 오피셜은 공신력이 있는 단체에서 자신들의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것이므로 이는 변하지 않는 사실이 된다. 이 입장은 새로운 공식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바뀌지 않는다. 한마디로 어떤 단체에서 한번 오피셜이 나오면 그 뒤로는 아몰랑을 시전할 수 없으며 만약 이를 시전하면 그 단체의 공신력은 땅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1]
한편 미식축구에서는 보통 심판진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주로 쓰인다.
하지만, 간혹 기자나 유튜버 등 공식적인 입장을 낼 수 없는 위치인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마치 공식 입장(오피셜)인 양 지어내기도 한다. 이를 뇌피셜[2]이라고 한다.
2. '-피셜'의 사용
그리고, 뇌피셜을 비롯해 오피셜에서 '-피셜'만을 따와 다른 단어와 조합하기도 한다. 국립국어원의 오픈사전인 우리말샘은 피셜을 특정한 사람이나 단체 따위에서 발언하거나 발표한 이야기를 이르는 말이라 정의하고 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오픈사전 우리말샘예를 들어 프로 스포츠 팀에서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입단식에서 이적 팀의 유니폼 상의를 입어보면 팬들이 선수의 이적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이처럼 옷이 선수의 이적을 알려주므로 옷피셜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FC 서울에 뿌리를 박을 것처럼 보였던 데얀 다먀노비치가 황선홍 당시 감독과의 심한 불화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였다. 서울빠들은 데얀의 이적을 체감하게 된 시점이 입단식에서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는 옷피셜 상황이었다. 또 거피셜이라는 용어도 있는데, 공신력 높은 언론사나 기자가 이적이 합의되었다는 기사를 띄우는 등 거의 오피셜에 가까워진 경우를 말한다.
프로 스포츠 이적시장에서는 BBC, 엘 파이스, ESPN,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이 거의 오피셜에 준하는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피셜[3]이 있다. 지인 대신 특정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기도 한다.
출판 기념회 등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책피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