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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2:20:16

호주식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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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안 풋볼의 경기

1. 개요
1.1. 규칙과 특징1.2. 진행과 구조
2. 포지션
2.1. 수비진2.2. 미드진2.3. 공격진
3. 세계의 인지도4. 인기5. 유니폼

1. 개요

풋볼 파생 종목
초기 풋볼
럭비 유니언
(1845)
럭비 리그
(1895)
미식축구
(1869)
아레나 풋볼
레전즈 풋볼
플래그 풋볼
캐나다식 축구
(1861)
축구
(1863)
풋살
비치사커
사이클볼*
호주식 축구
(1858)
국제 규칙 축구
(1967)
게일식 축구
(1887)
*: 축구에서 파생된 구기 종목이지만 사이클을 이용해 경기하기 때문에 국제축구연맹이 아닌 국제사이클연맹에서 경기를 주관한다.

호주의 스포츠로 미식축구와 마찬가지로 풋볼 계열 중 하나. 공식 명칭은 호주식 축구 한국어로는 호식축구, 영어로는 Australian Rules Football, Australian Football, Aussie Football, Aussie Rule(s)라고도 한다. 대다수는 그냥 푸티(Footy)라고 부른다. 기원은 1858년 빅토리아 주 멜버른에서 창설한 것으로 많이 알려지고 홍보되고 있으나, 그 전에도 유사한 것이 있었고 특히 영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하던 게임이 푸티와 유사하다는 설도 있다.

농구[1], 럭비[2], 핸드볼[3] 등의 요소도 갖추고 있으며, 가장 가까운 스포츠로는 아일랜드의 국민 스포츠이자 토종 스포츠인 게일릭 풋볼이 있다. 둘 다 풋볼 계열의 스포츠로 공통점이 많아 매년 시즌이 끝난 후 인터내셔널 혼합 룰로 국가대표팀끼리 친선 경기를 가진다.

1.1. 규칙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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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티의 경기장. 크리켓 경기장과 기본적으로 같고 계란처럼 생겼기 때문에 Oval(타원)으로 불린다.
* 경기장 크기는 경기장마다 다르나 18세 이상 경기장의 크기는 가로 135~185m쯤, 세로 110-155m쯤 된다. 먼저 쿼터가 시작되는 센터가 있으며, 골을 직접 노릴 수 있는 50m 라인, 실축했을 경우 다시 시작하는 골 자리가 있다. 또한 공이 넘어갔냐에 따라서 경기 시간을 멈추는 타원선인 바운더리가 있다. 골대는 중간의 큰 폴 2개와 양 측면의 작은 폴 2개, 총 4개의 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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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안 풋볼 최대 리그 AFL에서 사용되는 공

1.2. 진행과 구조

정규 시즌은 주로 호주의 가을-봄쯤(4월 초-9월 초)에 진행되며, 정규 시즌 이후 포스트시즌 같은 파이널이 4주 간 진행된다. AFL뿐만 아니라 호주 전국의 프로 스포츠 리그는 파이널 시리즈라 불리는 일종의 포스트시즌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상위에 AFL이 있으며, 그 아래에는 주 최상 리그가[12] 있으며 그 아래에는 각 18세 이상 아마추어 도시 리그, 전교 리그와 아동/청소년 리그들이 있다.

2. 포지션

수비에 6명, 미드진에 6명, 공격에 6명이다.

2.1. 수비진

2.2. 미드진

2.3. 공격진

3. 세계의 인지도

미식축구는 그나마 미국의 스포츠라서 들어본 사람이 많은 편이고, 이쪽은 호주 축구? 소리나 안 들으면 다행이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인지도가 딱히 높진 않지만 국가대표는 있으니 우리나라보다는 인프라가 조금 낫다 하겠다.

호주가 다문화 국가인 만큼 영국계가 아닌 선수들이 많으며 한국계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피터 벨인데, 제주도 출생이고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는 미군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후 3개월 이내에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퍼스로 입양 되었다. 지역클럽인 프리맨틀 다커스에서 데뷔했고 노스멜번 캉가루스에서도 긴시간 활약했다. 다시 프레오로 돌아와서는 주장도 하고 커리어 통산 우승도 두 번 해봤다. 로컬 레전드로 대우받고 있으며 2015년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

미국에서는 미식축구가 따로 있으니 호주식 축구는 모르겠거니 싶겠지만 의외로 나름 인지도가 있는데, 들고 찬다는 공통점이 있는 펀터 포지션에서 스카웃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몸싸움이 잦은 호주식 축구로 단련되어 피지컬도 강하고 컨택트 위협에 상대적으로 대담해서 생각보다 프로 레벨에서도 전환이 가능한 케이스가 많다. 2022년 NFL 기준 시애틀 시호크스의 AP 퍼스트팀 펀터 마이클 딕슨을 포함해 현역 펀터 중 4명이 호주 출신이다.

4. 인기

호주산인 만큼 호주의 국민 스포츠. NRL이 강세인 시드니 퀸즐랜드를 제외하면 제1의 스포츠다. 2016년 기준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리그(AFL)의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약 33,000명으로 전세계에서 NFL(69,000명), 분데스리가(43,000명), 프리미어 리그(36,000명)에 이어 경기당 평균 관중 수로 무려 4위였다.

결승전인 파이널 시리즈의 경우 호주의 슈퍼볼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 티켓은 해당 팀의 연 회원이나 MCG회원이 아닌 이상, 그랜드 파이널 팩이라는 300만원 상당의 상품으로만 판다. 회원 중에서도 파이널 시리즈 우선권이 있는 시즌 티켓 홀더만 티켓 전쟁에 참전 가능하고, 표 값도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 전역에서 파이널 시리즈를 보기 위해 몰려든다. 2015년부터는 결승전 직전 금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5.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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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하의/스타킹으로 돼 있으며, 건지는 농구의 저지랑 비슷하다. 홈/원정은 구별은 되되, 동일한 색이 쓰인다. (예외도 있지만) 그러나 농구나 야구와 달리 원정에서 하얀 하의가 쓰이며, 스타킹은 바꾸는 경우가 거의 없다. 원정 유니폼은 프로 리그에서만 쓰이며, 아마추어나 아동 리그는 쓰이는 일이 거의 없으며, 하의로 색깔을 구별하게 되어있다.


[1] 볼 업이나 공중볼 다툼, 4걸음씩마다 드리블 [2] 기본 태클, 그리고 럭비의 라인아웃 이후의 스로인, 스로인이나 마크 킥 혹은 기타 킥 이후의 공중볼 다툼. [3]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공을 패스해야 하는 점 [4] Third Eye라고 부른다. [5] 일종의 프리킥 [6] 그 자리에서 프리킥 [7] 예를 들면 공을 차려다가 태클 당해서 놓친다거나 패스에 실패했을 때 [8] 예를 들면 난전 상황에서 선수들 밑에 깔려서 햄버거가 됐다거나 [9] 라이벌 럭비도 만만치 않다. [10]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닌데, 주로 아동 리그에서 사용된다. [11] 바닥에 패대기;; [12] AFL은 승강제는 없다. 왜나하면 AFL과 주 최상 리그는 1군/2군과 같기 때문이며,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아마추어나 청소년 리그에서는 쓰인다. [13] 주로 상대 포워드 포켓 [14]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 [15] 뉴사우스웨일스 주 [16] 그만큼 경기장이나 교통 등 인프라를 검사하고 선정한다. 헌데, 개최국에서 그만큼 인기가 있다면 충분히 리그 인프라를 갖춘 상황이다. 2020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 가라테와 야구가 그랬듯이. 2024 파리 올림픽도 비보잉이 그런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