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Osteocalcin뼈와 상아질에서 주로 발견되는, 조골세포(Osteoblast)[1]가 생성하는 비콜라겐(Noncollagenous) 단백질 호르몬이다. 49개의 아미노산과 5개의 칼슘 이온이 결합된 형태이다. 칼슘 결합 단백질로써는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뼈와 치아 등의 단단한 구조를 이루는 수산화 인회석(Hydroxyapatite: Ca5(PO4)3(OH))와 상보적인 관계에 있다. 보통 골단백질로써 뼈 안에 카복실기가 붙은 상태로 저장되어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탈카복실화 과정을 거쳐 혈중으로 방출되어 호르몬의 역할을 수행한다.
호르몬인 주제에 무려 인체 단백질 총량의 2%나 차지하고 있으며, 비타민 K 의존 호르몬이다.
2. 기능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몇 가지 기능들이 밝혀졌지만, 여전히 더 많은 기능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대단히 중요한 호르몬이다.
특히 인슐린과 양성 피드백이 있어 서로의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을 떨어뜨리는 기전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2]
이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지방 세포가 아디포넥틴(지방 분해 호르몬)을 더 분비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 민감성이 증가한다.
- 근육 세포에 작용하여 에너지를 더 많이, 잘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 정소의 라이디히 세포(Leydig Cell)에도 오스테오칼신 수용체가 있어, 테스토스테론을 더 많이 생성하도록 자극한다.
- 뇌의 기억 중추, 해마의 CA3 영역에도 수용체가 있고 기억력 유지에 필수적임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지만 정확한 기전은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