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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8 03:14:41

오가타 나오히로

1. 개요2. 경력3. 특징4. 비판
4.1. 설정 오류4.2. 후기 우주세기 건담에 대한 무관심4.3. 건담 편애
5. 인맥6. 작품

1. 개요

小形尚弘
일본의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반다이 남코 필름 워크스 (구: 선라이즈) 소속.

2. 경력

1997년 선라이즈에 입사했으며 제1스튜디오에 배속되었으며 건담 시리즈를 다수 제작했다. 우에다 마스오 프로듀서가 퇴사하면서 제1스튜디오의 책임자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누야샤 제작진행도 담당해 그쪽 스태프와 인맥이 많다.

토미노 요시유키와 같이 일한 것은 ∀건담 제작진행이 최초. 토미노의 신작인 건담 G의 레콘기스타의 제작을 15년 넘게 지원해줬다. [1] 토미노 대신 토미노의 발언을 언론에 대신 전달하기도 한다.

3. 특징

토미노 요시유키를 '미래를 보는 예언자'라고 부르고 존경하는 토미노 팬으로 토미노도 마음을 여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한다. 토미노의 작품은 대략 30년이 지나면 현실에서 그 사회 문제와 갈등이 똑같이 벌어진다고 한다. 건담 G의 레콘기스타도 지금은 이게 뭐냐고 하는 비판이 있지만 30년 뒤에는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그걸 내다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살면서 본 애니 중 가장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 토미노의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라고 한다.

전임자였던 우에다 마스오 프로듀서가 우주세기 건담을 싫어해 우주세기 건담 프로젝트를 다 동결하고 비우주세기 건담을 주로 만든 반면 오가타는 "토미노 씨가 만든 우주세기 건담 속에 답이 있다." 라고 하며 우주세기 건담을 부활시켰으며 기동전사 건담 UC로 큰 히트를 기록해 선라이즈의 리드 프로듀서 자리에 올랐다. 2010년대의 선라이즈의 가장 높은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중진 프로듀서이다.

토미노를 설득해 토미노가 만들지 말라고 해서 수십 년 동안 애니메이션을 못 만든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를 만들기도 했다. 꿈은 가이아 기어를 애니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주세기 건담이 주업이지만 어린이와 신세대도 건담에 유입이 되어야 한다며 그쪽을 타겟으로 비우주세기 건담도 만든다.

기획한 작품도 직접 현장에서 뛰면서 관리하는 타입의 프로듀서이며 연출가, 애니메이터 인맥도 많다. 신인보다는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고 실력이 검증된 베테랑을 많이 쓴다. 신인을 써도 실력이 뛰어난 엘리트만 쓴다. 오가타 작품의 영상이 뛰어난 비결은 여기에 있다. 이에 자신이 아는 애니메이터 여러분이 고령화가 되어서 힘들어 하신다고 하기도 했다. 히시다 마사카즈는 "선라이즈 제1스튜디오는 신인을 안 키우고 너무 베테랑만 쓴다." 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말이 뼈 아팠는지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 WEB계 애니메이터를 불러다 쓰는 시도를 했으며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도 신인 디지털 작화 애니메이터를 많이 쓸 것이라고 한다.

아래에 언급된 설정 오류 문제를 자주 일으켜서 비판과 안티도 꽤 있지만 안티도 건담 시리즈의 작화와 영상 품질은 보증하고 최소한 주제의식이 있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프로듀서라는 점은 인정한다. 특히 오가타 나오히로와 나눠서 건담을 담당하던 오가와 마사카즈 프로듀서가 경계전기로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오가타가 재조명을 받는 중이다.

4. 비판

4.1. 설정 오류

우주세기 건담이라는 대서사의 시리즈를 다루면서 설정을 맞추는 것은 무관심하다. 건담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지만 설정을 달달 외우는 그런 타입의 팬은 아니다. 따라서 그의 우주세기 건담은 설정 오류가 계속 발생하며 이는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누적되는 중이다. 이에 설정을 중시하는 우주세기 건담 팬들의 불만이 발생한다.

아예 '애니화된 건담은 정사이다.' 라는 선배들의 방침에 해당되지 않는 논캐넌인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를 애니매이션으로 만들기도 했다. 설정을 기동전사 건담에 맞춰서 정사로 할까도 생각해봤지만 그러면 이 작품의 매력이 죽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설정 충돌을 안 고치고 비정사로 만들었다고 한다.

오가타 본인 말로는 예전부터 우주세기 건담 시리즈는 토미노 씨의 건담과 맞지 않는 부분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특별히 크게 뭘 바꾼 것은 아니며, 설정에 맞추는 게 부담스러워 건담을 안 하겠다는 크리에이터도 많아 자유로운 창작의 환경을 보장하고 싶다고 한다. 어찌보면 건담의 틀에 벗어나 다양하게 묘사하는 걸 지향하는 토미노와 비슷한 셈.

4.2. 후기 우주세기 건담에 대한 무관심

건담을 좋아하지만 그가 좋아하는 건담은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 ZZ,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건담 5작품이며 후기 우주세기로 분류되는 기동전사 건담 F91,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기동전사 V건담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 그래서 오가타의 작품은 대부분 역습의 샤아와 F91 사이를 다루는 내용으로 제작된다. UC NexT 0100 PROJECT가 그러한 프로젝트.[2]

애니화 해줬으면 하는 건담 작품 앙케이트에서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이 상위권을 차지하자 나몰라라 하는 식으로 넘어간 적이 있어 크로스본 건담 팬덤에서는 이 프로듀서를 매우 싫어한다.

4.3. 건담 편애

건담 이외의 작품도 프로듀스하는데 유능한 스태프를 건담에 다 끌어 쓴다. 그래서 반요 야샤히메 시리즈는 혹평만 받고 마무리하기도 했다.[3] 건담 이외의 작품은 큰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다. 예외로 극장판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는 호평이었다.

5. 인맥

6. 작품



[1] 기획부터 제작 성사까지 7년, 극장판 완결까지 8년. [2] 기획 전체로 보면 후기 우주세기도 다룰 예정이지만 오가타가 담당하는 부분은 역습의 샤아와 F91 사이이며, 그 이후의 이야기는 다른 분이 해줬으면 한다고 한다. [3] 오가타의 인맥이 참가 안 한 건 아닌데 대거 참가한 것은 아니며 급조 기획이라서 제대로된 품질이 나오지 않았다. [4] 쿄고쿠 타카히로를 발굴하고 키워 쿄고쿠가 은인이라고 언급한다. [5] 오가타는 김세준을 최고의 애니메이터라고 극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