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04:37:01
역경루는 후한 말
공손찬이 자신의 영역의 남부인 기주 하간국 역현에 지은 요새이다. 195년부터 농성을 시작한 공손찬이 4년 후 역경루 내에서 자살하기 전까지 어떤 공격이라도 전부 막아낸,
최고의 요새였다.
공손찬은
장연,
도겸,
원술과 동맹하여
원소,
조조 동맹에게 대항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도겸과 원술이 사망하자, 공손찬은 자신을 향한 원소의 공세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북평을 요새화했다. 허나, 공손찬 문서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인사 관리가 심히 개판이었던데다, 이 요새를 지을 재화를 마련한다고 영지의 주민들을 착취하고 가렴주구를 일삼은 탓에, 공손찬의 군세는 내부에서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끝내 역경루에서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