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의 원작에 대한 내용은 에이리언 2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설명
영화 에이리언 2를 바탕으로 한 아케이드 게임. 20세기 폭스로부터 정식으로 에이리언 2의 저작권 허락을 얻어 제작한 영화 기반 게임으로 패키지 사진 밑을 보면 20세기 폭스의 이름이 작게 나와있다. 발매일은 1990년 3월으로 당시 코나미는 콘트라 시리즈처럼 '외계인들과의 혈투'를 소재로 한 액션 게임들을 만들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영화의 줄거리를 따라가지만 특이하게도 영화에는 없는 형태의 에일리언들[1]과 이유는 몰라도 좀비까지 나온다.[2] 각 스테이지의 보스들도 파이널 스테이지의 퀸 에일리언을 제외하고 다 오리지널 형태의 에일리언들이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주인공 엘렌 리플리와 드웨인 힉스로 1P가 리플리, 2P가 힉스로 성능 차이는 없다. 왜 그런지 몰라도 흑발인 엘렌 리플리가 여기선 금발로 나온다.
그외 특이사항으로는 2주차 게임이며, 아기공룡 둘리(1991년 게임)와 동사의 버키 오 헤어 아케이드판에서 있던 체력회복아이템의 회복량이 상한치를 넘어가면 넘어간 회복량만큼의 체력만 남는 대신 잔기 1이 증가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단, 플레이어의 체력량이 일정 이상이면[3] 회복 아이템이 나오지 않게 조정되므로 이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매우 한정적이라 상기 두 게임만큼 알려지지 않았다.
최종보스인 퀸 에일리언은 영화에서처럼 파워 로더로 붙잡은뒤 우주선 밖으로 사출 시키도록 게임상에서 유도하고 있지만 사실은 무기로 계속 공격하면 퀸 에일리언이 박살나면서 부서진 파편이 사출되는 다른 전개를 볼수도 있다. #
2. 조작
- 여덟 방향 컨트롤
- A 버튼: 서서 쏘기
- B 버튼: 앉아 쏘기
- A + B 버튼들: 보조 무기 발사
3. 무기
- 스마트건: 기본 무기. 해외판 한정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이 무기로 강제 리셋된다. 기본무기지만 판정, 연사력과 DPS가 괜찮아 상당히 고성능인데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자동 연사까지 된다. 팁으로 버튼을 연타하는 것보다 눌러서 홀드 상태로 유지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다. 단점은 서서 쏘면 바닥의 작은 적을 공격하지 못해서 적의 종류에 따라 앉아쏘는 것이 요구된다는 점.
- 유도 미사일: 에일리언들을 따라가 맞추는 건 좋은데 속도가 매우 느리고 유도성도 미묘하기 때문에 빠르게 다가오는 에일리언들에게 얻어맞기 십상. 단, 스테이지 5 보스를 상대로는 그런데로 쓸만하다.
- 3-WAY: 3방향 샷. 하지만 연사력이 꽝...
- 3단 미사일: 3발의 미사일을 동시에 직선으로 발사한다. 바닥까지 커버하고 사정거리가 무제한이나 화력이 약하다.
- 화염방사기: 에일리언들을 태워 죽인다. 이 게임 최강의 무기. 일어서서 빠르게 이동하며 쏴도 바닥의 작은 적들까지 모두 처치할 수 있으니 치고 빠지기 굉장히 좋다. 하지만 사정거리가 제한되어 있는게 옥의 티.
- 폭탄(Bombs): 보조 무기 1. 포물선을 그리며 땅에 닿으면 터진다. (A+B 사용) 전멸탄과 동시에 들 수 없으니 주의하자. 같은 보조무기로 계속 주우면 잔량 숫자가 누적된다.
- 전멸탄(Super Bombs): 보조 무기 2. 번쩍이다 폭발하면서 화면 전체의 적을 날려버린다. (A+B 사용) 일반 폭탄에 비해 잘 등장하지 않으나 갖고 있으면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동일한 전멸탄을 주우면 숫자가 누적되나 폭탄을 주우면 사라진다.
4. 영상
1P 엘렌 리플리 최상위 난이도 노미스 1CC (해외판)
2P 드웨인 힉스 1CC (해외판)
내수판. 해외판과 게임 구성이 부분적으로 다르다.
5. 해외판과 내수판의 차이점
- 내수판은 APC 레벨이 삭제되었다. 그래서 뉴트는 내수판에서 아예 등장이 없다.
- 내수판과 해외판 에일리언들의 색상이 다르다:
- 내수판 에일리언들의 색상은 보편적으로 보라색. 해외판 에일리언들의 색상은 보편적으로 적갈색.
- 내수판 페이스 허거의 색상은 살구색. 해외판 페이스 허거의 색상은 녹색.
- 내수판에서는 하이브에 매달린 숙주에게서 체스트 버스터가 배출될때 숙주의 배에 혈흔이 남지만, 해외판에서는 붉은 피가 나오지 않는다, 여성 숙주의 경우 아예 스크롤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바로 체스트 버스터가 배출되어 죽은 모션(물론 혈흔 없음)인 채로만 남아있다.
- 내수판이 전체적으로는 더 쉽지만 퀸 에일리언이 훨씬 더 공격적이다. 그러므로 내수판 최종보스전이 더욱 어렵다.
- 내수판과 해외판 퀸 에일리언의 원거리 공격이 다르다:
- 해외판 퀸 에일리언: 입에서 다량의 산성침을 토해낸다. 방향은 대각형 일직선.
- 내수판 퀸 에일리언: 잠깐 몸이 번쩍이더니 일직선으로 다량의 분신들/잔상들을 날려댄다. 분신이 산성침보다 훨씬 크고 빠르기 때문에 피격당하기가 더욱 쉽다.
- 내수판은 잔기 아이템이 추가.
- 내수판은 보조 무기들이 더 자주 나오고, 스테이지 클리어시의 무기 초기화는 2주차 돌입시에만 발생하기에 화염방사기를 유지하기가 쉽다. 해외판은 스테이지 클리어시마다 무기가 스마트건으로 초기화된다.
- 3-WAY샷 색깔이 다르다 (보라색 vs. 주황색)
- 내수판은 스테이지 이름과 번호가 나온다.
[1]
몸을 액체로 만들거나 아르마딜로처럼 몸을 둥굴게 말아서 굴러다니는 개체 등, 온갖 초능력(?)을 쓰는 놈들이 나온다.
[2]
설정상 체스트 버스터가 숙주를 조종하는 거라고.
[3]
절반 이상, 즉 6칸 이상이면 안 나온다. 그나마 2인 플레이시에는 회복 아이템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한명이 체력 반 이하가 되어 회복아이템이 나오는 조건이 충족되면 체력 많은 쪽이 먹어서 잔기로 환산시킬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