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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1:09:03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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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반슈타인 후작가
계모 장남 차남 삼남 장녀
[[슈리 폰 노이반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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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폰 노이반슈타인|
파일:제레미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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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폰 노이반슈타인|
파일:엘리아스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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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폰 노이반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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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리 제레미 엘리아스 레온 레이첼
그 외 주요 등장인물
뉘른베르 공작가 비스마르크 황실 하인리히 공작가 교황청 기사단장
[[노라 폰 뉘른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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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발트 폰 바덴 비스마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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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 폰 하인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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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슐리외(어떤 계모님의 메르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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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른|
파일:알베로네.jpg
]]
노라 테오발트 오하라 리슐리외 알베른
요헤너스 후작 · 알브레히트 공작 · 막시밀리안 황제 · 엘리자베트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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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이저라이히 제국
1.1. 노이반슈타인 가
1.1.1. 직계1.1.2. 방계1.1.3. 사용인
1.2. 이그회퍼 자작가1.3. 하인리히 공작가1.4. 뉘른베르 공작가1.5. 비스마르크 황가1.6. 아네모네 후작가1.7. 라이허 백작가1.8. 교황청
2. 사파비 왕국

[clearfix]

1. 카이저라이히 제국

1.1. 노이반슈타인 가

건국 초기부터 황실을 비호해온 명성과 함께 자신들이 소유한 상인 길드와 금광으로 천문학적인 단위를 넘어서는 수입을 얻는 가문. 제국을 다스리는 건 황실이나 그 황실에 보기 좋게 금칠하는 건 노이반슈타인이라는 농담마저 있을 정도다.

황금 사자를 상징으로 내건 가문답게 차남 엘리아스 외에는[1] 죄다 화려한 금발과 녹보석 같은 암녹색 눈을 자랑하며 발육이 좋다.[2] 그리고 그 이상으로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유명한 듯하며, 4남매는 물론[3] 방계 친척들까지 전부 그렇다.[4]

노이반슈타인 후작이었던 요헤너스는 이런 다혈질적인 노이반슈타인 사람들과 대조되는 신사적인 인물로 묘사되었다. 자세히 말하자면 슈리 목에 일부러 짱돌을 던져서 흉터를 만들어놓고 반성도 없이 슈리가 둔해서 못 피한 게 잘못이라 한 엘리아스와, 그런 엘리아스를 단속 못한 제레미를 혼낼 때도 상대가 뭘 잘못했는지 똑바로 가르쳐주었다. 또한 딱 두 번 싸대기를 날리는, 현대인 기준으로 따져도 적절한 수준의 훈육으로 그쳤고 그밖에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나중에 보여진 실체를 보면 이 사람도 결국...

또한 다산으로 유명해서 요헤너스도 5남매 중 맏이이고, 꽤 일찍 죽었는데도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남겼다.

웹툰에서는 좀더 설정이 추가되어 독실한 신자들인 제국 사회 분위기와 달리 요헤너스는 권능을 찬양하지않아서 노이반슈타인 4남매들은 다른 귀족 집안과 달리 비교적 자유롭고 허물없다고 언급된다.

1.1.1. 직계

파일:알리체.jpg }}} ||
노이반슈타인 후작의 전처이자, 네 남매의 생모. 결혼하기 전 성은 라이허.

엘리아스처럼 붉은 머리였고 병사했다는 식으로만 짧게 언급되고, 소설에서는 이름도 밝혀지지 않은 채, 그저 노이반슈타인의 방계쪽 집안의 여식으로 요헤너스와 정략결혼했다고만 언급된다.
웹툰에서는 좀 더 자세한 설정들이 추가되었다. 과묵하고 품위 있었고 자식들에겐 엄해도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웬만해선 사교계에 얽히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긍지 높은 무인 집안인 라이허 가문 출신답게 승마가 취미이자 특기였으나, 제국 영토 전쟁에서 입은 부상으로 목발 한 쌍을 짚고 살면서, 그저 아들인 엘리아스가 말 타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거나 휴양지로 떠나야 하는 병약한 체질이 되었다. 그리고 제레미는 그런 어머니를 보고선 외가로부터 타고난 검술로 황실 기사단에 들어가 가족들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꿈꾸게 되었다고 과거를 회상한다.

1.1.2. 방계

사파비국에서 슈리가 돌아온 후 엘리아스의 성인식 때 내내 통곡하는데 이때 그의 아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망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마침 노라의 독살미수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에 교황청의 사주가 아닌가 하고 귀족들의 의심을 부추겼고, 본의 아니게 그들의 연합에 도움을 준다.
내전 때는 엘리아스와 함께 후방지원을 맡았으며 다른 방계 친척들이 하인리히 공작과 손을 잡고 슈리의 암살을 시도하는 내내 전혀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덕분에 방계들이 몰락해도 살아남았고 제레미는 그나마 의리는 있었나 하고 생각했으나 노라는 실리라고 판단했다. 이후 슈리의 결혼식에 주례로 설 정도로는 사이가 회복되었다.
웹툰에서는 좀 더 추가되어, 루크레치아의 슈리와 4남매의 이간질 때 자세한 사정을 몰랐고 오히려 말렸다고 한다. 이후 슈리가 아닌 제레미를 찾아갔지만 제레미가 한마디 하자 바로 물러났다.

1.1.3. 사용인

1.2. 이그회퍼 자작가

슈리의 친가. 시골의 하급 귀족이라고 한다.

1.3. 하인리히 공작가

소설에서는 단순히 일국의 공작가지만 작위가 한단계 낮은 노이반슈타인 후작가보다 못하다고만 언급되지만, 웹툰에서는 공작가지만 전쟁중 지원을 빌미로 황실에 세 개의 공작령을 흡수당하며 겨우 귀족 명분을 유지했다고 나온다. 현 공작부인의 친정인 클라인 백작 가문의 지원으로 제조와 상업으로 부유해졌으나 평민 사업이라 현 공작인 하인리히는 후작가와 사돈관계를 맺고싶어한다.

소설에서는 제레미와 오하라는 아예 약혼을 하지 않았지만, 웹툰에서는 요헤너스 전 후작의 유언으로 제레미와 오하라는 약혼한 사이로 나온다. 하지만 슈리는 아이들을 정략결혼시킬 마음이 없기 때문에 제레미가 원한다면 약혼을 파기할 생각이다.

1.4. 뉘른베르 공작가

상징하는 동물은 벽안의 늑대로 현 황후의 친가이기도 하다. 노이반슈타인 가문이 황실의 물질적 지원을 책임져 왔다면 뉘른베르 가문은 황권의 안정과 정치 싸움을 책임져 왔다고 할만큼, 정치와 권모술수에 능한 가문. 그물망처럼 얽힌 법도를 이리저리 틀어서 입맛대로 탈출구를 찾는 처세술이 특기다. 회귀 전 슈리의 죽음에 격노한 제레미가 결혼식장에서 오하라의 목을 졸라버리고, 그녀와의 혼인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도 노이반슈타인의 가주직을 물려받게 손을 써준다.
파일:어떤 계모님의 메르헨.하이데 폰 뉘른베르.jpg }}} ||
노라의 어머니. 몸이 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편의 훈육에 불만이 많아도 제대로 말하지 못했지만 슈리가 제레미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의 순결을 증명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맞선다. 라이나츠 백작가 출신이며[12] 루도비카 전 황후와 친구 사이였고 엘리자베트 황후와도 사이가 좋은 편이다.

노라를 걱정하면서도 점점 골이 깊어가자 4남매를 키우고 있는 슈리에게 노라에게 화법 수업을 해달라고, 정확히는 그와 대화를 해달라고 부탁한다.[13] 비록 남편의 반대로 부탁을 철회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노라가 노이반슈타인 가에 드나들면서 친구도 사귀고 상처도 나름대로 치유해가게 되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1.5. 비스마르크 황가

맹수의 주둥이를 붙잡은 독수리가 상징.
소설에서는 루도비카가 죽은 이후로, 활달하고 열정 넘치는 성격에서 지금의 음울하고 무기력한 성격으로 변했다고 하며, 죽은 루도비카를 그리워하면서 루도비카의 빈자리를 메워줄 여자들을 찾아다니고, 그 탓에 수많은 정부와 사생아까지 만들었고, 루도비카를 닮은 슈리를 너그럽게 대했다.
테오발트를 황태자 자리에서 폐위하고 레트란 황자를 황태자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나는 자식들에게 애정이 없지만 테오발트는 루도비카가 남긴 아이니 그녀의 넋을 기리기위해서라도 황좌를 이어받아야한다" 라고 알브레히트에게 말하자, 알브레히트는 "제가 루도비카의 아이가 아니라 제 아이에게 눈을 돌렸다면, 폐하께서 루도비카의 빈자리를 메워줄 여자들이 아닌 자식들에게 눈을 돌렸다면, 요헤너스가 루도비카의 허상을 어느 어린 소녀에게 눈을 돌리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 다른 오늘을 맞이했을 것이다" 라며 루도비카가 죽은 이후로 모두 그녀를 잊지 못해서 그녀의 환상에 매달려 잘못된 오늘을 맞이했다는 식으로 일침을 놓았다.
알브레히트는 "폐하도, 저도, 요헤너스도 다 잘못했습니다, 그러니 자식을 위해 책임을 가지고 결정을 내리십시오, 뒤늦게 발악하는 저로부터 보호하시란 말씀입니다" 라고 온화하게 말하지만 테오발트를 황태자 자리에서 폐위시키지 않으면 테오발트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협박이었다.
결국 알브레히트의 협박에 넘어가 테오발트를 폐위시키고 다른 나라로 보낸다.
황태자가 교체되고, 내전이 끝난 뒤에 슈리가 노라와 결혼하게 되고, 레이첼이 알리 왕자와 결혼하게 되자, 제레미가 황궁에서 알리 왕자에게 칼춤(?)을 추면서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자 황제는 제레미에게 질책을 해도 제레미는 삐딱하게 나오면서 굽히지 않자, 황제는 슈리와 이야기 하겠다고 말에 제레미가 바로 꼬리를 내리자 어이없어하면서도 혀만 끌끌 차며 내보낸다.
한편 뉘른베르 공작가와 노이반슈타인 후작가가 권력을 쥐게 되자, 황제는 알브레히트에게 "자네가 부럽군, 자네가 언제나 이겼지" 라고 씁쓸하게 말하자, 알브레히트는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다" 라고 말하자, 황제는 "이제 내가 어쩔 문제가 아니라 자식들이 해결할 문제지" 라고 중얼거린다.

1.6. 아네모네 후작가

뉘른베르 공작가의 방계 가문.

1.7. 라이허 백작가

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웹툰에서 구체적으로 묘사된 노바이슈타인 전 후작부인인 알리체의 친정. 즉 요헤너스의 전 처가이자 제레미 남매의 외가.
대대로 무가로 유명한 가문이지만 전 백작의 장남은 제국 전쟁때 사망하고 차남인 헤르만이 가문을 이어받았는데, 헤르만이 무인이 아니다보니 사교계 소문이 별로 좋지않다고 한다.

1.8. 교황청

웹툰판 1부 59화에서 드디어 이름이 나왔다. 회귀 전 교황청은 자신들의 성전을 위한 사전작업으로써, 노이반슈타인 후작가를 예속시키고자 했으나 요헤너스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슈리에게 가로막혀 번번히 실패했었으며[20], 제레미와 오하라의 결혼이 무사히 끝나면 하인리히 공작가까지 노이반슈타인 후작가의 동맹이 되므로 무리라 여기던 상황에서, 리슐리외 추기경이 그들을 불러모아 교회가 직접 권리를 행사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계기를 만들면 된다며, 슈리가 동이 틀 무렵 최근 도적들이 출몰했다는 황도 근방의 큰 숲을 지나 하이델베르크로 떠날 예정이라고 운을 떼자, 바로 알아듣고 웃으며 죄를 피해 숨은 이교도 사파비국 도적 떼가 제국 굴지의 명문가 부인의 금품을 빼앗고 죽이면 제국 전체가 분노로 들끓어 사파비국과 성전을 벌이게 될 거라며 슈리 폰 노이반슈타인을 암살하고 사파비국의 범행인 양 위장하자고 말한다. 이에 후작부인을 암살하면 노이반슈타인 후작가는 황실에 일임한다는 유언이 있는데 황후 힘만 키워주는 거 아니냐고 누군가 우려하자 어차피 후작부인 살해 같은 큰일이 벌어지면 황제에게 사파비국과의 전쟁 외의 선택지는 없다고 반박하며, 이에 제레미가 전 후작인 아버지대로 전쟁을 반대해 안 움직일 가능성을 들자, 리슐리외에게 제레미가 어찌 할 지 묻는데 그는 반드시 움직일 것이라 확신한다. 이 말에 슈리 암살작전 실행을 명령한다.}}}||

2. 사파비 왕국

뜨거운 남쪽 섬나라라고 하는데, 상징하는 동물은 추운 지방에 많이 사는 동물인 순록이다. 모티브는 유럽 동남쪽에 위치한 터키 - 이스탄불[23] 중동지역 국가들로 보인다. 회귀 전, 사파비국은 제국에 중심을 둔 교황청의 교권에 대한 회의를 느껴[24] 이단 종교들을 수용하고 교황청과 단절을 선포해 제국과 냉전 상태였다.[25] 회귀 후에는 알리 왕자가 레이첼과 결혼한데다, 알리 왕자의 장모 격인 슈리가 냉전의 원흉인 타락한 교황청을 박살내고 사실상 제국의 서열 1위가 되었으니 그럴 일은 없을 듯하다.
파일:어떤 계모님의 메르헨.바에지트 파샤.jpg }}} ||
알리 파샤의 아버지이자 사파비국의 왕. 슈리는 60을 바라보는 고령의 사내, 단단한 고목나무를 연상시키는 사내라고 평가했다. 알리 왕자 말고도 다섯 형제를 두었으나 그 중 넷은 슈리가 사파비국 방문보다 5년 전에 일어난 왕자의 난에서 사망하고, 나머지 하나는 연단술에 미쳐 가출했다고 한다. 알리 왕자가 시종일관 웃는 것과 대조되게 언제나 무표정. 알브레히트 폰 뉘른베르와도 친분이 있는 듯하다. 막상 이에 대해 물어보자 제국에 간 지 몇 년은 되었다고만 대답한다. 황제가 사파비국이 교황청과의 단절을 선포하는 걸 막기 위해 슈리를 보냈음을 알고 경계하지만, 슈리가 황제의 의도와는 반대로 제국 내에서 교내 분열을 일으키려고 하자 그녀에게 협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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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왕자. 챕터 6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깊게 그을린 구릿빛에 연두색 머리카락, 반짝이는 담황색 눈동자 등이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고 하며, 이제 갓 열여섯이지만 큰 키에 다소 귀염상인 얼굴 탓인지 어려보인다고 한다. 레이첼과 연애전선을 형성한다.
슈리와 레이첼이 사파비에 사절로 오자 잘 대접하고, 고양이에게 레이첼의 이름을 붙여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슈리와 노라에게 들킨다. 노라의 독살미수 사건으로 왕실에 있는 교황청과 내통할 만한 세력을 솎아내고 슈리에게 협력을 약속한다. 그렇게 제국의 내전이 끝나고 몇 년 뒤 레이첼과 결혼하겠다고 제레미에게 말하러 갔다가 슈리와 레이첼이 한꺼번에 시집가게 되자 열받은 제레미의 칼춤을 보는 봉변을 당하지만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사실 슈리, 4남매, 노라, 테오발트 등에 집중하느라 모를 수도 있지만 그에게 초점을 맞추고 다시 읽어보면, 무서울 정도로 태연하고 침착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마침 축제가 열린 옆나라 제국에 놀러와서 그가 겪은 일을 되짚어보면,
* 제국 굴지의 권력가인 노이반슈타인 후작가 가문의 고명딸이자 패션과 예술에 조예 깊은 아가씨 레이첼과 사귄다.
* 제국 굴지의 권력가 노이반슈타인 후작가 가주 겸 예비 장모인 슈리, 권력가인 뉘른베르 가문[26]의 후계자 노라, 황태자 테오발트, 그녀의 의붓아들 겸 차기 가주인 제레미가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되어, 뉘른베르 공작이 끼어들어 노라를 야단치려 한다. 결국 슈리가 "테오발트가 노라랑 춤추고 싶었는데 자기가 분위기 파악 못하고 끼어들었다"고 둘러대서 무마시키고 공작에게 춤을 신청해 둘을 닭 쫓던 개 꼴로 만드는 걸 본다.
* 상술한 상황에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 네 남녀가 사각관계란 소문이 꽤 오래 전부터 거리에 퍼져 있다는 걸 알게 된다.
* 황실 및 대귀족 인사들이 모인 일종의 사냥제에서 소문의 주인공인 노라가 황실의 상징인 독수리를 잡고, 소문의 또다른 주인공인 테오발트뿐만 아니라 황실 인사들 및 대귀족들도 있는 곳에 내팽개치며 조롱한다. 그리고 심장을 단숨에 꿰뚫어 죽이며 테오발트에게 살벌하게 경고하는 걸 보고 알리 왕자 자신도 노라의 눈치를 보며 그의 의견에 은근히 장단을 맞춰준다.
* 제레미와 노라가 그들이 사랑하는 슈리도 지켜보는 결승이 시작되기 전에 뭔가 의미심장한 태도로 이야기를 나눈다. 천둥이 울림과 동시에 무려 일곱 판이나 무승부 판정을 받았으면서 곧장 격돌하다, 제레미가 일순 휘청거린다. 노라가 조금만 빗나가도 상대 손목을 자를만큼 아슬아슬한 각도로 검을 빠르게 내려쳐 제레미의 검을 떨굼과 동시에 자신도 일부러 검을 놔서 사실상 이겨놓고 비겨주는 걸 본다.
* 검술 대회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황실도 무시못할 대세력인 교황청이 '현 노이반슈타인 가주의 자격성 및 위험성' 그리고 '근친상간의 위험성'를 놓고 신성 재판을 공표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재판장에서 슈리의 친모인 이그회퍼 부인이 반반한 용모만 믿고 남자들이 최악의 자신을 택하게 홀리는 딸이 참회하길 바란답시고 "외간 남자가 준 선물을 넙죽 받아놓고 친정으로 도망와놓고 무슨 큰소리냐, 자신이라면 네 남편보다 더 때렸을 거"라고 큰소리치고 이그회퍼 부인의 친딸인 슈리는 슈리대로 경멸감을 대놓고 드러내며 팽팽하게 맞서는데, 갑자기 황태자가 피고인의 증인으로 나서겠다는 말을 전하는 전령이 도착한다. 슈리는 교단이 삿된 마음으로 후작가 가주인 자신을 모욕했음을 명분 삼아, 교권을 적으로 공표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명예의 결투 심판을 요청하고[27] 교황청 쪽에서 "제레미는 피고인(슈리)와 같은 혐의에 연루된 참고인"이라며 결투 재판에 제레미가 나서는 걸 차단하나 극적으로 등장한 노라가 명예의 기사로 나서는 걸 본다.
* 명예의 결투 재판 당일에 슈리의 기사인 노라는 갑옷도 안 입고 츠바이헨더 하나만 들고서 방패와 검, 갑옷으로 중무장한 성기사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여서 죽인다. 결투에서 승리한 노라는 곧장 단상에서 내려와 슈리에게 정중히 무릎 꿇고 손등에 키스하며, 차후 이 결과에 헛소리하는 자가 나오면 오늘보다 더 재미없는 일이 일어날 거라고 선언한다. 이 모습을 본 알리 파샤는 "경의 안하무인적 기사도에 진심으로 찬사를 바칩니다"라고 말한다.
상술한 모든 일들을 겪고도 전혀 휘둘리지 않고 노이반슈타인 일가와 노라에게 장단 맞춰가며 즐기는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교황청의 교황과 추기경들이 정부를 여럿 둬가며 사생아들을 찍어대듯 낳고, 무고한 슈리에게 '근친상간의 위험성'을 따져보겠다며 추잡하게 트집잡을만큼 타락한 것, 그리고 제국 최강의 두 가문(노이반슈타인 후작가와 뉘른베르 공작가)이 손잡고 그런 교황청과 맞서싸운 걸 봤기에 회귀 전보다 일찍 교황청과의 단절을 시도했다. 이는 연인인 레이첼과 그 가족들에게 교황청에서 저지른 만행에 분노한 것도 있지만, 강력한 해군을 가진 강국의 후계자로서 제국이 타국에 간섭하던 명분 중 하나인 교황청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사파비국을 보다 자주적인 국가로 만들겠다는 정치적 계산도 있었다.
이름의 유래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등장인물로, 하이데의 아버지이자 페르낭에게 살해당한 알리 파샤로 추정.


[1] 엘리아스는 생모를 닮아 적발이다 [2] 일단 슈리보다 두 살 연하인 제레미가 회귀 직후에도 슈리보다 조금 더 컸고, 엘리아스는 물론 쌍둥이까지 전부 슈리가 올려다볼만큼 커진다고 한다. [3] 일단 차남인 엘리아스는 회귀 전에 친모인 엘리자베트 황후가 내다놓은 2황자를 한 대 때렸고, 장남인 제레미는 슈리의 회귀 후에 황태자를 일방적으로 구타했다. 전자는 슈리를 흉봐서, 후자는 슈리를 덮쳤다고 오해해서 [4] 물론 속내를 숨기고 점잖게 교활한 언변으로 치고박는 정치싸움이 일상인 어른들답게 웬만하면 자제한다. [5] 다만 제레미에게는 절대 손대지 않았다. 제레미는 노이반슈타인 가의 적장자로서 나중에 최고어른인 가주가 될 사람이니, 그런 제레미에게만큼은 원한을 사지 않을려고 했기 때문. 하지만 그런 제레미의 하나뿐인 여동생이자, 노이반슈타인 가의 직계인 레이첼을 학대한 것부터가 판단 미스였다. [6] 결혼 취소가 되면 노이반슈타인의 가주권이 슈리로부터 제레미에게 넘어가서, 제레미는 가주로서 가주 명예권 조례의 보호 아래 명예의 결투 심판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가주 명예권 조례는 귀족들이 황실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요한 조항이므로, 모든 귀족들이 일시적으로 제레미와 운명공동체가 되어 황실이 강경하게 처벌하기 곤란해진다. [7] 그리고 이때 오라버니의 정력 여부를 어떻게 아느냐면서 오라버니의 침실에 기웃거리는 취미라도 있었냐는 슈리의 반박이 압권이다. [8] 제레미의 친모인 전 노이반슈타인 후작부인의 형제이자 제레미의 외삼촌. 라이허 백작가의 가주이기도 하다. [9] 그 당시에 슈리는 아직 어리고 미숙해서 누구도 못 믿을 상황이라 툭하면 사용인들을 갈아치웠다. [10]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도 언급된 좋은 경찰, 나쁜 경찰(Good cop, bad cop routine) 방식을 노린 듯 [11] 로베르트는 이 시점부터 귀족으로서 갈 데까지 갔으니 만나지 말라고 권했다. [12] 소설 외전에서는 막대한 탄광 상단을 여러 개 보유한 라이나츠 백작가라고 언급된다 [13] 사실 진짜 이유는 슈리가 루도비카 전 황후와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남편의 첫사랑이 루도비카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루도비카를 증오했던 엘리자베트와는 반대로 루도비카의 친구였기에 슈리에게도 호의적이었다. 슈리는 공작과 노라가 매우 닮았으니 여자 취향도 비슷할 것이고 자신의 외모가 노라의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14] 알브레히트는 별장으로 도망갔다가 지금 당장 본가로 안 돌아오면 피 토하며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위협당하고, 그말대로 돌아와 아버지가 있는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재떨이를 이마에 맞았는데, 말을 들어보면 아버지의 단순한 화풀이로 맞는 게 일상이었다. 엘리자베트는 황실의 외척이 되려는 아버지 계획대로 걸음마 시절부터 차기 황후감으로 교육 받았는데, 남작가 영애인 루도비카가 막시밀리안과 결혼하게 되자, 알브레히트가 돌아올 때까지 실컷 화풀이 당했는데도 알브레히트가 돌아온 뒤, 황제가 나라를 말아먹으려 드는데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너네도 똑같다고 조롱당했다. [15] 또한 자신이 정한 며느리인 하이데도 막상 만나보니 병약하고 유약한 성격이 마음에 안 든다고 성질부터 냈으며, 그로부터 세월이 지나서 손자인 노라가 장성할 쯤에도 네가 허약하니 후사라곤 노라 뿐이라며 화낸다. [16] 노라에게 또 각하랑 뭘로 치고박았냐고 타박하거나 또 친구들이랑 도색서적 읽냐고 그러다 뼈 삭는다고 타박한다고 하고, 슈리에게는 도련님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17] 소설에서는 아예 한대 맞았지만 웹툰에서는 그냥 밀쳤다고 한다 [18] 과거 요헤너스가 전 황후 루도비카의 초상화를 바라보며 그 앞에서 나눈 대화를 회상한 것으로 보아 헤르만도 요헤너스가 슈리와 결혼한 이유가 루도비카에게 있음을 짐작했고 이를 눈치챈 엘리자베트 황후가 루도비카가 언급되기 전 말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19] 즉, 진짜로 근친상간이 벌어졌든 아니든 앞으로 그럴 지 안 그럴 지 따져보겠다는 소리다. [20] 사실 슈리 외에도 요헤너스와 남몰래 손잡은 엘리자베스 황후, 루도비카 전 황후의 서거 이후 기력을 잃은 탓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는 황제도 그들의 장애가 되었다고 언급된다. [21] 현재의 부패한 교권을 떠올리면 이런 수식이 무슨 의미인지 금방 파악할 수 있다는 슈리의 나레이션을 보면 좋은 의미는 아니다. [22] 원작에서는 황태자가 도박장 사건의 흑막이었는데, 웹툰판에서 이번 사건의 흑막을 황태자에서 교황청으로 아예 변경했는지 아니면 교황청과 황태자가 좀더 긴밀한 관계를 맺어 둘 다 흑막이 되었는지는 아직 미지수. [23] 소설에서는 언급되지 않으나, 웹툰에서는 아야소피아 대성당과 중동 건축 양식이 그려진 배경이 등장한다. [24] 물론 이것은 대외적인 명분이고 실질적으로 노리는 것은 강력한 해군 예니체리도 갖춘 강국으로서, 그동안 제국이 교권을 명분 삼아 행사하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겠다는 것이었다 [25] 참고로 이것 때문에 비밀경찰 조직 스트라이페 대원들이 슈리가 암살자들을 만난 그 산 전체에 매복하던 터라 슈리의 시신을 빨리 발견했다고 한다. [26] 노이반슈타인 후작가와 맞먹는다 [27] 즉, 사파비국의 주변 국가 중 최강대국이라 할법한 제국에서 최고의 권력가인 노이반슈타인 후작가&뉘른베르 공작가 둘이 뭉쳐서 교권에 선전포고를 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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