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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19:00:41

알골

1. الغول

악마를 뜻하는 아랍어.

2. 문제아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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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그래밍 언어

유럽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당시 위세를 떨치던 포트란에 대항하기 위하여 개발된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ALGOrithemic Language의 준말로 알고리즘의 연구개발에 이용하기 위한 게 주요 목적이었다.

최초로 정연한 언어이론에 바탕을 두고 설계된 언어로 파스칼, 모듈러-투(Modula-2), C언어 등 수많은 언어에 영향을 끼쳐 알골계 언어라는 말도 생겼다. 문법 구조가 최초로 배커스 표기법(BNF)[1]에 의해 기술된 언어이기도 하고. 최초라는 타이틀을 엄청나게 많이 가진 언어. 문법은 어셈블리어와 비슷하다.

절차형 언어로는 최초로 재귀호출[2]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었으나, 지나치게 이상적인 언어로 설계되었고 입출력 기능도 약한 데다가 무엇보다 당시로서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방대한 사양을 요구한 덕분에 컴파일러 구현이 어려웠다. 게다가 표기법이 난해하여 이해하기 힘든 점이 있었으며, BNF로 설계된 것이 최초다보니 여러 시행착오가 있어서 같은 코드가 서로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경우도 발견되는 등 혼란이 있었다. 덕분에 실무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교육용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거의 사장되긴 했지만, 어쨌든 프로그래밍 언어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언어라고 볼 수 있다.

4. 소울 칼리버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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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국의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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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인트 세이야 실버 세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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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b Persei
알골
Algol
파일:알골 공전.gif
관측 정보
위치 적경 03h 08m 10.1315s
적위 +40° 57′ 20.332″
별자리 페르세우스자리
물리적 성질
형태 식변광성
거리 92.8 광년
반지름 730태양반경
질량 A: 3.59태양질량
B: 0.79태양질량
C: 1.67태양질량
표면 온도 A: 12,000 K B: 4,500 K C: 8,500 K
광학적 성질
겉보기등급 2.12
절대등급 0.15
광도 A: 98태양광도
B: 3.4태양광도
C: 4.1태양광도

페르세우스자리의 β성[3]으로, 지구와는 92.8광년 떨어져 있다.

어원은 1번 항목인데, 마침 페르세우스자리 내에서도 메두사의 잘린 목 부분에 있다.

1669년에 최초로 식변광성임이 확인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2개 이상의 별이 서로의 주변을 공전하면서 가려주는 형태인데, 알골의 경우에는 삼중성계라고 한다.

보통 쌍성계인 경우 A가 가장 크고 B가 A다음으로 큰게 대다수인데 알골은 그에 반대로 B가 A보다 크다. 그러나 질량으로는 A가 3.59태양질량이고 B가 0.79태양질량, C 1.67태양질량으로 알골 A, B, C중에서는 B가 제일 질량이 작다.

그리고 별은 질량이 클수록 먼저 진화하므로 쌍성계에서는 주성이 먼저 거성으로 진화하고 동반성은 주계열성으로 남아있는 것이 정상적인데, 희한하게도 알골은 주성인 A는 주계열성인 데 반해 동반성인 B는 준거성이다. 이와 같은 현상을 '알골 역설'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주성이 거성으로 부풀어오르면서 동반성에 질량을 공급해 동반성의 질량이 주성보다 더 커지게 된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고유 운동 및 시선 속도를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730만 년 전에는 태양과 고작 9광년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이 때 알골은 목성과 맞먹는 밝기로 보였을 것이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소설 '잠의 장벽 너머(Beyond the Wall of Sleep)'에서는 조 슬레이터라는 인간에 빙의한 별의 정령(?)의 말을 통해 알골이 지성을 가진 생명체이자 그 별의 정령의 숙적임이 암시된다.

바운스볼에서도 16번째 월드로 등장한다. 이하는 문서 참고.


[1] Backus–Naur form. 프로그래밍 언어를 정의하기 위한 최초의 메타언어 [2] 문제를 작게 나누어서 하나씩 계산하는 방식. 4!을 4!=4*3!, 3!=3*2!, 2!=2*1 이런 식으로 나누어서 계산한다고 이해하면 쉽다. 트리나 그래프와 관련된 자료처리에 용이하다. [3] 별자리에서 밝은 순서대로 α, β, γ... 순인데 β면 두 번째로 밝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