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7년에 곤조에서 제작한 사무라이 퓨전물. 원작자는 타카시 오카자키, 감독은 키자키 후미노리.한국에서는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었으나 현재는 판권만료로 인해 볼 수 없는 상태다.
2009년 1월 27일 반다이 남코에서 엑스박스 360과 플스 3로 출시한 게임이 존재한다. # 작품 특유의 잔혹한 연출을 재현한 것은 볼만하지만 전체적인 성적이 그리 좋진 않다.
2. 상세
아프로 머리를 한 흑인 사무라이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그의 머리띠를 가져간 총잡이에게 복수하러 간다는 간단한 줄거리다.세계관에서는 1번 머리띠와 10번 머리띠까지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렸는데 1번 머리띠를 두른 자는 `신`이라 불리며 그 누구도 도전할 수 없지만 2번 머리띠를 두른 자만은 `신`에게 도전할 수 있으며 2번에게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댓글에서 흔히 이 룰 굳이 왜 지키냐고 의문으로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있는데 정황상 이 룰을 어기면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지 못하거나 애초에 2번도 못 이겼는데 1번을 이길 리는 없다는 뜻으로 보면 될 듯.
시작부터 동서양의 퓨전을 전제로 만들어서 굉장히 특이한 배경을 보여준다.
주인공부터가 사무라이인데 흑인이고 등장하는 인물들은 더더욱 정신 나간 센스를 보여준다.
3.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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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
아프로 사무라이의 주인공. 성우는 사무엘 잭슨. 아버지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하고 복수의 길을 걷게 된다. 굉장히 과묵한 편이며 어린 시절 맛본 레모네이드를 즐겨 마시는데 아프로에겐 하나의 낙이자 향수를 일으키는 작중 소품이다. 항상 닌자닌자와 다닌다.
여러모로 디자인이 인상 깊은 캐릭터이다. 아프로 헤어의 흑인 사무라이라는 컨셉에 보통 흑인 하면 생각하는 유쾌한 면모는 거의 없고[1] 오히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볼 법한 진중한 복수자 같은 과묵한 성격을 갖고 있다. [2]
외적인 특징 외에도 주력으로 사용하는 칼의 디자인도 약간 특이한 편. 특히 일반적인 일본도는 코등이가 둥근 데 비해, 아프로의 칼에 있는 코등이는 사각형에 약간의 두께가 있고 안쪽으로 약간 파고들어 간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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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닌자
아프로 사무라이를 따라다니는 친구. 말이 없고 겁도 없는 아프로와는 달리 말이 많고 겁도 많다. 이 녀석이 있는 덕분에 무거운 작품의 분위기가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사실 아프로한테만 보이는 상상 속의 인물로, 친구들을 죽게 만든 죄책감과 외로움 등에서 비롯된 허상[3]이다. 스승을 베고 2번 머리띠를 거머쥔 순간 나타나 아프로의 벗이 되었고 진노스케와의 대결에서 아프로가 마음의 변화를 겪음으로써 닌자닌자는 진노스케의 참격을 아프로 대신 맞고 소멸한다.
이후 2편에선 진노스케와 시오의 습격을 받게 된 아프로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되며, 이번에는 아프로가 1번 머리띠 주인의 숙명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끝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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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타로우
아프로 사무라이의 아버지. 1번 머리띠가 가져올 해악을 예견하고 그것을 봉인하려 했으나[4] 이를 알아내 2번 머리띠를 두르고 찾아온 저스티스와 대결하다가 그의 제3의 팔에 당해 목을 잘렸다. 이후 2편에선 백골이 된 턱뼈를 닥터 달마가 재생시켜 강화된 상태로 부활해[5] 아프로를 때려눕히고 진노스케와 시오를 죽인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린 아프로에게 패배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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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성우는 론 펄먼. 동양의 아프로 사무라이와 대조되게끔 서부극의 웨스턴건맨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로쿠타로우를 죽이고[6] 1번 머리띠를 빼앗은 괴인 총잡이. 평소엔 말라비틀어져 있다가 피를 흡수하면 생생해진다든가, 등 뒤에 팔이 하나 더 달려 있는 걸 보면 사람이 아니거나 일종의 돌연변이일지도 모른다. 신이 되고자 모든 머리띠를 차지하려 아프로와 싸운다. 양팔과 목이 베이고도 죽지 않는 괴물 같은 모습을 보이며 촉수로 아프로의 머리를 꿰뚫으며 압도한다. 하지만 촉수가 뚫은 곳이 아프로 파마 머리였기 때문에 그 사실을 모른 채 두피를 스치고 흘러나온 피를 보고 아프로가 죽은 걸로 착각했고[7] 방심을 노린 아프로에게 난도질당하며 문자 그대로 토막토막 썰려서 분쇄된다. 후속편인 극장판(Resurrection)에서 마지막에 부활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아 죽지 않은 듯. 아니면 인간이 아니라서 부활했다든가. 처음 1번 머리띠를 얻고 나서는 운명이 자신을 핏빛으로 물든 어느 추상적인 공간으로 인도하며 완전한 힘을 얻기 위해선 모든 머리띠를 모아야 한다고 속삭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현재의 세상은 힘과 폭력이 지배하며 고통받는 건 약자들뿐이니, 자신이 신이 되어 이름처럼 정의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어 약자들을 구원하겠다 마음 먹은 것이 머리띠를 갈망한 계기이다.
머리띠에 관한 전설이 단순한 허구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저스티스가 수미산에 도착한 아프로를 자신이 있는 추상적인 공간으로 데려오며 그동안 자신이 하늘 위에 신처럼 아프로의 행적을 쭉 지켜보고 있었다 말했고,[8]
이후 아프로가 그를 쓰러뜨림과 동시에 모든 머리띠를 손에 넣자 하늘에서 빛이 쏟아짐과 동시에 추상적인 공간에서 탈출하는 연출이 생기는 것을 보아 정말 머리띠가 가진 능력이 있긴 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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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노스케(쿠마)
아프로와 같은 도장에서 함께 검술을 배운 수련생으로 이도류의 소유자.
스승님이 나이를 먹으면 자신이 도장을 물려받아 모두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지녔다.
오래전부터 아프로가 머리띠와 복수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장을 졸업하는 순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그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으나 결국 복수를 위해 자신과 친구들 그리고 사범님까지 버린 것 때문에 앙심을 품게 된다. 이 날부터 자신의 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게 되었다고. 아프로가 2번 머리띠를 되찾은 날 심한 부상을 입고 공허의 7인에게 회수되어 곰인형 탈을 쓴 사이보그가 된다.[9] 공허의 7인을 처리한 아프로와 결투를 벌여 전의가 없던 아프로를 밀어붙이지만 결의를 다진 아프로에게 패한다. 참고로 1기 마지막 장면에서 1번을 제외한 모든 머리띠를 가지고 아프로에게 도전하는 걸로 끝이 나지만, 이 부분은 레저렉션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그닥 연관성은 없다.[10] 허나 본 사람은 대부분 인정하는 아프로 사무라이의 히로인 아닌 히로인으로 의리의 아이콘임에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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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
성우는 루시 리우. 진노스케의 여동생이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오빠를 돕지 않아 결국 반송장 상태로 내버려 둔 아프로를 증오한다. 입고 있는 옷이 가슴과 배가 훤하게 트여서 노출이 매우 높은 복장이다. 1기에는 등장이 없고, 아프로에게 복수하기 위해 로쿠타로우의 클론을 만드는 바람에 아버지의 혼을 해방하기 위해 은거하던 아프로가 세상으로 나오는 것이 레저렉션의 이야기. 진노스케를 오빠 이상으로 좋아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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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루(오키쿠)
성우는 켈리 후. 아프로, 진노스케 등과 같은 도장에서 지내던 고아. 곰인형을 항상 들고 다닌다.[11] 아프로가 사범님과 대결할 때 부상을 입고 진노스케와 함께 공허의 7인 수하가 된다. 무네토시와의 결투로 부상 입은 아프로를 치료해 주는 한편 기억을 추출해 아프로 드로이드의 데이터 칩을 만든다.[12] 하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결국 공허의 7인을 배신하고 아프로의 눈앞에서 죽임을 당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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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
아프로, 진노스케 등과 같은 도장에거 지내던 안경 낀 수련생.
아프로와 진노스케와 함께 같은 시기에 도장을 졸업할만큼 상당한 실력을 보유했다. 사범님을 지키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2번 머리띠를 노린 사냥꾼들과 맞서 싸웠고 실제로 몇 명 정도 쓰러뜨렸으나 뒤에서 기습을 당하는 바람에 진노스케의 바로 옆에서 죽고 만다.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 커틀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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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아프로, 진노스케 등과 같은 도장에서 지내던 키 작은 수련생.
장난끼 많은 개구쟁이 성격으로 무리 중에서 오츠루 다음으로 나이가 어린 듯 하다.
아프로의 졸업할때까지 도장에 남아있던 몇 안되는 인물 중 한명으로 사범님을 지키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2번 머리띠를 노린 사냥꾼들에 맞서 싸웠으나, 나이도 어리고 실력도 미숙했기에 겁에 질린 채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는 무거운 검을 휘적거리다 죽고 만다.
버섯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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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사부로
아프로, 진노스케 등과 같은 도장에서 지내던 실눈을 한 수련생.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무리 중에서 나이는 오츠루와 진노보다는 많고 아프로나 진노스케보다는 적은 듯 하다.
아프로의 졸업할때까지 도장에 남아있던 몇 안되는 인물 중 한명으로 사범님을 지키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2번 머리띠를 노린 사냥꾼들에 맞서 싸웠으나 수적으로 밀려 죽고 만다.
좋아하는 음식은 고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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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슌 무네토시
서쪽의 `무기사용` 땅에서 온 무인, 무기의 대가로 유명한 나라에서 온 만큼 거대한 석궁[14]을 사용한다. 우연히 아프로가 잠시 들렀던 술집에서 밥을 먹다 머리띠의 전설에 대해 듣게 되고 이후 아프로에게 도전했지만 뭔가 있어 보이는 분위기에 맞지 않게 얼마 싸우지도 못하고 카타나에 머리를 꿰뚫려 사망한다. 허나 화살에 발라 놓은 독으로 인해 이후 아프로에게 심한 타격을 입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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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님
아버지를 잃고 복수의 칼을 갈던 아프로에게 검술을 가르쳐준 사람이다. 과거 어린 아프로를 린치한 건달들이 뺏어간 2번 머리띠는 돌고 돌아 이 사람이 갖고 있었다. 진실을 안 아프로를 막으려고 시도했으나 2번 머리띠를 노린 사냥꾼들에게 제자들을 전부 잃고 아프로와의 대결에서 패배해 악귀의 길을 걸으려 하는 그를 끝끝내 막지 못한 채 죽임을 당하고 만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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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7인[16]
세계 지배를 목적으로 1번 머리띠를 얻기 위해 2번을 가진 아프로 사무라이를 노리는 집단. 6자와 7자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모두 똑같이 생겼으며 대머리에 긴 수염을 가진 왜소한 노인의 모습이다. 멤버의 서열순으로 삿갓이나 타투에 숫자가 새겨져 있다.
스님이지만 쉴 새 없이 주저리 말을 하는 게 주인공인 아프로가 흑인이라는 컨셉에 과묵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유일하게 무력을 행사하지 않은 3번과 반죽음을 당해 폐인이 된 1번[17]을 제외하고 나머진 끔살당한다. - 1자: 공허의 7인의 리더이다. 1번 머리띠를 얻기 위한 야심이 크다. 사용하는 무기는 개틀링 기관총이 탑재되어 달린 황금 의수이며 그의 곁엔 항상 금발의 미녀가 붙어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아프로를 습격하지만 곧바로 제압되어 반죽음을 당한다. 정황상 이 이후 3자가 구해내어서 겨우 목숨만 붙어있는 상태로 연명하게 된다.
- 2자: 야간 스코프를 착용한 노인. 시체 더미 속에서 몰래 아프로 사무라이를 암살하려 하지만 실패한다.[18]
- 3자: 헤드셋을 낀 노인. 유일하게 대화로 머리띠를 달라고 공손하게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19][20] 이때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아프로를 공격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후 살아남아 2편에도 등장한다. 2번 머리띠의 행방을 찾아온 아프로에게 각자 자신은 2번 머리띠의 행방, 아프로에게는 그의 목숨을 걸고 도박으로 승부를 하자고 제안한다. 이때 폐인이 되어 옆에서 덜덜 떨고만 있던 1번에게 하는 말이 "나는 형제와는 다르게 이기는 싸움만 한다네". 주사위를 이용한 도박으로 아프로와 승부를 벌이는 듯싶었지만 사실은 속임수가 쓰인 사기 주사위를 사용하였다는 것을 들키게 된다. 결국 사기 행각을 들키고 나서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아프로에게 2번 머리띠의 행방을 알려주게 된다.
- 4자: 봉을 다루는 삿갓을 쓴 노인. 5자와 함께 아프로 사무라이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21]
- 5자: 흰 가운을 입고 칼을 쓰는 노인. 어딘가 외형과는 맞지 않는 하이톤 목소리가 특징이다. 4자와 함께 아프로 사무라이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다.[22]
- 6자: 큰 덩치의 사내. 얼굴의 일부가 기계로 되어있으며 다루는 무기의 종류도 다양하다.[23] 과거 부상입은 진노스케한테 안식을 주는 것을 제의하거나 다친 오츠루를 안고 있는 걸 보아 형제들에 비해 나름 인정이 있는 듯. 아프로에게 단숨에 베이지만 칼을 잡아빼지 못하도록 한 채로 죽어 등의 배낭에 숨어있던 4자와 5자가 아프로를 공격하기 쉽도록 한다.[24]
- 7자: 닥터 달마로도 불리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쿠마(사이보그 시술을 받은 진노스케), 아프로 드로이드, 로쿠타로우의 클론 등 별의별 오버 테크놀로지 병기를 만들어 낸다. 혼자 생김새가 전혀 다르지만[25] 1자가 나의 뒤틀린 형제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공허의 7인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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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노프
공허의 7인이 고용한 러시아 출신의 청부 살인업자. 그 실력은 세계최고라고 한다.
서양의 검술을 기반으로 싸우기 때문에 동양의 아프로 사무라이를 당황스럽게 할 것이라며 4자가 적극 추천하였으나 머리띠에 관심이 많은 인물에게 일을 맡기는 것은 꺼려진다고 1자가 거절했고, 이후 치러진 아프로 드로이드와의 배틀로얄에서 패배해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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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공허의 7인이 고용한 중국 후난 지방 출신의 협잡꾼 암살객. 그 실력은 세계최고라고 한다.
진노스케와 같은 이도류의 소유자로 5자가 적극 추천하였으나 머리띠에 관심이 많은 인물에게 일을 맡기는 것은 꺼려진다고 1자가 거절했고, 이후 치러진 아프로 드로이드와의 배틀로얄에서 패배해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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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 드로이드
공허의 7인이 내세운 최신 병기. 아프로 사무라이와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투 로봇이다. 외형은 아프로 사무라이와 똑 닮았으며, 성능은 아프로 사무라이의 신체 능력의 20%나 웃돌며 아프로 사무라이의 전투 데이터 칩을 붙여,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완벽하게 아프로 사무라이와 동일한 움직임을 재현 가능하다. 저스티스에게 도전하기 앞서 아프로 사무라이와 대결하지만, 무념무상 오감만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경지에 이른 아프로에게 패배하고 물속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마치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26] 내부에 내장되어 있는 온갖 무기들을 사용하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수준의 결투를 벌인다. 마지막에는 에너지포를 겨냥하나[27] 우연히 하늘에서의 결투 도중 끊어진 오른팔과 함께 놓쳐버린 자신의 칼[28]이 떨어져 그의 기체에 박히고[29] 그 충격에 마지막 공격이 허무하게 빗나가 버렸지만 후련하다는 유언을 남긴 채 완전히 기능을 정지한다.[30]
4. 평가
성인용 애니메이션으로 잔혹한 묘사와 강렬한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와패니즈 속성이 강하게 묻은 듯한 물건이지만 액션 연출과 병맛스러운 연출 및 디자인이 인상 깊은 물건. 일본이나 한국의 평은 조금 애매하다. 액션과 작화에 대한 평은 높지만 배경이나 기타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적은 데다 스토리 자체의 구멍도 상당하다. 스토리보다는 서사와 액션, 피비린내 나고 하드보일드스러운 세계관의 분위기 중심으로 즐기는 편이 좋다.동양과는 달리 서양에서는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당히 흥행도 되어서 2009년엔 속편인 아프로 사무라이: 레저렉션이 개봉했다. 레저렉션은 2009년 에미상 중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부문 최종 후보까지 올라갔으며, 미술감독 이케다 시게미가 애니메이션 개인 부문을 수상했다. 게임 시리즈도 2편이나 나왔다.
RZA가 이 작품의 음악을 담당하여 화제가 되었고, 그 기대만큼 OST가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5. 기타
파일럿 애니메이션이 있는데[31] 본편의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이미 완성된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스토리는 상당히 달랐던 듯한데, 예를 들어 닌자 닌자는 아프로의 환상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며 아프로의 애인을 죽인 원수로 나온다.[32]아프로 사무라이와 대적하고 쿠마를 따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도깨비 마스크를 쓴 흑인 사내와 창을 다루는 여인도 나타나는데 이 흑인 사내는 이후 극장판(Resurrection)의 마지막에서 죽을 줄로만 알았던 저스티스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1]
이러한 성격은 친구 닌자닌자가 담당하고 있긴 하다.
[2]
다만 이는 복수라는 목적을 위해서 자신의 약점이자 본래의 성격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3]
생김새가 아프로와 유사한 점, 아프로의 성우를 담당한 사무엘 잭슨이 성우를 맡은 점, 폭발에 휘말리고도 부상 하나 입지 않은 점 등이 복선이다.
[4]
그 때문에 세상과 연을 끊고 깊은 산중에서 아들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5]
로쿠타로우의 뇌를 이식하거나 한 게 아니라 뼈를 기반으로 만든 클론이기 때문에 당연히 생전의 기억이나 인격은 전혀 없다. 말도 못 하는 걸 보면 본능만 남아서 그냥 칼 휘두르는 시체.
[6]
실력으로는 로쿠타로우가 압도했으나 제3의 팔을 이용한 사각에서의 공격에 당했다. 사실 등 뒤에 팔이 하나 더 달려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테니. 아프로도 오츠루의 영혼이 깃든 머리빗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자기 아버지처럼 똑같이 꼼짝없이 이 수법에 당했을 것이다.
[7]
그 와중에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다가 죽은 척 축 늘어져서 관객들까지 속이는 아프로의 기만질연기질 가히 아카데미상 수상감이다.
[8]
심지어 닌자닌자의 존재까지 알고 있었다. 닌자닌자는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프로한테만 보이는 상상 속의 인물이며 실제로 존재하는 자가 아니다.
[9]
달마가 진노스케를 사이보그로 개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림자로만 나오기에 자세히는 나오지 않지만 무려 마취를 하지 않은 채로 난도질하듯 수술하여 개조하였다.
[10]
1기 엔딩만 제외하면 1기의 설정 대부분이 레저렉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1기의 엔딩은 일종의 취소된 엔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11]
이 곰인형의 얼굴이 진노스케가 쓴 곰인형 탈과 똑같은 얼굴이다.
[12]
그 과정에서 아프로와 관계를 가진다.
[13]
어린 시절 불꽃놀이를 좋아해 죽을 때도 불꽃을 보며 죽고 싶다고 했는데 실제로도 아프로와 함께 축제의 불꽃놀이를 본 날 밤 죽는다.
[14]
기관총에 가까운 발사 속도에 유탄 발사기까지 달려 있는 괴랄한 물건이다...
[15]
그리고 이를 본 진노스케가 아프로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하게 된다.
[16]
넷플릭스 공식 자막으로는 무무방주라는 단체 이름으로 나온다
[17]
1부 3화에서 아프로에게 당해서 죽은 줄 알았으나 3자에게 구조당해 겨우 목숨만 붙어서 연명한 상태로 레저렉션에 등장한다.
[18]
이를 눈치챈 아프로가 자신의 두 손가락으로 그의 두 눈을 찔러 후벼 판 다음 눈이 있는 자리에 야간 스코프를 박아 넣는다. 이 충격으로 두개골이 박살 나 죽은 걸로 보이며 이때 죽어갈 때 보이게 되는 건지 그의 눈에 박힌 야간 스코프를 통해 닌자닌자의 모습이 보인다.
[19]
이걸 일본어의 영문 표기로 발음한다(...) "Hatamaki wo kudasai" 라고.
[20]
이때 바닥에 차와 떡을 놓아 두었는데 그것들을 닌자닌자가 주워서 챙겨 가서 먹는다. 그러나 닌자닌자는 상상 속 인물이기 때문에 이는 아프로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21]
아프로가 기절한 4자를 집어던져 깔아뭉갠 후 두 명의 머리를 한꺼번에 찔러 죽인다.
[22]
맨손인 아프로에게 방심한 채 달려들다 칼집에 명치를 맞고 기절한다.
[23]
매고 다니는 배낭에서 RPG를 꺼내들기도 한다. 이를 본 닌자닌자는 경악하며 놀란다.
[24]
이를 본 아프로와 닌자닌자는 경악했으나 4자와 5자가 공격하려 하자 아프로가 스스로 검을 놓고 피했기 때문에 그의 몸은 형제들의 공격에 맞아 산산토막 나 버린다. 그러나 아프로에게 두 토막 나기 일보 직전으로 크게 베였기 때문에 그 상태로는 얼마 안 가 죽었을 테니 기왕 죽을 거 같이 죽기 위해 아프로의 검을 붙잡은 것 같다.
[25]
다른 형제들은 전부 사람인데 이 사람 혼자 금속 원통 위에 사람 머리가 나와있는 일종의 사이보그다. 말 그대로 장난감 달마 같은 모습.
[26]
아프로가 있는 건물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눈에 내장된 걸로 보이는 레이저 발사 무기를 사용해 건물 천장을 잘라내어 들어왔는데 그 레이저 무기의 위력이 강하기 때문인지 옷과 인공 피부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손상된 것 같다. 얼굴의 왼쪽 피부가 없어진 걸로 보아 왼쪽 눈에 장착된 레이저 무기를 사용한 듯. 이후 아프로를 향해 로켓 펀치를 날릴 때 추진 장치에서 뿜어져 나온 불길과 충격파로 인해 그나마 남아있던 옷과 피부가 전부 완전히 벗겨져 떨어져 나가 버린다. 참고로 발사된 팔은 추진 장치의 연료가 떨어지면 그 즉시 다시 회수하기 위함인지 팔에 와이어가 달려있다. 이를 이용해 분리된 팔을 휘둘러 아프로의 배에 직격하여 피를 토하게 만들고 나가떨어지게 만든다.
[27]
에너지를 모아 발사하는 형식인데 사용하기 전 그의 머릿속에서 무슨 보안 절차 같은 걸 해제하는 장면과 함께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연출로 보아 엄청난 위력을 가진 무기인 듯. 게다가 에너지를 모을 때는 눈이 부시도록 엄청난 빛이 나오기 때문인지 기계라지만 이때 나오는 빛으로 인해 시야가 차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무기를 사용할 때는 머릿속에 탑재된 선글라스가 나와 장착되는데 이 선글라스가 장착된 모습이 쓸데없이 멋있어 보인다.
[28]
다리 위에서 싸울 때 사용했던 칼은 부러졌기에 다른 칼을 가져온 듯. 이때 가져온 이 칼은 부서져 손상되었는지 아니면 미완성 상태인 건지 손잡이가 없다.
[29]
그런데 박힌 곳이 하필이면 인간으로 치면 남자의 그곳이 있는 부위인지라... 게다가 에너지포의 생김새도 남자의 그곳처럼 생겼으며 위치도 역시 칼이 박힌 곳에 위치해 있었다.
[30]
이때의 충격에 제대로 조준하지 못한 채로 에너지포를 발사했기 때문에 이마에 해당되는 부분이 파손되어 내부가 드러났는데 그곳 내부에 장착된 데이터 칩을 닌자닌자가 꺼내 아프로에게 던져서 그가 그 데이터 칩을 베어 파괴한다.
[31]
유튜브에서 Afro Samurai Pilot으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32]
아프로가 애인과 관계를 가지던 도중 갑자기 애인의 뒤에 나타나 쿠나이로 그녀의 목을 베어 버린다. 아프로가 눈을 한번 깜박일 때 순식간에 벌어진 것. 이를 본 아프로는 서둘러 그를 베어버리지만 그것은 분신이었고 잠시 후 그 분신은 소멸한다. 이때 닌자닌자의 분신을 베어낼 때의 모습이 마치 어떻게 보면 아프로가 자신의 애인의 목을 베어버린 것 같은 모습이다. 두 토막 난 분신이 사라질 때 참수당한 애인의 목이 다시 몸통에 붙지만 잠시 후 몸통의 목 부위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며 다시 머리가 떨어져 나간다. 이때 그녀가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가 잘린 목과 함께 줄이 끊어졌는데 목걸이의 생김새로 보아 아프로의 검 손잡이에 달린 줄이 달린 장식의 정체가 이제는 고인이 된 애인의 유품인 이 목걸이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