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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3:06:45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

<colbgcolor=#000000><colcolor=white> 青森ねぶた祭 /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
파일:IMG_2921.jpg
장소 <colbgcolor=#ffffff> 일본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
기간 매년 8월 2일 ~ 8월 7일
기원 17세기~ 18세기
주관 단체 아오모리 현·시청 네부타 실행위원회
최대 인파 260만명 ( 2015년)
문화재 등록 1980년 중요 무형민속문화재 지정
링크 공식 사이트
2018년 8월 3일자 네부타 마츠리 영상

1. 개요2. 역사와 기원3. 용어4. 관람 및 숙박5. 하네토로 참가하기6. 각지의 네부타7. 기타8. 관련 문서


ねぶた /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

1. 개요

일본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이며, 사람 또는 기타 여러가지 형상을 크고 작은 등과 수레에 싣고 행진하는 행사이다.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열리는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1], 아키타현 아키타시에서 열리는 칸토마츠리(竿燈まつり)와 함께 일본 도호쿠 지방 3대 마쓰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전국 방문자수 랭킹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매우 유명한 마츠리이기도 하다.

개최 기간은 매년 8월 2일에서부터 8월 7일까지 6일간 열린다.

방문자는 매년 평균 200만 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일본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유명하다.

2. 역사와 기원

17세기~ 18세기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기원에는 수 많은 설이 있지만, 아오모리 네부타 실행위원회가 정설로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타나바타 마츠리의 토로나가시(し)[2]네무리나가시(し) 풍습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참고로 이 네무리나가시(し)는 여름 농사 기간 때, 농사를 방해하는 잠 귀신을 쫒아내기 위한 풍습으로 '네부타'는 이 '네무리나가시'의 '네무리'에서 소리가 변화한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참고로 네부타 마츠리는 1869년부터 1882년까지 히시다 현령에 의해 중단되었던 전적이 있고, 제2차 세계 대전 때도 개최되지 못한 적이 있다.

2차 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던 시기인 1944년에 마츠리가 다시 재개하였으며, 1944년부터 현재까지는 중단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심지어 비가 와도 네부타 위에 비닐을 씌워서 행진한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76년만에 처음으로 개최가 중단되었고, 2021년에도 역시 개최되지 않았다. 2022년부터는 다시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세월이 흐를수록 네부타의 크기도 점차 커져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파일:MeijiNebuta.jpg 파일:네부타 마츠리 칼라.webp
1891년에 촬영된 제일 오래된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의 사진

3. 용어

4. 관람 및 숙박

개요에서 말했듯 네부타마츠리는 방문자수가 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엄청나게 붐비기 때문에 해당 기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오모리 공항 대한항공 직항 노선의 운임이 80만원대 선으로 오르기도 하고,[5] 마츠리 기간이 한달 이내로 임박했을 경우에는 아예 매진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혹여나 마츠리 기간 동안 방문할 사람은 저가항공을 타고 나리타 국제공항까지 간 다음 JR 동일본 패스 도호쿠권을 끊고, 도호쿠 신칸센을 이용하여 아오모리까지 가는 것이 차라리 더욱 이득이다.

네부타 행진은 보통 해가 저문 다음 밤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행진이 모두 끝나면 오후 9~10시가 되기 때문에 근처에 숙소를 잡지 않으면 매우 불편하다.[6]

하지만 숙소의 경우도 저 기간 동안은 동나기 일수라 옆동네인 하치노헤시, 미사와시에서 숙박하거나 아예 모리오카시까지 내려가야 할 정도로 숙소가 없다.

특히, 하네토로 참가할 경우 행사 내내 뛰었으니 상당히 피로할 것이기 때문에 숙소가 아오모리 시내에 없으면 상당히 골치가 아파진다.

애초에 일본 현지인들은 네부타 기간에 아오모리 시내 호텔들에서 예약을 풀 때 서로 광클을 하여 예약 전쟁을 벌일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

어떤 사람은 아예 아오모리에 거주하는 지인의 집에 잠시 묶기도 하니 혹여라도 아오모리 시내에 아는 지인이 있다면 부탁해보자.

또한, 어떤 일행은 마츠리가 끝난 뒤 남아있는 흥을 더 돋구기 위해 밤새 이자카야에서 술을 마시며 밤을 새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마지막날인 7일은 낮에 행진이 이루어지니 밤의 울긋 불긋한 네부타와는 달리 다른 느낌을 주니 낮에도 관람할 사람은 참고하자.

아오모리 네부타 박물관인 와 랏세(ワ・ラッセ)에도 들러보면 좋다.

5. 하네토로 참가하기

앞서 말했듯 하네토로 참가하는 것은 자유로우며, 하네토 의상만 있으면 된다.

하네토 의상을 입고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행진이 시작될 때 같이 따라가기만 하면 될 정도로 아주 간단하다.

만약 하네토 의상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어디서 준비해야 할지 모를 때 네부타 시즌에 역 주변 시내 거리를 걷다보면 하네토 의상을 파는 점포가 아주 많으니 여기서 의상을 구매하거나 대여해보도록 하자.

보통 의상 세트는 보통 싸면 5천엔부터 1만엔 선이다. 대여는 가격이 더 낮다. 아오모리 공항에서도 팔지만 공항인지라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하네토가 입는 유카타는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허리에 분홍색이나 노란색[7] 천을 치마처럼 두르고, 그 위에 유카타를 입은 뒤, 어깨와 허리 부분에 천으로 장식을 하는 형태이다.

아오모리 시내에서 대여하여 입을 경우, 보통 속옷만 입은 상태로[8] 점원분이[9] 직접 입혀주는데, 너무 당황하지 말자.

행진을 따라가면서 소속된 무리의 리더가 '랏세라~! 랏세라~!'를 외치면 '랏세 랏세 랏세라!'라고 외치며 뛰면 된다. 뛰는 방법은 여기서 자세히 볼 수 있으니 미리 연습하면 좋다.

참고로 네부타 마츠리에 여러번 참가한 경험이 있는 현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마츠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하네토가 되는 것을 적극 추천해준다.

심지어 한번 하네토로 참가했다가 그 흥에 이기지 못해 중독(...)되는 현상이 나타나 다음에도 오는 사람의 비율이 매우 많을 정도이다.

개개인에 따라 무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저리가라 할 정도로 흥겹다고 한다.

6. 각지의 네부타

아오모리시 이외의 지방에서는 네부타 마츠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다양한 네부타 마츠리를 볼 수 있다.

지역별로 네부타 또는 네푸타(ねぷた、)라고 하며, 네부타의 모양, 하야시, 진행 방식 등에서 차이가 난다.

이외에 작은 네부타 마츠리들이 아오모리현 각지에 존재한다.

한편 현 동부를 중심으로 샨샤나 대제 라는 명칭의 마츠리도 열리는데, 속은 서부의 네부타 마츠리와 크게 다를 것이 없음에도 그 명칭과 개최 시기 등을 달리 한다. 해당 내용은 문서 참고.

참고로 네부타는 아니지만, 노헤지 기온마츠리(のへじまつり)가 네부타 마츠리의 영향을 받았는지, 타지의 기온마츠리의 느낌이 나긴 하지만, 네부타를 끌고 간다.

7. 기타

8. 관련 문서


[1]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인 칠월 칠석 맞다. [2] 등을 물가에 띄어 보내는 것. 각종 애니의 나츠마츠리에 클리셰로서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이다. [3] 흔히들 생각하는 '꼬마 전구'가 아닌 일반 백열등 전구 비슷한 크기의 전구이다. [4] '삼성'을 떼고 그냥 '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는데, 당시 삼성 갤럭시는 일본 시장에서는 삼성 로고를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5] 통상 가격은 50~60만원 선이다. [6] 도호쿠 신칸센 도쿄역행 막차가 19:44 신아오모리역 출발로 의외로 이르다. 아무리 늦어도 아오모리역에서 19:26에 출발하는 오우 본선 츠가루신조역행 보통열차를 타야 신아오모리역의 신칸센 막차로 갈아탈 수 있다. 따라서, 신칸센 타고 일본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는 불가능하다. [7] 전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다. [8] 바지를 입어도 되지만, 생각보다 불편하다. 원래 유카타가 속옷에 바로 입는 옷이기도 하고, 끝까지 참여할 경우에는 2~3시간 정도를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속옷에 바로 입는 편이 훨씬 낫다. [9] 주로 여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