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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0:54:18

아마기급 순양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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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함대 계획
전함 戦艦
나가토급 長門型 카가급 加賀型
나가토 長門 무츠 陸奥 카가 加賀 토사 土佐
키이급 紀伊型
키이 紀伊 오와리 尾張 스루가 駿河 오미 近江
순양전함 巡洋戦艦
아마기급 天城型
아마기 天城 아카기 赤城 타카오 高雄 아타고 愛宕'
13호급 十三号型
함명 미정
밑줄: 항공모함으로 개장, 기울임: 건조/개장 도중 해체, 취소선: 계획단계에서 취소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Amagi_class_battlecruiser_sketch.svg.png
天城型巡洋戦艦, Amagi-Class Battlecruiser

1. 개요2. 제원3. 특징4. 미디어에서5.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 제국 해군의 순양전함 설계안 아마기급 순양전함(天城型巡洋戦艦).

88함대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하였던 순양전함으로 항공모함 아카기의 원형함으로 알려져 있다. 공고, 후소, 이세, 나가토(長門)를 거쳐오면서 얻은 기술로 순양전함을 건조하는데 이것이 아마기급 순양전함이다. 총 계획은 4척으로 함명은 1번함 아마기(天城), 2번함 아카기(赤城), 3번함 타카오(高雄), 4번함 아타고(愛宕)였다.

하지만 1921년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인해 아마기는 아카기와 함께 폐기처분될 예정이었으나 렉싱턴급 순양전함 2척의 길을 따라 항공모함으로 개장될 예정이었다. 3, 4번함은 공정의 진행이 상대적으로 느렸던데다가 배수량 쿼터가 없어서 조약대로 건조하던 도크내에서 그대로 해체처분되었다.[1] 아카기는 항공모함으로 개장이 완료되었지만 아마기는 개장작업을 하다가 1923년 관동 대지진으로 요코스카 해군공창이 피해를 입으면서 함체가 뒤틀리고 용골이 부서져 대파되었다.[2] 결국 선체파손이 심해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지자 폐기, 해체되었다.[3] 아마기에 사용하려했던 시설과 장비는 카가급 전함 카가를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데 이용되었다.

카가급 전함 대신 아마기급 2척을 항공모함으로 개장하려 했던 이유는 전함의 함체보다 순양전함의 함체가 항공모함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순양전함은 기동력을 중시한 설계의 특성 상 비슷한 배수량의 전함보다 함체의 길이가 훨씬 길게 설계되는데, 함체의 길이가 긴 만큼 당연히 비행갑판의 길이가 그만큼 길어지게 되어 항공기 운용이 보다 편리해진다. 또한 강력한 기관부를 가지고 있어 속도 역시 빠르며, 순양전함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약한 방어력은 항공모함이라는 함종 자체가 최전선에서 적의 포탄을 맞아가며 싸우는 것을 전제로 한 함선이 아니기 때문에 별로 의미가 없어진다. 반면 전함은 기동력보다 방어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함체 전체에 중장갑을 두르게 되고, 당연히 배수량의 여유가 없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한 기관부가 탑재되어 비슷한 배수량의 순양전함보다 속도가 떨어진다. 함체의 형상도 속도가 아니라 방어력에 치중하기 때문에 함체 길이가 비교적 짧은 편이라 비행갑판의 길이가 짧아져 항공기 운영이 불편하게 된다.[4]

2. 제원

아마기급 순양전함
구분 아마기/아카기 타카오/아타고
상비 배수량 41,860t
상비배수량 47,755t
전장 252.37m
전폭 30.78m
흘수선 9.45m
출력 131,200shp (97,800kW)
보일러 로호 함본식 중유전소 보일러 11기 + 로호함본식 중유+석탄혼소 보일러 8기
샤프트 4축
터빈 고저압 기본식 기어드 터빈 4기 미츠비시-파슨스식(고압 기본식 2기, 저압 파슨스식 2기) 터빈 4기
속도 30kn (56km/h)
항속거리 14kn (26km/h) 기준 8,000해리 (15,000km)
승조원 1,600명
주포 16"/45 3년식 연장포 5기 (총 10문)
부포 5.5"/50 3년식 단장 부포 16기 (총 16문)
대공포 4.7"/45 10년식 단장 대공포 6기 (총 6문)
어뢰 24" 수상 어뢰발사관 8기 (총 8문)
레이더 없음
측면장갑 254mm (10인치)/12도
갑판장갑 95mm (3.7인치)[5]
주포탑 127-305mm (5-12인치)
주포바벳 229-280mm (9-11인치)
부포곽 불명(152mm 정도로 추정)
함교장갑 75-330mm (3-14.2인치)
함재기 없음
캐터펄트 없음
건조 기간 1920년 ~ 1922년
계획 4척
취소 4척
완성 0척
개조 1척
스크랩 3척

3. 특징

본문 상단의 스케치를 보면 실루엣이 한 눈에 들어오듯이, 아마기급도 공고급 순양전함의 연장선상에 있다. 주포는 16.1인치(410mm) 45구경 2연장 포탑 5기로 총 10문으로 카가급 전함과 동급의 공격력을 보유하였다. 그리고 부포도 5.5인치 50구경으로 16문을 장착하였으며, 대공포도 120mm 45구경으로 6문을 장착하였다. 이외에도 610mm 어뢰 발사관 8기를 보유했다. 따라서 공격력면에서는 충실한 수준이다.

속도면에서도 131,200마력으로 30노트가 가능하며, 14노트로 8,000해리라는 항속거리를 가지므로 준수한 속도와 적당한 항속거리를 가진다.

하지만, 역시 순양전함의 한계를 드러내는 방어력을 보인다. 방어력의 기준이 되는 측면장갑의 두께는 254mm (10인치)로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의 정규전함의 측면장갑 두께인 12인치에 훨씬 못미치며, 가장 방어력이 높은 주포탑과 바벳도 229mm ~ 280mm로 (9인치 ~ 11인치) 매우 빈약하다. 그리고 유틀란트 해전 이후의 군함들이 중시했던 갑판장갑의 두께는 고작 98mm로 4인치(101.4mm)에 못미친다. 이는 대응방어가 안됨은 물론이거니와, 나중의 일이지만 미국 중순양함의 근접사격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항행불능이 된 공고급 순양전함보다는 강화되었지만 적의 주력함과 정면대결하면 1-2발만 맞아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했다.

여기에 더해서 강력한 무장도 세세하게 살펴보면 문제가 있다. 일단 아마기급이 설계될 당시 함선들의 양산 효과가 낮아지며 피격 시 화력감소가 크다는 이유로 3연장 이상의 주포탑을 채용하지 않았기에[6] 화력 증강을 위해 주포탑을 5기나 탑재했으며, 이미 타국 전함에서는 사격범위 제한과 함내배치 약영향 등으로 인해 구식 설계로 제거대상이 되는 선체 중앙포탑을 사용했다. 이는 방어력 증강에 큰 악영향을 주며, 같은 중량을 방어력에 사용하더라도 적용할 곳이 많아서 실제 장갑이 얇게 발리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부포의 경우 포곽과 포탑 설계 방식이 혼재 된 시기에 설계되었기 때문에 케이스메이트식 포곽을 사용해서 부포의 상하좌우선회에 제한을 심각하게 주는 바람에 오로지 근거리로 근접하는 수상목표물에만 사용가능하며, 해당 부위의 방어력 약화 및, 부포중 1문이 포탄 관통으로 격파되거나 유폭이 발생하면 해당 측면 전체의 부포가 무력화 될 수 있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

이외에도 전함같은 주력함에는 별로 쓸모 없고, 피탄시 대형사고를 불러일으키는 어뢰를 탑재한 것도 큰 문제였다. 다만 1차 대전 직후 열강들이 설계했던 전함들은 물론이거니와 조약에 걸쳐 건조된 전함 중 1920년대 가장 늦게 등장한 넬슨급(1927년 취역)조차도 어뢰발사관을 가지고 있었다. 각국 전함들의 어뢰발사관은 이후 전함을 재개장하면서 대부분 폐기되고 일본의 도 1930년대 중반이후 대규모 개장을 하면서 폐기되었기 때문에 아마기가 건조되어서 2차대전을 맞이했다면 비슷한 시기에 폐기되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1930년대에 설계된 대다수의 신규전함들은 설계때부터 어뢰를 제외하고 설계된다.[7]

4. 미디어에서



파일:external/www.goonsteam.com/Amagi_1942_1.jpg

파일:external/navyfield.co.kr/Amagi.gif
처음에 SD함선이 공개되었을 때는 5개의 마운트에서 18.9인치 15문을 쏴대는 넘사벽의 전함[11]이 될뻔했으나 20.1인치 연장포로 고정무장이 되었다. 45도 고각포의 문제점을 그대로 가져온데다 AP 데미지 제한으로 인하여 고각포의 이득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 거기다가 4개국 SD전함 중 최악의 장갑과 기관을 갖추고 있다. 대공도 야마토보다 나아진 게 없는 상태이며, 결국 항구전으로 가면 일본전함 유저들은 아마기를 앞방에서 버리고 막방에 슈퍼 야마토를 타고 온다.

파일:Naval Creed 아마기.jpg

5. 관련 문서



[1] 그리고 졸지에 붕 떠버린 타카오와 아타고라는 이름은 그대로 중순양함으로 계승돼서 타카오급 중순양함의 1번함과 2번함이 되었다. [2] 사람으로 치면 척추가 부러져 두 동강이 난 거다. [3] 일부분이 부잔교(floating pier)로 용도 변경되어서 요코하마에서 2015년에도 현역으로 쓰이고 있기는 하다고 한다. [4] 후자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예시가 바로 프랑스의 베아른급 항공모함이다. 원본이 되는 함선인 노르망디급 전함 자체가 작은 크기 대비 강력한 화력과 방어력을 장점으로 가지는 함선이었는데, 항공모함은 일단 길고 커야 좋기 때문이다. [5] 57mm NVNC+38mm HT [6] 당시 일본의 조선기술자였던 히라가 유즈루는 카가급 전함에 연장 2기 3연장 2기를 올려서 포탑의 개수를 줄이고 함체를 경량화 할 것을 주장했다. [7] 특이한 기록으로 넬슨급은 여러가지 이유로 2차대전이 끝날때까지 어뢰발사관을 유지했는데 비스마르크 추격전에서 로드니는 비스마르크를 향해서 어뢰를 발사해서 한발을 맞추었다는 주장이 있기는 하다. 거의 유일한 전함대 전함 어뢰 명중 기록이다. 또 해군력이 약했던 독일은 샤른호르스트까지 어뢰발사관을 유지하고 있었다. 비스마르크급에서는 설계시 삭제했다가 티르피츠가 어뢰 장착 개수를 받았고 비스마르크급의 후속함으로 계획된 H급 전함의 경우 다시 어뢰 발사관을 장비할 계획이었다. [8] 손을 타는 함선이라 잘 쓰면 뭉친 어깨를 풀어주는 '안마기'같은 함선이지만 못쓰면 암세포가 무럭무럭 자란다는 의미에서 두가지 별명이 공존한다. [9] 과거에는 이 심심한 함체가 아마기의 스톡함체였다. [10] 슈퍼 야마토급을 개량한 모양이다. [11] 이 꿈은 네이비필드2에서 A-150 전함으로 유사하게 구현되었다. [12] 이 경우 보통 돌격해왔다가 아마기임을 뒤늦게 깨닫고는 죽어나간다. [13] 같은 방식의 티어배치가 있는 미국은 콜로라도급 전함이 아마기랑 같은 위치고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이 나가토랑 같은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