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속 토르의 무기 | |
묠니르 | 스톰브레이커 |
썬더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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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무기로, 제우스의 무기다. 마치 번개 그 자체를 형상화한듯한 모습이 특징으로, 토르의 번개와 다르게 색이 노란색이며 빠른 속도로 날리거나 회수할 수 있다.2. 행적
2.1. 토르: 러브 앤 썬더
토르 일행은 신 도살자를 상대하기 위해 전능의 도시를 찾아가 제우스의 도움을 구했으나 제우스는 오만하고 나태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거절했다. 이에 분노한 토르 일행과 제우스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고, 제우스는 토르를 저지하기 위해 썬더볼트를 던졌으나 첫 공격은 코르그가 대신 맞고 산산조각이 났다. 이에 분노에 찬 토르가 이걸 그대로 잡아채 되던져서 제우스의 몸에 구멍을 내었다. 이게 천둥 칠 때 나는 소리라며 외치는 토르는 덤.이후, 토르 일행이 도주하면서 발키리가 썬더볼트를 챙기고 고르의 그림자 영역으로 납치당한 아이들을 찾으러 간다. 모든 색이 사라지는 그림자 영역에서도 선명한 노란색을 띠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고르와의 전투에서 발키리가 부상을 입어 최종 전투에 참가할 수 없게 되자 스톰브레이커를 빼앗긴 토르에게 넘겨준다. 토르는 비프로스트를 소환하는 대신 썬더볼트의 힘으로 고르가 향한 우주의 중심으로 이동한다.
모든 일이 끝난 이후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토르가 제우스와 싸우며 척을 졌으며, 제우스도 토르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며 완전히 적대 관계로 돌아섰기 때문에 돌려주진 못하고 그대로 아스가르드 측에서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삭제 장면에선 제우스가 직접 토르를 찾아와서 숨어서 아이스크림 먹는 개그씬과 함께 썬더볼트를 건네준다. 물론 제우스 본인이 사용하는 진짜 썬더볼트는 아니고, 제우스와 토르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근처에 있던 나무에서 가느다란 나뭇가지 하나를 꺾어서 들고 다니다가 썬더볼트로 바꿔서 건네준 것. 영상에서 나온 설명을 따르면 썬더볼트의 에너지는 어디에나 존재하니, 마음을 열고 정신을 잘 가다듬어 집중하면 작달막한 나뭇가지도 얼마든지 썬더볼트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 후 제우스는 토르에게 연습 삼아 나뭇가지로 만든 썬더볼트를 건네줘서 적응훈련을 시키고, 이터니티의 제단이 있는 위치를 알려준 후 같이 가자는 토르의 요청을 '나는 순수하지 못하다.'면서 거절하고 행운을 빌며 퇴장했다. 신으로서 제우스의 좋은 면도 보여주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본편의 묘사가 이랬어야한다는 호평이 많다.
3. 능력
신들의 제왕 제우스의 무기이자, 썬더볼트를 사용하는 발키리가 네크로소드를 다루는 신 도살자 고르와 잠시나마 합을 겨루게 해줄 정도로 강력한 무기이다. 기본적으로는 투창 내지 한손검처럼 사용하지만 가운데를 분리해서 쌍검처럼 쓸 수도 있다.묠니르와 스톰브레이커처럼 번개를 다루기 때문에 무기에서 번개를 내뿜을 수 있으며[1] 그 자체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며 적들을 공격하는 등 막강한 힘을 선보인다. 본래 사용자인 제우스는 수십 개의 작은 형태로 분할해서 폭죽을 연출하는 등 복잡한 조작이 가능했다.
스톰브레이커와 같이 신들의 무기이기 때문인지, 스톰브레이커가 비프로스트로 순간이동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게 번개를 방어막처럼 두르며 순간이동도 할 수 있다.
작중 후반부에는 토르가 아이들에게 천둥신의 힘을 부여할 때 썬더볼트를 매개체로 사용하기도 했다.[2]
이러한 강점의 반대급부인지, 물리적인 파괴 능력은 묠니르나 스톰브레이커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3]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고정한 그림자 마물을 썬더볼트로 파괴할 땐 몇 번이나 내리쳐서야 겨우 부서졌고, 네크로소드를 상대할 때도 썬더볼트로는 파괴하지 못해 묠니르를 동원해서야 겨우 부서뜨렸다.
다만 유념해야 할 것은 이상의 기록은 주인인 제우스가 아닌 다른 이가 사용했을 때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엄연히 올림포스 최고신의 무기인 만큼 제우스 본인이 직접 사용한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오딘 올파더와 궁니르처럼 말이다. 제우스도 오딘과 얼추 급이 맞는 강자일 가능성이 크고[4] 당연히 그의 상징과도 같은 썬더볼트 역시 주인의 신격에 걸맞은 무기일 것이다. 생판 남이, 그것도 주인의 의사에 반하여 강탈해서 썼을 때도 저 정도였으니, 본 주인이 사용한다면 훨씬 더 강력한 위상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다른 의견으로는 작중에 나온 썬더볼트가 제우스의 강력한 무기 중에 하나지만 최강의 무기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원래 그리스 신화에서도 제우스가 세멜레에게 한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본모습을 드러내야 했을 때나 자신을 흉내내는 살모네우스를 벌할 때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벼락 중 가장 작고 가벼운 것'을 사용했다는 전승이 있으니 MCU의 제우스도 번개가 용도별 예비품이라는 등의 명목으로 여러 개 있지 말란 법은 없고, 어쩌면 다음에 출연할 때 다른 썬더볼트를 가지고 나올 수도 있다. 또한, 제우스가 나뭇가지를 썬더볼트로 만드는 삭제 장면도 있었던 걸 보면, 나뭇가지로 만든 썬더볼트보다는 낫겠지만, 필요 역량과 성능이 제우스의 무기 중 낮은 편에 속할 것이다.
4. 기타
- 원전 신화에서 제우스의 무기이자 권능의 상징인 번개는 아스트라페 또는 케라우노스라고 불린다. 둘 다 번개를 뜻하는 그리스어로 전자는 여성형, 후자는 남성형인데, 보통 '아스트라페'는 번개 창의 형상으로, '케라우노스'는 번개를 두른 도끼의 형상으로 묘사되는 편. 본작에 등장하는 썬더볼트의 모습은 굳이 따지자면 아스트라페의 모습에 가까우며, 그래서 영화 개봉 이전까지는 본 문서의 이름도 아스트라페로 되어 있었다.
[1]
토르의 번개 색은 푸른색이지만 썬더볼트에서는 노란색 번개가 발산된다.
[2]
그래서인지 '토르의 힘'을 받은 아이들은 토르의 푸른색 번개가 아니라 제우스의 노란색 번개를 쓴다.
[3]
아무래도 여러 조각으로 나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무기는 상대에게 많은 상처를 입히기는 쉽지만 육중한 일격을 날리기에는 무리다.
[4]
코믹스에서는 둘 다 스카이 파더급의 신으로서 동격의 존재였고, MCU에서도 오딘이
전능의 도시와 교류했었다는 언급이 나온 만큼 제우스는 그 강대하고 할 일도 많은 올파더가 굳이 시간을 내서 교류를 할 정도로 중요한 인사였다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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