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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8:04:53

식료찬요


파일:식료찬요.jpg
1. 개요2. 내용3. 증상4. 외부 링크5. 기타6. 여담

1. 개요

食療纂要. 조선 세조 6년, 1460년에 왕실 어의 전순의(全循義)[1]가 세조의 명에 따라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식이요법서(食餌療法書). 현재 상주 판본과 양양 판본 2개가 남아있다고 전한다.

2. 내용

30여 년간 궁중 어의로 활동하던 전순의가 음식으로 병을 치료한 여러 처방을 모아 45문(門)을 만들어 바치자, 세조가 직접 식료찬요라는 책이름을 하사하고 전순의에게 서문을 쓰라고 명하였다. 이에 1460년 11월에 책이 완성되었다.

전순의는 서문에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음식이 으뜸이고 약이 다음이 된다. 옛 사람들은 처방을 만드는데 먼저 음식으로 치료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음식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약으로 치료한다고 했으니, 음식섭취로 얻는 힘이 약에 비하여 절반 이상이 된다. 또 마땅히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당연히 오곡(五穀), 오육(五肉), 오과(五果), 오채(五彩)로 다스려야지 어쩌 마른 풀과 죽은 나무의 뿌리에 치료법이 있겠는가” 라고 말하며 음식 치료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다.

총 175가지 조선 전기의 건강 웰빙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 음식들로 45개 병과 증상을 다스리는 방법을 남기고 있다. 병의 증상은 크게 (1)諸風 (2)傷寒 (3)心腹痛/脇痛 (4)咳嗽/喘息 (5)脾胃/反胃 (6)腰痛/脚氣 (7)眼目 (8)耳鼻 (9)咽喉/口舌 (10)五噎 (11)諸氣 (12)諸虛 (13)諸暑 (14)諸熱/不眠 (15)嘔吐/咳逆 (16)霍亂/轉筋 (17)黃疸 (18)水腫 (19)諸渴 (20)脹滿 (21)積聚 (22)酒病 (23)諸血 (24)骨蒸勞 (25)泄瀉 (26)諸痢 (27)諸淋 (28)蠱毒 (29)大便不通 (30)小便不通/數 (31)諸汗 (32)諸痔 (33)骨鯁 (34)諸瘡癤/丹毒 (35)癰疽/肺癰 (36)癭瘤/漏瘡 (37)墜墮損傷 (38)諸犬咬 (39)諸蟲傷 (40)婦人諸疾 (41)妊娠諸病 (42)産後諸病 (43)落胎半産 (44)小兒諸病 (45)驚癎/癲狂 로 나뉘어진다.

3. 증상

4. 외부 링크

5. 기타

2003. 11월 성균관대 문헌 정보학과 교수 신승운 연구 논문에 의해 일반인에게 알려짐
2005. 1.25 농촌 진흥청 연구진이 번역한 한글본 출간

6. 여담


[1] 의방유취의 편찬에 참여했으며, 산가요록, 침구택일편집(鍼灸擇日編集) 등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