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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6:05:47

사슴

시슴에서 넘어옴

십이지 (十二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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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鹿 | Deer
파일:사슴 무리.jpg
학명 Cervidae
(Goldfuss, 1820)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우제목(Artiodactyla)
사슴과(Cervi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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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CC,#212121> 한국어 사슴
한자 鹿
중국어 鹿(Lù)
일본어 シカ(鹿)
영어 deer, doe[1], hind[2], buck[3], hart[4], stag[5]
스페인어 ciervo
프랑스어 cerf
독일어 hirsch
이탈리아어 cervo
베트남어 hươu / 貅, 㹯
러시아어 олень
에스페란토 cervo
마인어 rusa / روس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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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관념4. 천적5. 사냥과 식용6. 멸종 위기 여부7. 종류8. 공격성9. 습성10. 여담11. 각종 매체에서
11.1. 리니지 고인물을 상징하는 단어 '시슴'11.2. 사슴을 상징으로 하는 것11.3. 사슴이 모티브인 캐릭터,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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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ㄷㅁㅅㅅ.jpg
다마사슴
우제목 사슴과에 속하는 중대형의 초식동물이다. 꽃사슴, 고라니, 노루, 순록, 아기사슴, 붉은사슴, 와피티사슴 등 다양한 종이 있다.

갈색 털과 수컷의 큰 이 특징이다. 새끼 때에는 점으로 위장을 할 수 있다. 고라니를 제외한 모든 사슴 종의 수컷은 큰 가지뿔이 자라지만[6], 새끼 때에는 없다가 성체가 되면서 돋아난다.그래서 대부분의 사슴들은 암수를 구분할 때 뿔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한다. 또한 사슴은 매년 뿔을 새로 교체한다. 주로 봄에 뿔을 교체하며, 3개월만에 최대 크기로 자란다.

일반적으로 숲에 살며 겁이 많은 동물로 묘사된다. 다리가 길며 체형이 가느다랗고 마른 느낌이 있으며 눈망울이 매우 맑은 것이 특징. 덕분에 연약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울음소리는 종마다 천차만별이다. 위 영상의 일본에 사는 꽃사슴은 위 동영상과 같이 매우 이상한 울음소리를 낸다.[7] 반면 디즈니 밤비의 종인 흰꼬리사슴들은 꽃사슴과 덩치가 비슷하지만 매우 중후한 소리를 낸다. 그리고 꽃사슴과 달리 울음소리를 잘 내지를 않는다. 종에 따라 울음소리에도 차이가 있다. 꽃사슴 울음소리 정도면 그래도 귀엽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고라니 울음소리는 악명이 높다. 마치 성인남성의 비명소리나 괴성과 아주 흡사해서 심야에 들으면 무척 소름끼친다. 특이하게도 노루는 개 짖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 #

종에 따라 체격이 큰 것[8]과 덩치가 비슷하다.

의외로 수영을 잘한다. #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전역에 주로 서식하지만 일부 종들은 북아프리카, 북극 지역에도 서식한다.

2. 특징

크기는 몸길이 약 30cm, 어깨높이 약 20cm의 소형종에서부터 몸길이 3.1m, 어깨높이 2.35m의 대형종까지 있다. 다리는 길고 가늘어서 달리기 속도가 시속 65km/h~80km/h로 날쌔고 발은 두 개의 가운데 발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덮개로 덮여 있다. 또 퇴화한 또 다른 발가락이 두 개 있는데 발굽보다 위쪽에 위치하고 달릴 때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사슴은 대부분 앞니가 아래에만 있고, 위에는 거친 피부로 된 두꺼운 판이 있어 앞니를 대신한하고 잎이나 가지를 뜯을 때 아랫니가 이 두꺼운 판을 누르게 된다. 위아래의 어금니는 끝이 날카롭게 많이 갈라져서 먹이를 씹기에 좋다.

무리를 짓고 아침저녁으로 먹이를 찾아 나서며 낮에는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한다고 한다. 천적을 발견하면 엉덩이의 털을 세워 수컷에게 신호를 보낸다. 번식기에는 수컷끼리 뿔로 싸움을 벌이는데 이 싸움에서 이긴 수컷은 수십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고 하렘을 형성한다. 6-9개월의 임신기간을 거쳐 한배에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고 암컷은 새끼를 낳기 위해 다른 사슴 무리와 떨어진 곳에 은신처를 만들고 새끼 사슴은 걸어서 어미를 따라다닐 수 있을 때까지 그 곳에 숨어서 지내며 새끼는 생후 1년 동안 어미와 함께 살고 독립한다.

3. 관념

고대부터 사슴은 미려한 외형과 온순한 성격을 가진 탓에 신성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 사슴의 상징성은 켈트족, 불교, 중국, 독일, 스칸디나비아, 스키타이 전설, 그리스 신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등장하는데, 동서양의 대략적인 상징성은 이와 같다.

4. 천적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북아프리카, 아메리카 전역, 유럽 전역, 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만큼 천적도 그만큼 많은 편인데, 천적으로는 호랑이, 표범, [11], 스라소니, 늑대, 승냥이, 검독수리, 울버린, 재규어, 퓨마, 악어[12], 초대형 [13]이 있지만 인도 한정으로 아시아사자 아시아치타, 인도네시아 한정으로 코모도왕도마뱀에게도 위협을 받는다.

새끼나 소형종은 상술한 포식자들 외에도 황금자칼이나 , 코요테, 여우, 맹금류한테도 잡아먹힌다.

늑대, 승냥이는 특유의 지구력으로 사냥하며, 고양이과 동물의 경우 기습을 선호하고, 대형 뱀은 나무 위에서 기어와 몸을 휘감아 사냥하며, 코모도왕도마뱀은 날카로운 이빨로 다리와 복보를 베어서, 울버린은 잠복을 하고 있다가 기습을 해서, 검독수리는 추격한 후 발톱으로 움켜쥐고 날개를 펴서 공기 저항을 높여 사슴의 속도를 늦추고 쓰러뜨린다. 또 악어의 경우는 물을 마실 때나 강을 건널때 사냥을 시도하는 편이다.

5. 사냥과 식용

🥩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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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육
(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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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 기러기 타조는 포유류가 아님에도 붉은 빛을 띄고, 토끼는 가금류는 아니지만 일부 포유류의 고기와 함께 백색육에 포함된다.
미식의 영역에서 송아지 고기, 어린 양 및 돼지 고기를 백색육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적색육으로 분류한다.
그 외 비가공 식품 및 재배물 틀: 고기 · 곡물 · 과일 · 채소 · 해조류 ·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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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사슴 고기.jpg

대한민국의 경우 녹용이 약재로 쓰이기도 하고, 녹용을 잘라내면서 나오는 마신다.[14] 가끔 등에 상처를 낸 뒤 빨대 같은 걸 꽂아서 빨아먹는다는 소문[15]이 들려오기도 한다. 소주에 섞어서 먹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 늑대의 개체수가 환경파괴와 무분별한 수렵으로 감소하면서 사슴의 개체수가 너무 늘었기 때문에 사냥이 장려되기는 하나, 식용이 아닌 순전히 재미를 위한 트로피 헌팅은 여전히 말이 많다.[16]

차에 치여 죽거나 다치는 사슴이 많은데, 엘크 무스처럼 거대한 사슴을 들이받았다간 오히려 차가 망가지고 운전자가 다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어미 한 마리가 새끼들을 줄줄이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운전하다가 사슴 한 마리가 길을 건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주변에서 다른 사슴들이 갑자기 튀어나올 확률이 높다.

사슴고기는 베니슨(venison)이라고 부르는데, 특유의 냄새가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고든 램지 사슴 요리. 약간 정육점에서 나는 소고기 계열의 냄새인데 소보다 누린내가 훨씬 강렬한 편이다. 그리고 소,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층이 없어 바짝 익히면 부드러운 맛이 덜하다. 쇠고기처럼 육포나 구이, 수프 등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 영국 요리의 사슴고기 요리는 11세기 노르만 정복 당시에 영국의 왕실림에서 사슴을 사냥한 뒤 이를 먹던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현대에도 주로 도축보다는 사냥 후 사냥감을 먹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동물권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한다. 영국과 지리상 가까운 아일랜드 요리도 옛날에 사슴고기를 쓰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있다. 조선인들도 백두산에서 사슴을 잡고 살았다고 한다.

사슴의 내장으로 만든 파이를 험블 파이라고 부르는데, "험블 파이를 먹다." 하는 영어 숙어가 있어서 굴욕을 참는다는 뜻으로 쓰인다. 중세시대 연회에서 음식을 서열에 따라 나눠주었는데, 말석에 앉은 사람은 사슴 내장이나 먹어야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편, 동양에서도 사슴의 고기(鹿肉)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서 옛부터 건강과 정력에 있어 오장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해서 각광을 받아 왔었는데, 신체가 극도로 허약한 증상을 보하여주며 산후에 유즙의 분비가 되지 않을 때 복용하면 젖의 분비를 촉진하고 또한 소화기 계통을 도와서 영양의 흡수를 촉진하므로 전신의 기능을 왕성하게 해준다고 옛 부터 믿어왔다고 한다. 고기 외에 힘줄도 먹을 수 있는지, 중국에선 사슴 힘줄과 다른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드는 탕도 있다. 한국에도 마이너하긴 하지만 시골에 가면 간혹 사슴 농장이 있고 사슴 불고기 등 요리도 팔고 있어서 먹어볼 수 있다. 고기에 지방이 별로 없어서인지 사슴 장조림도 파는 곳이 있다.

일본에서는 모미지, 즉 단풍이라고 부르며 먹기도 했다. 화투에 그려진 그림을 바탕으로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고, 사루마루노 다이후가 지은 와카이자 백인일수의 일부에서 따왔다고도 한다.

이슬람 국가들의 할랄 푸드, 유대인의 코셔 푸드에도 해당된다.

국내 및 북미 등 광록병 위험 지역에서 채집한 사슴고기 및 피, 녹용 등을 취식해서는 안된다. 아직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는 없지만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6. 멸종 위기 여부

과 단위에서 사슴은 멸종 위기에 처하지 않았지만 종 단위로는 지역별로 멸종 위기에 속한 종이 꽤 있다.

대한민국에서 고라니는 물가와 그 주변의 덤불지대가 주요 서식지이고 적응력이 높아 현대화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사람과 부대끼며 잘 살아가지만, 나머지 사슴류는 환경파괴 및 밀렵에 상당히 취약한 편이라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거나 아예 멸종한 아종이 많다. 고라니마저도 세계적인 기준에서는 멸종위기종이다. 북한에서는 거의 멸종상태이고, 중국에서는 심각한 멸종위기이다.

제주도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白鹿潭)은 '하얀 사슴이 물 마시러 드나들던 못'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옛날 한라산에는 흰사슴이 많이 서식하여 기록에도 등장하나, 일제강점기 시대 무분별한 노획과 사냥으로 1921년 이후 멸종했다고 한다. 현재 한라산에는 노루를 제외한 토종사슴은 존재하지 않으나, 농가에서 꽃사슴이나 붉은사슴, 와피티사슴이 탈출해 야생화 상태로 일부 지역에서 우점 서식을 한다[17]. 이 개체들은 유전자가 기존에 서식했던 종과는 달라서 그냥 외래종 취급 당한다. 한라산의 명물인 노루도 1970년대까진 거의 멸종상태였으나 80년대부터 실시한 복원사업 덕택에 겨우 위기를 넘긴 것. 그 외에도 백두산의 녹명봉(鹿鳴峰)도 사슴이 우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태국 남서부에 살던 숌부르그사슴은 종 자체가 멸종한 사슴으로, 무분별한 사냥으로 1936년 이후 아예 멸종했다.

7. 종류[18]

8. 공격성



한때는 사슴이 유순한 동물이라고 알려졌지만 잘못 알려진 사실로 밝혀졌다. 사슴의 실제 성질은 기린이나 영양과 똑같다. 특히 사슴은 기린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자는 도중이나 가만히 있는 경우에 공격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

사슴은 실제로는 잡아먹히기 직전에 이르렀을 때 육식동물들과 죽기살기로 싸우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육식동물들도 사슴의 뿔질이나 앞발질에 피해를 입고 사냥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습성 문단에 나오듯 소리치고 콩콩 땅을 차 화도 낸다. 게다가 뿔이 난 수사슴이 사람을 공격을 목적으로 들이받으면 갈비뼈가 박살나고 재수가 없으면 뿔에 폐가 뚫려버릴 수도 있으며 그대로 구급차에 실려가게 된다[19]. 사슴 뿔을 직접 만져보면 생각보다 더 흉악하다. 크기가 비슷한 뼈보다도 묵직한데다 서로 부딪히면 탁탁이 아닌 깡깡 소리가 날 정도로 경도가 높고, 끝도 뾰족하다. 고대인들이 무기로 사용했음이 납득될 정도다. 사실 인간과 몸집이 비슷한 동물들 중 사람이 맨손으로 싸워 이길 만한 짐승은 몇 없다[20]. 특히 말코손바닥사슴이나 와피티사슴 같이 2~3m 가까이 되는 거대한 사슴들은 매우 위험하다.

예상 외로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평소엔 잘 있다가도 낯선 외부인이 접근하거나 외부 자극이 느껴질 경우 패닉에 빠져 날뛰다 남의 새끼를 죽여버리는 경우도 있다. 당시 상황으로는 1차적으로 촬영팀이 우리에 진입해서 사슴들이 패닉에 빠졌으며,[21] 이후에도 또 유치원생들이 그쪽으로 몰려와 소란을 떠는 바람에 2차 패닉에 빠진 사슴들이 또 날뛰다가 새끼 한 마리가 연신 들이받혀져서 죽고 만 것.[22] 체험농장 등에서 사슴 우리 쪽으로 접근하게 된다면 괜히 자극시키다가 사달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23]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는 숫자가 꽤 많다보니 가게나 집 안으로 침입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덩치도 크고 힘도 제법 센데다 이들 국가에서는 대체로 창문을 크게 내는 경우가 많다보니 보통 창문을 깨고 침입한다. 게다가 한번 들어와서 날뛰면 각종 기물을 마구 파손하니 재산 손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나마 사람을 해치려고 들어온게 아니다보니 인명피해는 없다는게 위안.

9. 습성

감정표현이 상당히 활발하다. 기분이 좋거나 행복할 때는 꼬리를 흔들면서 머리를 땅아래로 흔든다. 화가 날때나 발정이 나서 흥분할때는, 윗 입술을 위로 올려 소리를 지른다. 발정이 온 사슴이나 사람들에 의해 장난을 받는 새끼 사슴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화가 났을때나 위협을 느낄땐 상당히 무서운 태도를 보이는데,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윗 입술을 올리며 소리를 지른다. 다만 앞 다리를 땅에 일정한 박자로 콩콩 찍어내리며 콧구멍으로 소리를 지른다.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의 신경질적 행동에서도 나온다.

수사슴들끼리는 서로 뿔을 맞대고 결투를 벌이는 경우가 있는데, 대체로 번식기에 암컷을 두고 벌어지게 된다. 이 뿔의 위력이 생각보다 무시무시해서 가끔은 상대 사슴이 부러져서 날카롭게 된 뿔에 찔려 죽기도 하고, 때로는 이미 죽은 상대 사슴의 뿔이 이긴 사슴의 뿔에 뒤엉켜서 졸지에 시체를 질질 끌고 다니다가 그 사슴도 죽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사슴 3마리가 뿔이 뒤엉킨 채로 서로 싸우다가 굴러떨어져 물에 빠지는 바람에 세 마리 모두 익사체로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사슴 세 마리가 서로 뿔에 얽힌 채 익사한 모습이 섬뜩할 수도 있으며 중간에는 뿔이 얽힌 시체를 손쉽게 처리하기 위해 사슴들의 목을 자른 사진도 나오니 혐짤주의.

사슴뿔은 봄이 되기 전에 떨어지고 다시 자란다. 새로 자란 뿔은 얇은 가죽에 덮여져있는데 발정기가 되면 이 뿔을 부딪치면서 가죽을 벗기고 각질화된 뿔을 무기로 사용한다고 한다.

가시고기와 같이 부성애가 있다. 수사슴이 새끼사슴을 돌보는 경우도 있다.

10. 여담

이솝 우화에서는 '사슴과 포도 덩굴'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내용은 한 사슴이 사냥꾼에게 쫓기다 우연히 포도 덩굴이 우거진 곳을 발견하고 숨은 덕에 사냥꾼을 따돌릴 수 있었으나, 그 포도 덩굴을 사슴이 먹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사냥꾼에게 들켜 죽을 운명에 처하자 후회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서는 사슴과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우선 달과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상징동물 중 하나가 사슴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악타이온은 아르테미스의 목욕 장면을 우연히 엿봤다가 사슴이 되어버렸고 자기 사냥개에게 죽임당했다.[24] 아폴론이 총애하던 미소년 퀴파리소스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가 아끼던 수사슴[25]을 실수로 죽이자 자책하다가 자살했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수행하게 된 12과업에서 케리네이아의 암사슴이란 사슴이 등장하며 이 암사슴은 매우 크고 빠르며 수사슴처럼 뿔이 달려있었다고 나온다.[26][27]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에는 1계층에 사슴형태의 FOE가 나오는 전통이 있는데, 일반적 사슴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덤빈 풋내기 게이머들의 정신을 쏙 빼먹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이 문단 제일 위 영상이 사람이 사슴 얻어맞는 장면에 FOE 전투 BGM을 붙인 패러디 영상인데, 저 영상속 모습마냥 초보들을 짓밟는 모습을 보여준다.

노천명의 시 사슴에서 사슴은 시인 백석이다. 시인 백석은 노천명과 친우였고, 백석의 별명이 사슴이었다.

제주도 백록담 테마파크에서는 흰 사슴들을 기르고 있다. 참고 원래 흰 사슴은 색소결핍으로 인해 태어나는 돌연변이로써 자연적으로 태어날 확률은 드물다.[28] 다른 테마파크에서 길러지는 녀석들도 있는데 이 녀석들의 경우 초기에는 전국에서 흰 사슴들만 모아 교배를 거쳐서 사슴 수를 늘렸다고 한다.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다. 일부 나라에선 흔히 발견되기도 한다고 한다. 뿔까지 뽀얀 녀석들도 있지만 원래의 무늬가 일부 남은 개체도 있다.

자아정체성을 사슴으로 정해 분장까지 하면서 숲을 돌아다니다 실제 사냥꾼에게 총을 맞은 사람이 있다. #

사슴이 어릴 때부터 돌봐줄 경우 암사슴 뿐만 아니라 사람은 물론 다른 동물도 어미로 인식하며 양마냥 졸졸 따라다닌다.[29][30]

사슴을 치료해 주고 야생으로 보냈더니 몇일후 사슴이 온 가족을 데리고 온다고 한다. #

11. 각종 매체에서

캐릭터가 아니라 사슴 그 자체를 등장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 대부분의 역할은 그냥 전투력 측정기. 툭하면 맹수들의 사냥감으로 전락하는 신세이고, 서바이벌 게임의 경우 토끼와 함께 쉽게 사냥할 수 있는 고기 공급원으로 나와 틈만 나면 플레이어들한테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도망가는 것 하나만큼은 최고라 마냥 얕볼 수는 없다.

사슴 자체가 아닌 모티브로만 삼을 경우 상당히 강한 캐릭터로 나오거나 전설을 답습해 유럽 전설 속에 등장하는 유니콘마냥 뿔에 이상한 힘이 깃들어 있다는 식으로 신성한 동물로 묘사하기도 한다.

미국 소설 중에 사슴을 사랑하는 소년의 이야기가 있다. 무대는 플로리다 주.

11.1. 리니지 고인물을 상징하는 단어 '시슴'


2016년 11월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리니지,,, 무자본으론 진짜힘든가요?'라는 글의 답변에서 유래하였다. 슴이 아닌 슴인 것이 포인트. 제목과 같이 무자본으로 리니지를 시작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한 유저가
그런 오래된 게임 왜 하실려고 하십니까?
… (중략) …
본인은 리니지를 하며 현대판 노예 보다 못한(노예는 주인이 지켜주기라도 함) 생활을 하며
… (중략) …
맨주먹으로 사슴을 치러 가서 마을 주변에 '시슴'을 공격하였으나
사슴으로 변신한 유져여서 마을도 못나가고 엄청난 고통을 받으며 저의 피같은 알바와
명절날 세뱃돈으로 맞춘 장비들이 슬라임의 먹이를 준후 엄청난 고통속에 접었습니다.
그 당시 시슴이라는 유져는 저의 장비를 보며 쓰레기라며 제가 죽은 주변에 제 아이템을 뿌려
슬라임의 좋은 소화 재료를 준것을 아직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님도 저와의 같은 고통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꼭 하라고 하고 싶지만,
고등교육을 받은 윤리시민의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으로써 말리고 싶습니다.
하고자한다면 님이 타고 계신 더러운 경차 파시고 님이 기거하고 계신 원룸의 보증금을 빼서
현질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시슴을 조심 하십시오.

라는 경험담을 남기면서 리니지에 진입조차 하지 말라는 조언을 남겼다. '마을도 못나가고 엄청난 고통을 받'은 이유에 대한 설명이 조금 생략되어 있는데, 하급 몬스터인 '사슴'이 아니라 몬스터로 위장한 고레벨 유저인 '시슴'을 공격했으므로 PK를 시도한 것으로 처리되어 주변의 경비병들에게 어그로가 끌려 경비병에게 맞아죽었거나, 혹은 선빵 친 것을 핑계 삼아 변신을 풀고 직접 해당 유저를 PK 내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굳이 해당 유저가 '사슴'이 아닌 '시슴'으로 이름을 지은 것은 애초에 시스템상으로 이런 짓을 막기 위해서 몬스터와 같은 이름으로 닉네임을 쓰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지만, 구분이 어려운 글씨 탓에 낚이고 만 것.

이 글이 커뮤니티에서 유통되면서, 흡인력 있는 필력과 절절한 사연으로 인해 리니지의 고인물들이 초보들에게 어떠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알려졌다. 2016년 말~2017년 당시에도 꽤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2019년에 들어서 다시 한 번 짤방이 돌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마지막 구절이 잘 알려지면서 노루 야캐요와 같이 실존하는 동물에 대해서도 쓰이는 밈이 되었으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부분을 더 축약해서 '시슴... 시슴을 조심하십시오' 같은 형태로 쓰이기도 한다.

자매품으로 '사습'이 있는데 이 쪽은 너무 티가 나서 반향이 적었다.

11.2. 사슴을 상징으로 하는 것

11.3. 사슴이 모티브인 캐릭터, 집단



[1] 암컷 [2] 암컷 [3] 수컷 [4] 수컷 [5] 수컷 [6] 유라시아에서 사는 순록은 암수 모두 뿔이 자란다. [7] 양처럼 우는 새끼 사슴도 발견됐다. # [8] 말코손바닥사슴, 순록, 와피티사슴. [9] 삼국사기 온조왕, 기루왕, 동성왕 본기. [10] 정확히는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퍼주면서 사는 호구 [11] 불곰, 아시아흑곰, 아메리카흑곰 등이 있다만 흑곰은 초식성이 강한 동물이라 사슴을 자주 사냥하지는 않는다. [12] 바다악어, 인도늪악어, 아메리카악어, 오리노코악어, 멕시코악어, 미시시피악어, 검정카이만 등. [13] 아나콘다, 비단뱀 등. [14] 당연하지만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깨끗한 곳에서 사육한 사슴이라면 모를까 야생 사슴 뿐만 아니라 동물의 피를 마시면 혈액속 간디스토마같은 온갖 기생충이나 살모넬라균 등의 세균, 병에 걸려있었을 경우 각종 바이러스 등이 몸에 들어와 온갖 장기에서 난리를 쳐 심각한 병에 걸릴 수 있다. 게다가 피는 생각보다 빨리 굳기 때문에 죽인 직후에 바로 섭취하지 않으면 마시다 피가 굳어 기도를 막아버릴 수도 있다. [15] 이 이야기를 방송에서 처음으로 이야기해서 화제를 일으킨 사람은 1990년대 방송에 매우 많이 나오던 황수관이다. 이걸 성대모사하는 개그맨들도 매우 많았다. [16] 이 장면을 보면 사냥 및 도축한 후 뿔달린 머리만 자랑스럽게 배낭에 매고 가는 모습이 나온다. [17] 비슷한 경우로는 멧돼지가 있다. 1930년대에 멸종했지만 2000년대에 중국에서 들여온 사육 멧돼지가 농장에서 탈출해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 야생화되어 산다고 한다. [18] 현존하는 종만 표기. [19] 그뿐만 아니라 덩치 큰 수사슴의 뿔은 사람 몸은 물론 차의 표면에도 흠집을 내는 경우가 있다. 사슴의 뿔은 장식용이 아니라 무기이기도 하다. 뿔 때문에 사슴들끼리도 죽기까지 한다. [20] 어지간한 동물 학대 사건에서 인간이 물리적으로 가해하여 동물을 다치거나 죽이는 사례는 대상이 인간보다 작고 연약한 소형동물이 대부분이다. 사실 인간보다 더 작은 중형견만 해도 작정하고 달려들면 인간에게 치명상을 입히거나 죽일 수 있다. [21] 촬영팀에게 부상을 입히진 않은 모양. 잘못했으면 사슴 쪽에서 사람을 정말로 공격해서 들이받았을 수도 있다. [22] 졸지에 새끼 사슴을 잃어버린 어미 사슴은 사흘씩이나 굶으면서 새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23] 다만 나라의 사슴 공원같이 사람에게 너무 익숙한 사슴들은 좀 예외다. 얘들은 사람을 거의 두려워하지 않는다. [24] 악타이온의 사냥개는 자기가 주인을 죽인 줄도 모른채 슬퍼하다가 죽었고 훗날 작은개자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25] 판본에 따라 본인이 예전부터 아끼던 수사슴 [26] 케리네이아의 암사슴이 성별과 달리 수사슴처럼 생긴 이유가 있다. 이 암사슴은 원래 아르테미스 휘하의 님프였으나 제우스에게 노려지고 있었다. 그래서 아르테미스가 그녀를 암사슴으로 위장시키고 수사슴처럼 보이게 뿔까지 달아준 후 케리네이아 산에 있도록 했던 것이다. [27] 헤라클레스는 에우리스테우스의 명령에 따라 이 암사슴을 생포했다. 나중에 아르테미스가 이걸 알고 자기가 아끼는 사슴을 건드린 것에 대해 헤라클레스에게 화내자 헤라클레스는 암사슴을 에우리스테우스에게 보여주기만 하고 제대로 돌려보낼 것을 약속했으며 실제로 그 약속을 지켰다. [28] 10만 마리 중 1마리. 그마저도 흰색 털이라 야생에서는 생존확률이 떨어진다. 너무 눈에 잘 띄어서 포식자의 타깃이 되기 딱 좋다. [29] 최근 한 네덜란드의 과학자들의 반려동물 적합성을 알아본 결과 모든 사슴들 중 꽃사슴만 유일하게 반려동물로서 적합한 동물로 지정됬다. [30] 야생동물들은 야생으로 보내야 하지만 그렇다고 반려로 키워진 야생동물들은 갑작스레 무리에 합류하면 문제가 생긴다. [31] 작중에서 쵸파를 사슴이라고 부르면 순록이라고 정정한다. [32] 원작 기준 노루다 [33] 십종영법술의 식신 중 하나 [34] 일러스트에서도 사슴을 모티브로 한 흔적이 보인다(머리의 뿔, 귀, 기모노 소매의 무늬 및 발). [35] 참고로 본인이 사슴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36] 성인 앤틀러가 사슴뿔을 의미한다. [37] 손 유리에프의 안에 깃들은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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