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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1:46:40

시녀 이야기

시녀 이야기
The Handmaid's Tale
파일:시녀 이야기_한국어판_하드커버.jpg
미국 초판 표지 ▼
파일:TheHandmaidsTale(1stEd).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디스토피아
저자 마거릿 애트우드
옮긴이 김선형
출판사 황금가지
최초 발행 1985년
국내 출간일 20○○년 ○○월 ○○일
쪽수 ○○
ISBN ○○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설정5. 후속작6. 미디어 믹스7. 미국에서 금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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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5년에 출간된 캐나다의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 디스토피아 소설. 가상의 1990년대 말경에서 2000년대 초입 사이 상황을 다룬 이야기.[1] 시대적 배경은 극우적인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손에 넘어가 길리어드 정권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미국을 다루고 있다.

페미니즘에 기반한 디스토피아물로 일반 문학과 SF 소설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슬립 스트림 계열 작품으로 분류된다. 작가 자신도 SF보다는 일반 문학 작품들을 많이 쓴 편. 독특한 상상력 때문에 SF 고전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발간한 지 5년 뒤인 1990년에 최초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2002년 황금가지에서도 출간, 2017년에 하드커버로 재출간했다.

2. 줄거리


(《시녀 이야기》와 작가 마가릿 애트우드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민음사 영상)

어딘가 극단적으로 돌아가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각종 전쟁 내전, 오염,[2] 기타 등등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사는게 각박해지자 근본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정재계 거물급 개신교도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미국을 자신들의 손으로 접수, 국명을 길리어드(Gilead)[3]로 바꾸고 온갖 별별 법안으로 통제하더니[4] 재혼자와 미혼모, 동거녀들을 잡아들여 강제로 「시녀」로 만들어 이런저런 원인으로 인해 수가 줄어든 국민의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 높으신 분들을 시중들어야 하는 상황으로 만들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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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설정

길리어드 참조.

5. 후속작

2019년 9월 10일에 후속작인 《The Testaments(증언들)》이 나왔다. 원작으로부터 15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총 3명의 여성들이 번갈아가며 증언하는 방식으로 서술한다.

한 명은 전편의 악명높은 리디아 아주머니로서, 그녀의 과거와 어떻게 아주머니 계급이 되었는지 등이 상세히 서술된다. 다른 한 명은 어릴 적 입양되어 자란 아그네스로서, 그녀를 사랑해 주던 양어머니가 사망하고 나이 든 사령관과 강제 결혼할 위기에 처한다. 마지막 한 명은 캐나다에서 자란 데이지의 이야기이다.

세 명의 증언을 통해 길리어드가 무너지는 과정과 전편의 주인공 오브프레드의 생사여부 등을 알 수 있다.

6. 미디어 믹스

6.1. T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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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영화

1990년 영화 양철북 감독인 폴커 쉴뢴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음악은 사카모토 류이치가 담당.

7. 미국에서 금서 지정

미국 텍사스, 캔자스 등의 보수 기독 세력으로부터 도서관에서 퇴출 압박을 많이받는 책이다.

미국 도서관 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에 따르면 The Handmaid's Tale은 미국 학교에서 가장 자주 거부되거나 금지되는 책 중 하나다. #

이러한 금서지정에 대하여 이 책의 출판사인 펭귄 랜덤 하우스는 2022년 불타지 않는 특별판[13]을 제작하였고 소더비 경매에 130,000 달러에 판매되었다.
[1] 에필로그(2195년)에 따르면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신정정치국이 이란 길리어드 정권이라고 한다. 21세기를 휩쓴 탈레반 ISIS를 몰랐으니 하는 말 [2] 얼마나 극심한 오염인지는 몰라도 식용 바다생물들의 대부분이 멸종위기라고 한다. [3] 구약성경에 나오는 지명 '길르앗'의 영어식 표현. [4] 작중 길리어드 사회는 극단적인 감시와 공포정치로 유지되는 기독교 원리주의 신정체제로 보인다. [5] 즉, 시녀들의 경우 본래의 자기 이름을 박탈당하고 할당된 남성의 이름에 따라 '누구네 집 (시녀)' 정도로 불리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다른 남성에게 할당될 경우 이름 또한 바뀐다. 소설 말미에 오브프레드가 가까이 지내던 시녀 오브글렌이 자살한 뒤 그 집에 또 다른 시녀가 배정된다. 이때 오브프레드가 그녀와 대화하던 도중 이미 알고 지내던 오브글렌을 '전임 오브글렌', 새로 온 사람을 '새 오브글렌'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실제로 그런 것 같다. [6] 주인공이 진짜 이름(?)을 아는 몇몇 안 되는 인물. 뭐 대부분의 이름이 가명이나 그냥 주인공이 마음대로 지어낸 이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7] 이 명칭은 주인공이 임시로 불러준 약칭인 듯하며, 에필로그에서도 밝혔듯이 길리어드 정권 내의 높으신 분을 가명처리한 듯하다. 다만 완전히 주인공이 새로 붙인 가명은 아닌지, 에필로그에 등장하는 2195년 시점의 학회에서 가명을 근거로 이 인물의 실제 정체를 2명(그리고 그 중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1명)까지 압축하는 것은 가능했다. [8] 암시장에 대해서 잘 아는 듯한지, 주인공이 청한 화장품(싸구려였지만)을 손수 구해 주기도 한다. [9] 길리어드 정권에서 금지한 물건인 이브닝 드레스 장신구, 화장품을 몰래 들여와 주인공으로 하여금 오랜만에 한껏 치장하게 해 주었다. [10] 한 번은 꾀병을 부리다 들켜 발이 퉁퉁 붓도록 얻어맞았으며, 또 한 번은 변기가 막혔다고 아주머니를 유인한 후 흉기로 협박하고는 아주머니로 변장한 후 무사히 도망쳐 외국으로 탈출하려다 붙잡혔다. [11] 주인공도 억지도 동참(?)하여 포르노 잡지를 찢고 불태웠으나 그래도 그녀의 기억 속에서 이때 포르노 잡지에 야릇한(?) 감정을 가지기도 하였다. [12] 작중 길리어드 정권이 집권한 지역은 엄청난 오염으로 인해 바다생물은 거의 멸종상태이며, 인간의 신생아들도 종종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다. 길리어드에서 이들 신생아들은 '사람의 아이가 아닌 생물'로 취급하여 비아(非兒)라고 부르며, 연속으로 기형아를 출산한 여성은 비여성으로 분류되어 콜로니로 보내버린다. [13] 원작자인 마거릿 애트우드가 화염방사기로 책을 불태워보지만 타지 않는 영상을 제작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