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츠기 간노스케가 자신의 신체적 약점을 역으로 살려서 개발한 검법. 거대한 머리 부위를 기점으로 물구나무 서서 등과 목 근육으로 튕겨오르며 다리를 베는 천지역전의 검법이다. 밑으로 향할수록 위력을 잃는 검의 특성상 쉽게 공격하지도 못하고, 전혀 예상치 못한 아래쪽에서 날아오는 기묘한 공격에 당하기 쉽다. 아래쪽의 적에게도 위력을 잃지 않는 창에는 취약한 약점이 있지만, 간노스케는 창을 가진 자를 먼저 노리는 지략도 지니고 있다.
도쿠가와 가문의 창술 사범이자 스루가 성 기마무사인 사사하라 슈자부로의 창술을 일컫는 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선산에서 타다나가의 길을 막은 큰 뱀의 혀를 정확히 꿰뚫어 피를 보지 않고 뱀을 치웠다는 일화에서 유래된 무훈으로 슈자부로는 이 빠르고 정확한 창술로 순식간에 두 명 + 뱃속의 아이의 심장을 찔렀으며 사촌동생 곤바치로 역시 상당한 창술의 대가였다. 슈자부로는 겐노스케의 검도 한번 격파한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