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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3 16:58:50

스이요 도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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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버라이어티 방송

일본어: 水曜どうでしょう
영어: How do you like wednesday?
한국어: 수요일 어떠십니까?
우리의 모토는 저예산, 저자세, 저칼로리! 소수정예 지방 방송으로 시작해 전설이 된 일본 예능. 대담한 기획, 무모한 여행, 거침없는 입담으로 무장한 네 아저씨의 폭풍 수다 방랑기. - 넷플릭스 한국판 공식 소개

유투브 공식 계정
후지얀 우레시의 수요 도데소 TV[1]

1. 개요2. 출연진
2.1. 출연진 세부 사항
2.1.1. 메인 출연진2.1.2. 기타 출연진
3. 정규 방송 종료 - 재방송4. 방송의 특징5. 방영 목록6. 앞 꼭지前枠, 뒷 꼭지後枠7. 사건 사고8. 기타

1. 개요

1996년 10월 테레비 아사히 계열 홋카이도 TV 방송 (HTB)에서 수요일 밤 11시대에 방송된 여행 버라이어티. 현재도 심야 시간대에 재방송 중이다. 놀랍게도, 2000년대 초반 크림시츄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조사한 결과 TV 아사히 사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3위를 했다. 정작 출연자 모두가 도데쇼를 몰라서 설명이 나갔다. 그만큼 업계 내부에서도 평가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유명인사들 중에서도 하부 요시하루, 브라마요의 코스기 류이치 등 도데쇼의 팬들이 많다. [2]

한국어역으로는 <수요일 어떠십니까?> 정도인데, 원래는 <수요 로드쇼>[3]에서 따와 말장난으로 한마디 한걸, '어 그거 괜찮네' 라는 식으로 <수요일 심야에 할 방송을 이렇게 한번 만들어봤는데 어떤가요?> 라고 나중에 대강 의미를 붙여서 지었다고 한다.[4] 원래 기획단계에서는 <꽃과 근육> 같은 정체불명의 이름이었지만, 전부 탈락하고 남은 안이 이것이었다는 듯.

한 일 양국 통틀어 도데쇼나 수요 도데쇼, 스이요 도데쇼, 스이도우, 그냥 '도데쇼' 등으로 부른다.

2016년부터 넷플릭스로 주사위 여행 시리즈, 대결열도, 여름채소 스페셜, 스쿠터 시리즈 등 인기 에피소드가 서비스되고 있다. [5] 2022년부터 최신판과 한국 식도락 여행 편[6]이 '수요방랑객'이라는 타이틀로 한국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다.

복불복 등의 요소, 클리셰 등이 있어서 현대 한국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7] 유사한 면이 많으며, 1기, 2기의 초기 포맷에서 변화해 나간 무한도전과도 유사한 면이 있다.

2. 출연진

메인 출연진은 오오이즈미 요, 스즈이 타카유키.
출연진은 아니지만 프레임 안팎으로 이름이나 목소리가 자주 등장하는 방송 스탭으로는 후지무라 타다히사 메인 디렉터, 우레시노 마사미치 카메라 디렉터가 있다. 통칭 디렉터 진영. 이 네 명을 묶어서 보통 <도데쇼 팀>이라고 불린다.

처음에는 출연진 두 사람을 중심으로 방송을 이끌고 가는 흐름이었지만, 갈수록 스탭이 참여하기 시작해서, 자리를 잡은 이후로는 방송의 기본 뼈대가 이 네 사람이 일본과 세계를 넘나들며 여행을 하거나 각종 기획으로 온갖 못 볼 꼴과 해프닝을 다 보여주는 리얼감이 넘치는 것으로 바뀌었다. [8]그 외에도 오오이즈미 요가 소속되어있는 연극 유닛 TEAM-NACS (팀 낙스)의 멤버인 모리사키 히로유키, 야스다 켄, 오토오 타쿠마, 사토 시게유키 (현재는 도츠키 시게유키라는 이름으로 활동) 등이 가끔씩 출연하곤 한다. 팀 낙스는 그 때나 지금이나 스즈이 타카유키의 기획사인 <Creative office CUE> 소속이라, 결국 오피스 큐의 한 집안 식구와 HTB의 인원이 뭉쳐 만든 방송인 셈이다.

프로듀서는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시노미야 야스마사(四宮康雅)다. 닛폰 테레비 보도국 메인뉴스 디렉터 출신. 실제로 도데쇼 PD를 맡은 이후 2002년, 2005년 국제에미상 심사위원을 맡을 정도로 유명한 방송계 인사가 되었다. 우레시노가 사진집을 낼 때 단종된 종이를 써야 하자 종이 제조사였던 닛신보에 연락해 생산을 재개하게 할 정도.

DVD발매 전 정규 방송시기에는 도이 타쿠미 (土井 巧)라는 사람이 프로듀서였는데, 이 사람은 로케에도 참가해서 간간히 모습이 비춰진 적도 있다.

2.1. 출연진 세부 사항

2.1.1. 메인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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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오오이즈미 군>, <바보>, <오오이즈미 씨>. 도데쇼의 가장 핵심 멤버이자 도데쇼 팀 4명 중에 가장 젊은 나이이다. 도데쇼 이전부터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출연하다가 메인 디렉터 후지무라 타다히사에 의해 발탁되어 메인 레귤러가 되었다. 방송 흐름상 주로 보케 역을 담당. 참을성이 부족하고 도량이 작아 스탭과 디렉터들과 투닥투닥하다가 토라지는 일도 많이 있다.

그래서인지 메인 디렉터 후지무라 타다히사의 놀림감이자 싸움 대상이기도 해서, 후지무라는 여행 버라이어티임에도 오오이즈미에게 행선지를 전혀 알려주지 않거나 목적지를 속이거나 하는 식으로 골탕을 먹이고는 한다. 매번 특집 초반부에는 오오이즈미가 어떻게 속고 어떤 리액션을 보이는지 지켜보는게 감상 포인트이기도 하다.

오오이즈미 요 항목에서 나와있듯이 70년대 TV나 쇼와 시절 가수나 연예인들에 대해서 은근히 많이 알고 있고 흉내도 제법 잘 내는 것으로 봐서 관찰력이 생각보다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어릴적부터 워낙 티비 앞에 붙어 산 것이 원인. 후지무라 타다히사는 그 때문에 티비에서 어떻게 해야 재미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평했었다. 성대모사도 여러가지 레퍼토리가 있는데 일본 위키피디아 기준으로 50여명에 가까운 레퍼토리가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다나카 마키코 2001년 당시 외무상의 성대모사나 2010년 료마전 이후로 안면을 트게 된 같은 사무소 소속 대스타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흉내가 그것. 다나카 마키코의 경우에는 실제로 당사자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동영상이 업로드 된 적이 있었다.

실제로도 요리를 하는 걸 좋아하고 캐릭터 상으로도 요리를 좋아하는 컨셉으로 나와서 "셰프 오오이즈미" 라는 캐릭터도 있다. 다만 나오는 결과물은 영국 요리 급. 크리스마스 칠리새우는 지옥급

<주사위 여행>에서 당시 치질이었다는게 있는 그대로 까발려졌다. 코멘터리를 들어보면 촬영분으로는 쭉 앉아서 가는 걸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돌아가면서 침대칸에 눕히기도 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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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미스터>, <사장>, <ダメ人間>.[9] 도데쇼의 기획 입안자 겸 출연자. 오피스 큐의 사장이기도 해서 오오이즈미는 사장이라고 부르거나, 나가시마 시게오의 별명인 <미스터 자이언츠>에서 따온 <미스터 도데쇼>를 줄여서 <미스터>라고 부르는데, 이게 통칭명으로 굳어져버려 방송 내에서는 이름보다는 미스터라고 불릴때가 더 많이 있다.

기획을 제안하는 브레인이기도 하지만, 그 역시 디렉터에게 속아넘어가거나 하는 일이 가끔 있다. 방송 초기에는 달달한 과자나 떡 등을 정말 먹기 싫어했었는데, 후지무라는 스즈이에게 단 것을 좋아한다는 캐릭터를 붙여버려서 틈만 나면 단 것을 먹이려고 애를 쓰곤한다. [10] 그렇게 매번 당하지만 방송에 대한 애정은 많아서 얼굴을 시꺼멓게 칠하는 격한 분장과 고된 일도 자청해서 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만, 방송 흐름상에서는 오오이즈미의 뒤에서 서포트를 맡는 쪽에 가깝다. 스즈이는 초기에는 방송을 이끌어가야한다는 부담감 + 이런 아마추어적인 방송에서는 적어도 열심히 하는 모습 만큼은 꼭 어필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앞장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랬던게, (코멘터리에 의하면) 오오이즈미가 출연진인 자신보다는 디렉터와의 대화를 통해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점점 뒤로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널널하게 가자는 주의로 바뀌었는데, 오오이즈미는 이를 막부말에 있었던 "좋지 아니한가" 운동[11]에 빗대어 "미스터의 좋지아니한가 운동" 으로 부르고 있다.

말장난 ( 다자레)을 아주 좋아하는지 기회가 되면 말장난을 치려고 하는 점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썰렁했지만 점점 교묘한 말장난이나 순발력 넘치는 말장난을 친다. 그외에도 뽑기 운이 아주 나쁘다는 기믹을 갖고 있어서 뭘해도 운이 없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2017년에 오피스 큐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아내와 이혼했다. 그래도 사이는 나쁘지 않다고 하며, 회사도 계속 같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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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후지무라D>, <수염>, <마신>. 도데쇼의 메인 디렉터. 화면에는 등장하지 않고 목소리로만 출연하지만, 일부 특집에서는 그도 화면 속에서 여행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곤 한다. 하는 일은 각종 일정 조정, 방송 총괄 책임, 세부 디렉션 오오이즈미 속이기 등이 있다. 그러나 오오이즈미한테 매번 "이런 특집 해서 시청률이나 나오겠냐" 고 핀잔을 듣곤 한다. 이래저래 오오이즈미와는 악우. 물론 방송 내에서나 그렇지, 실제로는 부모님들이 서로 같이 놀러 다닐 정도로 막역한 사이.

스즈이와 달리 단 것을 무지하게 좋아해서 단 것을 항상 입에 달고 산다.

특기사항으로 동물의사 닥터 스쿠르의 작가 사사키 노리코의 만화, 채널고정! 에 후지무라를 빼다박은 오구라(小倉)[12]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홋카이도 TV에는 "바보 전형"이 있다는 소리를 하거나 늘 떡이나 단 것을 물고 사는게 누가 봐도 후지무라. 이후 후지무라는 채널고정!의 드라마에서 본인이 직접 오구라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2014년 서울 국제방송영상견본시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후지무라 PD는 과도한 자막을 지양하고[13]은 모두가 친구라고 느낄 수 있는 예능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수요 도데쇼 이후 전국구 스타 PD가 되면서 외부 활동 및 인터뷰가 상당히 많아졌고[14], 일이 없는 날에는 짬을 내어 연극 배우 활동을 하기도 한다.[15] 2007년 NHK의 방송연구와 조사지에서도 지방방송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 관련 인터뷰를 가졌으며 2014년 CJ E&M 주최로 나영석 PD와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토크콘서트를 했다. 나PD에게 들어온 조공을 보며 나도 팬레터 받았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한국의 언론노조 역할을 하는 민방노련 홋카이도TV 지부 리더를 했다고 한다. 덕분에 2004년 오오이즈미에게 승진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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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우레시노D>, <우레시>, <우레시노 선생님>. 도데쇼의 카메라 디렉터. 정식 방송 카메라맨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16] 프로그램 제작에 처음부터 참여했으며, 팀 최연장자이기도 하다. 목소리가 빈번하게 등장하는 후지무라에 비해, 우레시노는 목소리가 나오는 일이 적은 편이다. 넷이서 식사를 하거나 공동 작업을 할 일이 있으면 카메라는 그냥 옆에 두거나 고정시켜 놓는다. 카메라 촬영 수준은 기재가 워낙 보통의 홈비디오 수준에서 조금 나은 정도인 것도 있고 해서 농담으로라도 좋다고 해주기는 어렵지만 매번 여러 장비들을 챙기고 확인하느라 바쁜 사람. 가장 최근 기획인 아일랜드 여행편에서는 더블린에 도착해서 펍이 오픈할 시간까지 자유시간을 최초로 가졌었는데, 우레시노는 그 시간에도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었다.(…)

2010년에 나온 <원동기로 일본 열도 제패> 편에서는 나이도 있어서 그런지 촬영 일선에서는 손을 떼고 그냥 편하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도 나와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만든다. 최연장자로 2019년에 환갑이 되었다.

부업으로 2019년부터 '우레시노커피점'으로 카페를 하고 있다. 실점포는 없고 그냥 원두 볶은 거 파는 인터넷 쇼핑몰 + 칼럼 쓰는 홈페이지 형태. #

그외에는 도데쇼 로케 중에 우레시노가 개인적으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 정리한 사진집도 발매되었다.

2.1.2. 기타 출연진


TEAM NACS 멤버들이다. 그 중 토츠기 시게유키는 몇 편에만 잠깐 나왔으나 <오니기리 아타타메마스카>에선 오오이즈미와 함께 메인 MC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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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형 탈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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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들어있다. (...)

통칭 <온쨩>, <온>. ...이 아니고 <야스켄>, <야스다군>. 팀 낙스의 멤버로, 처음에는 홋카이도 TV의 마스코트인 on쨩의 탈을 뒤집어 쓰고 등장했었다. 물론 안에는 야스다 켄이 있는걸 모두가 다 알지만 매번 "이번에도 아주 멋진 게스트가 함께합니다!" 라며 없는 사람 취급을 한다.(…) 여름에는 덥기 때문에 카메라가 돌지 않는 도중에는 탈을 벗은 채로 있는데, 돌발적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면 마스코트로서의 얼굴을 지켜야 한다고 얼굴을 가리고는 했었다. 이후 얼굴에 꽃처럼 씌우는 간이형 온쨩 마스크가 등장해서 행동이 편해져서 아무래도 좋은 것이 되었고, 나중에는 마스크도 안쓰고 그냥 등장한다. 메인은 아니지만 준 레귤러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빈번하게 출연하는데, 야스다가 등장하는 특집은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을 만큼 재미있다.

술을 아주 잘 마시고 정말 좋아해서 온쨩으로 등장하지 않을 때는 취하는 일이 많이 있다. 방송사 마스코트가 방송사고 그외에 몸이 상당히 유연해서 체조나 덤블링도 곧잘 한다.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무대인사를 오기도 했고, 도데쇼에 등장한 낙스 멤버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필모그래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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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노쨩>, <노>. ...이 아니고 <오토오군>. 온쨩의 라이벌 캐릭터라는 설정으로 노쨩 인형 탈을 쓰고 출연했다. 마찬가지로 팀 낙스의 멤버로, 낚시광3 - 빙어낚시 2탄에서 처음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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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 <리더>, <모리사키군>. 말 그대로 팀 낙스의 리더로 < 시코쿠 88개소 사찰 순례 3> 와 < 시코쿠 R-14>, <대결 열도>의 뒷 꼭지 등에 출연했다. 허스키 보이스면서 목소리가 하도 큰 탓에 후지무라한테 "바보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

변두리 로켓 시즌2에서 비중있는 조역으로 등장하는 등, 전국구 방송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는 적은편이다. 개인 활동은 주로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하는데, 농촌 진흥 활동까지 하기 때문에 낙스 멤버 중에 가장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오오이즈미의 라디오 프로그램 후임을 맡기도 했다.

3. 정규 방송 종료 - 재방송

재방송계의 절대강자[17]

홋카이도 기준 2002년 9월 25일에 <원동기로 베트남 종단 1800킬로미터> 기획으로 일단 정규 편성 방송은 중단했다. 오오이즈미와 야스다의 활동이 늘어난 것과 체력을 심하게 소모하는 방송 특성상 매주 방송될 분량을 찍는 게 네 사람한테 모두 힘든 일이라는 것이 이유. 그 대신 <평생 도데쇼 하겠습니다> 고 널널한 페이스로 평생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부정기적으로 5편의 신작을 방송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데쇼의 핵심 멤버인 오오이즈미 요 야스다 켄이 전국구 배우가 된 탓도 있고, 다른 멤버들도 각자 일이 따로 있어서 신작을 많이는 못 만들고 있다. 팀낙스는 모두 모여서 하는 방송이 하나타레낙스도 있고 출연진들의 나이도 있어서 신작 하나 찍기도 힘든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야 방송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덕분에 DVD 전집과 VOD 영상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프리미엄이 붙거나 생산 중지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고 매물이 차고 넘치게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며, 팬들의 충성도가 높다. HTB 홈페이지에서 팔고 있는 굿즈도 잊을 만하면 새로 나오고 재방송도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고, 각종 소품 전시전, 도데쇼 축제 개최,(정규 방송을 종료한지 11년이나 지난 2013년에 다시 한번 도데쇼 축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공지가 나왔다. 행사에는 1만명 이상이 운집.) 출연진들이 홈페이지에 남기는 일기 및 쿠지라씨의 일러스트 등, 정규 방송은 애진작에 끝났지만 뭔가 계속 하고 있다는 기분은 드는 이상한 방송.

HTB의 방송 외 수입 80%가 도데쇼 관련 수입이며 2015년에는 도데쇼로 벌어들인 수익만 24억엔에 이를 정도. 방송국을 먹여 살리는 프로그램이며 도데쇼 이후로 나온 실험적인 로컬 프로그램들이 HTB를 먹여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로컬 프로그램이 <하나타레 낙스>, <오니기리 아타타메마스카>.[18]

과거 재방송 분은 스이요 도데쇼 리턴즈[19], 스이요 도데쇼 클래식 [20]등 이름을 붙이고 방송했었고, 현재는 원재 그대로 재방송하거나 OTT방송으로는 프리미어라는 이름으로 방영중이다. 한가지 특기할 점은 각 재방송분과 OTT방영판 등은 일부 편집점이나 BGM등이 매번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일부 생략되거나 추가되는 장면이 생각보다 많다. 단례로 유럽 리벤지에서 아바 제네레이션의 음악을 듣는 장면은 OTT방송판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생략되고, 마찬가지로 대결 열도의 마츠다 세이코 코바야시 아키라 같은 명곡들도 저작권 문제로 잘려나가는 일이 있었다. 대결열도의 경우, OTT방영임에도 이들의 곡을 쓸 수 있는 클래식판이 서비스된다.

도데쇼 클래식은 아직도 일본 내 케이블 방송, 지방 방송에서 꾸준히 방영되고 있는데 오오이즈미 요는 2016년 하나타레낙스에서 아직도 TV에서 10년 전에 정글에서 똥싸는 장면이 방송되고 있다면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중. 그리고 2020년 정글에서 똥싸는 오오이즈미 티셔츠가 나왔다

2017년 후지무라 PD의 인터뷰로 신작을 촬영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고, 2019년 9월, 드디어 신작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동시에 수요 도데쇼 축제 2019를 10월에 삿포로에서 개최하는데 이때 신작을 선행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12월 26일 HTB에서 대망의 신작이 방송되었다.

2022년 9월 26일 정규방송 종료 20주년을 맞이하여 유튜브 스트리밍을 실시했는데, 무려 13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보고 동시에 일본 유명 여행 가이드북인 <지구를 걷는 법>과의 콜라보가 다시금 성사되면서[21] 도데쇼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걸 증명했다. 오이즈미는 ZOOM을 통해 진행된 이 날 라이브에서 뚱한 표정으로 도데쇼가 뭐가 재미있냐는 드립을 쳤지만, 2010년대 이후 일본 방송국에서 제작비 절감 등을 위한 2시간 SP+저질 예능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도데쇼의 가치는 올라가고 있다(...).

2023년 코로나19가 일본 전역을 강타할 때 제작한 신작이 방송되어 열성팬들은 홋카이도까지 찾아가 본방사수를 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홋카이도 내에서 심야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7.4%, 시청점유율 44.0%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예능프로그램 보려고 연차를 썼습니다

4. 방송의 특징


지역 민방 버라이어티라는 점도 있고 해서, 방송의 특징은 소위 "3저현상"으로 <저예산>[22] <저자세> <저칼로리>로 대표된다. 저레벨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예산을 최대한 아껴서 써야했던지라, 일본 내 여행이나 정말 돈이 덜 드는 저렴한 방송을 모토로 했다.[23] 첫 출연 당시의 오오이즈미 요는 현역 대학생이었고, 카메라 디렉터인 우레시노 마사미치는 촬영 스탭으로 들어간지 얼마 안 되어 처음 참가한 방송이 도데쇼였을 정도로, 프로로 방송에 나오면서도 뭔가 아마추어 냄새가 나는 것이 방송의 매력이었다. 돈도 없는 저렴한 영상이기도 했고. 인기를 얻은 후에는 예산에 여유가 생긴 건지 잊을만하면 해외 로케를 했지만, 처음에는 아끼고 아낀 몇 주 치 예산을 땡겨 쓴다고 반 장난조로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초청을 받게 되어 간 미야자키 시가이아[24] 홍콩의 관광협회[25]에서 초청을 받아 간 <홍콩 대관광>과 같은 기획에서는 온 힘을 다해 사치를 즐긴다. 숙제방송 하지만 시청자들은 출연진들이 없는 돈으로 죽도록 고생하는 장면을 보고 싶어했던지라 클레임이 쇄도했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스즈이, 오오이즈미 두 사람과 디렉터 두 명이 벌이는 여행 기획이었던 것은 아니고, 아티스트 인터뷰나 ( 글레이, 오쿠다 타미오, 퍼피 등등) 비시바시스템 콩트집, 아악전대 화이트스톤즈 등 다양한 기획을 방송했었고, 네 사람의 여행 기획은 아티스트 인터뷰 차 도쿄에 들렀는데, 이대로 그냥 삿포로로 돌아가는건 좀 그러니까 뭐라도 해보자는 (...) 생각으로 스즈이가 제시한 주사위 여행이 코너의 일부로 들어가던 정도였다. 그러나 이게 점점 인기를 얻어서 방송 1주년 이후부터는 원래 넣었던 콩트나 아티스트 인터뷰는 빼 버리고 네 남자의 여행을 메인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5. 방영 목록

스이요 도데쇼/방영목록 참고

6. 앞 꼭지前枠, 뒷 꼭지後枠


앞 꼭지(前枠)는 방송 시작 전에 그 날의 방송 분량을 설명하는 내용이고, 뒷 꼭지(後枠)는 다음주 예고나 시청자 선물 응모 공지 등이 고지되는 부분이다. 물론 평범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서 분장을 하거나 체조를 하는 등 최대한 화려하게 (?) 보이려고 애를 많이 써서, 본편도 본편이지만 앞 꼭지 뒷 꼭지를 기대하거나 즐기던 팬도 적지 않게 있었고, 걸작선 특집을 한 적도 있다. 여기에서는 대부분 스즈이가 분장을 하거나 몸을 던지는 투혼을 보여주곤 한다. 물론 오오이즈미가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다.

주로 촬영되는 장소는 삿포로시내 홋카이도 테레비 방송국[26]의 뒤에 있는 히라기시 타카다이 공원. 간혹가다 일반인 어린 아이들이 그대로 출연하는 일도 있었다. 현재는 반쯤 관광지화해서 도데쇼 촬영장소라는 것을 알리는 간판까지 있으며, 도데쇼 팬들이 순례를 와서 사진을 찍고 산책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고 한다.

7. 사건 사고

8. 기타

사건사고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홋카이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컬트적인 버라이어티여서 그런지, 홋카이도 출신 작가가 관련된 작품이나 인물들은 오오이즈미 요나 도데쇼를 인용하거나 패러디하는 일이 종종 있다. 아즈마 료의 소프테니나, 각주에서 말한 사사키 노리코가 그 예. 또한 유루캠은 아예 배경이 야마나시현임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콜라보를 하는 등 만화 제작진이 도데쇼 팬임을 밝히고 있다.

2019년 오카야마현이 후지무라 PD, 우레시노 PD가 나온 공식 도데쇼 패러디[28] 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유튜브는 오오이즈미 등 탤런트 없이도 재미있다며 호평 일색. 복불복 없는 도데쇼라니

오오이즈미가 NHK 대하드라마에 출연할 때, 스이요 도데쇼에서 보여준 " 여기를 캠프지로 한다" 밈이 트위터 상에서 대하드라마 전투준비 씬이 나올 때 트위터 상에서 언급되기도 한다.

2023년 TEO에서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인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의 주사위 여행 컨셉이 이 프로그램과 비슷한데, 스이요 도데쇼는 주사위를 던지고 다시 주사위를 돌리면 실시간으로 목적지가 변경되는 반면에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부루마불 에서 사전에 정해진 목적지대로 주사위를 굴리는 방식이다. 그리고 예산과 행선지 자체가 다르다[29]


[1] 후지무라와 우레시노의 공동 유튜브 채널로, 유명인사들이 출연해 도데쇼 팬심을 드러내곤 한다. 최근 마인크래프트 영상도 올리며, 도데쇼 모노마네를 하는 게닌을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눠보고 유명 성우에 도데쇼 명장면 더빙을 맡기는 등 컨텐츠를 다양하게 업로드하고 있다. 이제는 50대 아저씨가 되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젊은 시절 방송으로만 갔던 곳을 여유있게 여행으로 가보기도 한다. [2] 특히 코스기는 무명 시절부터 출연진이 주사위 여행 편에서 어느 배에 탈 것인지 알면서도 다시 도데쇼를 보는 등 20년 넘게 도데쇼의 열성적 팬임을 밝혔다. 2020년 전혀 관계없는 방송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도데쇼를 틀어놓으면서 군것질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게 인생의 낙이라고 밝히기까지 했으며, 이후 아예 도데쇼 제작진과 대담까지 했다. [3] 스이요우 로-도-쇼 라 스이요우 도-데쇼- 와 억양이 비슷하다 [4] 여담으로 <수요 로드쇼>는 나중에 금요일로 시간이 변경되면서 <금요 로드쇼>가 되었다. [5] HTB는 이후, 채널고정!을 드라마화했는데, 이것도 넷플릭스로 선행공개되었다. [6] 25년 후 넷플릭스가 전세계적 플랫폼으로 큰 뒤 제작한 먹보와 털보에 비하면 정말 처절하다(...). [7] 한국은 그나마 예산이라도 많이 쓸 수 있지만 도데쇼는 제작사가 홋카이도TV라 예산을 그렇게 많이 못 쓴다. [8] 단, 정말 리얼 버라이어티인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하라는 지시나 대본은 일단 존재하며,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몇몇 상황은 정말 황당하고 급작스러운 일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리얼감이 살아 있기는 하다. 몇몇 도입부나 특정 장면은 NG로 인한 반복 촬영은 있지만, 결국 그 NG본을 그냥 쓸때도 있고, 그외에는 거의 한번에 간다고 하기 때문에, 스즈이 타카유키는 "우리 방송은 매번 내는 방송사고 같은 방송."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9] 다메닌겐은 2권으로 나온 스즈이의 자서전 타이틀이기도 한데, 책 내용만 보면 정말 힘든 인생 역정을 겪어온 것으로 보인다. 대학 공부도 사정상 다 마치지 못했고 온갖 아르바이트에 고생을 많이 한 모양. 방송에선 뭘해도 꼬이는 인간이라는 설정이다. [10] 후반부에는 술을 끊는 대신에 단 것을 먹을 수 있게 되기는 했지만, 일부러 찾아서 먹지는 않는다. [11] 독립방송국인 미에TV에서 동명의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제목은 '에에쟈나이카'. [12] 후지무라의 고향은 나고야로, 나고야는 찻집 문화가 발달해서 차와 아침 때울만한 든든한 먹을 거리를 먹는 일이 잦은데, 그 중 하나가 오구라 토스트로 두툼한 토스트에 단팥을 올려 먹는 문화가 있다. 후지무라의 고향집도 라딧슈라는 이름의 찻집을 운영했었는데, 후지무라의 어머니와 가게도 도데쇼에 한 번 나온 적이 있고 가게도 도데쇼 관련 장식으로 가득하고 사진이나 관련 서적도 같이 있어서 직접 볼 수도 있고 촬영 시에 쓰인 테이블에 앉아볼 수도 있어서 도데쇼 팬들의 순례지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4년1월 경에 폐점하였다. [13] 실제로 도데쇼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세로 자막은 일본 예능 트렌드에 비해 비교적 심플한 편이다. 총천연색 자막이 난무하는 일본의 통상적인 예능 프로그램과 다르게 색을 입히는 일이 드물고 과도한 자막공해가 없는 편으로, 이후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오마주된다. 오오이즈미가 출연한 드라마 패러디 개그라면 100%다 [14] 업계인들에도 호평을 듣는다. 니혼TV에서 레전드급 예능프로그램 전파소년을 히트시킨 츠치야 토시오에게 "이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은 사랑받고 있다"라는 평을 들었다. [15] 요미우리 TV의 스타 PD 니시다 지로와 시대극 극단을 같이 만들기도 했다. [16] 단, 도데쇼에 합류하기 전에는 기업홍보 영상이나 독립영화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홋카이도 매니아인 아내에 의해 홋카이도로 오게 되었다. [17] 드라마를 제외하고, 일본에서 종영된 지 20년이 지나도 꾸준히 재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은 수요 도데쇼밖에 없다. 심야방송시간대지만, 정규방송분과 비정기 특집 가리지 않고 계속 나온다. 약간 과장해서 HTB의 주수입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18] 이 밖에도 2016년부터 게임 실황중계 프로그램인 '테츠타쿠 하우스'를 지상파로 방송하고 있는데 오버워치가 일본 최초로 지상파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19] 방송 시작 전에 그것이 알고싶다 같은 세트에서 출연진 중 한명이었던 야스다 켄이 나와 방송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장면, 재방송이 되면서 방송이 되지 못하는 이유나 기타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막, 일반인이나 차 번호 등에 대한 모자이크 작업이 추가되었다. [20] 예전에는 정해진 엔딩곡이 따로 없었지만, 방송에서의 인연으로 히구치 료이치라는 싱어송 라이터에게 1/6の夢旅人라는 곡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것을 2002년 판으로 어레인지해서 과거의 명장면이나 미공개 씬을 흑백 화면으로 내보내는 형식으로 정착했다. [21] 2020년에도 콜라보를 했는데, 아예 방송내용을 책으로 만들어버렸다. [22] 하지만 2022년 기준으로 방송계의 거물이 된 출연자들을 방송에 쓰려면 엄청난 돈이 든다. 이제는 같은 방송국에서 하나타레낙스에 출연하는 TEAM NACS도 일본에서 가장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극단이 될 정도로 멤버 5인 모두 전국구 거물 배우로 성장했으며, 이제는 예능국장이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해야 하는 연차가 되었다. [23] 저예산이라고는 하지만, 대중교통이나 고속도로 통행료 등이 비싼 일본이라 이것저것 하다보면 소요비용은 꽤 큰 편. 영상 자체는 정말 저렴한지라 팬들이 패러디 영상으로 도데쇼의 분위기를 흉내낸 여행기를도 유투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24] 워터파크 폐쇄 이후로는 던롭 피닉스 골프 토너먼트가 열리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25] 현재는 홍콩특별행정구 반환 이후 홍콩정부관광국으로 바뀌었다. [26] 2018년부터 삿포로역 오오도리역 사이의 삿포로 소세이 스퀘어로 이전하여 아사히 신문의 홋카이도지사와 한 지붕이 되었다. [27] 모래언덕 외에도 다른 해변에서 밟으면 소리가 난다고 하는 모래를 채취해가기도 했는데 그걸 중간에 무겁다고 길바닥에 버려버렸다. 이 역시 문제가 되었고, 사구에 글씨 쓰는 장면과 모래를 길바닥에 버리는 장면은 다 잘려나갔다. 그러나 DVD판에서 다른 일반인들이 사구에다 글씨를 쓰는 장면이 나온다. [28] 오카야마시의 협력, 비젠상공회의소의 의뢰로 만들어졌으며, 편집을 홋카이도TV에서 직접 했다. [29]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스이요 도데쇼와 다르게, 목적지가 일본을 포함한 33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