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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2:36

설(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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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사3. 여담

1. 개요

윤극영이 1924년에 만든 동요.[1] 4절까지 있는데 1절만 주로 구전되어 오고 있고, 그마저도 반으로 나눠서 앞의 것만 부르는 경우가 있다. 저 반쪽만 1절인 줄 아는 경우도 있는 듯하며 좀 더 길게 불러도 2절이 한계다.

2. 가사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2]
새로 사 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우리 언니 저고리 노랑 저고리
우리 동생 저고리 색동 저고리
아버지와 어머니 호사 내시고
우리들의 절 받기 좋아하셔요

우리 집 뒤뜰에는 널을 놓고서
상 들이고 잣 까고 호두 까면서
언니하고 정답게 널을 뛰고
나는 나는 정말로 참말 좋아요

무서웠던 아버지 순해지시고
우리 우리 내 동생 울지 않아요
이 집 저 집 윷놀이 널뛰는 소리
나는 나는 설날이 참말 좋아요

3. 여담



[1] '설날'이나 '까치 까치 설날은‘이라는 제목으로 쓰기도 한다. [2] 여기서 '드리다'는 "땋은 머리 끝에 댕기를 물리다"라는 뜻이다. '주다'의 높임말도 아니고 '들이다'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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