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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10:32:51

선 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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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un belt.jpg

1. 개요2. 해당 지역3. 산업4. 정치5. 관련 문서

1. 개요

선벨트는 미국 남부 주로 북위 36도 이하에 해당하는 일조량이 강한 지역을 일컫는다. 반대말은 오대호 인근의 북부 공업지대를 뜻하는 스노우 벨트다.

남부의 개신교 우세 지역인 바이블벨트와 겹치는 지역도 많지만, 엄연히 다른 지역이다.

2. 해당 지역

3. 산업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며, 다른 지역들 역시 경제적으로 다양하게 발전한 곳들이 많다. 플로리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같은 지역들은 본래 다른 산업 등이 주로 발전한 지역이었으나, 20세기가 지나고 2차, 3차 산업이 급격히 발전하기 시작했다.

남북 전쟁 이전 미국 북부에 공업이 발전하는 동안 선벨트 동부에는 흑인 노예 노동에 의한 목화 농업이 이루어진 것도 상대적으로 더운 기후가 한 몫 했다. 선벨트 서부 지역은 미국-멕시코 전쟁 당시 미국이 점령한 지역으로 해당 지역은 미국 자본에 의한 에어컨의 힘으로 급속히 개발되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선벨트 지역이 개발이 이루어진 오늘날 멕시코계 미국인을 비롯한 히스패닉 이민자 인구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오늘날 선벨트는 관광업으로도 유명하며 주요 도시로는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댈러스-포트워스, 오스틴,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올란도, 애틀랜타, 라스베가스, 덴버,[1] 피닉스, 마이애미, 버지니아 비치, 리치먼드, 롤리, 샬럿 등이 있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지역들이다.

2021년 기준 주요 도시권 순위로는
1.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 광역권 - 약 1334만명
2. 댈러스-포트워스 광역권 - 약 757만명
3. 휴스턴 광역권 - 약 700만명
4. 마이애미 광역권 - 약 616만명
5. 애틀랜타 광역권 - 약 602만명
6.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광역권 - 약 465만명
7. 피닉스 광역권 - 약 457만명
8. 샌버나디노 광역권 - 약 448만명
9. 샌디에이고 광역권 - 약 330만명
10. 탬파 광역권 - 약 320만명
11. 덴버 광역권 - 약 281만명
12. 샬럿 광역권 - 약 263만명
13. 올랜도 광역권 - 약 260만명
14. 샌안토니오 광역권 - 약 251만명
15. 새크라멘토 광역권 - 약 227만명
16. 오스틴 광역권 - 약 216만명
17. 라스베가스 광역권 - 약 211만명
18. 산호세 광역권[2] - 약 197만명
19. 버지니아 비치 광역권 - 약 167만명
20. 잭슨빌 광역권 - 약 157만명

이 있고 이중 상위 6개의 도시가 미국 도시권 10위 내에 들어갈 정도로 매우 규모가 큰 지역권이다.

2010년대가 지나고 나면서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의 기존 대도시 또는 산업이 쇠퇴한 러스트 벨트 등 추운 북부 지역[3] 출신의 젊은이들이 따뜻한 선 벨트 지역의 대도시로 이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미국의 주요 사회 이슈 중 하나기도 하다. 기존의 중서부에서 강세였던 산업 구조가 남부 선벨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이러한 인구 구조 역시 변화하게 되었다.[4][5]

4. 정치

공화당과 민주당이 경합하는 주들이 대부분인 러스트 벨트와 달리 선 벨트는 공화당 우세 주가 많은 편이다. 캘리포니아만 민주당 우세 주이고, 텍사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모두 공화당 우세 주이며, 조지아, 애리조나, 플로리다는 공화당 우위 경합주며[6], 네바다는 순수 경합주로 분류된다.

5. 관련 문서



[1] 선 벨트로 분류되지만 고도가 높아 다양한 기후가 있는 편이다. [2] 실리콘밸리 [3] 러스트벨트의 또다른 별명이 스노우벨트(snowbelt)이다. 물론 스노우 벨트는 전술한 북부 대도시까지 포함시키는 말이기는 하다. [4] 2010년대 기준 오스틴은 10년새 도시권 인구가 무려 30%나 성장했으며, 댈러스-포트워스, 휴스턴, 피닉스, 올랜도 역시 20%에 가까운 도시권 인구성장률을, 애틀랜타도 15% 정도, 마이애미도 10% 정도의 도시권 인구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5] 남부에 있지만 이미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뉴욕, 시카고, 러스트 벨트 등지에서 들어오는 인구도 많지만 선 벨트로 빠져나가는 인구도 많아 인구가 보합세에 있다. [6] 다만 2024년 현재 기준으로는 애리조나는 완전한 경합주 쪽으로 더 이동했고, 플로리다는 레드 스테이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