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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22:16:50

서울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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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하드라마
서울 1945 (2006)
Seoul 1945
파일:attachment/seoul1945.jpg
<colbgcolor=#000000><colcolor=white> 캐치프레이즈 하나의 조국 두개의 이념
하나의 사랑 두개의 운명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 / 21:30
방송 기간 2006년 1월 7일 ~ 2006년 9월 10일
방송 횟수 71부작
장르 시대극
제작 KBS 자체제작
채널 KBS 1TV
제작진 <colbgcolor=#000000><colcolor=white> 연출 윤창범, 유현기, 이정섭
극본 이한호, 정성희
윤희경(보조 작가)
출연
해설 설영범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공개 정보3. 등장인물4. 음악5. 인기
5.1. 일본
6. 탐구7. 평가
7.1. 긍정적 평가7.2. 부정적 평가7.3. 친일파의 재해석
8. 논란 9. 기타10.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

[clearfix]

1. 개요

2006년 1월 7일부터 2006년 9월 10일까지 방영된 23번째 KBS 대하드라마.

2. 공개 정보

오프닝 타이틀

일제강점기의 하층민부터 상층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신분과 신념, 사상·이념에 따라 향후 어떤 엇갈린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지를 다룬 드라마. 김해경 역은 한은정[1], 최운혁 역은 류수영, 문석경 역은 소유진, 이동우 역은 김호진, 박창주 역은 박상면이 맡았다. 이례적으로 공산주의자들과 실존 인물을 전면에 다루다 보니, 방영 도중에 그리고 종영한 이후로도 여러가지 논란이 일었다.[편집유의사항]
시대적 배경은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 종전까지, 1933년~ 1953년(총 20년)이며, 공간적 배경은 함흥, 경성 등 한반도 지역과 시애틀, 레닌그라드 등 해외에 걸쳐 있다.

한편 이 드라마 등장인물들의 아역 중 박은빈( 문석경의 아역), 조수민(김연경의 아역), 박신혜(최금희의 아역 / 극중 요절), 진지희(최은희의 아역), 고규필( 박창주의 아역) 등 사람들의 이목을 끌 만한 배우들이 나온다.

3.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서울 1945/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음악

2006년에 OST가 발매되었고, 드라마 분위기와 인물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서울 1945 음악감독을 맡은 작곡가 이필호는 OST로 2007년 한국방송대상 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이하 수록곡 목록.

이 중 윤도현의 '끝이 아니길'과 이소라의 '개희의 노래'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희의 노래'는 KBS에서 공식 발매한 드라마 OST 명곡집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도현 - '끝이 아니길\'
내게로 오는 길을 몰라서 그대의 눈이 잠시 멀어서
그래서 조금 늦게 닿는 거라고 내 맘은 믿고 기다립니다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내 가슴은 그대 아닌 누굴 담은적 없고
그 모진 시련도 그대 있었기에 힘들어도 살아왔었는데

보여요 그대 날 떠나려는게 눈물을 참는 그대 슬픈 뒷 모습이
마지막 내 전분 그대뿐인데 그대를 사랑했단 말도 못했네요

아무리 밀어내고 아무리 상처줘도 내 가슴은 아픈줄도 모르고
눈물로 남겨진 생을 산다해도 돌아올 그 날만 난 기다립니다

보여요 그대 날 떠나려는게 눈물을 참는 그대 슬픈 뒷 모습이
마지막 내 전분 그대 뿐인데 그대를 사랑했단 말도 못했네요

추억들이 밟혀서 잊어낼 수 있나요 말을 해봐요

마지막 내 전분 그대뿐인데 그대를 사랑했단 말도 못했죠
이소라 - '개희의 노래\'
힘든 오늘 하루도 그대 생각에
아무렇지 않은 듯 보냈네요
고단한 내 얼굴이 서러워 보이네요
사랑도 기울어 가요
처음부터 모자랐나 그대 때문에
까마득히 먼길을 따라 떠나요
하늘엔 달보다 힘 없는 태양
그대는 한 걸음 또 멀어지네요
오 나는 변치 않을꺼에요
그대도 잊지 말아요
다시 만난날 그 때는 헤어짐도 없다는 걸
초라한 단잠 속에 쉬어가지만
눈을 뜨면 어제 그대로네요
얼마나 버려야 채워질까요
가난한 두 손이 서럽네요
그대로 변치 않을거에요
그대도 잊지 말아요
기다리고 기다리면 우리 만날 수 있음을
눈에 보이네요 그대가
이제 다시 울지 않을꺼에요
그대 날 잊지 말아요
다시 만난날 그 때는 헤어짐도 없다는 걸

5. 인기

5.1. 일본

일본판 예고편
KBS에서 방영했을 때부터 일본 한류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알려졌었다. "서울 1945 정보국"이라고 블로그에 드라마 정보 아카이브를 만든 블로그도 있다. http://seoul1945.exblog.jp/

그리고 2010년, 일본 케이블TV(위성극장)에서 방영되어 동년 10월 3일에 종영되었다. 위성극장 공식 홈페이지.

일본에 팬사이트도 생겼고, DVD도 발매되었다. DVD는 3박스인데 BOX3는 2010년 11월 3일 발매. 팬사이트

6. 탐구

한국 근현대 드라마가 그렇듯이, 서울 1945 또한 오류가 있다. 물론 4년 뒤에 나오는 2010년에 방영한 드라마 전우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는 평가도 있다.

7. 평가

7.1. 긍정적 평가

6.25 전쟁의 전투장면이 2010년작 전우와 비교되기도 한다. <전우>가 <서울 1945>보다도 못한 괴이한 고증을 보인 적이 있어서 그렇다. 6.25 전쟁 발발 장면에서는 대한민국에 5대밖에 없다는 T-62가 등장[6]하여 기갑 매니아들이 주목하기도 했는데, # Yak-9가 서울시내를 폭격[7]하는 장면이 나왔다.

인물 성격에 있어서 최운혁은 리강국, 김해경은 김수임, 문석경은 모윤숙[8]을 모델로 하고 있지만 < 여명의 눈동자> 인물 성격과 스토리를 리메이크했다. 그런 덕분에 마지막회도 눈 쌓인 산을 바다가 보이는 언덕으로 바꿨을 뿐 비슷하게 연출되고, 김해경은 일본으로 갔는지 북한으로 갔는지 흐지부지한 상황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유난히 주인공 보정이 심하다.

KBS 대하사극 시리즈 중 하나로 정통시대극을 표방하며 방영해서 그런지 극 중 시대극 말투 고증이 잘 되어있다. 최근 방영된 일제강점기~해방 후 시대극들이 완연한 현대식 말투를 주로 사용하는 트랜드임을 비추어볼 때 이 드라마의 배역들, 특히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주조연 남배우들이 사극 말투도 아니면서 현대극 말투도 아닌 그 중간인 시대극 말투를 잘 구사했다.

드라마에서 여운형 역할을 맡은 배우는 신구인데, 나름 어울리긴 하지만 이 광고 대사가 생각나면 심히 아힝흥행한 기분이 날 수도 있다.

2000년 이후 만들어진 드라마 중 광복 전후의 이념적 대립과 그 안에 휩쓸리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가장 잘 다룬 명작 드라마. 특히 8.15 광복 부터 6.25전쟁 까지를 배경으로 편견과 오류를 바로잡을 것을 표방하면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대사를 다루었다. 무엇보다도 일제 시대 부르주아, 지주의 삶을 제대로 다루었다는 점이 놀라우며, 또한 김영철, 최종원 같은 원로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좌우 어느 한쪽에 기울어지지 않고 다양한 시각과 중립적 입장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의 현대사 드라마이며, 좌우 대립과 이념적 갈등을 한쪽에 치우치치 않고 다양한 시선에서 전달한다. 또한 공산주의자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재해석 그리고 여운형 선생의 재조명 등을 다룬 월메이드 드라마이다.[9][10]

7.2. 부정적 평가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까지의 한국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내용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 공산주의자에 대한 재해석 등을 제작 취지로 밝혔다. 특히 여운형에 대한 재조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주요 구도를 여운형 vs 이승만으로 그리면서 다른 인물들은 대사 한 마디 없거나 나오지 않는 흑역사가 되었다.

김규식은 좌우합작 설명 내레이션 때 웃기만 하고 입모양은 말하고 있지만 내레이션 설명에 묻혀 대사는 사실상 나오지 않는 연출이었다. 특히 김구는 여기서 듣보잡으로 나오는 데 대해 일부 언론이 뭐라고 하긴 했다. 그러나 적어도 좌우합작 운동시절에 김구는 그다지 영향력도 없었고, 좌익계가 대거 월북한 이후에야 이승만-김구 구도가 나타난다는 지적이 있다. 이시기의 김구 자체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은데, 어쨌든 비극적인 최후가 그를 순교자로 만들어 주고[11] 그 이전의 부정적인 면은 모두 묻혀버린 측면이 많다.[12] 당장 광복 직후서 김구가 연루된 주요한 암살 사건만 해도… 2002~03년에 방송됐던 SBS 야인시대에서 이승만의 찌찔함을 잘 보여준 이래 2번째이기도 하다.

사실 8.15 광복 직후(정부 수립 이전 미 군정기)에서 가장 큰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지도자, 즉 광복 된 국가의 차기 지도자감으로 여겨졌던 인물로는 보통 친미우파 이승만, 중도좌파 여운형, 민족주의 우파 김구, 강경좌파(공산주의자) 박헌영의 네 명이 꼽히는 경우가 많고, 이중에서도 군정의 주체이자 최중요 국정파트너로 여겨진 미국과 강한 연계가 가능하다고 여겨진 이승만과 국내파로써 국내의 요인들과의 관계가 두텁고 개인적으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추었으며 좌우를 포괄한 합작정부를 지향하던 여운형이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었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김구는 독립 당시 임시정부 주석이라는 입장과 '광복혈투'라고까지 일컬어지던 치열한 항일투쟁 경력으로 큰 존경을 받는 입장이기는 하였으나, 독립 이후의 국가 지도자로써는 앞의 두 사람에 비해 지지율이 낮은 상황이었고, 박헌영의 경우는 공산당 내에서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외 정치세력에서는 경계의 대상이었던 것. 이러한 구도가 이승만-김구의 대립구도로 변화한 것은 여운형의 암살로 중도파의 구심점이 사라지고 박헌영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세력이 대거 월북한 이후의 일이며, 좌익(특히 공산주의자)를 알레르기 수준으로 싫어하던 김구에게 '중도파'나 '친공산주의적', '좌우합작 지향' 등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 역시 이 이후의 일이다.

물론 야인시대에서 이승만은 이 <서울 1945>에 비하면 나름 좋게 나오는데 미화된 부분이 있어 사실을 왜곡하기도 한다. 한 예로 들자면 야인시대 6.25 전쟁 파트에서 이승만이 도망친 이유가 이승만 밑에 있는 사람들의 무능함 때문에 도망친 걸로 나온다. 그러나 실제로 이승만은 죄책감 같은 거 전혀 느끼지 않고 조봉암 장택상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이승만에게 얘기하자 자신은 지은 죄가 없다면서 사과하지 않았다.

정작 방영 당시의 평은 정말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오죽하면 당시 어느 주간지에서는 이 드라마는 빨리 끝나야 한다는 노골적인 악평을 달았을 정도. 안 그래도 블록버스터 전쟁사극, 그것도 나름 화포가 뻥뻥 터지던 불멸의 이순신 바로 다음에, 하필이면 한국 사극의 무덤이라 할만한 광복 전후의 공간사를 다뤘으니 이건 뭐 그냥 짚을 지고 불 속으로 들어간 꼴이었다.[13]

호평하는 목소리가 없지는 않았지만,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이 군상극 형태가 그냥 스토리의 중구난방화와 작위화로 받아들여졌다. 사실 사극도 따지고 보면 일종의 팬픽 혹은 팩션(팩트(Fact)+픽션(Fiction))이나 마찬가지라 여기에 오리지널 캐릭터를 투입하는 행위는 보다 치밀한 구성 하에 시도되어야 하는데, 이런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중심이 되는 드라마를 일반적인 시대극이나 퓨전사극으로 끌고 가버린 것도 아니고, 정통사극을 표방하며 KBS1 대하드라마 시간대에 떡하니 배치해버렸으니 시청자들로서는 "이거 대체 뭐하자는 드라마야?"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예산 쏟아부어서 야심차게 준비한 6.25전쟁 부분도 뒤에 전우가 처참한 퀄리티로 충격을 안겨줘서 재평가될 뿐이지 그다지 괜찮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안 그래도 전작인 불멸의 이순신에서 원균옹호론을 비롯해 오만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고 KBS 제작진의 처참한 역사고증능력을 만천하에 공개한 직후 역시 오만 어그로가 몰리는 광복 전후의 공간사 작품을 내놓았으니 불멸의 이순신으로 이미 지칠대로 지쳐버린 사극팬들은 본작에 대해서는 아예 신경 끄고 등을 돌리는 쪽을 택해버렸다. 여기에 메인 주인공인 최운혁과 이동우, 악역인 박창주에 대한 작위적이기 그지 없는 주인공 보정은...

7.3. 친일파의 재해석

<서울 1945>는 좌우 대립과 이념적 갈등을 중립의 시선에서 전달한 드라마이며 친일파의 재해석, 그리고 여운형 선생의 재조명 등이 다뤄진 드라마이기도 하다. 근현대사를 장편으로 다룬 몇 안 되는 드라마 중에서도 수작임이 틀림 없다.

이 드라마가 방영했을 당시는 노무현 정부가 친일반민족행위자 인명사전 등을 만들고 친일파를 분류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이다. 그래서 친일파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사례 데이터가 축적되어서 이 드라마에서는 친일파에 대한 도그마식 비판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의 재해석이 이루어졌다. 비록 친일파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는 인물들이 나온다. 조선 왕실의 방계 후손으로 누대의 명문인 가문을 지켜야 하는 이인평[14]과 친일의 기회가 없었다면 평생 돌덩이나 쪼고 질통이나 짊어지며 하류층의 삶을 부지했을 문정관이 그들이다.

다음은 일제의 패망 후 문정관( 친일반민족행위자, 김영철 분)이 집에서 동생 문동기(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 홍요섭 분)와 나눈 대화다. 인상 깊은 대사가 나온다.
문정관 - 네가 여기 온 것을 보니, 때가 된 것이로구나. 동기, 네 세상이 오면 난 죽겠지만, 그래도 내 아우를 위해 '언젠가는 네 세상이 오기를 빌어주마'라 했다. 그 때, 이 형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너무 빠르구나. 네 세상이 이리 빨리 올 줄은 몰랐구나. 이제 나를 심판대에 세워 민족반역자의 죄를 물어 단죄할 것이냐, 친일파 문정관의 죽음을 전리품으로 너의 세상을 자축할 것이냐?
문동기 - 탄백[15]하십시오, 형님!
문정관 - 탄백을 하라......?
문동기 - 대중들 앞에서 형님의 죄를 낱낱이 고백하고 무릎 꿇고 진정으로 사죄하십시오. 덕산과 함흥의 모든 재산이 몰수되기 전에 형님 스스로 죄과에 대한 반성으로 모든 것을 내놓겠다, 성명을 내십시오.
문정관 - 나더러...... 내 모든 것을 내놓으라는 것이냐?
문동기 - 그것만이 형님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내일은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형님의 재산은 몰수될 것입니다. 거기에 집착하신다 한들, 이미 덕산의 한 움큼의 흙조차 형님의 것이 아닙니다. 사죄하십시오, 형님!
문정관 - 나는...... 죄가 없다.
문동기 - 형님!
문정관 - 죄를 물으려면 힘 없는 조선에 물어. 가난하고 무지해 제 백성 하나 지켜내지 못한 조선에 죄를 물어.
문동기 - 얼마나 많은 이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버렸는 줄 아십니까? 안창호 선생, 이봉창, 윤봉길 선생, 나석주 선생! 어디 그들 뿐이겠습니까? 열여섯, 열여덟, 꽃다운 청춘들은 또 얼마나 많이 민족을 위해 쓰러져갔습니까? 모두가 형님처럼 살았던 것은 아닙니다!
문정관 - 그들은 그들의 신념대로 살고, 난 나의 신념대로 사는 것이야. 그들은 그들이 옳다 믿는 것에 목숨을 바치고 나는 내가 옳다 믿는 것에 나를 다 던졌을 뿐이야.
문동기 - 형님!
문정관 - 나는, 내 꿈대로 살았다. 내 한평생에 후회가 없어. 다시 그 시절이 온다 해도 나는 이 길을 택할 것이야. 일본은 나에게 꿈을 주었고, 용기를 주었고, 기적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대체 실체도 없는 조국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조선이라는 허명이 나에게 밥 한 술을 떠 넣어 주었느냐, 등펴고 누울 자리를 하나 던져 주었느냐?! 누더기 같은 삶을 강요했을 뿐이야! 운명에 순응해 돌덩이나 쪼고 질통이나 지며 엎드려 살라,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라, 강요했을 뿐이야!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 개천에서 용났다는 이 문정관이가 자랑스러워. 내 손으로 기적을 이루어 내 아우를 먹이고 공부시키고 내 자식을 키우고 이룬, 이 모든 것들이 자랑스럽다! 너희들은 나를 단죄할 수 없어. 나를 부러워하고, 동경하고, 내 모든 것을 뺏을 순 있어도, 내게 죄를 물을 수는 없어.

8. 논란

드라마 내용 중 여운형 암살에 우익 정치인들이 관여되었다는 암시, 이승만과 미군정의 유착 관계 설정, 우파 진영 정치가들이 친일파를 키워주고 밀어주었다는 설정 등 드라마의 일부 묘사에 대하여 실존 인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비판이 있었는데, 2006년 장택상의 3녀 장병혜와 이승만 양자 이인수는 이 드라마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장택상, 이승만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국방송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에서 모두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고, #[16] 2010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었다. # ( 대법원 2007도8411)

이 소송 때문에 KBS 드라마 채널에서 재방송했을 때에도 여운형 등장 부분(29회~44회)은 다 삭제해서 45회부터 방영했다. #

연출자 윤창범은 여운형 등 이념 갈등을 넘어 좌우합작에 합여했던 정치인의 복원 등을 시도한 이 드라마의 시각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색깔론으로 비판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이승만의 양아들인 이인수는 " 한국방송공사가 이 드라마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했다"고 비판하였다.

이 드라마가 일부 우파 성향의 네티즌을 자극했는지 근거없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남침 유도설로 그려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혀 근거가 없다. 오히려 49회에 박헌영, 김일성 등이 무력에 의한 통일의 의도를 가지고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걸 몇 장면에 걸쳐 할애하고 있고[17], 극중의 인물들의 말을 빌려 전쟁에 대해 "김일성, 박헌영, 소련의 욕심", "인민을 무고하게 희생시키고 역사와 민족 앞에 죄 짓는 것"이라고 평가를 내렸다.[18] 6.25전쟁 시기 인민군 치하에서 벌어진 양민 학살도 잠시나마 등장하고, 인민군 치하에서 숨어있는 이동우를 만난 최운혁은 이동우에게 "그래 이 전쟁은 잘못됐다. 한민족 가슴에 총부리를 겨눈건 언젠가 역사가 심판하고 단죄할 것이다."라고 한다. 57화에서는 최운혁이 전선으로 떠나기 전 자신의 스승 문동기에게 인민군 치하 서울에서 자신이 보고 느낀 감정과 생각을 다 토로한다. 또한 미군이 개입해서 인천상륙작전 이후 북한이 밀리게 되었는데도 소련이 전쟁 전에 약속했던 지원군을 보내주지 않자, 김일성 등 북한 수뇌부가 대책회의를 하면서 소련의 말을 믿고 전쟁을 일으켰는데 소련이 배신했다고 화를 내는 장면도 나온다. 즉, 6.25는 북한이 소련을 믿고 일으킨 전쟁이라는 게 대놓고 나온다. 그런데도 남침유도설에 근거한 드라마란 비난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불가사의하다. 정말로 이 드라마를 보기는 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사실 이 드라마는 북한 측에서 생각해봤을 때, 오히려 보다가 걸리면 처벌 받을 수 있는 드라마다.(...)[19] 좌우합작, 남북통일 김일성 박헌영이 방해했다는 식으로 그려진 건 물론이고 드라마 막판에 북한에서 숙청 명령을 내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러졌다.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미제 간첩으로 규정하고 가르치고 있는 박헌영 리강국을 광복 후 미 군정에 맞선 인물로 그리고 있다. 이런 맥락을 고려해 봤을 때 북한 입장에선 상당히 거슬릴 것이며, NL계열 쪽 인사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9. 기타

10.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

지금까지 스트리밍은 총 2회 진행되었다. 이 작품은 스트리밍 전부터 스트리밍이 진행된다면 가장 우려가 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던 작품이었다.[22] 그러다보니 이미 스트리밍 시작 전부터 과연 이 스트리밍을 진행해도 되나 걱정스럽다는 의견이 꽤나 많이 나온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바로 전작이 불멸의 이순신이고 후속작이 대조영인 비운의 샌드위치 작품 중 하나로, 방영 당시에도 한국사에서 가장 민감한 파트인 해방 이후 근현대사 시대를 다루고 있는 것도 모자라,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 및 인간의 군상과 같은 부분을 다루고 있어 그렇게까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작품이기도 했으며, 그 반응이 스트리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1차 스트리밍 당시에도 진행된 4일 중 절반 이상이 1,000명을 넘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6.25전쟁을 다룬 후반부가 되어서야 가까스로 1,000명을 넘기도 했으며, 2차 스트리밍에서는 아예 500명도 채 넘기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시청자 수에서도 하위권 수준에 불과하고, 드라마 자체가 루즈한 구간에서는 드립보다 정치토론이 주가 되는 주객전도의 결과가 자주 벌어지기기도 한다. 물론 드라마 자체는 숨겨진 명작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지만, 인간의 군상과 감성을 자극하는 전개와 러브 스토리, 어두운 분위기와 지루한 전개가 많은 드라마 특성상 시청자수가 오를 여지는 없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해당 스트리밍 채팅 중 흥했던 별명과 드립은 아래와 같다.


[1] 당시 활동명은 본명과 일치하는 '한은정'이었으나, 이후 '한다감'으로 개명하면서 활동명도 바뀌었다. [편집유의사항] 해당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서술은 '평가' 문단이나 '논란' 문단에서 다루기 바람. [3] 김규식을 모델로 했다하지만 사실은 김수임 간첩사건 당시 당사자였던 미군 군사고문단의 베어드를 모델로 했을 확률이 큼. 여담으로 극중에서 김규식이 등장하는데 나레이션에 가려져있지만 원로배우 이대로가 연기했다! [4] 노덕술은 드라마에서 장택상 경찰들 호명할때 "네" 한마디 하는 장면으로 출연하다. 배우는 중견배우 윤관용. 노덕술 옆에는 노덕술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박창주가 있다. [5] 이 당시 일본에서는 구제고등학교 출신이지만 제국대학에 합격을 하지 못해 재수 생활로 전전하던 학생들을 백선낭인(白線浪人)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서 말한 ‘백선(白線)’은 구제고 학생들이 쓰고다닌 흰색 줄이 새겨진 백선모에서 유래된 말이다. [6] 정확히는 "Tiran-6"로 이스라엘군이 중동전쟁에서 노획한 T-62를 개수한 것을 적성화기 연구용으로 도입하여 육군 기계화학교(기갑학교)에서 연구하고 이후 전시한 것을 찬조출연한 것이다. [7] 실제 야크기가 서울 시내에 나타나 공습을 한 것은 사실이나, 기총소사 정도였다. 제대로 된 공중공격 따위는 아니었다. 뭐, 이 수준에 이르면 차이점을 지적하는 사람이 일반인에게 백안시당할 지경이긴 하지만... [8] 모윤숙은 극중에 이름이 나온다. 애들 학교에 와서 정신대 가라고 했다고... [9] 4년 전 비슷한 시대를 다뤘던 야인시대가 우익들과 조폭들을 심하게 미화한 작품이라 현재 욕을 많이 먹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잘 만든 편이며 여명의 눈동자만큼 끔찍하고 암울한 내용은 아니어서 호평을 받기도 한다. [10] 2007년 제4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다. [11] 사실 김구의 민족영웅화를 주도한 것은 다름아닌 박정희정권이었다. 박정희 정권은 정당성을 이승만 독재체제를 극복한 4.19정신의 계승에서 찾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것. 실제로 박정희 시기에 김구와 관련된 인물의 독립유공자 수훈이 모두 이루어졌다. [12] 실제 역사에서 최운혁이 속해있던 좌익계열은 그당시 이승만 못지않게 김구에 대해서도 굉장히 적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극 중 주인공이 김구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테러리스트라고 마다토어하는걸로 그려지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정도로 말이 굉장히 많아질 걸 염려했는지 김구에 대해서 존경심을 갖고 환국하고나서 이승만과 달리 김구가 미군정으로부터 푸대접을 받은 사실에 대해 안타깝게 여기는 걸로 그려졌다. [13] 야인시대가 왜 1분만에 시청률이 반토막 났는지 생각해보자. 시청자들은 영상물의 특성상 대체적으로 화끈하게 빵빵 터지는 걸 좋아하지 서로 간만 보며 이야기가 산만해지는 걸 가장 혐오한다. 한국 사극의 금자탑이라 할만한 용의 눈물도 전형적인 정치사극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 정도로 숨막히고 집중되는 대립구도를 보여줘야 정치사극으로서 성공할 수 있다. 서울 1945에서 그나마 전투장면을 많이 할애한 6.25전쟁에 해당하는 49~71화도 전투씬보다는 인민재판, 주인공들의 대립과 생활상을 더욱 많이 보여주었다. 서울이 북한에 넘어간 6.25전쟁 초반의 3개월을 상세히 다루는 몇 안되는 드라마이긴 해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화끈함은 거의 없어 시청률이 크게 오르지 못했다. 서울 1945 이후 시청자들의 만족을 채워주었던 대조영은 시청률과 화재성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서울 1945보다 더한 정치적 알력다툼의 산만함을 내세웠던 대왕세종 역시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4] 이 드라마에서 이인평인 기본적으로 친일파로 볼 수 있지만, 학교를 짓고 독립자금을 대기도 하며 비록 아들을 장차 최고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조국의 광복을 바라기도 한다. 물론 자기 가문과 아들을 위한 기회주의적 태도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분명 민족의식이 있는 인물. [15] 일제 통치 기간에 행한 잘못과 과거를 당과 인민 앞에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절차. 죄과를 감추거나 독립운동가를 밀고한 것 등을 제외한 생계형 친일의 경우는 대부분 용서받았다. 그러나 문정관은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많이 해쳤기에 탄백해도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었다. [16] 여운형 암살은 우익청년들 소행이 맞다. 여운형 항목으로. [17] 심지어 오전 4시까지 인민군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이학구가 "폭풍"이라고 작전명을 내리는 장면까지 나왔고 그 전에 김일성과 박헌영, 허가이를 위시한 조선로동당 간부들이 투표를 통해 한국전쟁 개전을 진행하는 장면도 나왔다. [18] 정확한 대사는 "이는 남로당을 기반으로 정권을 재분배하려는 박헌영 동지의 욕심과 동아시아 패권을 장악하려는 소련의 욕심이 우리 민족을 희생시키는 거다. 전쟁으로 중국을 통일한 모택동 동지 처럼 되고 싶은 수상동지의 욕심이야! 인민을 위한 전쟁이 아니란 말이다!"이다. [19] 다만, 이 드라마가 한창 방영되었을 때는 공식적으로 금지이기는 했지만 북한에서 대한민국 드라마에 대해 단속을 그나마 덜 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대한민국 드라마를 보는 사람은 꽤 많았기는 했다. [20] 이 작품 외에도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황금사과, 굿바이 솔로, 투명인간 최장수, MBC 주몽이 후보에 올랐지만, "작가(김운경)가 심사위원으로 임명된 것 뿐 아니라 한번 드라마 작가상을 받은 사람(김운경 작가가 MBC 서울의 달로 7회(95년 3월 개최. 93년 중후반기 ~ 94년 내용) 때 수상)은 다시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걸림('황금사과'), "한번 드라마 작가상을 받은 사람(집필자 노희경 작가가 KBS 2TV 꽃보다 아름다워로 17회(2004년 12월 개최. 2003년 중후반기 ~ 2004년 내용) 때 수상)은 다시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걸림('굿바이 솔로'), "충분히 자기희생적인 인물로 묘사된 최장수( 유오성 분)한테 또 한번 희생을 강요한 것이 극적으로 작위적이었다는 점"('투명인간 최장수'), "단독 집필자에 의해 쓰여진 순수 창작물 위주"란 드라마 작가상 규정에서 미달된 것뿐 아니라 허구성 문제('주몽') 탓인지 모두 탈락했고, 결국 제 19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은 수상작이 없었다. [21] 당장 영화 암살에서만 봐도 실제로는 상당히 앙숙이었던 김구 김원봉이 그냥 같은 독립운동가로서 호형호제하는 장면으로 처리되었다. [22] 또 다른 작품은 명성황후와 찬란한 여명이다. 세 작품 모두 근현대사를 다루는 작품이다보니 현재 정치 상황까지 결부지어 시청자 내부에서 심각한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23] 주로 해방 전후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평가, 자유민주주의, 공산주의에 대한 이데올로기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뤘으나 그 이상으로 전개되어 현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평가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24] 전체적으로 1,000명은 둘째치고 500명도 채 넘지 못해 스트리밍 최저 시청자 수의 척도라고 여겨지는 풍운 스트리밍 중 2차 스트리밍 수치인 530명보다 적은 수치이고, 2일차에서도 1,000명을 넘지 못한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25] 그래도 1차 때에는 겨우 1,000명을 넘기는 수치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스트리밍 시청자 수가 급감한 가운데서 진행된 2차 스트리밍은 그 절반에도 못미친 결과를 낳았다. [26] 특히 스트리밍 기간 중에 육군사관학교 및 국방부 앞 독립유공자 흉상 철거 논란이 진행되고 있어서 관련된 토론이나 원색적 비난 등이 나오기도 했다. [27] 김개희 이름의 몬데그린. [28] 이상, 후미야마 유케이의 몬데그린. [29] 하정우 + 이동우, 아버지가 젊은 여자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 상황이 현재 하정우의 상황과 오버랩되어 생긴 별명.. [30] 입고있는 복장이 모택동과 비슷하여 생긴 별명. [31] 6.25 전쟁 개전으로 포탄이 쏟아지는데도 쓰러지지 않고 살아남는 데서 나온 별명. [32] 함흥 탈출 작전간 총상을 맞으면서 성불구가 되면서 생긴 별명. [33] 작중에서 최운혁이 누부(누나)라고 부르는 것의 몬데그린. [34] 극 중에서 송희가 은희를 부리는 호칭인 서이의 몬데그린. [35] 무인시대 스트리밍 당시 공예태후에게 빵꾸똥구 별명이 붙었는데, 이게 역으로 유입되며 생긴 별명. [36] 권상사의 현역시절 모습 아니냐는 드립이 이어졌다. [37] 000-1945 이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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