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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1:29:41

사이킥 포스


サイキックフォース / Psychic Force
파일:external/www.emuparadise.me/psyforcex.png
1. 개요2. 시리즈 일람3. 시스템4. 세계관과 등장인물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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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이토에서 만든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

1996년 4월에 아케이드에서 가동을 개시하고(기판은 플레이스테이션 기반의 타이토 FX-1A 시스템) 이후 가정용 이식과 속편 타이틀의 등장, 기타 미디어 믹스 전개도 행해졌다. 다만 아쉽게도 현 시점에선 시리즈가 굉장히 빨리 종료(후술)되면서 시스템을 유용한 게임만 나오는 상황이다.

해당 게임은 사실 카이저 너클의 속편으로서 기획되었으나,[1] 플랫폼(기판)이 2D에서 3D으로 바뀜에 따라 전혀 다른 게임으로 바뀌어졌다. 여기서 이전에 나왔던 사이킥 파이어라고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싸운다는 대전 격투 게임의 아이디어가 기획으로 나오면서 전부 걷어내고 새로 만들어지게 되었다.[2]

2. 시리즈 일람

초기엔 수익면에서 고전했으나 여성층, 애니메이션 팬, 가정용 위주의 게임 유저 등 당시로선 게임 센터에 별로 가지 않는 계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어 타이토의 간판 타이틀로서 확고한 지위를 얻었다. 그래서 OVA 드라마 CD, 소설 등의 미디어 믹스가 적극적으로 행해졌다. 하지만 그 때문에 게임 자체에는 돈을 쓰지 않는 팬이 많이 발생하는 캐릭터 게임 특유의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사이킥 포스 2012 로케테스트 당시에는 아케이드 제품의 수익(인컴)과 해당 프렌차이즈의 수익 비교를 참고한 결과 로케테스트에서 나온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사례까지 생겼다. 결국 본 시리즈는 그 인기를 게임 자체의 수익으로 직결시키지 못해 2번째 작품인 2012에서 시리즈 자체가 완결되어 버렸다.

이후 긴 시간 동안 그 어떤 소식도 없었고 2편 스토리와 동시기인 2012년 11월에 타이토 공식 사이트와 월간 아르카디아 151호에서 NESiCAxLive의 라인업에 2012가 들어갈 것이 발표되고 12월 20일에 고해상도화 되어 릴리즈되었다. 추가요소로 화면 좌우에 사용 캐릭터의 커맨드표가 표기되었다.

3. 시스템

사이킥커라 불리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1명을 골라 대전상대의 캐릭터를 쓰러트리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대전 격투 게임에서의 "점프"의 개념 없이 필드 위를 상하좌우로 날아다니는 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안쪽/바깥쪽 이동은 없다. 버튼은 약공격, 강공격 그리고 가드버튼의 3개로 가드 버튼으로 방어관련, 약/강공격으로 각종 공격과 특수이동들을 담당. 또한 약/강공격은 상대와의 거리에 따라 근접공격과 원거리 샷으로 변화한다.

보통은 약/강샷과 초능력기만 난발하는 슈팅 게임으로 생각하기 쉽겠지만 이 시스템들을 파고들면 근/원거리 공방 밸런스가 잘 잡힌 심오한 게임성을 알게 된다. 실로 다른 대전 격투 게임들과 다른 독자적인 시스템이 넘쳐난다.

4. 세계관과 등장인물

사회에서 멸시되는 이능력자라는 전형적인 플롯을 답습하고 있어 보통 사람들에겐 불가능한 기적을 일으키지만 그 초능력 때문에 사회에서 차별 및 피해를 받아(인체실험 등도 포함) 고립되었다는 진부할지도 모를 세계관.

21세기 사이킥커들이 가진 힘을 두려워한 인간사회는 그들을 일방적으로 관리하려 하나 자신들의 안전과 자유를 얻기 위해 초능력집단 노아를 조직한다. 허나 자신들이 인류보다 우수하다는 자부심에 조직의 본목적이 서서히 변질되고 그 결과 2010년 본 조직은 사이킥커에 의한 이상향을 만들기 위해 폭주하기 시작한다.

타이토 게임 아니랄까봐 스토리가 상당히 어두우며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상대 캐릭터를 죽여서 스토리를 진행한다고 봐야하는데다가, 미디어 믹스 매체를 종합해도 제대로 된 해피 엔딩을 가진 캐릭터는 손에 꼽을 정도. 특히 2012는 실상 딱 한 명 빼고 죄다 결말이 암담하다.(…) 자세한 건 개별 캐릭터 스토리에서 서술.

괄호 안은 성우. 한국판 성우는 2012 한국판에서의 성우이다.

이하 2012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

5. 기타

PS판 격투 게임인 《X ~운명의 선택~》과 PS2판 격투 게임인 《로젠 메이든: 게베트 가르텐》에 본 게임 시리즈의 틀이 유용되었다. 물론 퀄리티는 조악해서 해당 원작 팬들 및 사이킥 포스 팬들의 지탄을 샀다. 이 게임 시리즈의 시스템은 KOF XIV을 포함한 여러 작품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상술된 대로 멀쩡한 해피 엔딩이 거의 없는데, 전체적으로 인간관계가 시궁창인 탓도 크다. 주역인 번과 키스부터 시작해서 에밀리오는 미쳐 가고, 레지나는 오빠에게 불순한 감정을 품고 있고, 마이트와 패티는 오프닝부터 스토리까지 커플스럽지만 사실은 모자지간이다. 이 정도로 총체적 난국인 게임도 찾기 힘들다.

오프닝인 ON THE VERGE OF REVIVAL REDALiCE가 리믹스 한 버전이 그루브 코스터에 수록되기도 하였다.
[1] '단쿠가'라고 로케테스트 버전이 나왔으나 출시되지 않았다. [2] 이렇게 기판이 2D에서 3D로 바뀌어져 완전히 다시 만든 게임이 R-GEAR( 레이포스 1.5라고도 불린다.)라고 명명되었던 레이스톰이다. [3] 펜티엄 MMX 200, Voodoo 1 그래픽을 탑재. [4] 누군가 일본에 다녀오는 길에 이 게임을 사 와서 복사해다가 팔았는데 그 때 거래 장소에 십수명이 몰릴 정도였다. [5] 예외적으로 세츠나를 맡은 이진홍 MBC 성우극회 소속이다. [6] 강샷이랑 설치형 기술들, 일부 필드형 기술(웡의 것 둘 다, 세츠나의 더 다크니스)은 배울 수 없다. 덕분에 시커 레이/트리니티 레이는 리플렉터를 만들 수 없는 것 땜에 존재가치가 떨어지고, 게이츠의 경우는 구조가 특이해서 G 크래커랑 플라즈마 캐논 달랑 둘 밖에 못 습득한다. [7] 비슷한 케이스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게임 미래를 위한 유산이 있다. 이쪽은 원작 만화를 멋지게 재현한 슈퍼 스토리 모드로 유명. [8] 드라마 CD에서는 코야스 타케히토, OVA에서는 세키 토모카즈 [9] 보충하자면 작중설정상 에밀리오의 전투력은 최강급이기 때문에 웬디는 전력을 다해 싸워야 겨우 상대가 될 정도라 힘조절 할 여유 같은 게 없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에밀리오측에서 했을 경우엔 간발의 차로 기억이 돌아와서 힘조절이 된 거라 볼 수 있겠지만. [10] 전 캐릭중 유일하게 자기자신과 대결한다. 이 덕에 에밀리오 혼자만 대사패턴이 세뇌·제정신·사악의 3종류이며 콘솔판에서 숨겨진 컬러로 선택가능한 제정신·보스 컬러를 선택할 때도 반영된다. [11] 사실 1편 때도 징조가 있었는데, 자기 엔딩에서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려 자신을 말리려던 번을 쓰러뜨리고 천국 같은 곳으로 가버리는 당황스러움을 보여줬다. [12] 완전히 같은 기술이 아니다 할 정도로 각 기술들의 성능이 조정된 것도 있어서 EXPAND 모드로 가보면 마이트 버전은 LIGHTING, 소니아는 ELECTRIC으로 별개 분류되어있다. [13] 가정용 스토리 모드의 나레이션도 겸한다. 아키모토 요스케 씨의 대표작인 G건담의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와 그와 1인 2역인 스토커의 영향이 강한데, 당장 주박살 성공시의 "폭발!!!"은 데들리 레이브 성공시의 그거고, 겐마 동캐전이 되었을 경우 라운드 콜 "레디 고!"가 겐마의 목소리가 되는 비기가 있는 거랑 가정용 스토리 나레이션이란 게 딱 스토커. [14] 자신의 스토리에서는 마이트를 만났을 때 대상의 사이킥커 기운을 느끼자 태도가 바뀐 것으로 보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