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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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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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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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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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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디디에 드록바
(Didier Drogba)
공격수 첼시
13 뱅상 콩파니
(Vincent Kompany)
수비수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최초 헌액
14 페테르 슈마이켈
(Peter Schmeichel)
골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최초 헌액
15 폴 스콜스
(Paul Scholes)
미드필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 이안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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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23 알렉스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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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최초 헌액
18 아르센 벵거
(Arsene Wenger)
감독 아스날
19 리오 퍼디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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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토니 아담스
(Tony Ad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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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ley Cole)
수비수 아스날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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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ley Football Club
파일:콩파니 번리.webp
이름 뱅상 콤파니
Vincent Kompany
본명 뱅상 장 음푸아 콩파니
Vincent Jean Mpoy Kompany
출생 1986년 4월 10일 ([age(1986-04-10)]세)
벨기에 브뤼셀 우클
국적
[[벨기에|]][[틀:국기|]][[틀:국기|]]
|
[[콩고민주공화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93cm / 체중 85kg
직업 축구 선수 ( 센터백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5f0041> 선수 RSC 안데를레흐트 (2000~2003 / 유스)
RSC 안데를레흐트 (2003~2006)
함부르크 SV (2006~2008)
맨체스터 시티 FC (2008~2019)
RSC 안데를레흐트 (2019~2020)
감독 RSC 안데를레흐트 (2019 / 선수 겸 감독)
RSC 안데를레흐트 (2020~2022)
번리 FC (2022~ )
국가대표 89경기 4골 ( 벨기에 / 2004~2019)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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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f0041> 등번호 <colbgcolor=#fff,#191919> 벨기에 대표팀 - 4번
RSC 안데를레흐트 - 4번, 27번
함부르크 SV - 10번
맨체스터 시티 FC - 4번[1], 3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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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
4.1. 유리몸
5. 지도자 경력6. 전술 스타일7. 기록
7.1. 선수
7.1.1. 대회 기록7.1.2. 개인 수상
7.2. 감독
7.2.1. 대회 기록7.2.2. 개인 수상
8. 콤파니에 대한 헌사9. 여담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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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기에 축구 선수 출신 감독. 현재 번리 FC의 감독을 맡고 있다.

2010년대 맨체스터 시티의 황금기 시절 주전 센터백이자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한 수비수이다. 2011-12 시즌 PL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약 10년간 팀의 주장직을 맡으며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했다.[2]

2. 클럽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뱅상 콤파니/클럽 경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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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가대표 경력

1986년생이지만 2004년부터 국가대표에 소집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벨기에 축구계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2011년부터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뒤를 잇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 되었고, 이후 만개한 팀의 유망주들과 함께 팀을 12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시켰고 조국을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까지 올려놓았다.

그리고 유로 2016을 앞두고 자신도 지나친 부상 빈도를 자각하는 지 스스로 대표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를 요청하였다. 유로 2016에서 벨기에 대표팀은 비록 조별 리그 첫경기 이탈리아전에서 0-2로 완패했지만, 아일랜드,스웨덴을 잡고 조 2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너먼트 16강에서 헝가리를 4-0으로 제압하며 향후 대진도 괜찮아서 결승도 노려볼만한 듯 했지만, 콤파니가 없는 가운데 남아있던 수비진의 핵심들인 토마스 베르마엘렌 얀 페르통언이 각각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8강 웨일스전에서 결장했고 결국 수비 약점이 크게 드러나며 1-3 역전패를 당하는 참사를 맞았다.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프랑스까지 갔던 콩파니는 베르마엘렌과 함께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패배를 쓸쓸하게 지켜봐야만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대회를 앞두고 치루어진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낙마하나 싶었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그대로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조별 리그에선 데드릭 보야타가 콤파니 자리에 선발로 나섰고, 16강부턴 부상에서 회복한 콤파니가 출전중이다. 8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철벽같은 모습으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올리비에 지루를 효과적으로 묶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0-1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3·4위전에서는 잉글랜드를 2-0으로 꺾고 벨기에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달성한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고 소속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상으로 인해 국대에서도 자주 자리를 비웠지만 본인의 실력과 주장으로써의 리더십은 벨기에 황금세대를 이끄는 핵심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그의 은퇴 후 팀은 유로 2020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3]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황금세대는 기대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적으로 끝나고 말았다. 콩파니의 영향력이 상당히 컸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모습.

4. 플레이 스타일


압도적인 피지컬과 수비능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 우월한 피지컬 덕분에 웬만하면 몸싸움에서 지질 않는다. 거기에 판단력이 좋아 패스나 드리블 돌파도 경로를 예측해 대부분 차단해버리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뒷공간을 내주질 않는다. 별명이 콤크리트인 이유도 바로 그때문이다. 게다가 장신 센터백임에도 속도와 민첩성이 좋고 빠른 편이라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골치가 아픈 수비수다.

또한 볼 컨트롤 자체도 준수해서 발밑 기술로 볼을 안전한 곳까지 클리어링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 이러한 안정적인 수비능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 능력도 훌륭하다. 수비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오면 하프라인까지 몰고나가 1선으로 찔러주거나 볼을 소유함과 동시에 미드필더 진영으로 볼을 넘겨 빠른 역습을 노리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이런 빌드업 능력은 위에서도 언급했던 민첩성과 기술이 좋다는 것에 기인한다.[4] 그러다보니 위의 수비능력에서는 파이터형 수비수의 특성이, 빌드업적인 측면에서는 커맨더형 수비수라는 특성이 부각되는데, 수비진 조율 등을 고려하면 커맨더형에 좀 더 가깝다.

콤파니의 수비진 조율 능력은 그의 파트너들의 경기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콤파니가 같이 뛸 경우와 같이 뛰지 않을 경우 콩파니의 파트너 수비수들의 경기력 차이는 굉장히 큰 편이다. 신체능력에 비해 수비 지능이 부족했던 졸리온 레스콧은 콩파니 옆에서 정상급 선수의 모습을 보였고, 이는 레스콧의 후계자이며 레스콧과 유사한 유형의 엘리아킴 망갈라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마르틴 데미첼리스 조차도 본인의 폼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13-14 시즌에는 콤파니 옆에서 매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시티 이달의 선수에도 뽑힌 바 있다. 맨시티는 콤파니가 경기를 같이 뛰며 스톤스를 튜터링 시켜주길 바라고 있지만, 불운하게도 콤파니는 스톤스 영입 이후에도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다.

수비조율도 능숙하고 팀을 이끌어 나가는 능력도 있기 때문에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주장답게 멘탈과 리더십이 뛰어나서 인터뷰를 할때 자극적으로 입을 터는 일은 없고 동료나 상대선수를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한다. 경기 외적으로 사생활 문제도 일으킨 적이 없을 정도. 팀에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되는 선수다. 콤파니가 오랫동안 주장을 맡은 벨기에 국가대표팀은 우승에 쫓기는 보드진과 들쭉날쭉한 선수 관리, 왈롱과 플랑드르로 분열된 선수진을 정치적인 이유로 2개 국어 외엔 아무 능력이 없는 평범한 감독을 써야하는 국가대표팀이라는 라커룸에 팀 케미 박살낼 폭탄이 곳곳에 깔려있는 위험한 구성의 팀이다. 맨시티 역시 몸값 높은 스타 선수들이 다수 모여있는 팀이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선수들간의 자존심이 부딪히며 팀 케미를 해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두팀의 주장을 맡으면서 눈에 띄는 트러블 없이 콤파니의 리더쉽이 보이는 것보단 매우 뛰어남을 알 수 있다.[5]

심지어 카드 관리 능력마저 뛰어나다. 다른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들[6]도 흥분하면 멘탈 놓고 퇴장당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데, 콤파니는 굉장히 냉철한 편이다. 오히려 옐로우 카드 한 장을 자신에게 주어진 한 번의 기회로 이용하면서 페널티를 내주지는 않는 선에서 상대방의 귀중한 득점 기회를 태클로 잘라버린다.

다만 리그에서 네마냐 비디치와 같이 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뛰어난 선수였던 것에 반해서 대외 리그 활약은 아주 아쉽다. 이는 리그보다 유럽 대항전에서 활약이 매우 뛰어났던 제이미 캐러거와 정반대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장점을 쌈싸먹고도 남을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유리몸이라는 점.

4.1. 유리몸

콤파니가 본격적으로 유리몸이 된 것은 15-16 시즌이다. 13-14 시즌까지도 어느정도 부상을 자주 당하는 기질이 있었지만 그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14-15 시즌 중 한차례 부상으로 2달 정도 빠지더니 다음 시즌에는 신 들린 듯이 부상을 당했고, 16-17 시즌 들어서는 부상 복귀 후 선발 출전하는 경기에서 또 부상당해 나가는 것이 패턴이 되었다.

콤파니가 이렇게 부상을 자주 당하게 되는 원인은 누적된 부상 때문에 약해진 유지력이다. 특히 최근의 부상 장면들을 살펴보면, 다른 선수와의 볼 경합이나 수비 상황에서 강하게 충돌하거나 상대 선수가 과격하게 도전하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본인이 일반적으로 태클이나 수비를 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다시 말해서, 특별히 과격한 플레이스타일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신체가 일반적인 수비수의 동작을 버티지 못하는 일이 잦은 것이다.

사람의 근육을 고무줄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고무줄이 "탄성 한계"가 너무 낮아서 약한 힘에도 쉽게 끊어지는 것처럼, 콤파니의 근육(몸)이 약한 (수비를 하기 위해 발생하는)힘을 버티지 못하고 쉽게 끊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나이가 들고 반복되는 부상의 여파로 근육의 "탄성 한계"가 갈수록 낮아지고, 이제는 신체가 풀 경기를 소화하기 힘들 정도로 약해진 것. 본인이 몸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신체를 막 쓰는 것도 아닌데, 누적된 피로를 몸이 유독 잘 못 이겨내는 듯하다.

한편 반복되는 부상을 팀 사정 + 수준 이하의 의료진 + 콤파니의 욕심에 의한 무리한 출전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콩파니는 2015년 이후 유독 부상으로부터 복귀한 그 경기에서 다시 부상으로 나가는 경우가 아주 많았는데, 그것은 결국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팀 사정이 급하고 선수의 의지가 강해도 의료진이 뜯어말려야 하는 상황이 있기 마련인데,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더불어 이런 식으로 자주 부상 아웃되다 보니 의료진의 수준 또한 의심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콤파니는 벨기에 국대만 가면 부상 당해서 돌아오곤 했는데, 국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무리해서 출전했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됐듯 클럽이든 국대든 본인이 있어야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기도 했으니 더더욱.

16-17 시즌 들어서는 콩파니는 선발 출전을 해도 본인이 힘들다고하면서 풀 경기를 소화하지 않고 교체로 나가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물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아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매 경기마다 아껴 써야 하는 선수가 스쿼드에 포함되어야 할 근거는 부족하다. 갈수록 심해지는 유리몸 문제에 팬들도 콩파니가 이제는 진지하게 은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심각한 수준의 유리몸 기질에도 불구하고 콩파니가 팀에 계속해서 남아있는 이유는 그 실력을 넘볼 만한 선수가 맨시티에 없었기 때문. 팀도 마냥 손 놓고 있던 게 아니고 끊임없이 센터백을 영입했으며, 심지어 영입한 선수들의 실적[7] 또한 나쁘지 않았음에도 콤파니의 공백을 메꿀 수는 없었다. 실제로 부상에서 돌아온 33라운드 이후 콩파니는 PL 전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는데 성공했는데, 이 기간동안 맨시티의 수비력은 그 전에 비해서 월등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콩파니 본인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비 조율 능력과 주장으로서 필드에서 보여주는 영향력 등 다른 선수들이 완벽히 대체할 수 없는 점들이 많다 보니 심각한 유리몸임에도 불구하고 콤파니가 계속해서 스쿼드에 남아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18년 3월 기준으로도 수비력만 놓고 보면 아직은 리그 탑급 폼이었던 오타멘디와 더불어 콤파니가 제일 훌륭했다. 라포르트는 프리미어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며 스톤스의 경우 부상 이후 좋았던 폼이 무너져버렸기 때문이다. 그 다음 18-19 시즌에도 어김없이 뛰기만 하면 팀의 수비를 캐리했으며, 콤파니가 팀을 떠난 후 19-20 시즌에 맨시티는 뎁스도 얇으면서 툭하면 실수를 저지르고 호러쇼를 벌이는 센터백들로 고통받다 못해 페르난지뉴와 페르난지뉴가 나이가 많아 대체 선수로 데려왔던 로드리를 땜빵으로 세울 지경이었다. 결국 20-21 시즌에는 작정하고 센터백 자원 확보를 위해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를 거금을 들여 데려왔고, 특히 디아스 영입이 역대급 신의 한 수였던 덕에 그제서야 콤파니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꿀 수 있었다.

이렇듯 센터백을 무더기로 영입하게 된 계기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16-17 시즌이 종료된 이시점에서 콤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입단한 이래 19번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으며, 666일 동안 부상중이었고, 결장한 경기는 104경기에 달했다. 입단 9년 차이니, 시즌당 12경기는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셈이다.

16-17 시즌 마지막 두달 가량 + 17년 여름 프리시즌을 부상없이 출전하면서 콤파니가 드디어 유리몸을 탈출하는가 하는 기대감이 조성되었으나 17-18 시즌 초기에 콤파니는 벨기에 국대 차출 이후 또 다시 장기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복귀 이후에도 계속해서 부상으로 아웃 당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센터백의 다른 한 자리는 오타멘디를 주전으로 쓰되 스톤스를 꾸준히 콤파니와 뛰게 하며 장기적으로 그를 대체하도록 하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결국 맨시티는 젊으면서도 즉전감 실력을 가진 센터백이 필요했기에 당시 팀 이적료 기록을 깨면서 라포르트를 영입하게 되었다. 그 이후도 위에 나와 있듯 수난의 연속이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신체의 유지력이 과로 때문에 한순간에 급락해버리고, 그 상태에서도 계속 주전으로 뛰어야 했으니 이런 극단적인 유리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클럽이든 국가대표팀이든 콤파니가 꼭 필요했고 본인도 그걸 알았기에 회복되자마자 뛰어야만 하는 악순환이 계속됐던 것. 그 존재감과 헌신 덕분에 두 팀 모두의 레전드로 남게 되었지만, 동시에 본인의 커리어가 말년에 빛을 바랜 안타까운 케이스.

5. 지도자 경력

5.1. RSC 안데를레흐트

2019-20 시즌을 앞두고 선수 겸 감독으로 자신의 친정팀인 RSC 안데를레흐트로 복귀하였다. 안더레흐트는 2018-19 시즌 리그에서 헹크, 브뤼허, 스탕다르에 밀려 4위에 이름을 올린데다가, 상위 스플릿에서는 6팀 중 최하위로 부진을 겪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하인 판하제브뤼크를 경질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위에 서술되었듯 시즌 초부터 팀이 계속 부진하자 선수로서 집중하기 위해 자신을 주장으로 임명하고 감독직을 수석 코치인 사이먼 데이비스에게 넘겨주었다.

2020년 8월 17일, 현역 은퇴와 함께 다시 팀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사실 2020년 5월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콩파니에게 코치직을 제안했었는데 아직까지는 선수였던 콩파니는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안데를레흐트는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있고 알베르 삼비 로콩가등의 선수들을 팔았지만 콩파니는 그럼에도 여러 유망주들도 잘 발굴하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콤파니를 믿고 넘겨주는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같은 선수들도 착실하게 잘 성장시키며 3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에서도 여론이 좋은셈. 펩 과르디올라의 후계자로 미켈 아르테타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주 포지션이 2선 공미였던 유망주 세르히오 고메스를 레프트백으로 포변시켜 대박을 터뜨리기도 했다. 고메스는 레프트백 첫 시즌에 두 자릿 수 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최종 3위로 팀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하였는데,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고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번리에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022년 5월 26일, 결별 오피셜이 발표되면서 번리행이 유력해졌다. #

5.2. 번리 FC

2022년 6월 14일, 번리 FC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으로서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했다. #

5.2.1. 2022-23 시즌

야심차게 번리에 부임하며 잉글랜드로 돌아온 콤파니지만 번리는 강등의 여파로 인해 닉 포프, 드와이트 맥닐, 막스웰 코르네, 벤 미, 네이선 콜린스, 제임스 타코우스키, 바웃 베호르스트 등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스쿼드가 크게 약화되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무려 15명을 영입하고 임대로 5명을 더 데려왔는데, 영입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콩파니가 안데를레흐트를 지휘하면서 기용했거나 상대했던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출신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고, 상위 리그 클럽의 유망주들을 임대로 데려오면서 스쿼드를 보강했다. 일단 새 판은 짤 만큼 영입이 이루어진 만큼 이 선수들을 잔류 선수들과 잘 조화시켜 성적을 내는 것이 콩파니의 임무가 되었다.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EFL 챔피언십 1R 개막전에서 1:0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왓포드에게 패하고 루턴 타운과 헐시티, 블랙풀하고 비기면서 5경기 1승 3무 1패를 기록, 중하위권인 15위으로 추락하였다.

하지만 8월 말 위건전 5:1 대승을 시작으로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면 상승세를 되찾았다. 9월 17일 기준 10경기 4승 5무 1패로 4위를 기록중이다.

10월에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5승 3무로 무패를 달성하면서 리그 1위로 올라갔다. 무려 15경기 무패행진이지만 무승부가 다소 많은 탓에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그래도 10월 22일부터 4연승을 질주했고, 상위권 경쟁을 하던 셰필드를 상대로 2:5로 대패하며 2위 블랙번에게 승점 2점차로 쫓겼으나, 그 다음 경기에서 블랙번을 3:0으로 대파하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전반기 성적은 21경기 11승 8무 2패 승점 41점으로 챔피언십 1위를 기록중이다.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는 3점 차. 10년간의 다이치 체제 아래에서 수비적인 실리축구 이미지가 강했던 번리였으나, 콤파니는 선수진을 완전히 개편하면서 높은 점유율의 공격축구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덕분에 21경기 40골로 리그 득점은 독보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공격적인 전술의 댓가로 실점이 다소 많은데, 23실점으로 노리치와 함께 공동 9위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12월 11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 후반기에서는 2월 4일까지 9연승을 질주하면서 챔피언십 선두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 덕분에 콩파니는 10월에 이어 12월, 1월 이달의 감독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벌써 이달의 감독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2위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승점 11점차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 승격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3년 3월 10일, 2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수상 횟수를 4회로 늘렸다. #

FA컵에서도 승승장구하면서 8강까지 진출했는데, 그렇게 진출한 8강에서 우연찮게도 자신이 선수로서 레전드가 되었던 친정팀 맨시티를 감독으로서 상대하게 되었다. 대진이 완성된 후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는 콤파니를 극찬하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콤파니는 언젠가 맨시티의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콤파니는 과르디올라가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치켜 세우면서도 자신은 번리에 집중하고 있고 미래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경기는 맨시티에게 0:6으로 대패하긴 했으나 잉글랜드 최상위권 클럽을 상대로 콩파니 특유의 전술 색깔과 날카로운 역습은 나름대로 잘 보여줬다는 평.

비록 FA컵은 탈락했으나, 리그에서는 비록 무승부가 좀 늘긴 했어도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40라운드 들어 3위 루턴 타운 FC 밀월 FC와 비긴 덕에 승점 68점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한 경기를 덜 치른 번리가 40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87점으로 6경기 남은 루턴 타운과 승점 19점차가 되어 최소 2위를 확보, 승격을 조기에 확정지을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이 라운드에서 번리는 미들즈브러 FC 원정을 떠나 2:1로 승리하면서 가장 먼저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앞으로 리그 7경기가 남은 가운데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의 승점차도 11점이나 되는 관계로 머지 않아 챔피언십 우승도 확정지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리고 4월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챔피언십 우승도 확정지었다.

우승 확정 이후로는 적당히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3경기 2무 1패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시즌 마지막 3경기를 전부 이기면서 29승 14무 3패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이 시즌 번리가 쌓은 승점은 무려 101점에 달하는데, 챔피언십이 PL에 비해 한 시즌당 8경기나 많아 PL에 비해 세 자릿수 승점이 나오기 쉽긴 하지만, 비교적 격차가 크지 않은 전력과 팀들의 악착같은 플레이로 인해 어느 한 팀이 독주하며 세 자릿수 승점이 나오는 일은 많지 않다. 세 자릿수 승점 팀이 나온 것은 PL 출범 이후의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과 챔피언십 기준으로는 역대 6번째이며, 지난 2013-14 시즌 레스터 시티 FC 이후로는 9년만의 사례.[8]

당연히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상도 가져갔다.

이번 시즌의 콤파니는 젊은 신예 감독으로서 탄탄대로를 걸으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안데를레흐트에서 감독으로 나름의 역량을 보여주긴 했으나 잉글랜드는 또 다른 무대고, 그런 무대에 검증이 덜 된 콤파니가 온다는 소식에 번리 팬들이 다소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다. 더구나 전임자가 번리의 퍼거슨이었고, 그런 와중에 이적시장에서 받은 지원도 엄청 좋다고 하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와 악재를 떨쳐내고 콤파니는 번리를 챔피언십 1위로 올려놓고 독주, 사실상 승격을 예약해놓은거나 다름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나 그 과정에서 번리의 팀 스타일을 완전히 뒤바꿔서 현대축구 트렌드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전문가들 사이에서의 평가가 높다.[9] 이러다보니 벨기에 대표팀과 토트넘 감독 후보군으로 언급이 되고, 펩이 인터뷰에서 어느정도 립서비스를 곁들였다 한들 미래의 맨시티 감독으로 밀어주는 등, 유망한 차세대 젊은 감독으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2022-23 시즌에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10], 스콧 파커, 파트리크 비에라 등 PL에서 선수로 임팩트를 남긴 젊은 감독들이 전부 경질당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온지라, 이 감독들보다도 훨씬 어린 콤파니[11]가 PL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한편 콤파니가 일찌감치 감독으로 재능을 보이자 시즌 중반부터는 다른 팀에서 콤파니를 노린다는 설이 파다하게 돌았다. 월드컵 직후에는 조별 리그에서 광탈한 조국 벨기에 축협에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고민중이라는 기사가 있었으나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12] 후반기 들어서는 토트넘 홋스퍼 FC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안토니오 콘테의 후임 감독으로 콤파니를 고려중이라는 설도 돌았다. 하지만 한국 시간으로 5월 8일, 번리와 2028년까지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당분간 번리를 계속해서 이끌 것으로 보인다.

5.2.2. 2023-24 시즌

공교롭게도 PL 1라운드부터 자신의 친정팀인 맨체스터 시티 FC를 상대하게 됐다.

시즌을 앞두고 조던 바이어의 완전 영입부터 시작해서 다라 오셰이, 제키 암도우니, 제임스 트래포드, 네이선 레드먼드, 루카 콜레오쇼, 야콥 브룬 라르센, 산데르 베르게를 영입하며 팀에게 분명히 도움이 될 자원들을 마구 영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순연된 한 경기를 제외하고 4R까지 승리는 커녕 무승부조차 전혀 없는 상황이다. 3경기 3득점 11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 3패를 모두 안방인 터프 무어에서 당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EFL 챔피언십 2부에선 높은 라인을 활용한 압박이 통했겠지만 1부 리그는 역시 격차가 보인다는 평이다. 그리고 새로 영입한 6명과의 호흡이 안맞는것도 큰데, 승격팀이 높은 라인을 쓰면서 팀원과의 호흡도 맞지 않으면 승점 자판기로 볼 수밖에 없다. 높은 수비 라인의 빌드업은 프리미어 리그 강팀들의 강력한 압박에 막혀 원할하지 않을 뿐더러 빠른 발을 갖춘 공격진에게 손쉽게 뒷공간을 허용하며 손흥민에게 해트트릭을 내줬다. 정확히는 챔피언십에서는 수비진까지 높은 라인을 통한 압박을 수월하게 가져갔으나, 프리미어 리그 승격 이후에는 전체적인 팀 체급의 문제로 수비 라인이 함께 올라가지 못하며 간격이 벌어지는 문제가 발생해서 이런 식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

추후 전술을 바꾸지 않는다면 강등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결국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던 맨유에게도 홈에서 패배하며 이번 시즌 루턴 타운과 함께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루턴 타운과 함께 6R 기준 나란히 승점 1점 클럽으로 강등권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구단 측에서는 경질보다는 꾸준히 콤파니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하며, 리빌딩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설사 재강등이 되더라도 다시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건실한 팀을 만드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루턴과의 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드디어 리그 첫 승을 거뒀고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라인을 조정하면서 전술적으로 수정을 한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전과 마찬가지로 단 한 번의 역습을 통한 선제골을 만드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내려앉고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아민 알다킬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경기가 어그러졌고 후반전에 첼시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연달아 3골을 내주고 무너지면서 악순환을 끊지 못했다.

10R 사실상 단두대 매치인 본머스 원정에서 찰리 테일러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선제골에 성공했으나 중원에서 상대 압박에 손쉽게 볼을 탈취당한 것이 동점골과 역전골로 직결되면서 2:1 역전패를 당했다. 결국 본머스에 시즌 첫 승리와 강등권 탈출을 내주고 말았다.

11R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상대로 홈에서 2:0 완패를 당해 기어이 홈에서 리그 6전 전패를 당했다.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홈 6전 전패를 기록한 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무 9패에 최하위로 나란히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던 셰필드 유나이티드 FC까지 첫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이 같아졌다.

전반기가 끝나도록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며 강등권에서 머물고 있다. 나란히 꼴찌 유력 후보인 셰필드를 홈에서 5-0으로 잡아내며 시즌 첫 홈 승리를 기록했지만 이후에도 계속 패배하는 등 성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콤파니 역시 전술적으로 본인의 기조를 밀고 가고 있어 수비적으로 많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정작 번리 측에서는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팀 컬러 쇄신을 위해 강등을 당하더라도 앞서 언급된 대로 콤파니를 지속적으로 밀어주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6. 전술 스타일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는 감독으로 객관적인 전력차가 명확한 강팀을 상대로는 파이브백을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나 기본적으로 포백을 사용하며 굉장히 적극적이고 강한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즐긴다. 상대방이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공을 헌납하면 즉시 속공을 진행하여 박스안으로 진입하고 질질 끌기보다는 확실하고 빠르게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자주 볼 수 있다. 번리가 EFL 챔피언십에 있던 22/23 시즌에는 이러한 압박 전술이 성공적으로 통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강등된 지 한시즌만에 번리를 프리미어 리그로 재승격 시키는 것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팀들의 수준이 더 높고 강력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꽤나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본인의 전술을 딱히 수정하거나 하진 않은 채로 입성했지만 미드와 수비진의 탈압박 능력, 패스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1부 리그에서는 강력한 전방압박 전술이 쉽게 먹히지 않고 오히려 약점인 뒷공간이 허술해져 역습을 쉽게 당하는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어찌저찌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온다고 해도 번리 공격진들의 부진과 2부 리그보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상대방 수비진들에게 고전하여 전개와 마무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

여러모로 번리에서 10시즌가량 보내며 롱볼축구 그자체를 보여줬던 션 다이치 감독과는 매우 다른 스타일의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7. 기록

7.1. 선수

7.1.1. 대회 기록

7.1.2. 개인 수상

7.2. 감독

7.2.1. 대회 기록

7.2.2. 개인 수상

8. 콤파니에 대한 헌사

맨체스터 시티의 부흥에 많고 중요한 공헌자, 기여자들이 있었지만 빈센트 콤파니보다 더 중요한 선수는 없다. 그는 클럽의 본질을 규정한다. 10년 동안 그는 최고의 재능 있는 선수단의 생명과 영혼 그리고 뛰는 심장이었다.
칼둔 알 무바라크
콤파니를 대체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콤파니는 특별한 선수다. 매 순간마다 그는 선수단에 동기를 불어넣고 열정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가 클럽을 떠난것은 큰 손실이다.
감독으로 처음 부임했을때, 자신을 도와주고 지지해 줄 중요한 선수들이 있다면, 사실 감독 입장에선 별로 할게 없다. 좋지 못한 순간에 항상 콤파니가 나를 돕기 위해 그 자리에 있었고 좋은 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콤파니가 너무 그립다. 그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
펩 과르디올라
콤파니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내가 경험한 선수 중 최고의 수비수다. 나는 그가 최고의 주장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
조 하트
('잉글랜드에서 경쟁했던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수비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첼시와 맨유의 전설 존 테리와 퍼디난드 둘 다 좋아하지만 나는 뱅상 콤파니를 고르겠다.
벤 미
콤파니가 클럽(맨체스터 시티)을 떠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큰 공백이 느껴진다. 주변에 그와 같은 선수가 많지 않다.
훌륭한 수비진은 그들을 이끄는 리더를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의 반 다이크, 맨시티의 뱅상 콤파니, 맨유의 리오 퍼디난드가 대표적인 예다.
게리 네빌
훌륭한 선수들은 알맞은 타이밍에 존재감을 드러낸다. 콤파니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주장이다. 맨시티는 콤파니와 재계약을 해야 한다.
숀 라이트 필립스
콤파니는 훌륭한 주장이다. 당시 콤파니는 최고의 주장이었고 엄청난 리더였다. 또 항상 긍정적인 분위기를 내뿜었다.
그는 항상 팀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했다. 우리가 원정 경기를 하러 갈 때 콤파니는 항상 책을 읽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교수라고 불렀다.
그는 최고의 주장이며 지난 10년 간 맨시티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 중 한 명일 것이다.
에딘 제코
EPL 수비수 중 디에고 코스타를 1대 1로 마크하도록 배치할만한 수비수는 콤파니 뿐이다. 콤파니는 훌륭하게 시즌을 시작했으며 다른 선수들처럼 코스타에게 만만하게 당하지 않을 것이다.
마틴 키언
수비의 주장이자 중심인 콤파니가 없으면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는 위태로우며 그럴 경우 그들은 오직 아구에로에게 의존해야 한다.
프랭크 램파드
그는 어느 곳에 있어도 차이를 만드는 특별한 선수이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그가 클럽을 떠난다고 했을때 울었다. 빈센트는 진짜 살아있는 레전드고 그와 함께 경기를 뛴건 정말 행운이다. 빈센트가 여기 매니저가 될수있겠냐구? 안될게 뭐가있어? 내가 아는 사람들중에 가장 똑똑한 사람이기 때문에 될수 있다.
지난시즌 빈센트는 경기장 안팎에서 나를 굉장히 많이 도와줬다. 레프트백의 포지션에 대해 가르쳐줬고 훈련끝나고 몇번 같이 지내기도 했다. 내가 뭘해야하는지와 공간의 이해를 돕기위해 40분정도 나와 같이 훈련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내가 '레전드'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아구에로', '실바', '콤파니'와 같은 선수를 지칭하거나 다른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언급할때 쓴다. 그렇기에 방금 언급한 선수들의 동상이 경기장 밖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파블로 사발레타

9. 여담

파일:콤파니_동상.jpg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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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FC 2023-24 시즌 스쿼드[주의]
번호 국적 포지션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비고
1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GK 제임스 트래포드 James Trafford
2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DF 다라 오셰이 Dara O'Shea
3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DF 찰리 테일러 Charlie Taylor
4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MF 잭 코크 Jack Cork 주장
5 파일:독일 국기.svg DF 조던 바이어 Jordan Beyer
7 파일:아이슬란드 국기.svg MF 요한 베르그 그뷔드뮌손 Jóhann Berg Guðmundsson
8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MF 조시 브라운힐 Josh Brownhill 부주장
9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FW 제이 로드리게스 Jay Rodriguez
10 파일:벨기에 국기.svg MF 벤손 마누엘 Manuel Benson
15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FW 네이선 레드먼드 Nathan Redmond
16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MF 산데르 베르게 Sander Berge
17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FW 라일 포스터 Lyle Foster
18 파일:스웨덴 국기.svg DF 얄마르 에크달 Hjalmar Ekdal
20 파일:프랑스 국기.svg DF 로렌츠 아시뇽 Lorenz Assignon
21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MF 에런 램지 Aaron Ramsey
22 파일:브라질 국기.svg DF 비티뉴 Vitinho
23 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FW 다트로 포파나 Datro Fofana [2]
24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MF 조쉬 컬렌 Josh Cullen
25 파일:스위스 국기.svg FW 제키 암도우니 Zeki Amdouni
28 파일:벨기에 국기.svg DF 아민 알다킬 Ameen Al-Dakhil
29 파일:칠레 국기.svg GK 로렌스 비구루 Lawrence Vigouroux
30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FW 루카 콜레오쇼 Luca Koleosho
31 파일:벨기에 국기.svg FW 마이크 트레소르 Mike Trésor
33 파일:프랑스 국기.svg DF 막심 에스테브 Maxime Esteve
34 파일:덴마크 국기.svg FW 야콥 브룬 라르센 Jacob Bruun Larsen [A]
42 파일:프랑스 국기.svg MF 한노아 마셍고 Han-Noah Massengo
44 파일:벨기에 국기.svg DF 하네스 델크루아 Hannes Delcroix
47 파일:프랑스 국기.svg FW 윌손 오도베르 Wilson Odobert
48 파일:벨기에 국기.svg FW 에녹 아계이 Enock Agyei
49 파일:코소보 국기.svg GK 아랴네트 무리치 Arijanet Muric
<colbgcolor=#5F0041> 구단 정보
회장: 앨런 페이스/ 감독: 뱅상 콩파니 / 홈 구장: 터프 무어
출처: 영문 위키피디아, 마지막 수정 일자: 2023년 8월 23일
번리 FC U-23팀 스쿼드 보기 / 번리 FC U-18팀 스쿼드 보기

[주의] 이 틀은 기기 환경에 따라 볼 때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여기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 첼시 FC에서 임대 [A] TSG 1899 호펜하임에서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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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파니가 팀을 떠난 후 기존에 14번을 달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4번으로 번호 변경을 하지 않았고, 맨시티로 이적을 한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같은 선수들도 4번을 사용하지 않아 임시결번이 된 듯 했으나 22-23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FC에서 이적한 칼빈 필립스가 사용하며 4번을 물려주게 되었다. [2] 구단은 콤파니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그의 동상을 건설하였다. [3] 이 때는 팀의 경기력이 형편없는 것을 넘어 팀의 분위기가 완전히 박살나,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서로를 저격하는 추태까지 보였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의 루카쿠의 화려한 똥꼬쇼에 묻혀서 그렇지, 이전의 두 경기만 봐도 어찌저찌 16강에 진출한다 한들 그 이후에는 가망이 없던 수준. [4] 마츠 후멜스의 빌드업 능력과도 자주 비견되는데 아무래도 후멜스가 이 부분에서는 더 부각된다. 그래도 PL에서만큼은 독보적이라는 의견에는 거의 모두가 동의한다. [5] 멀리 갈 것도 없이 콩파니 은퇴 후 벨기에 대표팀만 봐도 콤파니가 그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라커룸을 통제했는지 잘 알 수 있다. [6] 세르히오 라모스 티아고 실바 등. [7] 14-15의 망갈라는 실패했으나, 다음 시즌 영입된 오타멘디는 당시 팀의 수비자원이 처참했음을 감안해도 훌륭한 활약을 보이며 세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고, 16-17 시즌의 존 스톤스는 기복이 매우 심했지만 잠재력을 믿어볼만은 한 모습이었다. 17-18의 라포르테는 팀이 오랫동안 원했던 영입이었고 실제로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였다. 문제는 이들 모두 콤파니처럼 수비진의 리더 역할은 수행하지 못했고, 특히 중요한 순간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8] 참고로 PL 출범 이래 2부리그에서 처음 세 자릿수 승점을 기록한건 1998-99 시즌 퍼스트 디비전의 선덜랜드 AFC(105점)이며, 역대 최다 승점은 2005-06 시즌 챔피언십의 레딩 FC(106점)다. [9] 션 다이치 시절 번리는 롱볼을 주로 활용하는 전형적인 선수비 후역습 실리축구를 구사하는 팀이었다. 이 전술이 정확하게 통해서 번리는 PL에서 비교적 영세한 팀 규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과를 내왔으나, 이러한 전술이 현대축구를 선도하는 전술가들에 의해 더더욱 파훼되어가면서 그 위력이 격감했다. 결국 2021-22 시즌에는 약점이 공략당하며 강등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물론 다이치는 지속적으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했고 콤파니는 이미 강등된 팀을 리빌딩할 여유가 생겼으니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챔피언십 강등 이후 방황하는 팀이 한둘이 아닌 마당에 젊은 감독이 본인만의 전술을 잘 구현하면서도 리그에서도 독주하는 실적까지 내는 건 확실히 특출난 재능이다. [10] 에버튼을 말아먹고(...) 첼시 임시 감독으로 재부임했으나, 첼시에서도 소방수 역할이라지만 심각한 모습만 보이며 지도자 커리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첼시는 시즌 종료 후 포체티노가 선임되는 오피셜이 나온지라 또 쫓겨나는 모양새가 돼서 더 안습인 모습이 나온 것은 덤. [11] 저 중 제일 어린 스콧 파커보다도 콤파니가 6살 어리다. [12] 이후 벨기에 대표팀으로는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이 부임했다. [13] 실제로, 그는 자신의 동료 선수들에게 "운동선수는 운동만이 전부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를 하며 지식을 가져야한다"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14] 아시아인이 영어에서 r과 l의 발음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던가, 일본인이 영어를 학습할 때 æ 발음이 잘 되지 않아 고전한다던가, 한국인이 일본어를 배울 때 つ(tsu)를 원어와 동일하게 발음하기 매우 어려워 한다던가, 모어가 스페인어인 사람들이 영어를 배울 때 스페인어의 악센트를 강하게 넣어서 발음한다던가 등등등. [15] 벨기에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가 공존하는데 출신 지역에 따라 어느 한 언어만 할 줄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원할한 소통을 위해 국가대표팀에서도 선수들이나 스태프들이 외국어인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