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eacon
1.1. 사전적 의미
1.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신호등 불빛2. (배·비행기의 위치 확인을 돕는) 무선 송신소
3. (과거 신호용으로 피워 올리던) 봉화
딱히 대체할 만한 단어는 없다. 비슷한 걸로 발신기가 있는데, 비콘이랑은 기능적 측면에서 약간 다르다.[1] 한자어로는 ~~표지 라고 부른다. 차량용 비콘은 경광등이라고 한다.
대개 특정 장소에 특정한 비콘을 놓고 빛이나 전파를 발사하게 하여 그 장소를 추적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사람이 달고 다니면서 나 여기에 있다는 용도로 쓸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봉수대나 등대 같은 광파표지도 큰 범주에선 비콘에 속하며, VOR 도 비콘에 속한다. 라디오파를 이용하는 비콘은 무선방향탐지에 사용이 된다.
이 비콘을 사용하는 재미있는 서바이벌 놀이로는, 잘 숨는 사람이 비컨을 가지고 이리저리 다닐 때, 나머지 사람들이 그 비컨에서 나오는 전파와 적외선으로 비컨을 가진 사람을 사냥하는 놀이가 있다. 여우사냥 놀이라고도 하는데, 도망치는 사람 입장에선 죽을 맛이다.
1.2. 무선 표식
Radio Beacon전파를 발신하는 신호장비만을 구분할때 쓰는 표현. 크게는 모든 종류의 무선신호 발신시설/장비를 다 포괄하지만 작게는 작은 무선발신장비에 많이 쓰인다.
현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무선 비콘이 쓰이지만 크게 아래의 용도로 분류된다.
- 방향탐지용: VOR이나 ILS등 전파를 받은 수신자가 본인의 위치등을 파악할때 사용하기 위한 비컨.
- 긴급신호용: ELT나 EPRIB 같은 장비. 주로 주변에 전파 신호를 방출해 주변에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존재함을 알리는 신호를 방출하는 장비다.
- 데이터 전송용.: WiFi 나 무선통신에서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신호 발생을 할때 이 표현을 쓰기도 하나 엑세스 포인트라는 단어가 더 보편적으로 쓰이는지라 무선 라우터 등을 보고 라디오비컨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긴 하다.
1.3. 블루투스 비콘
무선통신장치로써 블루투스 4.0 기반의 프로토콜을 사용해 주변에 있는 기기들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장치이다.장점으로는 저전력 무선통신이 가능하여 디바이스들의 전력소모에 대한 걱정을 덜 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2]. 또한 기존의 NFC는 10cm 이내에서만 작동이 가능한 반면, 비콘은 이론상 최대 50~100m까지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전파간섭이나 출력 제한 등으로 약 10M 정도를 한계로 본다.
비콘을 무선 결제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페이팔은 이미 비콘을 통한 결제시스템을 도입했고, 애플도 iOS 7부터 iBeacon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멤버십 앱 등을 설치해 놓고 제휴 매장에 가까이 접근하거나 입점하면 폰에 제휴 매장의 정보나 쿠폰이 알아서 뜨는 것도 비콘을 사용한 예이다. 그러나 그냥 지나치기만 하는데 매장 정보를 수시로 쏴주기 때문에 사용자를 귀찮게 하는 단점이 있다. 비콘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앱으로는 CU 맴버십, L.포인트[3] 등이 있다.
2015년부터 각 통신사들이 한국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문학 야구장(SK 텔레콤), 수원 kt 위즈 파크(KT),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한화 C&C), 마산 야구장에 비콘을 설치한다고 한다. 기사 비콘 어플리케이션이 깔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할인쿠폰등이 제공되고 현장티켓구매때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이 가능해 진다. 또한 야구장 좌석 위치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아갈수가 있기 때문에 매우 큰 장점이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는 이 비콘을 이용해 직원과 환자의 위치를 바로 확인하는 기능과 내원객에게 병원내 목적지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입원환자에게는 여느 병원처럼 종이로된 팔찌에 스마트 비콘태그를 장착하고 있다. #
1.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신호소로 각 종족마다 두 가지씩 등장한다. 하나는 그냥 신호소로 유즈맵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또 하나는 깃발 신호소인데, 일정시간이 지나면 깃발이 등장하는 형태이다. 단 PLACE CDP라는 알 수 없는 키가 있는데, 이것은 신호소 자체를 원하는 위치로 옮기는 것으로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즉 한 번 위치를 옮기는 순간 그 위치로 확정된다. 게임 시작으로부터 10분(게임 시간)이 경과하면 깃발 신호소에 깃발이 생긴다. 이 때는 PLACE CDP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그 위치로 확정되어 자리를 옮길 수 없다. 프로토스의 건물 중 하나인 함대 신호소도 영어로 Fleet beacon, 즉 신호를 발신하는 장치인데, 설정 상으로는 이 장치를 보고 위치를 파악한 프로토스 함대가 적절하게 워프되는 방식이다.은하아가씨전설 유나 2에서 주요 소재로 등장. 초반 달 견학을 갔던 카구라자카 유나와 코우사카 에리카의 여자애 싸움을 사악한 전쟁으로 비콘이 감지해 버리고, '자의적으로 정의한' 악의 존재를 분쇄하고 다니는 영원의 프린세스 호에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영원의 프린세스 호의 포격은 지구를 파괴할만한 위력이 있기에 신호가 도착하기 전에 찾아서 부수는 것이 작중 주요 내용이다. 비콘은 지구와 은하계 행성에 1군데씩 2개 있으며 여행중 에리카 친위대인 에리카7의 방해를 받게 된다.
1.4.1. 관련 문서
2.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등장 부대 비콘
3. 유튜버 비콘
[1]
영어로도 발신기/송신기는 대부분 transmitter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2]
Bluetooth Low Energy(BLE)를 사용할 경우 정말 극한의 저전력 통신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Beacon으로 불리는 단말기들은 BLE를 사용한다.
[3]
구 롯데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