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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14:09:22

컨트리가든

비구이위안에서 넘어옴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중국의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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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중국 국내 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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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8798><colcolor=#fff> 컨트리가든 (비구이위안)
碧桂園[1] | Country Garden
파일:컨트리가든 로고.png
기업명 碧桂園控股有限公司[2]
Country Garden Holdings Company Limited
설립
[[중국|]][[틀:국기|]][[틀:국기|]] 광둥성 포산시 순더구
1992년
창업자 양궈창(楊國強, 양국강)
기업규모 대기업
업종명 부동산 건설사
상장유무 상장기업
상장시장 홍콩증권거래소(2007년 4월 20일)
종목코드 02007
영업이익 $67,080.4[2021년]
순이익 $5,075.6[2021년]
시장가치 $23,805[2021년]
직원 수 93,899 명[2021년]
글로벌 순위 139위[2021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로봇 레스토랑3. 사건사고
3.1. 2018년 붕괴 및 화재로 인한 연쇄 사망 사고3.2. 말레이시아 1천억 달러 프로젝트 불법 논란3.3. 2023년 톈진시 진난구 아파트 기울어짐 사고3.4. 2023년 컨트리가든발(發) 연쇄 디폴트 위기
3.4.1. 중룽국제신탁3.4.2. 위안양그룹3.4.3. 헝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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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광둥성 포산시 순더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부동산 건설사 중 하나. 현지어로는 비구이위안으로 표기하며, 한국 한자음으로는 벽계원이 된다.

2021년 기준 중국 부동산 건설사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포춘의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 중 139위를 기록했다. 헝다, 완커와 함께 중국 3대 부동산 건설사 그룹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 기준 헝다와 완커와 함께 상당한 부채 리스크에 직면해 있으며, 채권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결국 10월 25일 달러 채권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

2. 로봇 레스토랑

2019년부터 로봇의 요식업 혁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였고, 2020년 광둥성에 음식의 조리와 서빙을 모두 로봇이 도맡는 미래형 식당을 런칭하였다.

3. 사건사고

3.1. 2018년 붕괴 및 화재로 인한 연쇄 사망 사고

날짜 사고 피해
4월 7일 광시 좡족 자치구 건설 현장 붕괴 1명 사망, 1명 부상
6월 24일 상하이 펑셴 거푸집 붕괴 1명 사망, 9명 부상[8]
7월 12일 항저우 기초 공사 중 도로 침하 및 수도관 파열로 주변 건물 붕괴 집계 불가[9]
7월 26일 안후이 폭우와 강풍으로 공사 현장 붕괴 6명 사망, 3명 중상
8월 1일 장쑤성 공사장 화재사고 사상자 없음

3.2. 말레이시아 1천억 달러 프로젝트 불법 논란

2018년 말레이시아 총리는 외국인이 조호르 주 남부에 있는 1,000억 달러 규모의 "Forest City" 프로젝트에서 집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르 주는 싱가포르와 접해있고, 싱가포르 인접지에 말레이시아인 75만 명을 거주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싱가포르에 통근 하기 위한 사람들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인이 부동산을 싹쓸이해 공급 과잉 부동산 시장 및 중국 건설사발 대량 해양 매립으로 인한 어업 문제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와중에 해당 "포레스트 시티"의 시범지구 집주인 중 70%는 중국인이고, 완공시 말레이시아인들은 월세만 내고 이익은 중국인들이 챙겨갈 것을 우려한 것 로이터 통신

3.3. 2023년 톈진시 진난구 아파트 기울어짐 사고

4천 여명이 거주하던 톈진시 진난구의 컨트리가든 아파트가 일부 붕괴되고, 일부 건물의 접지 연결부 균열 중 많은 균열의 폭이 수십 cm를 기록했다. 특히 기울어진 건물들은 30cm 가량이나 기울어서 졸지에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집을 나가야 했다. #

3.4. 2023년 컨트리가든발(發) 연쇄 디폴트 위기

컨트리가든은 8월 6일 액면가 10억 달러짜리 회사채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330억원)를 상환하는 데 실패했다. 디폴트를 공식 통보하기 전까지 컨트리가든은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30일간의 유예 기간을 갖게 됐다.

블룸버그는 현재 이 회사가 717억 5602만 위안의 미상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총부채는 1조 40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당국은 157억 200만 위안(약 2조 870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 11종에 대한 거래를 컨트리가든 측 요청에 따라 전날부터 중단시켰다. 이 중 만기가 가장 이른 것은 9월 2일 차인 비구이위안 사모채권이며, 채권 종류에 따라 9월 중, 10월 19일, 올해 연말, 내년 초 등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

지난 달에 완다그룹 또한 핵심 계열사 다롄완다 상업관리집단이 이자를 갚지 못해 위기를 겪었다가 계열사 지분을 팔아 간신히 급한 불을 껐지만, 컨트리가든은 원리금(이자·원금) 상환에 실패했던 완다와 달리 이자조차 지급하지 못해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한국경제

컨트리가든이 파산할 경우 컨트리가든 직원 7만 명과 3만 3000여 개의 협력업체 직원이 실업자가 될 수도 있다. 컨트리가든이 추진 중인 부동산 프로젝트 규모가 헝다의 4배 수준인 점도 부담이다. # 문어발로 사업을 확장하다 중국의 대출기준 레드라인인 삼도홍선을 전부 넘기면서 대출이 막혀 연쇄 부도 위기에 빠진 헝다와 달리 컨트리가든은 부동산 전문회사라는 점이 다르다. 또 컨트리가든은 2022년에 적자를 내기는 했지만 채무 이행에 문제는 없었으며 매출도 괜찮았기 때문에 건실한 회사라는 인식이 퍼져있었고, 중국 정부의 주택 보급 정책에 가장 잘 따른 회사라는 평가도 존재했다. 이러한 회사도 위험에 빠졌다는 점은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 위기상황을 상징한다. 한국경제 한국일보

AFP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전날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현재 회사채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

8월 18일 장 종료 이후 항셍지수는 컨트리가든이 9월 4일부터 항셍지수에서 제외되고 시노팜으로 대체된다고 공지했다. 자회사 컨트리가든 서비스 홀딩스는 홍콩H지수에서 제외되고 트립닷컴으로 대체된다. #

8월 20일에는 9월 2일 만기 도래될 예정이던 '16BGY05' 채권의 만기를 3년 연장하고 연장된 기간동안 원금을 분할해 상환하기로 결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채권은 58억 3천만 위안을 발행해 발표일 기준으로 39억 4천만 위안의 잔액이 남아있는 이자율 5.65% 채권이다. 또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채권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도 알려졌다. #

27일 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7천억 원 상당의 위안화 채권 상환 기한 연장에 대한 투표를 막판에 연기했다.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은 비구이위안은 현지 시간 지난 25일 밤 10시로 예정됐던 투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오는 31일로 미뤘다고 보도했다컨트리가든가 갚아야하는 채권의 만기일이 9월 2일이므로 불과 열흘도 안남은 시점에 일어난 일이라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만약 31일에도 연기 혹은 연장 실패가 발생할 경우, 컨트리가든은 디폴트가 발생하는 셈이다.
#

29일 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비구이위안(碧桂園)은 내달 기한을 맞는 39억 위안(약 7072억원) 규모 위안화 채권의 상환 유예를 신청했다고 이재망(理財網)과 상해증권망 등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권자가 지난 29일 받은 문건에는 40일간 상환 유예기간을 설정하는 투표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고 한다.다만 상환기한을 연장하는데 반대하는 채권자는 이번 유예 청구에도 찬성하지 않는다는 의향을 밝혀 디폴트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

비구이위안이 제시한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채권을 분할 상환하고 40일의 원금 상환 유예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제안을 채권단이 전날 밤 열린 표결에서 이를 승인하며 디폴트 위기는 일단 넘겼지만 비구이위안의 채권 만기가 줄줄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제 시작일 뿐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이 막아야 할 채권 원리금 총액은 157억200만위안(약 2조8600억원)에 달한다. # #

더 큰 문제는 블룸버그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을 비롯한 16개 부동산 개발업체가 이달중 갚아야 할 국내외 공채권의 이자와 원금은 총 14억8000만달러(약 1조96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각각 올해 말까지 국내외에서 1억4000만달러와 2억2200만달러의 채권 상환 만기가 도래하는 시젠그룹과 애자일그룹이 대표적이다. 또한 국영기업인 위안양그룹(시노오션)과 완커그룹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위안양그룹과 완커그룹은 각각 이달중 5500만달러와 3400만 달러의 채권을 상환해야 한다. 비구이위안은 일종의 탄광 속 카나리아[10]인 셈이다. #

18일 블룸버그통신 집계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한때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1위였던 비구이위안은 이날까지 2025년 만기인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1540만 달러(약 204억원)를 지급해야 한다.
이 채권은 비구이위안이 상환기간 연장을 요청한 108억위안(약 2조원) 규모 채권 8종 가운데 마지막이며, 나머지 7종은 연장이 이미 승인된 상태다.
해당 투표 시한은 이미 3차례 연기된 상태로, 현지 매체 펑파이는 익명의 투자자를 인용해 비구이위안이 충분한 찬성표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만기까지 투표를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19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비구이위안이 투표가 지연되어 우려를 샀던 마지막 1종인 4억9200만위안(약 894억132만원) 규모의 위안화 채권에 대해 채권자들로부터 상환 연장을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비구이위안은 위안화로 표시되는 역내 채권에 대해 연장을 받아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나 3년의 시간을 벌어 한숨 돌리게 됐다. #

그러나 10월 10일, 컨트리가든이 달러화 표시 역외 채권을 갚을 수 없는 상태임을 밝히며 사실상 디폴트를 선언했다. # 그리고 이미 9월의 달러화 표시채권의 이자를 갚지 못해 1개월 유예 중이었는데 8월에도 유예가 있었지만 이때는 이자를 갚긴 갚았지만 이번에는 유예기간을 넘겨도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놓였다.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달러 표시 채권에 대해 처음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선언됐다고 보도했다. #

3.4.1. 중룽국제신탁

1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JP모건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부채 상환 지연으로 중국의 부동산 투자신탁(REITs)이 관리하는 약 약 2조 8000억 위안(3857억 8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 금융 문제의 "악순환"이 예상되어 개발자와 비은행 채권자의 유동성 스트레스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JP모건의 예측처럼 중국에서 가장 큰 신탁회사 중 하나로, 약 1조 위안(약 184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중즈계 회사인 중룽국제신탁은 14일 중국 상하이증시 상장사인 진보홀딩스·난두물업·셴헝인터내셔널 등 3개사에 대해 만기가 된 상품의 현금 지급을 연기했다. 이 회사는 최근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는 컨트리가든에 대거 투자를 했다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중즈계 회사들이 내놓은 상품에 투자했다 돈이 묶인 개인 투자자들도 상당수 존재하며, 중룽신탁 본사에서 상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턱없이 낮은 중국 은행 예금 이자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제시한 점과 최근까지도 투자한 상품의 원금이 안전할 뿐 아니라 수익도 제대로 발생하고 있다고 한 설명을 믿었다가 화를 입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을 인용, 중룽국제신탁 이사회 서기인 왕창이 이번 주 초 회의에서 투자자들에게 지난 8일 만기가 된 여러 상품에 대해 현금 지급을 하지 못했으며 지난 달 하순 이후 10개 이상의 상품에 대한 지급도 이미 연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소식통 중 한 명은 적어도 30개 상품에 대한 지급이 연체됐으며 중룽 측은 일부 단기 상품에 대한 상환도 보류했다고 말했다. #

중릉국제신탁이 속해있는 중즈그룹이 2024년 1월. 파산 신청했다. #.

3.4.2. 위안양그룹

컨트리가든에 이어 또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위안양그룹(시노오션그룹)도 2024년 만기 예정인 금리 6% 어음 2094만 달러(약 279억 원)를 상환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되며 부동산과 관련된 리스크가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모양새가 나오고 있다 #

이 회사는 채권자 회의를 소집해 2024년 만기 달러채의 이자 지급일을 9월 30일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의 대주주인 중국생명보험과 다자생명보험은 지난 6월부터 합동조사팀을 꾸려 위안양집단에 파견, 부채 규모 등의 실사에 나섰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위안양집단의 내부 직원은 "양대 주주들의 현지 조사는 이 회사의 부채 규모가 얼마인지,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

1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등은 디폴트 위기에 처한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이 가진 만기가 코앞인 채권의 상환 시점을 3년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 같은 날 위안양측은 시장의 오해라며 디폴트를 피할 것임을 명확히하는 의사를 발표했고, 17일에는 19일 지급 예정이던 7,500만 위안 규모 채권의 이자를 조기에 납부했다. 18일에는 2024년 만기 어음 관련 조정안이 발표되었고 디폴트를 면하게 되었다. 조정안이 실행됨에 따라 거래 중단되었던 어음과 채권이 21일부터 거래 재개 될 예정이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위안양그룹은 이날 모든 외화 표시 채권에 대한 지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불 중단 사유에 대해 “부동산 판매가 급속도로 감소해 유동성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판매 및 자금조달 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급격한 분양 판매액 감소, 자산처분 불확실성 증가, 다양한 자금조달 활동에서의 지속적인 제약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빚을 갚을 돈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위안양그룹은 유동성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채권자 등에게 상환기간 연장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회사는 “상환기간 연장 등 이해관계자 및 채권자 등과 채무 재편 협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

3.4.3. 헝다그룹

한편 2년 전에 빚더미에 앉은 또 다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은 당초 이번 주에 열릴 예정이던 채권단과의 회의를 오는 28일로 연기했다. 이는 채권단에 새로운 채무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고려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

[1] 한국 한자음: 벽계원 [2] 한국 한자음: 벽계원공고유한공사 [2021년] 포춘 # [2021년] [2021년] [2021년] [2021년] [8] 9명 중 2명 중상 [9] 컨트리가든 측이 기자들에게 뇌물을 주고, 현장에 대한 조사가 적어 피해 상황은 제대로 집계시키지 못했다. # [10] 감지하기 어려운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