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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3: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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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의 경계에 등장하는 건축물2.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건축물

1. 공의 경계에 등장하는 건축물

미후네시를 잇는 500m짜리 다리. 단순한 다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리 하부에 상점이나 휴식시설, 수족관, 미술관, 주차장 등이 입주할 예정이었던 사실상 다리의 탈을 쓴 종합상가 비스무리한 것이었다. 건설은 아사가미 중공업이 맡고 있었다.

사실 굳이 이런 다리를 건설할 필요는 없었으며, 명백히 세금낭비에 속한다. 애초에 다리가 없어도 그냥 좀 돌아가면 왕래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 실제 일본에선 거품경제 호황기 때는 '어디에 돈을 쳐박아도 이익'이어서, 그 후의 잃어버린 10년에는 '정부지출 증가로 기업, 내수시장 회생'을 위해 명백히 세금낭비처럼 보이는 건축물이나 사업을 이곳저곳에 해댔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정부/지자체 부채로 돌아와서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유바리시가 이렇게 망했다.

료우기 시키 아사가미 후지노와의 사투에서 후지노가 천리안을 개안해 위력이 대폭 커진 왜곡의 마안으로 브로드 브리지를 통째로 비틀어 버렸기 때문에 완전히 망해버렸다. 그러하여 건설 무기한 중단. 여담으로 이 비틀리는 장면은 페그오 공경 이벤트 복각판에서 실장되는 후지노의 보구 연출에도 나온다.

2.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건축물

본래 이름은 후유키 대교나 Fate/hollow ataraxia의 최종전 챕터명 탓에 이 이름으로 알려졌다.

후유키시 중앙을 흐르는 강을 관통하는 거대한 다리. '미야마쵸'와 '신토'를 잇고 있으며 두 지역을 왕래하려면 이 다리를 이용해야 한다.

Fate/stay night에서는 큰 비중이 없다. Fate 루트에서 시로 세이버와 데이트를 할 때 중요한 이야기가 오가는 무대가 된 정도가 그나마 큰 비중. UBW TVA에서는 캐스터전의 무대를 에미야 가에서 여기로 옮겨서 원작보다는 비중이 상승했다.

Fate/Zero에서는 이 다리가 있는 강에서 캐스터가 소환한 거대괴수와 대규모의 전투를 치른 적이 있다. 비중은 까메오로 많은데, 초반부에 라이더 웨이버 세이버 랜서 전투를 관람하던 곳도 여기다. 아처와 라이더가 캐스터를 썰어버리고 나서 대화한 장소이기도 하고.

그리고 나중에 라이더 아처와의 대결 장소가 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길가메쉬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 폭격을 맞고도 용케 무너지지 않고 아스팔트만 망가지고 끝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고유결계 발동, 철거, 게오바 폭격까지.... 일단 구조는 굉장히 견고한 듯하다.

Fate/hollow ataraxia에서는 이 다리를 건너기 위해 에미야 시로 아처에게 몇번이나 죽어나간 아픈 기억이 있다. 신토로 이어지는 길은 이 다리가 유일하기에 아처를 해치우지 못하면 신토로는 건너가지도 못하고 미야마 쵸에서만 빙빙 돌아야 한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아처 콤비가 무한에 가까운 잔해의 무리를 최전선에서 저지해낸 교각방어전의 장소이기도 하다.

Fate/Grand Order 4주년 기념 PV에서는 신역석학의 전격으로 인해 비틀어지고 박살나고 만다.(...)

모델이 된 실제 다리는 고베시에 있는 '고베 오하시'[1]라 불리는 다리다. 대한민국 한강을 가로지르는 방화대교의 모습이 이 다리와 비슷하다. # 참고로 이 링크의 트윗을 쓴건 바로 마토 사쿠라 성우(...)


[1] 고베 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