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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02 05:20:28

부국강병

1. 의미 및 상세2. 사례
2.1. 미국2.2. 중국2.3. 일본2.4. 한국
3. 부국과 강병의 분리4. 유래
고사성어
가멸, 부유할 나라 굳셀, 강할 군사

일본어 : ふこくきょうへい
중국어 : fùguóqiángbīng
영어 : national prosperity and military power

1. 의미 및 상세2. 사례
2.1. 미국2.2. 중국2.3. 일본2.4. 한국
3. 부국과 강병의 분리4. 유래

1. 의미 및 상세

부유한 나라와 강한 병사 - 나라를 부유하게 하고 병력(兵力)을 강하게 함

전국책 중에서 진책(秦策), 사마천 사기, 사마광 자치통감, 육손전 등에 용례가 보이며 관이오도 부국강병론을 주창한바 있다.

"부국강병"이란 위의 뜻대로 부유한 국가경제와 강한 군사력을 의미한다. 세계의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지향하는 "정책"이지만 경제력을 발전시키고 강한 군사력을 육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단 부국강병이 성공한다면 국가가 번영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강한 경제력으로 국민들이 잘살고 강한 군사력으로 국가의 독립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옛날부터 강대국이라 불리는 국가들은 대부분 부국강병에 성공한 케이스였다.[1] 한국 또한 일제강점기 이전의 조선, 대한제국 시대 때도 외세로부터 자주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부국강병을 지향하고 정부 나름대로 노력하였다.

...하지만 구한말 조선, 대한제국의 자주독립, 부국강병 정책은 실패하였고 결국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말았다. 약소국이 부국강병을 지향하고 노력해도 내실이 약하고 정권이 부패하고 무능하다면 헛수고나 다름없다는 것을 구한말을 보면 잘알수 있다.

2. 사례

2.1. 미국

부국강병에 성공한 현대의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이 있다. 미국은 세계 1위의 경제력 및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초강대국이며 그 미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이 전 세계에 끼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미국은 1차세계대전 이후로 점점 빠르게 국력을 발전시키다가 2차세계대전의 군비증강, 산업 확장을 거치면서 새로운 초강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미국 자체가 예전부터 태평양 진출과 중남미권 세력 확장으로 부국강병을 지향하는 경향이 강했고 현대에는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과 세계의 패권을 두고 체제 경쟁을 하면서 부국강병을 더욱 가속화 하였고 소련이 붕괴하고 냉전이 종식된 이후에는 세계경찰 역할을 맡고 있다.

2.2. 중국

동아시아에서는 오래전의 "중국 대륙의 국가"들이 부국강병의 대표적인 예시였다. 특히 대외적으로도 명나라, 청나라 같은 통일 국가들이 그런 경향이 강했다. 아시아에서는 전성기 때의 명이나 청에 함부로 대할 수 있는 국가들이 거의 없었고[2] 명과 청은 부국, 강병과 더불어 당시 선진 문화를 가진 국가들이였다.

하지만 청나라는 아편전쟁 이후 서구 열강들에게 얕보이게 되었고 일본에게도 청일전쟁으로 털리면서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청나라가 멸망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 대륙을 차지한 후에는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아시아, 태평양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급성장 하여 다시 세계적인 강대국이 되었다. 중국의 경제력은 1위인 미국을 이어 2위이며 국방비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

2.3. 일본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 때 아시아의 패권을 장악하고 영토를 확장할 생각으로 강병정책을 실시하여 임진왜란을 일으켰지만 패전하고 말았고 이후에는 섬나라라는 지리적 이점상 나름 독립을 지키고 쇄국정책을 시행하고 부국강병에 크게 집착하지 않았다.

하지만 19세기에 미국에 의해 문호가 개방된 후 일본의 정치인들은 서양의 선진문물을 적극 받아들이고 여러 정치적 진통 끝에 천황을 중심으로 국론을 통합하고 메이지 유신을 감행하여 근대화에 성공하였다. 이후 일본제국 정부는 미국, 유럽 같은 선진 서구 열강들을 모티브로 교육 개편, 징병제 실시, 자본주의적 산업 육성을 실시하여 부국강병을 이루었다. 그러나 일본제국의 부국강병은 곧 군국주의의 씨앗이 되었고 한반도와 대만을 병합하고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각지를 침략하면서 학살, 약탈, 성노예, 강제노동 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그러다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에 의해 일본제국이 패망하였고 이로인해 일본의 군국주의는 끝나고 미국은 일본을 부국강병과는 거리가 먼 농업중심국가로 만들려고 하였다.[3]

한반도에서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냉전이 시작되자 극동의 안보 상황은 상당히 불안해졌고 이에 일본은 미국의 암묵적인 승인하에 군대 대신 국방을 담당하는 자위대를 창설하고 이때를 기점으로 부국강병이 복원되기 시작했다. 전후 일본은 급속도로 경제를 발전시켰고 이와 함께 자위대의 전력도 증강하였다. 하지만 일본의 좌익들 같은 경우는 자위대 역시 위헌 조직이라고 주장하며 자위대의 해산을 주장하기도 하였다.[4] 그동안의 전력증강을 통해 자위대는 현대적이고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헌법9조로 인하여 자위대의 군사적 활동에 제약이 있는 편이다.[5][6]

2.4. 한국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이후 북한의 적화통일을 목표로 한 남침으로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국토가 유린되고 많은 국민들이 죽고 다쳤고 세계 최빈국 수준으로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 국가의 독립과 평화, 국민의 안전과 안락한 생활을 지키고 쟁취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부국강병을 지향하였다. 이미 한국은 한국전쟁 중에 징병제를 실시하였고 박정희 정권 때부터 적극적인 산업화 정책으로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은 경제가 발전하는 것과 동시에 군사력도 차근차근 증강하였고 현재는 주적이였던 북한을 압도하는 경제력, 군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주변의 강대국들도 만만히 보지 못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현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군사 대국으로 어지간한 유럽 국가와도 맞먹는 강국에 속한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한국 국민들은 지금도 높은 경제성장을 갈망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강한 군대를 양성하여 자국의 독립과 평화를 지키고 더 나아가 자주국방을 실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국방비의 왠만한 증가에 불만을 가지는 국민들은 별로 없는 편이다.

현재의 한국인들이 부국강병, 특히 강병(국방)에 집착하는 것은 한반도의 안보 환경이 힘 꽤나 쓰는 주변의 4개 강대국들에게 둘러쌓여 있으며 북한의 침공으로 국가가 멸망하고 적화통일 될 뻔했던 위기가 있었으며 과거에 나라가 힘이 없어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던 뼈 아픈 역사가 있고, 이 때를 살았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살아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제적으로 찣어지게 가난한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부국강병이란 국가적 지향점이나 다름없다. 한국인들 중에서는[7] 여성가족부 같은 여러 논란이 있는 정부조직을 해산하거나 쓸데없는 정부사업을 중단하고 거기에 쓰일 예산을 국방이나 보훈에 투자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인들은 한국의 라이벌 국가라 생각하는 일본이 이미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대국이고[8] 과거사 문제로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기 때문에 일본과의 정치적 대립에서 우위를 점하고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부국강병에 더욱 신경쓰는 편이다.[9][10] 현재의 한국 군사력은 절대치로 보면 일본과 크게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11]

3. 부국과 강병의 분리

공자의 제자 자공이 스승에게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가 이렇게 답했다. “먹을 것을 풍족하게 하고, 군사력을 풍족하게 하고, 백성이 믿게 하는 것이다(足食, 足兵, 民信之矣).” 그러자 자공이 다시 물었다. “어쩔 수 없이 반드시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이 셋 중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공자가 말했다. “병(兵)을 버려라.” 자공이 또 물었다. “어쩔 수 없이 또 한 가지를 꼭 버려야 한다면 나머지 둘 중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공자가 답했다. “식(食)을 버려라. 예로부터 사람은 다 죽게 마련이지만 백성이 신뢰하지 않으면 존립할 수 없다.”
- 논어

현재 미국이나 러시아, 한중일 같은 국가들은 부국강병 자체를 지향하고 있지만 현대에 와서 모든 국가들이 부국과 강병을 동시에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부국강병이라는 말이 만들어졌던 옛날에는 튼튼한 경제력과 강한 군사력이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락한 생활을 유지하는 필수요소였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국제외교가 활발해지고 한 나라만이 자국만의 안보, 방위를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나토처럼 여러 국가들이 집단안보체제를 성립해 함께 평화를 추구하고 유지하기 때문에 유럽 같은 경우는 한 나라가 자국만의 강병을 지향하거나 집착하는 나라는 없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캐나다나 북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부국"에는 가깝지만 "강병"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경우가 있다.[12] 그 국가들은 나토 같은 집단안보체제와 미국같은 든든한 아군도 있을 것이고 통합된 유럽의 외교 상황을 보면 전쟁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이들은 부국을 이루고 강병을 하는 것이 아닌 "복지"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직 휴전 중이고 세계의 화약고 중 하나인 동북아(한반도)에 위치해서 국가가 항상 중무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과는 꽤 차이가 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부국과 강병을 양립하는것은 쉽지 않다. 병력을 많이 쌓아두어 봐야 결국 그 병력들이 생산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결국 유지비때문에 돈만 잡아먹기 때문. RTS만 봐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병력(군사력)보다 일꾼(경제력)에 많이 투자를 하는쪽이 나중에 자원을 모아 더 많은 병력을 생산할 수 있는 법이다. 미국이 가장 군사력과 파워가 막강한 이유도 부국, 그러니까 경제력이 쩔어주기 때문인것이지 군사력만 강하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굳이 군사력을 쓰지 않아도 강력한 경제력을 무기로 경제전쟁을 할 수도 있으니 과도한 군사력이 없어도 충분히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따라서 부국을 제쳐두고 강병을 고집하는 나라는... 제대로 된 국가운영이 되는 나라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부 구 공산권 국가들이나 북한 같은 공산권 국가들은 자국의 경제력에 비해서 군사력에 상당히 무리한 투자를 하였고 여러 원인들이 있었지만 결국 공산권 붕괴에 무리한 군사력 투자가 기여하였다.

특히 북한은 부국은 제쳐둔지 오래이며 선군정치를 앞세우고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모든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북한은 숫자만 많은 군대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심각한 가난에 지쳐 살고 있다. 아니, 오히려 군사력으로 따지자면 그렇게 군사에 올인했는데도 경제성장에 주력한 남한보다도 한참 후달리는 수준이다. 그러니 국가의 부국강병을 이룩하려고 할 때 왜 부국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지는 북한을 보면 잘 알수 있다. 전쟁이나 군사도 우선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법이다.

4. 유래

1번 유래
이사 시황제에게 말하길 "천하 통일하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나라를 부유케 하는 정책을 실시하여 백성이 만족케하고 생산이 늘면서 동시에 병사를 훈련시켜 강하게 시켜야 합니다."...

~?? 시황제나 이사는 전국시대 말기 사람이고 부국강병론을 꺼낸 관중은 춘추시대라 앞의 둘은 후세대 사람들인데 어찌 유래..?~
2번 유래


[1] 완벽한 이상은 아니여도 대표적으로 미국, 대영제국, 중국의 통일 국가 등이 있다. [2] 조선이나 베트남 같은 주변국들은 이들의 제후국으로 조공을 바쳤고 일본도 임진왜란을 제외하고 근대화를 이루기 전에는 감히 중국을 업신여기지 못했으며 서양 열강들도 19세기 이전에는 청나라의 국력을 만만히 여기지 않았다. [3] 군대 보유도 헌법상으로 금지되었으니 패망 직후에는 부국강병이 불가능해 보였다. [4] 하지만 일본 헌정사에서 자민당을 위시로 한 보수 우파 세력의 힘이 더 강했기에 좌익 세력에 의하여 자위대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일은 없었다. 게다가 재해파견등으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자위대의 이미지가 좋아졌기에 국민적 여론 역시 자위대 해산을 주장하는 일본 좌익들에게 유리하지 않다. [5] 하지만 이미 아베 정권 들어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헌법해석을 변경했고 일본 사회의 우경화를 보면 자위대의 군사적 활동이 크게 제한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이제는 전수방위 원칙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큰 경항모 보유와 장거리 순항 미사일, 단거리 탄도탄 도입도 추진 중이다. [6] 중국의 세력 팽창, 북한의 무력도발, 그리고 러시아와의 영토 분쟁으로 인한 외적 요인들로 자위대의 개념이 바뀔 수 밖에 없다는 논리를 내세운 일본 정부의 읍소에 묵인된 감도 있고 여기에 센카쿠 열도에 대한 중국의 침탈 시도와 일본이 참여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등의 요인들로 인하여 자위대의 전력 증강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7] 특히 군필자들 [8] 북한 따위는 이미 압도한지 오래되었다. [9] 특히 대일자세에서는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한국 기업의 대일 핵심 반도체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화를 해야 하며 양국간의 경제 차이를 좁혀야하고 양국의 군사적 충돌의 주 배경이 될 공중과 특히 해상에서의 전력 차이를 좁혀야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군 당국도 이런 사실을 의식하고 있는지 해군의 구축함이나 잠수함에 항일 관련 인물의 이름을 함명으로 삼는 경우가 적지않고 강습상륙함 중에는 한일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는 독도의 이름을 따와 독도함이라 함명을 짓기도 하였다. [10] 통일 찬성론자들 중에서는 남북통일로 통일한국의 인구가 증가하고 북한의 자원과 남한의 기술이 합쳐져 국력이 더욱 발전하여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통일에 호의적인 사람들이 있다 [11] 일본은 해군이 강하고 한국은 육군이 강하며 공군의 경우 전투 전술기로는 서로 비슷하여 비교가 크게 의미는 없으나 지원기의 전용 전자전이나 조기경보기에서 숫자및 탐지거리로만 따진다면 일본 우세이긴 하지만 거리가 굉장히 가깝기도 하고 서로의 환경 때문에 그렇게 크게 의미있는 차이는 없다(...). 2010년대 들어서는 한국에도 이지스함과 차기 구축함등 그 외 사업을 통하여 따라잡은 수준은 아니지만 해군전력도 가볍게 마냥 볼 수 없을 정도로 상당수 증강하였고, 미사일 기술이나 전력도 발달하여 본토와 가까운 타국 지역 부분의 직접적인 타격이 가능은 하다. 물론 변수와 환경등 그 외에도 서로 피해및 타격할 수단이야 다양하기에 누가 이긴다기 보다는 둘다 공멸(...)에 가까울 것이다. 자세한 상황은 한국군 vs 자위대 항목 참조. [12] 물론 다른 강대국들에 비해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다. 군용품 제조 기술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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