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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 형

노라조 형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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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변비
2.1. 가사 및 해석
3. 형
3.1. 가사
4. 곡 분석5. 여담6. 커버7. 관련 문서

1. 개요

2009년 12월 1일, 야심작이라는 싱글을 통해 발매한 곡. 형(兄), 변비(忭悲) 모두 더블 타이틀곡이며, 각각 1번, 2번 트랙에 수록되어 있다.

야심작이라는 앨범명답게 슈퍼맨처럼 확가는 발라드 가사로 하고 싶다는 사장님의 계획에 의하여 야심차게 만들어진 음반으로, 두 노래는 멜로디가 같지만 가사가 다르다.[1]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 노래들은 몇 안 되는 노라조의 진중한 곡[2]으로 방송활동이 많지 않았음에도 상당히 유명해졌다.

2. 변비




이혁밴드 커버 버전

병맛으로 유명했던 노라조의 개그코드답게 제목부터 이미 노래의 분위기를 암시하고 있다.

2.1. 가사 및 해석

길지는 않았지 와의 시간
하지만 넌 지금도 내 안[3][4]
뿌리를 내린 듯 움직이지 않는
너를 이제 보내려 해

왠지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왠지 오늘은 나를 아프게[5]

항상 하던 이별
오늘따라 왜 이리
힘겨워 눈물이 난다[6]

밀어낸다 내 안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 거야
힘내 숨이 꽉 막혀도 숨이 꽉 막혀도

언제나 그렇지 담배를 물고[7]
길게 내뿜는 한숨은 길고
끊길 듯 끊길 듯 너와의 인연은 나를
아직 이 자리에[8]

왠지 조금은 숨쉬는 것조차
왠지 오늘은 벅차 올라[9][10]

밀어낸다 내 안의 너를
힘이 들지만 너를 보내련다
아마 나도 쉽진 않을 거야
힘내 멈추지 않도록 멈추지 않도록

돌아가는 너를 보내며
멀어져 가는 네게 안녕하며[11]
이제 나도 야채 먹을 거야
우유 요구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

가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애인을 보내고 싶지 않지만 억지로 보낼 수밖에 없는 슬픈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단 두 소절에 뒤통수를 거하게 치는 것이 포인트. 노래 제목과 내용을 모르고 처음 듣는다면 그 효과는 더 크다.

하지만 이렇게 야심차게 만든 변비는 MBC를 제외하고는 전부 심의에 걸려서 방송은커녕 라디오에도 못 나와서 그대로 앨범 활동을 접게 되는 신세가 되었다.[12] 교과서에도 나왔건만[13]

여기까지만 보면 노라조의 평소 모습이랑 뭐가 다른가 싶었겠지만...

3.

야심작
환골탈태[14]
진중한 노라조를 대표하는 곡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명곡.
변비가 진지하게 가는 척 반전을 노린 곡이라면, 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노래이다. 노라조의 가볍고 웃긴 이미지와 달리 감동을 부르는 가사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자살 방지곡으로도 유명하다. 발매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기를 누리는, 명실상부 노라조의 대표곡 가운데 하나.

이 노래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본래 변비로만 싱글을 내기로 했으나, 이혁이 끝까지 변비 말고 다른 가사를 하나 더 해야 한다고 사장님에게 강하게 주장한 결과[15], "형"이라는 진지한 가사를 앨범 녹음 당일날 받고, 녹음 후 수록을 하여 지금의 형과 변비 두 곡이 존재하게 된 것이라 한다. 이혁은 나중에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 접은 앨범의 수록곡이 이 정도로 뜰 줄은 몰라서 정말 알 수 없는 신기한 세상이라는 평을 남겼다.

가사를 분석하자면, 화자가 사회의 참혹한 현실에 가로막혀 좌절한 상태인 친한 동생에게 술을 사주며 형으로서, 인생 선배로서 다독여주는 내용이다. 특히 마지막에 "넌 멋진 놈이야"라며 그를 북돋아 주는 가사가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덕분에 이 노래는 청년실업, 실연 등 각자의 고된 삶과 사회생활, 인간관계의 굴레와 병역의 의무 속에 지쳐 있는 청년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는 명곡으로 탈바꿈했다. 유튜브에 첫번째 짜샤에서는 웃었고 두번째 짜샤에서는 누구도 웃지 않았다.. 라는 댓글이 있는데 이 곡을 한마디로 가장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위의 라이브 영상에서 들을 수 있듯이, 1절에서 짜샤가 나올 때는 관객들이 웃지만, 2절에서 다시 짜샤가 나올 때는 아무도 웃지 않았다. # 심지어 유튜브 영상에도 마포대교에 이상한 감성팔이 문구 적지 말고 이 노래나 틀어라는 댓글들이 많이 달린다.

인터뷰에서 밝히길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은 곡이라는데, 그 이유가 자살예방교육이나 정훈교육 등지에서 많이 애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군부대에서도 제법 많이 쓰이는 가요인데, 특히 신병훈련소에서 이 노래를 듣게 되면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된다고...

노라조의 이미지가 이미지다 보니, 사람들이 처음에 이 노래를 들었을 땐 마냥 감동적이고 좋은 노래라고만 생각했다가 노라조가 불렀다는 걸 알고는 백이면 백 엄청 놀랐다는 반응이 많다. 반대로 노라조의 노래인 걸 아는 사람들도 웃기지만 우습지는 않은 가수라는 평을 내리는 곡이기도 하다.

3.1. 가사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 좀 들고 어깨 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 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
살아야 갚지 않겠니

라 젊은
찮아 넘어지
살아가다
떠들며 이 날을 넌 억할 테니

세상에 혼자라 느낄 테지
그 마음 형도 다 알아 짜샤
사람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 자
어찌 너뿐이랴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 테ㅡ니

라 젊은
찮아 넘어지
살아가다
떠들며 이 날을 넌 억할 테니

널 뒤통
잔에 타서 털
실컷 깨지
그게 인생 다야 넌 진 놈이야

우예
2옥타브 솔#(G#4) : 파란색
2옥타브 라#(A#4) : 초록색
2옥타브 시(B4) : 노란색
3옥타브 도#(C#5) : 주황색
3옥타브 레#(D#5) : 빨간색

4. 곡 분석


간단히 말해서 엠씨더맥스의 상위 노래와 맞먹는 고음을 요구한다.[16]

최고음인 '살다 보면'의 '보'와 '부딪치고'의 '치'는 3옥타브 레#(D#5)까지 올라간다. 그나마 변비의 경우 여기가 '아마 나도'와 '이제 나도'의 '나' 라서 발음이 쉬워 좀 낫긴 한데, 형은 그런 것도 없다. 문제는 최고음도 최고음인데 하이라이트마다 2옥타브 후반의 중고음이 도배되어 있다.[17] 이러다보니 최고음이 나오기도 전부터 체력 소모가 극심해진다. 일반적인 남성들의 최고음이 테너 기준으로 2옥타브 파(F4)~2옥타브 라(A4) 정도이고, 2옥타브 후반의 음역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더라도 노래방에서 웬만한 노래는 다 부를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하이라이트의 거의 모든 음이 2옥타브 후반 이상의 음역에 걸쳐 있고 3옥타브 중반의 초고음까지 난사해야 하는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몇 없을지도 모른다.[18] 오죽하면 웬만한 가수들도 어려워할 정도.

그나마 다행인 점은 벌스 부분이 낮아서 후렴구를 부르기 위한 에너지 충전이라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일반인 남성들도 노래방에 가면 도전을 많이 하는 편이나, 원키로 완창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분석은 변비에도 일부 적용된다. 애초에 하나의 곡에 가사만 바꾼 것이기 때문이다.

5. 여담

이제 나도 야채 먹을 거야
우유 요구르트 고구마 안녕 내 변비여
이로써 다음 곡에는 요구르트가 나올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6. 커버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전부 변비가 아닌 형(兄)의 커버다.

6.1. 이혁 <형 2021>


후술할 아우와 마찬가지로 원곡보다 1키 높으며, 최고음이 3옥타브 미(E5)에 달한다.조빈 없으니 이혁이 난이도를 더 올려버렸다 당연히 어김없이에 필적하는 원곡보다 높으며 이 버전은 어김없이 뺨 치는 헬곡이다.

6.2. 이혁 <아우>


이혁이 부르고, 원곡의 작사가(이영준), 작곡가(이상준)이 만든 <형>의 답가이다. <형>의 이야기에 힘을 얻었던 동생이 시간이 지나 자신이 형이 되어 다시 한번 동생들에게 전하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형 2021>과 마찬가지로 원곡보다 1키 높다. 조빈 없이 단독으로 부르는 곡이기 때문에 이혁의 키에 맞춰진 것으로 추정.

6.2.1. 가사

삶이란 시련과 같다 하길래
겁을 좀 먹었지만 난 soso
모든 동생에게
형도 너와 같았다고
말해 주고 싶어

실컷 울었어 억지로 버텼어
오늘은 오늘을 살아갈 테지

실패는 널 겁주고
상처는 쓰라려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웃어보자 젊은 인생아
아홉 개 쓰면 한 개는 달더라

견뎌보니
겪어 내다보니
모두 한 통속이더라
기쁨도 슬픔도


세상은 어차피 혼자였지
외로움 파도(를) 넘어도 soso
버티다 부러져
거리에 내 뒹굴어도
나는 떳떳했어

실컷 울었어 억지로 버텼어
오늘은 오늘을 살아갈 테지

웃어보자 젊은 인생아
아홉 개 쓰면 한 개는 달더라

견뎌보니
겪어 내다보니
모두 한 통속이더라
기쁨도 슬픔도

워 세상이 널 백 태클해도
힘껏 솟구쳐 뿌리치는 거야
부딪히고 실컷 깨진대도
너는 웃는 게 이쁜 놈

니 멋진 상처야

6.3. 권인하


원곡에서 1키 내려 불렀다. 하지만 최고음은 3옥타브 레(D5)이다.

[navertv(44158939)]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 곡으로도 불렀다.

6.4. 손진욱, 김동현

6.5. 김길중

6.6. 이보람

6.7. 서문탁


6.8. 최준용[20]

6.9. 재민TV

6.10. 마이진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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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퍼맨 고등어와도 비슷한데, 그래도 그쪽은 두 곡이 흐름과 코드 진행은 거의 똑같은데 멜로디는 확실히 다르다. 반면 변비와 형은 가사만 다르고 멜로디까지 완전히 똑같다. [2] 사실 변비도 가사를 연인과의 관계로 치환해보면 진중한 가사이긴 하다. [3]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열렬히 사랑해서 어느새 마음 속에 깊이 들어와버렸다는 뜻처럼 들리겠지만 똥을 못 싸서 직장에 똥이 찼다는 뜻이다. [4] 실제로 변비는 중증이 아닌 다음에야 며칠 정도만 지속되니 길지는 않았다는 가사가 틀린 말은 아니다. [5] 이별을 하게 되니 바람마저 더 차고 아프다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화장실에 난방이 안 들어와서 바지를 내린 하반신이 차다는 뜻이다. [6]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이별 때문에 눈물이 난다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똥이 안 나와 억지로라도 힘을 주다 보니 눈물이 핑 돈다는 뜻이다. [7] 흡연자 중에는 담배를 피워야 똥이 잘 나온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혹은 담배를 피울 때마다 꼭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거나 아예 안 피우면 못 쌀 정도인 사람도 있다. 심리적인 문제라고 한다. [8] 이별이 어려워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똥이 나올 것 같은데 계속 안 나와서 일어날 수가 없다는 뜻이다. [9]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나 숨쉬는 것조차 힘들고 벅차다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힘을 너무 많이 줘서 숨이 차다는 뜻이다. [10] 뮤비에서는 이 가사에서주인공이 배변을 시도하면서 뿌디디디디딕 하고 방귀 새는 소리가 들려온다. [11] 뒤돌아 떠나가는 연인을 하염없이 바라만 본다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변비 탈출에 성공하고 물을 내린다는 뜻이다. [12]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아예 심의에 막힌 것은 아니고 MBC에서는 심의를 통과했다고 한다. 조빈이 라디오 스타에 나와 당시 심의를 통과한 방송사는 MBC뿐이었다며 고마워하고 변비를 불렀다. 기사 영상. 직접 보자. [13] 천재교육 중1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었다. [14] 야심작이 4집 선공개 싱글 개념이라 음원은 같다. [15] E hyuk TV 먼데이 라이브에서 인증하였다. [16] 곡이 길지 않고 락발라드라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완창은 쉬우나 어지간한 노래의 샤우팅 수준인 3옥타브 레#에 가사가 들어있어 처음 시도할 때 난이도가 높다. [17] 2옥타브 솔#(G#4)이 47번, 2옥타브 라#(A#4)이 41번 나온다. [18] 고음이 필요한 노래라면 아무래도 발라드 쪽이 많은데, 일반적인 남성 발라드의 최고음은 2옥타브 중반~2옥타브 후반 정도에 걸쳐 있다. [19] 어느 날 나는 친구 집엘 놀러갔는데…, 내 여자라니까, 고해 등의 요소가 들어 있다. [20] 가수가 아닌 야구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