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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01:48:18

벽돌현상

벽돌폰에서 넘어옴
파일:ibrick.jpg
iBrick
3G

1.0×1050이나 활성화를 시도했죠. 여전히 쓸모없습니다.
벽돌적인 기기에서의 벽돌, 벽돌, 그리고 벽돌을 한방에. 199$부터. 자세히 알아보기

1. 개요
1.1. 다른 의미의 벽돌
2. 기기별 사례3. 발생 원인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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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 부분에 문제가 생겨 작동이 되지 않은 핸드폰이나 전자기기를 일컫는 말. 무겁기만 하고 아무 쓸모도 없어진 네모난 것이 마치 벽돌 같다며 부르기 시작하였다.

용어의 최초 사용 사례는 PSP이며, 이후 스마트폰에서도 벽돌폰으로 사용되다가 전자기기의 오류들을 가리키는 말로 확대되었다. PS4, 닌텐도 스위치, 아이패드, PC 등의 다양한 전자기기 오류에서 언급되곤 한다.

해외에서는 Brick(ed), Brick out, Bricking 등으로 부르며, 일본어로는 문진(文鎮/분친), '벽돌되다'는 문진화(文鎮化/분친카)로 불린다.

1.1. 다른 의미의 벽돌

기능을 잃은 전자기기를 뜻하는 것 외에도 벽돌이라 부르는 것들이 있다. 따라서 벽돌폰은 중의적 의미를 지닌다. 각각의 개념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으므로 생략하고, 이하 Brick out에 대해 서술한다. .

2. 기기별 사례

주로 PSP, NDS, iPod touch, 스마트폰에서 자주 발생한다.

2.1. 스마트폰

폰을 켜면 제조사 로고(삼성, LG, Apple 등)만 뜨고 넘어가지가 않거나, 다운로드 모드 또는 복구 모드로 접근되거나, 전원 켜기 버튼에 반응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 외에 부팅 애니메이션이 무한 반복되며 끝나지 않는 경우도 벽돌폰이라고 한다. 벽돌이 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한데, 몇 가지 흔한 원인으로는 루팅 탈옥 후 잘못된 시스템 수정으로 인한 손상, 펌웨어 업데이트 도중 전원 차단, 애플리케이션 충돌로 인한 오류 등이 있다. 후술할 iPhone 3G의 경우처럼 기기의 자체적인 문제로 인해 벽돌이 되는 사례도 있다.

스마트폰의 벽돌현상은 크게 소프트브릭과 하드브릭의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소프트브릭의 경우 펌웨어 재설치를 통해 비교적 쉽게 복구가 가능하지만 하드브릭은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하드웨어적인 수리가 필요하다.

2.1.1. 소프트브릭

일단 스마트폰의 화면에 무엇이라도 뜬다면[2] 소프트브릭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가 손상되어 기기가 고장난 상황이며, 고급 사용자 영역이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게 고칠 수 있다. 복구 방법은 기종 및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순정 펌웨어를 재설치한 후 기기를 공장 초기화하는 방식으로 복구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TWRP와 같은 커스텀 리커버리를 설치했다면 주기적으로 반드시 백업을 하도록 하자. 시스템과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파티션을 통째로 백업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벽돌현상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루팅 등 스마트폰의 시스템를 임의로 수정한 경우를 제외하면 소프트브릭[3]이 가장 쉽게 발생하는 상황은 펌웨어 업데이트인데, 안드로이드의 경우 이렇게 업데이트로 인해 벽돌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최대한 막기 위해 A/B 업데이트라는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는 system_a/system_b와 같은 형태로 펌웨어 파티션을 두 개씩 만들어서 업데이트가 실패한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의 작동을 보장하는 솔루션인데, 펌웨어 파티션의 크기가 증가하여 가용 내장 저장소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지만[4] 벽돌현상의 위험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1년 현재 기준으로 구글에서는 이 솔루션의 적용을 권장하고는 있지만 강제하지 않고 있는데, 업데이트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장 메모리를 일부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 강제하기 보다는 제조사의 재량에 맡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10월 이후 출시되는 Google Pixel 시리즈는 모두 해당 솔루션이 적용되어 있으며, 국내의 경우 LG전자 기종에는 적용되어 있으나 삼성전자 기종에는 적용되어 있지 않다.

2.1.2. 하드브릭

스마트폰이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5]에는 하드브릭일 확률이 높다. 하드웨어가 고장이 나거나, 부트로더와 같은 저레벨 펌웨어가 손상되었거나[6], 혹은 낸드 플래시가 손상되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참고로 커펌을 올렸는데 갑자기 화면에 아무것도 안나오고 검은 화면만 뜬다고 하면 강제 재부팅을 시도해보자.
롬이 깨져서 안나오는걸 하드브릭으로 판단해 시간낭비할수도 있다.

2.1.3. 특수한 경우

2.2. Wii

Wii에도 벽돌현상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며 종류도 다양한 편이다.

Wii는 대부분 NDS의 닥터처럼 악성 WAD 파일 설치로 벽돌이 되거나, 무분별한 초보자들의 개조로 벽돌이 되고 마는데 이때는 크게 5가지 종류로 나뉜다.
다만 Wii의 경우 닌텐도 측에서 지원이 종료되었고, 순정 펌웨어 NAND 파일을 찾기도 굉장히 어렵다.

물론, 벽돌 바로 직전에 낸드백업을 해도 상관은 없다. 웬만해서는 개조를 정하고 싶다면 맨 처음 낸드백업을 하라. 복원 시 오류가 걸릴 수도 있다.

2.3. PSP

PSP 벽돌은 완전벽돌과 반벽돌이 있다. 정펌만을 사용한다면 하드웨어 수명이 다 한게 아닌 이상 딱히 볼 일은 없다.

2.4. NDS

닌텐도 DS, 닥터(NDS) 벽돌은 바이러스로 망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얄짤없다. 참고

2.5. Nintendo Switch

번들로 포함된 정품 독이 아닌 호환품을 사용할 때 보고된 현상으로, 10kΩ 저항을 사용한 USB Type-A to USB Type-C 케이블[11] 사용시 자주 발생한다.

2.6. MacBook Pro

구형 MacBook Pro에 macOS Big Sur 업데이트를 시행할 경우 벽돌이 되는 증세가 생기기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macOS Big Sur 업데이트 고장 사례 참조[12]

2.7. Microsoft Windows 설치 PC

넓게 보면 뭐 잘못 건드려서 윈도우 재설치까지 필요해진 상황 대부분이 여기 해당한다 볼 수 있다.

2.7.1. CIH 바이러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CIH 바이러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7.2. 2022년 알약 랜섬웨어 오진 사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2022년 알약 랜섬웨어 오진 사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알약 백신 Microsoft Windows의 시스템 파일( svchost.exe 등)을 랜섬웨어로 오진해 벽돌이 되는 대형사고가 터졌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 발생 원인

주요 발생 원인은 아래와 같다.

4. 관련 문서



[1] 개인간 중고물품 거래, 웹사이트를 통한 통신거래 등. [2] 제조사 로고, 부팅 애니메이션 무한반복, 다운로드 모드, 리커버리 모드, 업데이트 실패 화면 등. [3] 운이 나쁘게도 부트로더와 같은 중요 파티션이 업데이트 되는 타이밍에 업데이트가 중단되었다면 하드브릭이 될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들 중요 파티션은 크기가 매우 작은 편이라서 손상 가능성이 낮다는 것. [4] 일단 구글 Pixel의 경우 A/B 적용 시 줄어드는 내장 저장소 용량이 320MiB에 불과했다고 한다. [5] 즉 마치 배터리가 분리/방전된 것처럼 화면에 아무 것도 뜨지 않는다. [6] 이 경우는 엄밀하게 따지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손상된 것이긴 하지만, 실제 복구 난이도는 하드브릭에 가깝기 때문에 하드브릭으로 분류한다. [7] 해당 문서는 아이폰에서 하드웨어 DFU 모드에 진입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부트로더를 손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8] 채널벽돌,완전벽돌도 마찬가지이지만 애초부터 자신이 없으면 하지를 말자. [9] 시스템 메뉴 4.2 이상. [10] 다만, 구형 기계들이 슬슬 수명이 다 되어 자연벽돌이 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메인보드 수명이 다 된 경우에는 판도라 배터리로도 소용없다. 주로 1000번대나 2000번대 기기들이 이런 상황이 되어가는 중이다. 3000번대도 초기 모델들은 슬슬 가실 때가 되는 중이다. [11] 이 규격 자체가 USB-IF 비권장 규격이다. USB Type A-Type C 케이블은 반드시 56kΩ 저항을 써야 한다. [12] 한편 이로 인한 국내 고객의 수리 과정에서 빅서게이트라는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다만 해당 논란은 빅서의 오류보다는 고객 서비스측면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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