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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1:14:12

벌레의야단법석

[include(틀:포켓몬 기술, 벌레=, 특수=,
파일=벌레의야단법석.png, 파일2=벌레의야단법석 2.png,
한칭=벌레의야단법석, 일칭=むしのさざめき, 영칭=Bug Buzz,
위력=90, 명중=100, PP=10,
효과= 진동으로 음파를 일으켜서 공격한다. 10% 확률로 상대의 특수방어를 1랭크 떨어뜨린다.,
성능=랭크, 성질=비접촉, 성질2=소리)]
진동으로 음파를 일으켜서 공격한다.[1]
8세대 기술레코드 61번, 브다샤펄에선 62번, 9세대 기술머신 162번.

포켓몬스터 기술로 벌레 타입 특수기 중 가장 위력이 높으며, 명중률도 높은 강력한 기술이다. 거의 안 터지긴 하지만, 특방 랭크를 낮추는 기능까지 덤으로 붙어 있다. 사이코키네시스의 벌레 타입 버전.

그런데 많이 상용화된 벌레 타입 물리기인 시저크로스는 위력이 80이다. 의아하게도 특수계인 벌레의야단법석의 위력이 더 높은데, 벌레 타입으로 약점을 찔리는 에스퍼, 악 타입들은 대부분 방어가 봉지 수준이고 특방이 높은 경우가 많아 물리 벌레 기술이 이 정도 위력이면 적절하다. 깨물어부수기와 비슷한 셈.[2] 그리고 벌레 포켓몬은 대부분 물리계로, 특공이 대부분 낮은 편. 버터플, 도나리 뷰티플라이, 메가자리, 전툴라, 비비용 등의 특수계 벌레들이 이 기술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특히 실전에서는 최강 사용자인 불카모스 악명이 높고,[3] 스토리에서는 뷰티플라이가 빠른 레벨업으로 35레벨에 습득하여 자속 보정을 받고 공략하는 것이 정석이다.

배울 수만 있다면 특수형 벌레 포켓몬의 주력기가 된다. 소리를 이용한 공격이라 특성 방음에 막힌다는 게 단점이지만, 어차피 이 특성을 가진 포켓몬은 극소수인지라 그게 무서워서 이 기술을 버릴 이유는 없다. 게다가 방음 특성이란 것이 벌레 타입과 상성 면에서 관련이 없는 노말 타입의 폭음룡이나 바위/강철 타입 바리톱스[4] 같은 포켓몬이 가지고 있으니... 더군다나 폭음룡에게 방음 따위는 버려지는 추세고, 타점을 늘리기 위해 숨특인 배짱이 더 많이 쓰인다. 바리톱스는 소리 기술은 대부분 반감인 것도 모자라, 기본 특성 옹골참이 더 많이 쓰이니 말할 것도 없다. 단, 똑같이 방음 특성을 가진 원종 마임맨[5] 눈설왕은 각각 에스퍼/페어리, 풀/얼음 타입이고, 더블/트리플에서 그럭저럭 잘 쓰이는 녀석이라 살짝 경계할 필요가 있다.[6] 6세대부터는 대타출동을 관통해서 공격하기 때문에 가치가 더 높아졌다. 그나마 6~7세대의 눈설왕은 메가진화 고려 시 메가진화 전 특성으로 방음을 채용할 가치가 있다.

게임 설명으로는 날개소리로 공격한다는데, 어째서인지 날개가 없는 포켓몬들인 전툴라, 어지리더, 게노세크트 등도 배운다. 물론 특수형 벌레 포켓몬이 이 기술을 못 배우면 위력이 75밖에 안 되는 시그널빔을 쓰는 수밖에 없으니 오히려 잘 된 경우. 결국 7세대에서는 그냥 진동으로 음파를 내어 공격한다고 설명이 바뀌었다. 애니에서는 날개 달린 포켓몬은 설명 그대로 날개소리로 공격하지만, 날개가 없는 포켓몬들은 하이퍼보이스마냥 입으로 엄청난 소음을 내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차이점은 하이퍼보이스는 음파 색이 흰색이고 벌레의야단법석은 붉은색이라는 것 정도. 8세대에 들어 위력과 명중률이 동일한 꽃가루경단[7]이 기술레코드로 풀렸으나, 버터플을 제외하면 벌레의야단법석을 배우지 못하는 포켓몬들이 익히므로 경쟁이라기에는 좀 애매하다. 벌레의야단법석이 방음 특성에 막히듯 꽃가루경단은 방탄 특성에 막히는 것이 비슷하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자신 주변 8방향의 적 모두를 공격하는 강력한 기술이 되었다.[8] 거기에다 공격력도 낮지 않은 편이라, 몬스터 하우스 등에 걸렸을 때와 같은 포위된 상황에서 위기탈출기로 적절하다. 단, 여기서는 은빛바람이 방 전체기로 나온 탓에 미묘한 감이 있지만, 은빛바람이 위력 4/명중 3일 때 이쪽은 위력 5/명중 6이므로 채용의 여지는 있다. 허나 은빛바람 부가 효과가 벌야보다 더 좋다 보니 여전히 미묘하다.

[1] 7세대 이전에는 "날개의 진동으로 음파를 일으켜서 공격한다."였다. 날개가 없는 벌레 타입들이 이 기술을 배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바꾼 듯. [2] 물론 블래키처럼 단단한 놈들은 위력 100 이상은 되는 고위력 자속 2배 이상의 기술로 뚫어야 하는데, 자속 메가혼 정도 아니면 힘들다. [3] 허나 8세대 부터는 블래키처럼 악 타입 특수막이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형태가 아니면 이 기술이 기배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이뭐병 같은 상황이 자주 나온다. [4] 숨겨진 특성이다. [5] 리전 폼은 방음 특성이 없다. [6] 마임맨은 6세대부터 벌레 공격을 반감시키는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어서 별 의미가 없긴 하지만, 스킨 특성 때문에 하이퍼보이스 채용률이 늘어서 그것을 막는 데 쓰이기도 하니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 [7] 7세대까지는 에리본의 전용기였다. [8] 이런 판정을 가진 다른 기술로는 풀베기, 10만볼트, 악의파동, 블라스트번(탐험대까지), 분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