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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6:35:22

BANG & OLUF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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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뱅 앤 올룹슨
BANG & OLUFSEN
파일:BANG & OLUFSEN 로고.svg
기업명 정식: Bang & Olufsen A/S
한글: 뱅 앤 올룹슨 주식회사
국가
[[덴마크|]][[틀:국기|]][[틀:국기|]]
업종명 전자제품
설립일 1925년 11월 17일
본사 덴마크 스투루어
설립자 페테르 뱅
스벤 올룹슨
경영진 헨리크 클라우센 (CEO)
올레 안데르센 (회장)
직원 수 약 900명 (2018)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한국)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특징4. 제품군(2022년 4월 기준)
4.1. 텔레비전4.2. 오디오
4.2.1. 스피커4.2.2. 헤드폰4.2.3. 이어폰4.2.4. 단종 모델
5. 여담

[clearfix]

1. 개요

1925년 설립된 덴마크의 오디오 전문 전자제품 회사. 95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고 있는 음향 브랜드들 중 하나다.

2. 역사

1925년 덴마크 스트루어에서 엔지니어 페테르 뱅(Peter Bang)과 스벤 올룹슨(Svend Olufsen)이 창업했다. 그들은 스투르에르(Struer)라는 작은 시골 동네 옥탑방에 공장을 차리고, 주전원 소스를 갖춘 라디오를 개발하는 데 매진했다.[1] 그리고 이듬해 배터리 없이 플러그를 꽂아 쓰는 라디오 '일리미네이터(Eliminator)'를 발명했다. 뱅앤올룹슨은 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스트루어에 공장을 세웠고 후에 하이퍼보(Hyperbo) 시리즈, 베오릿(Beolit) 등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뱅앤올룹슨이 큰 수익을 거두기까지는 수년이 걸렸다. 제2차 세계 대전으로 회사가 큰 타격을 입었는데, 당시 나치 독일과 협력하지 않은 경영진에 대한 처벌로 나치 친위대의 파괴로 회사가 불타버렸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난 후 뱅앤올룹슨은 공장을 재건해 1955년까지 전기 면도기를 생산한 다음, 1957년에는 디자이너 이브 파비안센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개발해 기업을 일으켜세웠다. 1990년대에는 대리점 대신 직영매장을 열었고, 프리미엄급 올인원 오디오에 주력하면서 분리형 오디오 개발과 판매를 중단한다.

하지만 뱅앤올룹슨은 2000년 후반부터 침체기에 접어든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4억920만 크로네(약 5728억 원)에 달하던 매출은 2억790만 크로네(약 2910억 원)로 급락했다. 게다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소비자가 MP3 DVD 레코더, 거치형 오디오를 외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그 방안으로 먼저 휴대폰이나 MP3 등 수익이 나지 않은 사업에서 철수했다.[2] 그리고 젊은층을 위한 서브 브랜드 베오플레이(B&O PLAY)를 만들고 휴대용 스피커와 헤드폰, 이어폰 라인업을 늘리기 시작한다. 2005년부터는 카오디오 시장 개척에 나서 벤츠, BMW 같은 럭셔리 브랜드 차들에 탑재하기 시작했다.[3] 베오플레이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며 부활에 성공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3. 특징

파워드 스피커[4] 텔레비전, 이어폰 및 헤드폰을 제조한다. 예전에는 라디오와 전화기도 만들었으나 현재는 만들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내구성이 우수하되 가격이 비싼 편이다.

음질의 경우 음악적 재현을 원칙으로, 측정상 그래프나 주파수 대역보다 사람 귀에 잘 들리는, 인지음향학적인 면을 강조한다.[5] 그로 인해 플랫함이나 모니터링 성향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방향은 Bose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Bose가 현장감과 중저음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에 비해 뱅앤올룹슨은 청량감 있는 중고음역이 강한 편이다. 즉, Bose는 따뜻하고 두터운 소리, 뱅앤올룹슨은 맑고 차가운 소리에 가깝다.

디자인에 매우 신경을 쓰는 편이다. 회사 내부에 디자이너가 없으며 외부에 모두 맡긴다. 이는 디자이너의 독립적 지위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신제품 개발 때는 디자이너, 콘셉트 개발자, 기술자, 경영인 등 300여 명의 사람들이 '아이디어 랜드'란 이름으로 함께 모여 콘셉트를 짜고 기술팀이 이를 현실화하는 식이다. '외부 디자이너'가 제품의 기획에서 개발을 주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CEO는 디자인에 대해 거부할 수 있되 간섭하지 않을 정도다.[6] 제품 소재로는 알루미늄을 선호한다. 이로 인해 알루미늄을 다루는 데는 세계 정상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7] 단순하면서도 날렵한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알루미늄 재질이 만나 폭풍간지를 뿜는 디자인 덕에, 드라마 영화 등에서 부잣집 소품으로 자주 등장한다. 당연히 가격도 웬만한 하이엔드 오디오 저리가라 할 정도로 높기도 하다. 다만 이러한 특징으로 원음 지향 유명 클래식/콘서트 홀들의 스테이지 오디오나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링 오디오로 채택된 경우는 전무하며 오디오파일에게는 크게 인정받지는 못한다.

제품의 내구성이 튼튼하기로 유명하다. 뱅앤올룹슨 제품의 내구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고문실(Torture Chamber)'이다. '혹시 모를 상황'에서도 온전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제품을 다양한 환경에서 오래 실험한다. 제품을 영하 25도의 냉동고에서 6시간을 보관했다 바로 오븐에 넣어 섭씨 40도로 굽기도 한다. 텔레비전의 경우 화면을 45㎏ 납덩어리로 두드려서 깨지는지, 만약 깨지면 파편이 사람에게 해를 깨치는 않는지도 알아본다. 리모콘의 경우 계속 쓰면 버튼 프린트가 벗겨지지는 않는지, 버튼이 계속 작동하는지 등을 테스트하고, 콜라와 물을 부어서 고장이 나지 않는지도 확인한다. 5천 번의 충돌 테스트, 박스 포장된 제품을 3시간 동안 차에 실어 배달하는 모의 운송 테스트, 그리고 20분씩 3회에 걸쳐 실행되는 진동 테스트로 제품 출고 이후의 상황까지 고려한다고 한다.

4. 제품군(2022년 4월 기준)

4.1. 텔레비전

지상파 UHD를 시청하려면 LG전자 수신 키트와 테라베이 분배기가 필요하다.

4.2. 오디오

4.2.1. 스피커

4.2.2. 헤드폰

4.2.3. 이어폰

4.2.4. 단종 모델

5. 여담



[1] 당시에 라디오는 축전지를 썼다. [2] 삼성전자와 협력해 휴대폰 세린과 세레나타를 만든 적이 있다. [3] 그리고 카오디오 사업부(Bang & Olfusen Automotive)는 2015년 3월, 하만에서 1억 4,500만유로에 매입했다. 자동차용 제품 한정으로 B&O의 브랜드 독점사용권과 생산권도 전부 하만에 이전된 것이라, 이제 사실상 자동차에 탑재된 B&O는 B&O 본사가 아닌 하만에서 생산하고 뱃지갈이한 제품이 될 것이다. # [4] 앰프 내장형 라우드 스피커, 앰프가 내장되지 않으면 패시브 스피커라 한다 [5] 그로 인해 각종 측정치나 스펙을 정확히 밝히지 않는다. [6] 아닌 경우도 있었는데, 2003년 텔레비전을 개발할 때 기능 보강을 위해 제품 두께를 1인치 늘리는 문제로 한 달 넘게 CEO와 디자이너가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결국은 디자이너 뜻대로 제품이 나왔다고. [7] 애플의 알루미늄 사랑이 뱅앤올룹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뱅앤올룹슨의 광고에서도 애플 제품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8] 빌 클린턴은 재임시절 덴마크를 방문했을 때 공식회의까지 미루고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과 함께 뱅앤올룹슨 매장을 방문해 '베오비전 9'와 '베오비전 4', '베오랩 5', '베오랩 9'의 제품을 시연 감상했다. [9] LG G5, LG V20, LG G6 ThinQ(플러스 모델 한정), LG V30 ThinQ, LG V30S ThinQ [10] 다만 해당 모델은 커버에 주름이 지는 결함이 있었다. 최유나 변호사가 이 모델을 구입해 법무법인 사무실에 설치했는데, 커버에 주름이 지는 결함이 생겨서 다른 커버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