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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2:49:55

발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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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발레리나/balle.jpg
발레리나
Ballerina

1. 개요2. 호칭3. 설명4. 체형5. 유명 발레리나
5.1. 한국인5.2. 외국인
5.2.1. 한국계
6. 발레리나 출신 인물7. 발레리나 출신 캐릭터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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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레를 하는 여자 무용수.

원래는 여성 발레 무용수들 중 최고의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만 붙이는 호칭이다. 한국에서는 발레 무용수를 남자는 발레리노, 여자는 발레리나라고 부른다. 발레리나와 발레리노 모두 통틀어 ' 프린시펄(principal)'이라고 한다.

2. 호칭

미국에서는 발레 댄서라고 부르며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에서는 발레리나라고 부른다. 한국의 발레 무용수 1세대들이 일본 유학파들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발레리나라고 부르게 되었다.

발레 슈즈를 부르는 이름도 같은 이유로 나라마다 다르다. 미국, 캐나다에서는 발끝이 딱딱한 발레 슈즈를 발레 슬리퍼 혹은 토 포인트 슈즈라고 한다.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등에서는 포인트 슈즈라고 부르며, 한국 일본식 명칭인 '토슈즈'라고 부른다.

발레단의 주역을 한국에서는 수석 발레리나, 이탈리아권에서는 프리마 발레리나, 프랑스에서는 에투알, 영미권에서는 프린서펄이라고 한다. 흥행이 보장되는 수석 발레리나 중에서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으며, 프리마 돈나 혹은 발레 스타라고 부른다. 남성 발레리노는 당쇠르 노블, 수석 발레리노, 프린서펄 등으로 불린다.

3. 설명

발레 무대는 원래 귀족 남성만 출연하다가, 여성이 다리를 다 덮는 긴 치마를 입고 한정된 역할로 출연하다가, 18세기 마리 카마르고를 시작으로 치마를 짧게 하고 기술을 사용했다.

19세기 초 마리 탈리오니가 처음으로 발끝으로 서는 푸앵트 기술을 선보였다.

19세기 후반엔 발레리나의 처지가 극도로 안 좋았다. 하층민 집안에서 딸을 발레리나로 훈련시켜서 부자 남성 스폰서를 잡는 일이 흔했고 이 과정에서 매춘이 당연시 되었다. 에드가 드가의 그림이 이 시기이다. 물론 당시 모든 발레리나가 다 그런 건 아니라서 왕실의 작위를 받거나, 수석 발레리나가 발레단 단장이나 예술감독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프리마 발레리나 압솔루타 칭호를 받은 피에리나 레냐니, 마틸다 크셰신스카가 있다.

복장은 레오타드 타이츠를 착용하고 신발은 천슈즈나 토슈즈를 신는다.[1] 발레리나 전용 타이츠는 유사시에 발을 꺼낼 수 있도록 발바닥 부분에 둥근 구멍이 뚫려있다.

이후 의상을 착용 할 때는 레오타드 속에 속옷이 덧대어진 형태, 혹은 파운데이션이라고 불리는 살색의 얇은 레오타드를 착용하기도한다. 파운데이션은 상하의가 붙은 수영복 형태, 위 아래가 나뉘어진 2피스로 출시되고 있다. 남성 무용수는 점프 착지의 충격과 회전의 원심력으로부터 하체를 보호하고 보정하기 위한 연갈색 댄스 벨트를 착용하고 타이즈를 입는다.

발레리나용 타이츠는 2가지 종류인데 팬티스타킹과 보디 스타킹이 있다. 의외로 보디스타킹은 잘 착용하지 않는다. 굳이 찾아보면 가끔 해외 발레단 영상에서나 종종 보이는 정도.

파일:external/m.asdf.larve.co.kr/ddt820_23.jpg
발레리나 전용 보디 스타킹. 발레 전문 샾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전 발레에서는 종 모양의 로맨틱 튀튀, 수평의 원반형인 클래식 튀튀가 있으며 쉬폰과 새틴으로 된 현대형 튀튀, 그리고 맥밀란 발레에서 자주 선보이는 민소매 긴 스커트로 된 튜닉형 의상이 있다. 현대발레에서는 레오타드만 입기도 한다.

4. 체형

무용의 여러 장르들 중에서도 발레는 무용수들의 체형 차이가 그리 나지 않는 장르이다. 수십 명의 무용수들이 같은 옷을 입고 동일한 연기를 하는 발레 블랑 장면을 보면 쌍둥이들이 아닐까 착각할 정도.

과거에는 발레리나들이 제법 살이 있고 통통한 모습을 보이는 데에 반해 현대에 와서는 미의 기준이나 러시아 발레단의 영향 등으로 많이 달라졌다. 현대 발레에서 선호하는 체형은 작지는 않지만 너무 크지도 않은 키[2], X자 다리, 좁은 어깨, 아치형 발등[3] 등이다. 흔히 키가 크면 발레를 하기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비주얼상 어울리는 남자 파트너를 찾기 어렵고[4] 발레 군무에서 혼자 툭 튀어나와 있으므로 키가 커도 발레리나가 되기 어렵다. 큰 키(190cm 이상)라면 그저 묵념. 물론 이 정도로 심한 장신일 경우 여자임에도 남장을 하고 발레리노를 하기도 한다. 발레리노는 생각보다 머릿수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키가 큰 것은 180cm를 웃돌아도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어깨가 넓은 것은 기량과 상관없이 그냥 탈락이다. 왜냐 하면 발레리나 자체가 몸이 최대한 가늘어야 하는데 어깨가 넓으면 아무리 깡마른 체형이라 하더라도 몸이 굵어 보이기 때문이다. 어깨가 넓으면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안 된다.

러시아의 유명 발레리나 아나스타샤 볼로치코바[5]는 가냘픈 체형으로 볼쇼이의 수석을 차지하고 발레 스폰서십의 혜택을 누렸으나, 몇 년 후 근육과 살이 입단 때보다 불었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아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주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레스쿨에 입학하려면 최대한 스트레칭하여 퍼스트 포지션에서 밸런스까지 몸 선이 아름다운지 꼼꼼히 본다. 그리고 남자의 경우 점프 후에도 발레리나를 들어올릴 코어힘이 없어 보이면, 여자의 경우 턴아웃을 했을 때 골반뼈가 앞뒤양옆으로 튀어나오거나 손목이 골반 밑으로 내려오지 않을 만큼 팔이 짧으면 훈련을 시켜 봐야 군무에조차 세울 수 없다며 가차없이 떨어뜨린다. 이런 엄격한 심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이렇게 탈락한 지망생들 중 덜 까다롭고 그나마 재능을 살릴수 있는 다른 직업으로 빠지는 케이스도 많다. 이들 상당수가 영화와 드라마의 발레 배역인 캐스팅 더블로 활약하며 어려운 발레동작의 대역을 해 준다.

미국의 경우 러시아 이민자 출신의 전설적인 안무가인 조지 발란신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기준이 조금 다르다. 기본적으로 테크닉, 그중에서도 풋워크를 매우 중요시하는 편. 발란신이 미국에서 만든 뉴욕 시티 발레 시어터의 경우(NYCB) 댄서들의 체형이 다양하다. 그리고 발란신의 발레 대부분에는 키가 매우 큰 댄서를 위한 역할이 항상 있을 만큼 키 큰 댄서들을 차별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키가 작은 댄서를 안 뽑은것도 아니라서 누구든지 춤을 크게 춘다면, 한마디로 무대를 넓게 쓰는 댄서라면 언제든지 기용했다.

발란신의 테크닉을 가르치는 스쿨 오브 아메리칸 발레(SAB)는 여러 모로 바가노바 아카데미와는 정 반대의 학교라고 할 수 있다. SAB말고도 발란신 테크닉과 레퍼토리를 가르치는 발란신 스쿨/발레 컴퍼니들이 미국 전체에 많다.

그렇다고 미국도 신체 논란에서 자유로운 건 아니다. 단지 40kg같이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뿐이지, 발레 특성상 몸이 가벼운 게 부상 예방에도 미관적으로도 선호된다. 즉 근육이나 지방은 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장 신체 조건에서 많이 너그러운 NYCB 같은 경우조차도, 일부 댄서가 평소보다 살이 오른 듯 하면 따로 불러서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컴퍼니들이 차별을 덜 하는 것이고, 학생들 사이에서 조금 통통한 사람은 눈치 보이는 건 미국이라고 다를 바 없다.

5. 유명 발레리나

5.1. 한국인

5.2. 외국인

5.2.1. 한국계

6. 발레리나 출신 인물

7. 발레리나 출신 캐릭터

8. 기타

무대 위에서 아름답게 춤추는 가녀린 모습만 보면 떠올리기 힘든 사실인데, 사실 발레리나들은 온몸이 잔근육으로 꽉 차 있고[26] 늘 굉장한 스피드를 내야 하기에 체력이 상당하다.

발레리나의 훈련 과정을 담은 유튜브 채널이 존재한다. 강수진의 발이 굳은살이 많은게 당연하다.


[1] 레오타드의 특성상 팬티를 입을 수가 없다. 입으면 비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술하듯 대부분의 레오타드는 내부에 속옷 기능용 안감이 디자인되어 있으며 이는 다른 스포츠 의류들에도 비슷하다. 노팬티에 입어야 하는 발레용 타이츠의 특성상 발레용 타이츠에는 면 안감이 부착되어 있다. [2] 165-170cm을 선호하고 커봤자 170 초반이 끝이다. 작아도 당연히 탈락이지만, 177cm 이상의 큰 키여도 발레리나로서의 전망이 암울하다. 반면 발레리나 이상은은 키가 182cm나 되는 장신이지만, 엄청난 노력과 훈련으로, 발레리노와 겸직하면서 이를 극복해 내었다. [3] 발목이 아니다! 발목은 종아리부터 곧게 뻗어나가면 되고, 발목 아래로 발 부분에서 발등이 유연하고 도톰하게 아치형으로 구부러져야 발 끝으로 서기 수월하다. 반대로 이런 발등을 가진 댄서들은 발등 때문에 앞으로 미끌어질 확률도 조금 늘어난다. 이러한 발등은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으로, 발등이 유명한 인물로는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와 프랑스의 실비 기옘이 있다. 이런 발을 무용 용어로 "고"가 좋은 발이라고 부른다.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서희나, 국립발레단의 김리회, 유니버설 발레단의 단장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의 전 수석무용수 황혜민의 발등이 고가 좋은 발등이다. 반면 발레리나 강수진은 이러한 신체 조건을 갖지 못했으나, 엄청난 노력과 훈련으로 이를 극복해 내었다. 다만 선천적인 것을 어찌할 수는 없어서, 발레를 오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발등은 여전히 뻣뻣한 편이다. [4] 비주얼 이외에도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키가 너무 크면... 무게 중심이 잘 잡히지 않아서 리프트 동작에 불리하다. 키가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무용수들의 경우 무게 중심을 찾기 쉽지만, 키가 너무 큰 무용수들의 경우 무게 중심을 빨리 찾기가 어려워 리프트에 종종 실패하기도 한다고. [5] 키 172cm, 1976년 생. [6] 2023년 2월 내한 당시 한국인 중 유일하게 참석하였다. [7] 남편 제임스 전은 발레리노 출신의 안무가다. [8] 그 이전에는 발레리노로서는 김용걸, 발레리나는 박세은 뿐이었다. [9] 이전에 1박2일 2회 시청자 투어에 출연한 적이 있다. [10] 2017년 부부가 함께 '오네긴'으로 퇴단 공연을 한 바가 있다. [11] 2021년에 에투알 승급이 된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박세은이 에투알로 승급하였다. [12] 취소선을 그은 이유는 카피한 인간체의 원본이 발레리나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가면라이더 드라이브/기타 등장인물 참조. [13] 문경국 발레단 단원이며, 발레단 단원중 유일한 발레리나이다. [14] 홈월드에서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고위 젬들을 모시는 하인. 발레리나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주인을 위해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 [15] 14살 때 발레 특기생으로 이튼 칼리지에 편입했다. 전쟁에서 돌아온 후 헨리의 아내의 도움으로 다시 발레를 했다. [16] 과거 무용수로 활동하였다고 하는 언급이 있다. 잠시 나온 과거 회상을 보면 어린 시절에도 발레를 한 듯. [17] 별명이 발레공주, 옐로우 발레리나 취미가 발레연습 특기가 발레이다 [18] 스텔라는 과거에 발레를 배웠으나 다시 오디션을 위해 발레를 시작했다 [19] 백조자리여신 [20] 위의 체형문제 때문에 그만둔거로 추정되는 캐릭이다. [21] 탈론에게 납치, 세뇌되어 위도우메이커가 되기 전까진 발레리나이자 제라드 라크루아의 아내였다. [22] 격투 스타일이 발레와 기계체조를 베이스로 한 길거리 싸움이고, 철권 8에서는 아예 대놓고 발레 기술들이 대거 추가되었다. 허나 공식적으로 발레리나 캐릭터는 아니다. [23] 본인의 성별은 남자이지만 오카마 캐릭터인 탓에 발레리노 포지션인 마카오와 대비되는 발레리나 포지션을 맡고 있다. [24] 정확히는 발레리나의 형상을 한 애니매트로닉스들이다. [25] 전직 발레리나였으나 키가 너무 커져서 발레리나를 그만두고 모 여자대학에 진학하는데, 이때 주인공인 야와라를 만나고 유도에 매력을 느끼면서 유도 선수로 전직했다. 그리고 유도를 할 때 발레 기술을 마음껏 써먹는다. 필살기가 앙 드 트루와라고 부르는 바깥다리 걸기로, 큰 키와 긴 다리를 이용한 명품 다리 기술이다. [26] 그래서 체격이 비슷한, 발레를 하지 않는 다른 여성들에 비해 발레리나들의 체중이 더 무거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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