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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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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박용우_2023-24_알_아인_FC_프로필.png
알 아인 FC No. 5
{{{#fff 박용우
朴鎔宇 | Park Yong-Woo}}}
<colbgcolor=#652d8a><colcolor=#fff> 출생 <colbgcolor=#ffffff,#191919> 1993년 9월 10일 ([age(1993-09-10)]세)
경기도 고양시[1]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7cm / 체중 84kg[2]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주발 오른발
소속 구단 FC 서울 (2015~2016)
울산 현대 (2017~2023)
상주-김천 상무 FC (2019.12.~2021.06. / 군 복무)
알 아인 FC (2023~ )
국가대표 14경기[3] ( 대한민국 / 2023~ )
정보 더 보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652d8a><colcolor=#fff> 가족 아버지 박공재[4], 어머니,
배우자 (2021년 12월 17일 결혼 ~ 현재)
학력 오마초등학교 (전학)
광양제철남초등학교 (졸업)
도봉중학교 (전학)
통진중학교 (전학)
백마중학교 (졸업)
능곡고등학교 (전학)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중퇴)
등번호 FC 서울 - 34번[5], 22번[6]
울산 현대 - 5번[7], 34번[8], 19번[9], 6번[10]
상주-김천 상무 FC - 8번[11], 2번[12]
알 아인 FC - 5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5번[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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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국적의 알 아인 FC 소속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2.1. 프로 이전

초등학교 3학년인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선수가 되고자 했으나, 초반에는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한일은행 축구단에서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뛰었던 선수 출신인 아버지 박공재씨의 완강한 거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결코 축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서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을 허락했다고 한다. 엘리트 축구 바닥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그는 초등학교 한 번, 중학교 세 번, 고등학교는 두 번 옮겨 다녔다. 그야말로 맹부삼천지교.

축구 선수로 첫 출발은 고양시에 위치한 오마초등학교에서 했지만 이후 광양제철남초등학교로 전학을 가 초등학교를 졸업한다. 이후 서울 도봉중학교로 진학을 했지만, 3개월만에 통진중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학교 3학년 시절, 자신이 축구를 시작했던 고양시에 백마중학교로 전학을 가서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한다. 이후 고양시에 위치한 능곡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지만, 1학년을 마치고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로 진학을 가서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그의 아버지는 제대로 선수 생활을 해 본 지도자에게 박용우를 맡기고 싶은 철학을 가지고 있었는데, 춘천기계공고의 당시 감독은 바로 유상철이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유상철 감독의 모교인 건국대학교로 진학해 공문배 감독 아래 여러 포지션에 서면서 두각을 보였다.

2.2.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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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3학년을 마치고 김현태 당시 FC 서울 스카우트 팀장의 눈에 들어 서울로 입단이 확정되었다.

2.2.1. 2015 시즌

신인임에도 26경기를 뛰었다. 첫 해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FC 서울의 유망주.

시즌 초반에는, 전 시즌 주장이자 붙박이 주전인 김진규의 백업으로 간간히 경기에 나섰다. 광주전에서 김진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김진규를 대신해 선발 출장하기 시작했고, 이후 김진규가 부상에서 회복된 후에도 폼을 회복하지 못하자 김진규를 밀어내고 최용수 감독의 신임을 받아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시즌 내내 쓰리백의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갔는데 역시 이 포지션들을 소화할 수 있는 오스마르와 스위칭을 자주 했다. 오스마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서면 박용우가 쓰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나서고 오스마르가 중앙 수비수로 나오면 박용우가 중원에 서는 식. 아무래도 오스마르가 경합 능력이나 볼배급이 더 낫다보니 경기 상황에 따라 경기 중에도 서로 포지션을 바꾸곤 했다.

서울의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2.2.2. 2016 시즌

등번호를 34번에서 고명진의 번호였던 22번으로 바꿨다.

시즌 초반 스리백 라인이 오스마르- 김원식- 김동우로 정립되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주세종이 들어가며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리그에 23세 이하 의무출전 규정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같이 23세 규정 혜택을 받는 심상민의 폼이 많이 저하되어 있고 왼쪽 윙백은 고광민이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박용우에게 기회가 많이 갈 것으로 보인다.

4월 2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장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4월 20일 ACL 조별 리그 5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장하여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박용우의 프로 데뷔골이자 ACL로 개편된 이후 FC서울의 통산 100번째 골로 의미가 깊은 골이었다. 게다가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팀은 2-1 승리를 거두었다.

황선홍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한층 더 중용되고 있는데 평가는 영 좋지 않다. 특히 압박이 들어왔을 때 대처 능력이나 판단력이 많이 떨어졌다. 팬들 사이에서도 기존의 정인환 김동우 곽태휘까지 영입했으니 중원에는 그냥 오스마르를 올리고 U-23 혜택은 신인 임민혁에게 주자는 여론이 많았다.

그래도 서울의 6년 만에 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프로 데뷔 후 2년 연속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2.3. 울산 현대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2016123108245988752_1_99_20161231082904.jpg
지난 시즌 활약이 미미했고, 23세도 넘어버린지라 결국 경쟁에서 밀려 2016년 12월 31일, 울산 현대로 이적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선수 소개 멘트는 빈틈을 놓치지 않는다, 중원의 살림꾼.[14]

박용우의 영입을 주도한 사람은 故유상철 감독이라고 한다. 2016년 말 윤정환 울산현대 감독이 계약연장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울산현대 감독직은 공석이 됐다. 울산현대 차기 감독으로 유상철 당시 울산대학교 감독이 내정되었는데, 유상철 감독은 자신이 직접 지도해본 경험이 있는 박용우를 영입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유상철의 감독 부임 직전에 K리그 지도자 자격이 A급 자격증에서 P급 자격증으로 상향되면서 유상철 감독의 부임은 불발됐지만, 박용우의 영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유상철 대신 김도훈이 울산현대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김도훈 감독 역시 박용우를 중용했다.

서울에서 데뷔 시즌에는 활약이 좋았지만, 2016 시즌에 저조한 활약을 보였는데 왜 굳이 이적료까지 주고 데려왔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그러나 울산 입장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했던 만큼[15] 이적료를 감수하고서라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2.3.1. 2017 시즌

입대한 이창용의 번호인 5번을 달았다.

2월 7일 킷치 SC와의 ACL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12분 주장 김성환과 교체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정재용과 김성환에게 밀려 명단에서 제외되다가 3월 14일 무앙통과의 ACL 조별리그 3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5월 17일 경남과의 FA컵 16강전 후반 막판 교체투입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울산 데뷔골을 넣었다.

7월 1일 수원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중반 교체투입해 역시 후반 막판 오르샤의 패스를 왼발로 처리해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울산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7월 12일 대구 원정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이명재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으며 선제골을 넣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월 27일 목포와의 FA컵 4강전 후반 중반 교체 투입해 김인성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울산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10월 22일 제주전 이후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지만, 그래도 울산의 FA컵 우승에 기여하며 개인적으로 프로 데뷔 3년 연속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정재용과 경쟁하며 꾸준히 출전하며 중용을 받았다.

리그 31경기 2득점, FA컵 3경기 1득점 1도움, ACL 본선 3경기 예선 1경기 등 시즌 총 37경기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2.3.2. 2018 시즌

프로 데뷔 시즌 달았던 등번호 34번으로 변경했다.

시즌 초반 정재용과 파트너로 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했지만 팀이 4연패를 당했고, 이후 주전에서 밀리며 4월까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4월 18일 ACL 조별리그 6차전 가와사키 원정에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초반 득점을 기록하며 2년 만에 ACL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과의 ACL 16강 1차전엔 후반 막판 교체 투입, 2차전엔 결장했다. 그래도 월드컵 직전 전반기 경기에선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후반기 첫 경기인 상주원정에서 PK를 유도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박주호가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했고, 정재용도 시즌 아웃 당했으며 휴식기 이후 빈트비힐러가 다시 센터백으로 돌아가며 후반기부터 다시금 중용을 받고 있다.

8월 12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황일수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8월 18일 대구 원정에서 후반 교체투입해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리그 최종전 동해안 더비 원정에서 후반 교체투입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2018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일주일 남겨 두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명재와 함께 요리까지 해가며 먹방을 진행했다. 대화를 나누며 2017, 2018 시즌 리그 전적 6전 6승 운운하며 도발성 발언을 했으나 1차전에서 1:2, 2차전에서 0:3, 총합 1:5로 처참하게 털렸다. 특히 2차전 3실점은 대부분 박용우의 미스였고, 특히 에드가의 득점 장면에서는 스피드에서 밀려 완전히 털렸다. 그러나 경기 직후 팬들에게 사과 인사를 하러 와 본인에 대한 실망감에 우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호감을 샀다.

리그 31경기 3골 2도움, ACL 3경기 1골, FA컵 6경기 등 시즌 총 40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3.3. 2019 시즌

등번호를 19번으로 변경했다.

2019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의 주장단에 합류했다. 주장 이근호, 공동 부주장 박주호와 함께 주장단을 구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평소 본인도 밝혔 듯, 질책이나 한 번의 실수에 약한 모습때문인지 이근호 박주호가 결장한 경기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지 못하고 김보경 등의 다른 선수들에게 넘겨주고 있다. 이로 인해 기자나 팬들은 그에게 주장 완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 왜 부주장으로 선임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2019 ACL 조별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8분 신진호의 코너킥이 믹스의 머리에 맞고 온 것을 발로 살짝 갖다 대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2019시즌은 초반부터 지난 시즌의 폼을 유지하여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보다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믹스의 롤을 생각해봤을 때, 그 후방 공간이 위험해지지 않는 것은 박용우의 공이 크다.

박용우는 2019시즌 울산의 언성 히어로이자 든든한 척추다. 믹스가 안정적으로 전방에 볼을 배급할 수 있었던 것, 때로는 전방까지 마음 놓고 치고 올라갔던 것, 김보경이 온전히 공격에만 전념한 것도 박용우의 헌신적인 수비와 밸런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수비시 박용우가 두 센터백 사이로 들어가며 순간적으로 백3를 만드는 모습, 공격전개시 믹스 바로 뒤쪽까지 올라가며 공격진은 서포트하는 움직임은 울산 공수전환의 시작점이었다.

리그 36경기 등 시즌 46경기에 나서며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등 지난 시즌에 이어 최고의 활약을 보냈다.

2.3.4. 상주-김천 상무 FC (군 복무)

2019 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 지원하여 합격하여 12월 9일에 입대했다. 제대 예정일은 2021년 6월 23일이다. 박용우의 입대로 전문 수미 자리에 공백이 생긴 울산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원두재를 영입하게 된다.

2020년 7월 6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팀은 강상우의 PK 결승골로 1 : 0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6라운드 서울 전에서 완벽한 코너킥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2020시즌 K리그 1 25경기 1골을 기록하며 신병시기부터 기회를 얻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K리그2에서 맞이하는 첫 시즌인 2021 시즌 전 동계 훈련 중 부상을 당해 4월 말이 돼서야 경기에 나섰고 총 리그 5경기에 출전하고 제대했다.

2.3.5. 2021 시즌

2021년 6월 23일자로 전역하면서, 다시 울산 현대에 합류하게 되었다. 6월 현재 울산은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경기들을 치르기 위해 중립경기 개최지인 태국에 있는데, 박용우 또한 같은날 전역하는 이명재, 오세훈과 함께 즉시 출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등번호는 유상철, 김도균, 박동혁, 박주호 등 팀의 숱한 레전드들이 달았던 6번을 달게 됐다. 또한 박용우가 건국대 3학년시절 달던 번호이며 건국대 선배이자 고교시절 은사인 유상철의 번호를 계승하는 등 여러모로 의미있는 번호를 달게 됐다.

새로운 선수 소개 멘트는 빅 크라운의 중원을 책임질 터미네이터.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2차전 빠툼전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고 재개됐을때 교체투입되며 임종은과 함께 울산 복귀전을 가졌다.

3차전 카야전에서도 68분 고명진과 교체되며 지난 경기보다 더욱 많은 시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특기인 롱 패스도 날카로웠고 레이저같은 중거리 슛 몇 차례도 보여줬다.

ACL때 폼이 좋았기에 팬들은 원두재의 복귀 전까지는 주전은 따놓은 당상이고 복귀 후에도 주전 경쟁이나 원두재와의 투볼란치 조합을 많이 기대했는데, 막상 리그가 재개되니 원두재가 복귀하기 전에도 리그에서는 명단에도 못 들고 있고[16] FA컵 양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만 선발로 나온 게 전부라 많은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이명재도 마찬가지. 동 포지션에서 충분히 리그 상위권에 드는 선수들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것에 팬들은 불만이 더 커지는 중이다.

리그 31R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원두재와 함께 투볼란치를 형성하며 드디어 리그에서 첫 선발출전을 달성했다.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중원에서 포백을 탄탄하게 지켰고, 너무 오랜만에 뛰어서인지 후반 31분에 근육이 올라와 김성준과 교체됐다.

32R 광주전에서는 원볼란치로 선발출전해 광주의 중원을 압도해내며 울산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4분 설영우를 향해 찍어 찬 로빙 패스로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21시즌 울산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17경기 출전.

2.3.6. 2022 시즌

동계훈련 중 약간의 부상이 있어 아직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다.

3R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패스의 질이 약간은 아쉬웠고 몸이 좀 무거워 보였다. 그래도 경기 동안은 큰 미스 없이 무난한 폼을 보였고 팀은 2:1 승리를 거뒀다.

4R 현대가 더비 원정 경기에서 원두재의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이전 경기보다는 더 나은 플레이를 펼쳤고, 팀이 승리를 지키는 데에 기여했다.

5R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 6분만에 센터백 김기희가 부상으로 실려 나가면서 김영권, 신형민과 함께 쓰리백을 구성했고 박용우는 그 중 중앙 스위퍼를 담당했는데, 대인 마킹과 빌드업 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2:1 역전 승리에 기여했다.

6R 동해안 더비 홈경기에서 이규성과 중원 호흡을 맞췄고,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21분 정확한 장거리 로빙패스로 레오나르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ACL 조별리그 6차전 조호르] 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빗맞으며 불운의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17]

리그 14R 김천 상무전에서는 센터백들의 줄부상과 원두재의 피로 누적으로 김영권의 파트너 센터백으로 출전했는데, 안정적인 수비와 공중볼 경합 능력을 보여주며 조규성을 지웠고,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다.

2022년 8월 2일 26R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는데, 경기 막판 일류첸코가 본인에게 파울을 범하자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르는듯한 시늉을 보이며 일류첸코와 크게 신경전이 붙었다. 그리고 경기 후 본인의 SNS에 악성 댓글이 달리자 본인은 사과를 했고 일류첸코는 사과를 안해서 욕설을 내뱉었다는 답글을 남겼다.[18]

현재는 부상 이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는 원두재를 밀어내고 이규성과 함께 주전 3선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리그 33R 수원 FC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2022년에 보여준 활약으로 인해 2022 K리그 대상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의 후보에 들었다.

2022시즌 울산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40경기 출전 1도움.

2.3.7. 2023 시즌

새 시즌을 앞두고 이명재, 이규성과 함께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2019 시즌 이후 4년 만에 주장단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과 같이 이규성과 함께 주전 3선 미드필더로 나설 전망이다.

2R 강원 원정 경기에선 49분에 후방에서 그림 같은 롱패스로 엄원상의 선제 결승골에 기여했다.[19]

5R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6분만에 이명재의 코너킥을 정승현에게 헤더로 떨궈 정승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11R 대구 원정에선 38분에 바코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2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하며 6월에는 인생 첫 국대 발탁까지 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클린스만이 직관을 온 18R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도 후반 8분 제주의 공격을 끊어내 엄원상의 골에 기점 역할을 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술할 인종차별 사건으로 인해 리그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19R 대구 FC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6월 28일 하나은행 FA컵 8강 제주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 승부차기에서 7번째 키커로 나와 김근배의 선방에 막혀 바코와 함께 탈락의 원흉이 되어버리며 울산 팬들에게는 온갖 욕을, 타 팀 팬들에게는 온갖 조롱을 바가지로 받았다.

징계 이후 20R 광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시즌 첫골이자 결승골로 울산이 1:0으로 이겼다. 일단 본인은 세리머니를 자제하긴 했는데, 솜방망이 처벌 논란 때문에 여기 있으면 안 되는 놈이 골을 넣어 이겼다며 타 팀 팬들의 시선은 좋지 않은 상황.

그러다 7월 7일 갑자기 UAE의 알 아인 FC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울산 현대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에이전트로부터 공식 제안을 최종 확인하였고 박용우 선수도 해외 리그 도전 의지가 크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체자 영입이 완료되면 이적을 허가한다고 하였지만 대체자 영입 실패 시 계약기간이 남은만큼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울산은 정우영, 권혁규를 대체자로 낙점한 상태. 하지만 권혁규도 셀틱 이적이 유력하면서 제외되었다. 정우영도 중동에서 받았던 이적료와 중동 리그에서 계속 뛰기를 희망하였고 최근 중동 여러 클럽에서 영입 제안을 받으면서 무산되었다. 7월 19일 이적시장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이적료, 연봉 문제 및 비자 발급 문제로 대체자 영입이 사실상 어렵게 되면서 울산 현대에서 사무국와 회의 끝에 대체자 영입없이 이번 시즌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21R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43분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고, 결국 하프타임에 이청용과 교체되었다. 박용우가 아웃되며 수비형 미드필더를 잃은 울산은 포항의 공격에 고전했으나 조현우의 선방 및 적극적인 수비로 실점하지 않았고, 1:0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 부상으로 인해 22R, 23R를 결장하면서 이 경기가 울산 고별전이 되고 말았다.

이후 이규성 한 명에게 부담이 집중되면서[20] 팀은 2경기 동안 5실점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이며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7월 19일 울산 현대에서 박용우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

파일:박용우 이별 발표.png


2.4. 알 아인 FC

2023년 7월 17일, 알 아인 FC로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었다. #

클린스만호에서 달고 있는 등번호 5번을 배정받았다.

2.4.1. 2023-24 시즌

2023년 8월 18일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2023-24 시즌 개막전인 바니야스 SC와의 홈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3:2 승리에 기여했다.

11월 들어 감독이 알프러트 스뢰더르에서 에르난 크레스포로 바뀌었음에도 변함없이 주전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2023년 11월 26일 리그 8라운드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전반 19분 만에 교체 아웃됐고 이후 리그와 리그컵, ACL 총 4경기에 결장했다가 12월 16일 리그 11라운드 알 와흐다 FC전 플타임으로 복귀했다.

2023-24 시즌 전반기 16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나섰다.

AFC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에므리크 라포르트, 다비드 오스피나 등 스타들이 즐비한 알 나스르 FC를 상대로 한 2연전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홈에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후벵 네베스가 있는 알 힐랄의 중원을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알 힐랄의 공식전 34연승을 무너뜨리고 4:2로 승리하는 이변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평점도 7.9점으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U-23 올림픽 대표팀에 기존 멤버였던 이찬동을 대신하여 승선, 리우 올림픽 최종 예선의 붙박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다만 4-1-4-1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의 특성 상 박용우 선수에게 과부하가 걸리는 관계로 보다 발전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받는 중. 특히 소속팀인 서울에서는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오스마르가 앞에서 보호해주거나 후방에서 원호해줬기 때문에 박용우가 한결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으나, 올대에서는 자신이 센터백 앞에서 보호해주는 역할인데다가 풀백의 공격가담이 활발한 팀 특성상 자신이 뚫릴 경우 뒤에는 센터백만 남는 위험이 노출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15시즌 서울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기량 발전은 필수적이다.

평가 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 현재 U-23 경기에서 7경기 2골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1월 27일 새벽에 있었던 카타르 전에서 전반은 쓰리백의 중앙 수비로 나와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후반에는 4-2-3-1 중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이영표 해설위원의 찬사를 들었다. 소속팀인 FC 서울에서도 쓰리백에서 리베로와 포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뛴 덕분인 듯.

2016년 3월 25일 올림픽대표팀의 알제리와의 평가전에 이찬동과 투 볼란치로 선발출장했고 멋진 롱패스로 권창훈의 선제골을 도왔다. 권창훈을 필두로 팀 벨러스 나몰라라 공격하느라 바쁜 팀원들 후방에서 똥 치우랴 공격전개 해주랴 바쁘다.

3월 28일 올림픽대표팀의 알제리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3백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빌드업도 잘하고 특유의 좋은 롱패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후반 34분 역습상황을 저지하는 와중에 백태클을 범하여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3.1.1.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우 올림픽에서는 상태가 팀에서 가장 안 좋다고 해도 될 정도로 부진하다. 피지전에서는 아예 결장하더니, 독일전과 멕시코전에서는 공수 모두 신통치 않았다. 공격의 경우 롱 패스는 여전하지만 숏패스 성공률이 극악이고, 수비에서도 커버가 잘 안 되면서 좌우 풀백들이 부진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3.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2.1. 클린스만호

파울루 벤투 체제에선 2019년부터 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었음에도 유독 국대와는 연이 없었다.

2023년 2월 위르겐 클린스만이 부임한 후 박용우를 눈여겨 보고 있다는 기사들이 점점 나오기 시작했고, 당시 리그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침에 따라 결국 6월 A매치 명단에 승선하면서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 무대를 밟아보게 됐다. 손준호가 발탁은 됐지만 소집이 불투명하다는 점과, 큰 정우영의 부상으로 인해 3선에 구멍이 생긴 상황에서 같이 발탁된 원두재와 함께 대한민국의 3선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그러나 후술 사건으로 인해 생애 처음 뽑힌 성인 국가대표에서 경기 출전은커녕 낙마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단 팀 훈련은 소화하고 있으나, 여론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있는지는 불투명한 상황. 현재 대표팀에 정우영과 손준호가 모두 없어 박용우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으나 생각없이 저지른 행동으로 본인과 이번 국가대표 모두 제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현재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그냥 박용우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 가능성도 매우 낮다.

6월 16일, 페루전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등, 아무래도 사고를 친 이상 딱히 쓸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나 원두재의 부상으로 페루전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고 대지를 가르는 패스와 안정적인 빌드업, 수려한 볼배급과 경기 조율 능력을 보여 주면서 데뷔전이라고는 믿기 힘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차후 클린스만 감독이 그를 투입한 이유를 직접 밝혔는데 원두재 자리에 박용우 한 명밖에 없었고 그 다음으로는 경위가 진행되어야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데다가[21] 선수가 실수를 해도 잘못을 바로잡고 이끌어주는게 감독의 임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결국 엘살바도르전도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팬들의 여론이야 당연히 좋지 않지만, 사실상 선발 출전은 예견된 일이였는데, 앞서 말했듯 정우영, 손준호가 없는 상황에서 현재 소집 인원 중 수비형 미드필더가 원두재와 박용우 단 둘뿐인데, 원두재가 극악의 폼과 부상 이슈가 생긴 이상 박용우 밖에 출전시킬 선수가 없었기 때문. 이후 58분까지 미드에서 꾸준히 소유권을 가져가며 팀의 빌드업을 도와 전반전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허나 후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홍현석과 교체되었다.

경미한 처벌을 받고 이후 국가대표에도 계속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클린스만 감독과 협회는 국가대표에 필요한 선수라고 보는 듯 하다. 그러나 9월 사우디전에서는 X맨급의 활약을 보이고 말았는데, 패스를 찔러주는 능력은 괜찮았으나 유럽파들에 비해 한두 템포씩 늦는 모습과 셀 수도 없이 많은 패스미스를 남발하며 축구팬들을 뒷목잡게 만들었다. 애초에 클린스만의 엉터리 전술로 인해 박용우에게 과부하가 걸린 것도 있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폼이 너무 좋지 않았다. 만약 이날 아예 압박을 시도도 안한 사우디가 아니라, 일본처럼 작정하고 압박을 거는 팀을 만났으면 말 그대로 대참사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다시 정우영이라도 불러 와야 한다고 할 정도.

그러나 10월 13일에 치러진 튀니지전에서 선발로 나와 풀 타임을 뛰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상대 키퍼가 찬 롱 킥을 중원에서 헤더로 바로 끊어낸 것을 황의조가 받은 다음 골로 연결시키며 어시스트를 적립, 국가대표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10월 17일, 베트남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아시안컵까진 무난한 주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 명단에도 포함됐다. 그리고 11월 21일에 치러진 중국과의 2026 FIFA 월드컵 2차예선 2차전에 황인범과 함께 투볼란치로 선발 출전하여 90분간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3-0 승리를 견인했다. 확실히 원볼란치가 아닌 투볼란치로 나설 때는 황인범과 역할을 분담해서 그런지 부담이 덜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3.2.1.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1 김승규[1]
4C
파일:부상 아이콘.svg · 2 이기제 · 3 김진수 · 4 김민재
3C
· 5 박용우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홍현석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이순민 · 14 문선민 · 15 정승현 · 16 박진섭 · 17 정우영 · 18 이강인 · 19 김영권
VC

20 오현규 · 21 조현우 · 22 설영우 · 23 김태환 · 24 김주성 · 25 김지수 · 26 양현준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folding [ 각주 ]

[1] 팀 훈련 도중 2024년 1월 19일자로 십자인대 파열을 진단받아 소집 해제. 1월 23일에 중도 귀국하고 # 김준홍이 골키퍼 훈련 파트너로 합류했다.


1월 6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는 경기 영향력은 나쁘지는 않았으나 몇 차례 무리한 중거리 슛으로 공격 기회를 무산시키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아시안컵 24강 조 1차전 바레인전에서는 경기 초반에 의도치 않은 니킥으로 이른 시간부터 경고를 받아버렸고 초반에는 계속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의 공격을 계속 차단하며 어느 정도 활약을 보인 다음 교체되었다.

2차전인 요르단전, 초반엔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요르단의 공세가 계속 이어지던 전반 37분 1-0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상대 코너킥을 걷어내려다가 헤딩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을 넣고 말았고, 자책골 이후 지난 경기 처럼 또다시 패스 미스와 위치선정 실수가 급격히 늘어나다가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제대로 된 볼 처리 실패로 상대 역전골의 빌미까지 제공해 버렸다. 결국 클린스만은 후반 때 시작과 동시에 박용우를 빼 버리고 홍현석을 투입시켜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홍현석-황인범으로 중원을 구축하는 새로운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자책골과 패스 미스로 한국의 2실점에 모두 관여하였고, 계속해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박용우를 변호한다면 황인범이 공격적인 롤을 맡고 양측 풀백들도 끊임없이 공격을 나가는 와중에 턴오버 상황마다 문자 그대로 텅 빈 중원을 홀로 커버하며 과부하가 걸렸다는 것. 경기내내 워낙 선수들이 최전방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한국의 중원은 경악스러울 정도로 비어있을 때가 잦았고, 박용우의 폼을 막론하고 요르단 공격수들이 체력이 떨어지기 전까지 엄청나게 공략당했다. 당연히 외신들도 평가가 좋지않았고, 해당 경기의 최저 평점인 5.3을 주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을 논외로 자책골 등의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박용우의 기용 여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그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어떻게 될 지는 의문. 이에 팬들은 차라리 미드필더쪽의 약화를 불러오더라도 박용우를 빼고, 김영권을 투입하여 최후방을 튼튼히 해서 실점을 최소화하여 상대가 지쳤을 때, 교체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이 어떨지는 의문이다.

3차전 말레이시아전 3:2로 이기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되었으나 곧바로 팀이 극장 동점골을 먹혀 버렸다. 추가로 이 투입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은데, 박진섭, 이순민 등이 있음에도 경고가 있는 박용우를 투입되었다.

16강 사우디전에서도 역시 후반전 64분 정승현과 교체되며 투입되었으나, 앞선 경기들과는 다르게 16강전에서는 패스 미스 등 아쉬운 선택들은 있었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이재성과 황인범이 빠진 자리를 홍현석과 함께 잘 메꾸었다.

8강 호주전에서는 클린스만의 선택을 받아 선발 출전을 했다. 태클 미스가 나거나 실점장면에서의 수비할 때 적극성이 약간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전에 비해 훨씬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후방빌드업 시 김영권, 김민재와 3백을 형성하기도 하고 김영권-김민재-박용우-김태환으로 이루어지는 4백을 형성하며 호주의 전방압박을 수월하게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라볼피아나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투볼란치 파트너인 황인범이 혼자 중앙에 고립된다는 문제점이 보이긴했으나 이건 클린스만이 해결해야할 문제점이며 일단 박용우는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있다.

4강 요르단 전에서는 전반전에 여러 차례 패스 미스를 저지르거나, 패스를 받다가 넘어지는 등, 꾸준히 범실을 저질렀다. 그러다 후반 8분에는 평범한 빌드업 상황에서 치명적인 백패스 미스[22]를 저지르면서 선제골 실점의 원인이 되었으며, 실점 직후 조규성과 교체되었다.

게다가, 후반전 시작 직후 계속해서 대한민국이 공격을 진행하며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지만, 박용우의 실책 이후 요르단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버린 탓에 추가 실점까지 이어지면서, 사실상 두번째 실점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박용우는 한국의 4강전 탈락의 원흉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비록 박용우가 피지컬, 멘탈 등에서 약점이 있는 선수였기에 매 경기마다 부진의 조짐이 보일 때마다 이순민, 박진섭 등 대체 자원이 있었음에도 선수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체 카드도 고려하지 않았으며 미드필더,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과부하를 일으키는 엉터리 전술만 준비해 안 그래도 폼이 안 좋은 박용우를 전술로 지원하지는 못할 망정 부담만 가중시킨 위르겐 클린스만의 지분이 만만치 않게 크긴 하지만, 아무리 그걸 감안해도 박용우는 잘하다가 이번 경기에서 한 번 실수를 한 것이 아니고, 대회 내내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실점으로 이어질 뻔한 실수를 계속 저지른 것이기에 결국 선수 본인의 폼이 대회 내내 좋지 않아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였다.

결국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도 사과의 말을 연달아 전했고 고개조차 들지 못한채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향후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되지 않으면 여전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용우를 기용하려 할 것이기에 결국 이번 대회의 좋지 않은 모습과는 별개로 다시 시작해야 할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매우 안 좋은 폼으로 더 이상 국가대표 발탁이 없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함께 문제를 일으킨 3선의 황인범은 그래도 20대 후반이라 재기할 가능성이 있지만 박용우는 30대 초반인 이상 세대 교체 차원에서 당장 내보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우스갯소리로 대한민국 입국이 불가할 것이라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회 이후, 박용우의 인스타를 테러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몰려들었으나 정작 본인은 인종차별 논란으로 인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몰상식한 인간들이 이름만 같은 다른 일반인의 인스타를 테러하는 미친 짓을 벌였다. 더 가관인 것은 이를 지적하자 나온 말이 이름이 같은 죄로 그냥 욕먹어라였다는 것. 애초에 절대 자랑할 행동도 아닌 SNS 테러가 일상 수준이 된 막장 상황에서 더 막장인 상황이 터진 것이다. 뉴스

2024년 2월 16일 박용우를 중용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년 만에 경질을 당했고, 이에 따라 박용우의 국가대표 커리어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우선 3월 황선홍 임시체제에서 치러진 2026 월드컵 예선 태국전은 뽑히지 못했고, 그 자리는 백승호가 대신했다. 이후 경쟁자 포지션이었던 박진섭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국대 커리어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4. 플레이 스타일

건국대학교 시절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며, 현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정착했다. 플레이스타일도 대학 시절의 영향이 있는 편. 다만 박용우의 플레이스타일은 전형적인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와는 거리가 있다.

대학 시절 센터백을 본 적이 있지만 프로에서는 센터백을 맡기엔 대인마킹이 좋지 않다고 평가된다. 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도 똑같이 지적되는 단점. 심지어 활동량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흔히 수비형 미드필더 하면 떠오르는 마당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중원을 이용한 빌드업 전술이 부족한 팀이거나 중원에서 개싸움 구도가 나올때 원 볼란치로 나오는 식으로 보조를 받지 못하면 패스도 수비도 모두 굉장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상술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높게 평가받는 것은 상대방의 패스길을 읽는 눈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이 예측력 덕분에 볼을 한 발 앞서 차단하는 게 가능하며, 프로에 데뷔한 시즌에 FC 서울에서 오스마르와 스위칭을 해가며 스위퍼와 볼란치를 오가며 출전을 할 수 있었던 건 이러한 능력이 뒷받침됐다. 또한 공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롱패스와 발기술이 좋은 점 역시 장점이다.

상술한 장점들이 좋은 시너지를 내 울산 현대의 수비라인을 1차적으로 보호하고 공격의 시발점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줬다. 거기에 울산 현대로 이적한 이후 대인마킹 수준도 올라간 현재는 K리그1 내에서 상위 티어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2019년에 들어서는 울산 현대에서 하프백 위치에 고정적으로 뛰게 되면서 현재 국내에서 나름 최고 수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다.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이 가장 아쉬운 전역자로 박용우를 지명한 바 있다. 경찰축구단이 사라지면서 상무의 선수 퀄리티가 급상승했던 점, 박용우의 입단동기가 무려 국가대표인 권경원 문선민인 점을 고려한다면 엄청난 극찬이다. #

5. 기록

5.1. 대회 기록

6. 논란 및 사건 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울산 현대 선수 및 매니저의 사살락 인종 차별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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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담

8. 관련 문서



[1] 한일은행 축구단에서 선수로 뛰었던 부친 박공재 씨의 높은 축구 교육열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녀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초교는 광양제철남초, 고교는 춘천기계공고를 나왔는데 두 학교 모두 축구 명문이다. 일명 맹부삼천지교인 것이다. [2] UAE 프로 리그 공식 프로필 [3] 2024년 2월 7일 기준. [4] 아들과 마찬가지로 前 축구 선수로, 1986년부터 1992년까지 한일은행 소속으로 실업 축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5] 2015 [6] 2016 [7] 2017 [8] 2018 [9] 2019 [10] 2021.06.~ 2023.07 [11] 2020 [12] 2021 [13]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14] 2018년까지는 빈틈을 놓치지 않는다, 패스마스터 였다. [15] 구본상은 시즌 내내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이창용은 시즌 중 아산 무궁화로 입대했고, 하성민 또한 교토 상가 FC로 이적하면서 후방에서 뒷받침을 해줄 선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16] 특히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인 수원 FC 전에서는 포백 보호에 능숙하지 않은 고명진과 아챔에서 체력 소모가 컸던 노장 신형민을 투볼란치로 내세웠는데, 이 3선 조합은 수원의 공격에 시종일관 휘둘리며 5실점을 하는데 큰 원흉이 됐다. [17] 다만, 박용우에게 맞지 않았어도 뒤에 공격수가 있어 실점 확률이 높았다. 애초에 그 자책골이 들어가지 않았어도 무승부로 끝나 울산의 조별리그 탈락은 확정이였다. [18] 이보다 앞선 상황에선 일류첸코에게 파울을 범하고 손을 내밀면서 사과한 바 있다. [19] 패스가 상대 키퍼인 유상훈과 접촉이 있었기에 어시로 인정되진 않았다. [20] 인천전에서는 보야니치, 수원전에서는 김민혁이 볼란치 파트너로 나왔다. [21] 상벌위원회는 22일에 열린다. [22] 백패스로 김영권에게 패스를 줬으나, 공이 너무 느리게 굴러가서 알타마리가 멀리서 뛰어와서 패스를 가로채버렸다. 김영권 역시 알타마리와의 몸싸움에서 완전히 상대도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그러나 이 선수들이 실패한 근본적인 원인은 감독이 안 써서다. 로테이션을 최소화하고 늘 베스트 멤버들로 임하는 것이 습관이 된 최용수 감독의 스타일 상 비주전들은 기회를 상대적으로 덜 받을수밖에 없었고 그 부작용이 데얀의 이적 후에야 김현성을 쓰려고 하자 제대로 터졌던 것.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 보장을 위해 15시즌부터 U-23 이하 의무 출전 룰이 도입되었고 최용수 감독이 14시즌부터 습관을 어느 정도 고치면서 박용우가 이 덕을 제대로 봤다. 여담으로 문기한 대구 FC 부천 FC 1995를 거치며 늦게나마 주전 등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