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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5:42:18

민물가마우지

민물가마우지
Great cormorant
파일:great cormorant.webp
<colcolor=#000> 학명 Phalacrocorax carbo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가마우지목(Suliformes)
가마우지과(Phalacrocoracidae)
가마우지속(Phalacrocorax)
민물가마우지(P. carbo)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1. 개요2. 생김새3. 서식지4. 천적5. 생태6.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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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ㅁㅁㄱㅁㅇㅈ.jpg

민물가마우지는 가마우지목 가마우지과에 속한 조류이다.

2. 생김새

크기는 89~102cm로 현존하는 가마우지 중에서 매우 큰 편이다.[1] 앞부분인 멱은 흰색이고 나머지는 검은색이다. 번식기에는 흰 얼룩무늬가 생기며, 번식기가 끝나면 사라진다.

3. 서식지

이름이 민물가마우지인 이유는 갯벌이나 바닷가에도 서식하지만 민물에서도 서식하기 때문이다. 남반구의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대륙에도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과거에는 남해와 서해 앞바다, 제주도 등에서만 보이던 보기 드문 겨울철새였지만 국내에서 수많은 포식자가 자취를 감추고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텃새화되어 전국에 분포한다. # 2020년대에는 전국의 강,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가 되었다.

다만 섬 같은 곳에서 자리를 잡으면 서식지의 수목이 초토화가 되는게 아예 시간 문제다. # 결국 참다못한 강원도청이 환경부에 유해조수 등록을 건의한 상태다.

한강이나 낙동강 등은 물론이고 내륙에서도 모습을 자주 보인다.

4. 천적

천적은 흰꼬리수리, 참수리가 있다.

5. 생태

일본이나 아프리카, 남반구에서는 번식 기록이 있지만, 과거 한국에는 비번식기에 월동을 위해 오는 겨울 철새이기 때문에 번식 기록을 발견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생활은 무리 생활을 한다. 둥지는 팽나무, 소나무, 참나무에 틀며, 육추 기간은 약 2달이다. 1년에 3번 번식하며, 12~6월을 번식기이고, 7~11월은 월동기이다. 먹이는 주로 물고기이며, 잠수하여 먹이를 잡는다. 서식 범위가 넓고 개체수가 많기에 위기 등급은 관심 필요종으로 위협종이 아니다.

이후 온난화 영향인지 가마우지는 텃새화되어 2010년대 중반부터는 전국 곳곳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며 기하급수적으로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배설물 등으로 인해 수목에 백화현상을 일으키고[2]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등[3]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있다. 큰입우럭 블루길 등 생태계교란 어류뿐만 아니라, 토종어류와 갑각류들도 다수 잡아먹는다는 연구도 있어 현재 환경부에서는 필요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한다는 입장이다. #

최근에는 양식장과 낚시터에 몰려와 물고기를 몽땅 먹어치우는 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

결국 환경부에서 2023년 하반기 중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한다고 발표하였다. #

다만 민물가마우지가 잡아먹는 물고기는 상품성 가치가 낮은 종들이 대부분이라는 분석도 있어서 섣부른 지정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

2024년 3월 15일 이후 환경부가 이 새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새를 잡기가 어렵다.

6. 피해

춘천, 여수의 무인도, 세계유산 영월 장릉 주변 500m 산에도 나무를 고사화시키고, 번식하는 부분을 하얗게 만들었다. 낚시터에도 있어 낚시터의 물고기를 먹어 피해를 낳고 있다.


[1] 날지 못하는 갈라파고스가마우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종이다. [2] 배설물이 강한 산성이라 번식지에 있는 식물들이 버티질 못한다. [3] 하루에 40-50kg이상 잡히던 물고기가 이젠 하루에 500g 잡히는 것도 어려울 수준이라고.